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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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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주의자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때론 내 영역 안에 깊이 들어오는 걸 꺼려한다. 가족이라도 적당한 거리 두기를 좋아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는 너, 나는 나. 각자 인생에 터치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잔소리도 좋아하지 않고, 내가 누군가에게 함부로 충고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럴 만하니까 그렇게 행동하겠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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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주의자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때론 내 영역 안에 깊이 들어오는 걸 꺼려한다. 가족이라도 적당한 거리 두기를 좋아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는 너, 나는 나. 각자 인생에 터치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잔소리도 좋아하지 않고, 내가 누군가에게 함부로 충고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럴 만하니까 그렇게 행동하겠지. 하는. 상대를 변화시키거나, 달라질 거란 기대도 하지 않는다. 나는 개인주의를 좋아하는데 때론 나의 이런 성향을 이기주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다르다. 개인주의는 개인의 존재와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상과 태도이고, 이기주의는 자기만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이나 사회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는 입장을 말한다. 이런 나의 성향을 대변할 책을 읽었다. ‘개인주의를 권하다.’ 타인을 중심에 두고 내 행복을 무시하지 말고, 나를 중심에 두고 내가 행복하기를, 나를 사랑하라고 말하는 책이라 좋았다.

 

현대사회가 끊임없이 요구하는 자아정체성은 왜 발견하기 어렵고 성취하기 힘든 것일까? 한번 정체성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끊임없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략) 주변 상황이 달라진다면 나도 그에 맞춰 시시각각 달라지며 새로운 나를 만들어야 한다. (44)

초경쟁사회는 우리의 시선을 자신에게서 타인에게 돌리도록 강요한다. 타인과의 비교는 항상 자신을 불안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처럼 극단적으로 불안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204)

자신의 선택을 완벽하게 확신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부분은 내가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지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한다. 특히 높아지는 불확실성으로 이제 막 성인이 된 젊은 세대는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226)

결국 이쯤에서 한 가지 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삶은 항상 위험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인생은 결코 평탄하지도 원하는 대로 되지도 않는다. 인생이라는 여정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위험이 도처에 숨어 있다. (237)

 

이런 책을 읽다 보면 나만 인생이, 삶이 어렵다고 느끼지 않아 위로가 된다. 내가 끊임없이 책을 읽고 사색하고 생각하고 때론 글을 쓰는 이유는 잘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내가 잘 산다는 것은 돈이 많고 부자인 것이 아니라(물론 돈 많고 부자면 좋겠지만 음. 이번 생은 아무래도 ^^) 괜찮은 사람으로, 괜찮은 어른으로, 나이 먹고 늙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타인이 만든 룰 혹은 행복이라는 그림 말고, 내가 만든 룰 혹은 행복이라는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이다. 그게 개인주의에서 나온다면 기꺼이, 더 개인주의자가 될 것이다.

 

타인의 삶과 비교하며 나를 들들 볶아본 적 없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인터넷이나 SNS 들이 알고 싶지 않은 정보까지 알게 해주는 게 나는 싫다. 그들은 그들 인생을 재미나게 살겠지만, 나는 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특히나 힘든 사람일수록 더 열심히 보이는 삶에 충실하다. 그게 뭐라고.

 

혼돈의 세계에서 중심을 잡는 것. 솔직히 나라고 쉬울까? 하지만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나는 느리지만, 나의 길을 갈 것이고, 나만의 행복을 만들어 갈 것이다. 혼자인 시간을 사랑하고, 혼자서도 잘하는.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지인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 것이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지인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날이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22.06.16. 신고 공감 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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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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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개인주의는 없다. 개인 자체가 위험하다. - 한나 아렌트오늘날의 질병은 결핍이 아닌 과잉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신과 관련된 낱말들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은 질병의 징후인 셈이다. 자아의 거품은 왜 일어난 것일까. - '현대사회를 관통한 자기 사랑이라는 병' 중에서종교는 세계와 그 안에서의 내 위치에 대한 모든 것을 규정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획일적이고경직된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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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개인주의는 없다. 개인 자체가 위험하다. - 한나 아렌트

오늘날의 질병은 결핍이 아닌 과잉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신과 관련된 낱말들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은 질병의 징후인 셈이다. 자아의 거품은 왜 일어난 것일까. - '현대사회를 관통한 자기 사랑이라는 병' 중에서

종교는 세계와 그 안에서의 내 위치에 대한 모든 것을 규정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획일적이고경직된 모습이지만 그 안에서 오히려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었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외치며 선언한 무한 자유의 시대는 그럼 어떠했는가. 개인의 자유는 얻었지만 '나'를 온전한 '나'로서 규정해야할 책임까지 주어졌다. 홀로서기를 강제당했다고나 할까.

