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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추천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교사들이 각자 5개의 소재를 통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어릴적 나에겐 교사들은 딱딱한 존재였다. 선생님들과 서로 농담을 할때에도 학생으로서 선을 지켜야 했고 특히 무서운 선생님들과는 농담마저도 하기 힘든 매우 수직적인 관계였다. 어른이 되어서도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사람대 사람으로 접해볼 기회마저 없었기에 나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매우 딱딱한 이미지로 굳어있었다. 이 책에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 나가면서 교사들도 어렸을 적 추억이 있고 각자의 삶에 희노애락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에게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졌던 집단에게 각자의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야기 마저 나와 비슷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하나의 굳어진 이미지에 약간의 금을 가게 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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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선생님들 이야기다. 그들이 말하듯 풀어내는 이야기를 읽어내려 가다보니 마치 MT 마지막날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타다남은 장작불 사이로 몇몇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가다 나도 모르게 분위기에 젖어 저기 깊은곳에 잠시 맡겨뒀던 속내를 담담히 풀어내고 있는 그런 그림이 그려진다. 길.연.밥.벽.꿈...... 이밤이 끝나는게 아쉬운것처럼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더 들을수 없음에 아쉬움이 든다. 후속편을 기대하고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