무엇인지 정확히 규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치기만 하는 수많은 '자유'는 그 자체로 무게가 되어 개인을 짓눌렀다. 그로 인해 개인은 나르시시즘에 빠지거나 역설적이게도 집단의 개인화를 스스로 수용하기까지 했다. 기댈 수 있는 언덕이 필요했던게다.

맨 처음 언급한 한나 아렌트의 말은 그렇게 판단과 결정을 유보하거나 사고조차 거부한 맹목적 개인들을 위험하다고 표현한 것이다.

그러한 개인들은 정체성을 스스로에게서 찾지 않고 미러링하거나 타자에게 위임해버림으로서 스스로의 자유를 걷어찬다. 물론 그조차 '자유'라고 외치면서.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자아정체성은 자서전적 서사를 바탕으로 생겨난다. 즉, 다른 사람에게 말해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면 그것이 자아정체성이 되는 것이다. (중략)이를 위해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개인주의자가 되기 위한 자기 확신 학습' 중에서

'나'로 온전히 서는 것이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내면과 대화하되, 나 이외의 개인들 역시 그 과정을 겪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즉, 인격을 발견하고 인정해야 한다. 내 자율성의 추구가 타인의 그것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기꺼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YES마니아 : 골드 p*****s 2022.10.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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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는 이기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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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즐겨보던 프로그램인 '코미디 빅리그' 에서 '개인주의' 라는 이름의 코너를 방영한 적이 있다. 인물들은 각자 스마트폰만 쳐다보면서 화합하지 못하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는 프로그램이었다. 꽤 재밌게 보긴 했으나 제목이 '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주의' 라는 것이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인터넷에 '코미디 빅리그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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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즐겨보던 프로그램인 '코미디 빅리그' 에서 '개인주의' 라는 이름의 코너를 방영한 적이 있다.

인물들은 각자 스마트폰만 쳐다보면서 화합하지 못하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는 프로그램이었다. 꽤 재밌게 보긴 했으나 제목이 '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주의' 라는 것이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인터넷에 '코미디 빅리그 개인주의' 를 검색해 보면 -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황만 생각하는 개인주의 사회를 풍자한 코너 - 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물론 개그프로지만 우리 한국인의 개인주의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전체주의 사회는 아니지만 다수결의 힘, 그러니까 보편적인 것들을 소수가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매우 강한 나라인것 같다.

물론 그것을 따라야 하는 상황은 존재하지만 문제는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암묵적인 강요를 서로 받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한국인의 성향이기도 하지만 본성이 아닌 학습된 성향일 것이다.

군부 시절에 복종과 상명하복이 원칙인 시대의 영향과, 그때의 기억이 좋았던 혹은 그때의 젊음이 그립던 사람들에 의해 포장되고 미화된 유령이 현재를 야금야금 씹어먹는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물론 당시에 개발도상국으로서의 업적이나 장점은 폄하할 생각이 전혀 없다. 우리는 현재의 개발도상국들보다 훨씬 훌륭하게 그 시절을 지나왔다.

하지만 시대가 다른 것은 엄연하다. 우리가 베트남 같은 개발도상국이 아닌 이상 그때의 시대의 법칙을 지금 적용할 수는 없다.

긍정적인 개인주의는 자기애와도 같다.

자신을 버리지 않고 얼마든지 남을 위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챙기는 법이다.

우리는 어쩌면 이기주의라는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 너무 노력하다가 자기 자신을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역사속에서 수많은 위기를 이겨낸 것도 집단의 힘이다.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진 못했지만(인간은 역사상 단 한번도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집단 방역 노력은 초기에 어느정도 결실을 보였다.

평소에 그랬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도 단합되는 모습을 보였다. IMF때 결혼반지를 금모으는데 내놓았던 사람들의 힘이 모여 국가 위기극복에 일익을 담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자기 자신을 버려서는 안된다.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고도, 개인주의를 잘 활용하면서도 힘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잘 설파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요즘 보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가 떠올랐다. 이 드라마는 IMF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그 당시 청춘이었던 우리 세대는 사회에 진출하자마자 IMF를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IMF로 시작하는 가게들이 참 많았다. IMF 생고기 라는 고깃집이 나와 내 친구의 단골집이었는데, 부족한 금전에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무튼 그 드라마에서 펜싱선수인 주인공이 IMF때문에 팀이 해체되는 좌절을 겪는다. 학교 코치는 시대가 너를 그렇게 만들었으니 시대를 탓하라고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전학을 가서 펜싱을 계속하는 주인공은 IMF로 펜싱을 그만 둔 사람들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합류할 기회를 얻는다. 그때 전학간 학교 코치는 '시대가 너에게 기회를 주었다' 라고 말한다. 시대는 기회를 앗아가기도 했지만 주기도 했던 것이다. 주인공이 시대의 비극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것이 개인주의의 좋은 표본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이 책과 함께 한 시간은 나 자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부족한 사고력으로 읽어내지 못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철학자인 저자는 책에서 색다르면서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독자는 나와 타자, 그리고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는 과정 만으로도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r*****o 2022.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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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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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이번에 인생명강 시리즈 5번째 책이 나왔어요. 이진우 교수님의 개인주의를 권하다 입니다. 21세기북스 인생명강 시리즈는 역사와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교수진의 명강의를 바로 책으로 옮겨 놓은 시리즈인데요. 강의를 보는 것도 정말 좋았는데 책으로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 볼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더라고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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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이번에 인생명강 시리즈 5번째 책이 나왔어요. 이진우 교수님의 개인주의를 권하다 입니다.

21세기북스 인생명강 시리즈는 역사와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교수진의 명강의를 바로 책으로 옮겨 놓은 시리즈인데요.

강의를 보는 것도 정말 좋았는데 책으로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 볼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더라고요.

 

교수님들의 명강의를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는 즐거움이 색다른데요.

다섯번째로 나온 개인주의를 권하다 라는 책은 요즘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철학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좋았어요.

저는 이 책의 제목인 개인주의를 권하다를 보고 개인주의 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요.

개인주의라는 것은 이기주의 와는 다른 의미일거에요.

우리 사회는 특히나 집단주의적인 면이 강한데 그 속에서 개인주의를 권한다니...

 

요즘같은 시대에 어쩌면 정말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힘이 되어줄 철학적인 통찰들이 담겨있는데요.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더더욱 어쩌면 정말 필요한 이야기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이책을 시작하면서 희망이 없는 사회의 유일한 희망인 개인주의자를 꿈꾸며 라고 시작을 하는데요.

 

개인주의라는 말 자체에서 풍기는 느낌이 있듯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거의 집단주의적으로 사회가 굴러가고 있었기에 조금은 낯설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지만 물리적인 거리두기를 하는 팬데믹 시대에는 점점 더 개인이 주체가 되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잘 맞물려서 이제는 더이상 낯설기만한 단어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서 우리는 개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미래가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 않더라도, 삶의 척도를 자신에게서 발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요즘 더욱 나에 대해서 좀더 집중을 하게 하고 나를 생각하게 하는 책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주의를 권하다 책은 한국 사회에는 개인이 없다는 진단에서 출발하여 개인화는 거스를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는 것을 짚어갑니다.

책의 처음 시작 1강에서는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로 시작합니다.

자기 사랑, 자기애 라는 것과 개인주의를 구분하며 개인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리적 생존을 위한 미니멀 자아, 나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회복을 할수 있는지, 허무주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과 자기 보호의 힘에 대해서 다루며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본질을 깨달을수 있게 하였어요.

2강에서는 당신은 나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라는 주제로 사회 속에서의 나 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였어요.

 

3강에서는 당신의 개인주의자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공동체주의와 집단주의 등과 개인주의를 구별하여 생각해 보게 하였어요.

저는 이부분에서 자기 성찰을 꿈꾸는 개인주의자의 탄생 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게 다가왔는데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였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으로 나오는 당신은 이기주의자입니까? 라는 부분으로 이기주의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였는데요.

 

세상에는 좋은 이기주의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이기주의라고 하면 거의 부정적으로 인식이 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좋은 이기주의도 있다는 부분이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당신은 어떤 세대에 속해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세대들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때로는 책 속에 담겨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전문적인 이야기들도 많았기 때문에 한번 읽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표시를 해 놓고 쭉 한번 읽고 나서 다시 표시해 두었던 부분들을 확인하면서 반복해서 읽었어요.

심리와 철학적인 부분들로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하였던 부분들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8강에 이르기 까지 개인주의를 권하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과연 나는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라는 화두를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는데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삶에 몰두하고 집단주의적으로 모두 안의 나의 존재로 생각해보는 것이 아닌 나로 부터 시작을 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사회로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에 대해서 드러내는 것을 피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과연 개인주의자로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이 책에서 던지고 있는 8가지 질문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서 나의 인생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

 

요즘은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책을 보려고하는데요.

어수선한 사회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요즘은 나 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삶을 스스로 주도하기 위해서는 개인주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단순하게 나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개인주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수 있게 해주었어요.

타인으로 부터 받는 에너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나에 대한 신뢰를 만들어가고 나에게서 삶의 방향성을 잡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모든 판단의 중심에 타인이나 집단이 아닌 나를 중심에 놓고 건강한 개인주의자가 되어서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6 2022.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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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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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는 나쁜 것일까? 우리는 흔히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을 개인주의자라고 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이런 개인주의를 굉장히 '극혐' 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서양의 개인주의적 생각이나 가치관을 부러워하면서도 동양에서는 '그래도 우리가 한민족 아니가?'라는 말로 전체주의적인 생각을 많이 요구한다. 당장 학교를 봐도 회사를 봐도 항상 나 혼자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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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는 나쁜 것일까?

우리는 흔히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을 개인주의자라고 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이런 개인주의를 굉장히 '극혐' 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서양의 개인주의적 생각이나 가치관을 부러워하면서도 동양에서는 '그래도 우리가 한민족 아니가?'라는 말로 전체주의적인 생각을 많이 요구한다. 당장 학교를 봐도 회사를 봐도 항상 나 혼자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우선시하는 정책을 피고 있다. 그런데 최근 사상이 조금 바뀐 것 같다. 개인주의가 나쁘냐고 물어보면 나쁘다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결론이 나고 있지 않나 싶다.

 

개인주의가 나쁘다고 평가받는 것은...

사실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은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 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개인주의는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중요하다는 의미이지 다른 사람이 값어치가 떨어진다던가 하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가 발전하게 되고 내가 꼭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같이 해야 한다'라는 의무감이 사라지게 되면 개인주의는 발달하게 된다. 서양에서 먼저 발달하게 되었던 것도(사실은 발달이라기보다는 원래 있었는데 외부로 나오게 되었다고 표현을 하는 것이 맞겠다) 우리보다 먼저 풍요로움을 맛보아서 일 것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가?

철학적인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가장 인상깊은 것은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의 이야기이다. 뭐 다 아는 이야기다. 물가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사랑한 나머지 결국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는 이야기. 혹자는 멍청한 놈이라고 평가절하할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자기 자신의 얼굴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도 있겠지만 나도 충분한 사람인데 다른 사람을 탐했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하겠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을 바라보면서 다이어트나 옷을 따라 하는데 정작 그 워너비인 연예인도 또 다른 워너비를 따라 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발생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삶의 이야기는 내 손으로 써 내려가야 한다.

과거 병들 중에 가장 병으로 인정받기 힘든 것이 '정신과' 쪽 질병이었다. 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사람마다 가지각색인데 어떻게 정의하기도 애매하고 의사랑 상담 받기도 애매한 과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사실 정신적으로 약한 시점이 오게 되어 있다. 나 역시 그런 시기가 있었지만 더 큰 문제가 있어서 아픈지 모르고 지나갔었다. 당시에는 내 삶이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여 그렇게 했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 보니 삶의 이야기는 내 손으로 직접 '나의 삶'이라는 것을 쌓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당신은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빛이 난다.

죽어야 되는 사람은 없다.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다. 책에 나오는 내용은 없지만 개인적인 철학이긴 하다. 주변에 실제로 삶을 비관한 나머지 포기한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을 바라보면서 나는 왜 그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해 주지 못했을까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생각보다 굉장히 유리알 같은 존재로서 자그마한 것 하나에도 화를 내거나 반대로 간단한 말 한마디로도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갖게 되기도 한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인주의적으로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니체의 이야기가 책에서 가득하게 나오지만 읽기는 어렵지 않았던 그런 책이었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search/개인주의 [The EconoMic Person]

YES마니아 : 로얄 k****1 2022.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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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 -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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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이기주의과 개인주의를 혼용해서 썼었다. 사실 두가지 개념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보단 너무 나 자신을 앞세우는 사람에게 “넌 이기적이야!”, 하면 상대는 “난 개인주의자야!”라고 맞받아친 게 더 정확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 이전 시대만 하더라도 이웃과의 사랑, 희생, 봉사와 같은 가치들을 사회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겼다면 요즘 시대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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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이기주의과 개인주의를 혼용해서 썼었다. 사실 두가지 개념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보단 너무 나 자신을 앞세우는 사람에게 “넌 이기적이야!”, 하면 상대는 “난 개인주의자야!”라고 맞받아친 게 더 정확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 이전 시대만 하더라도 이웃과의 사랑, 희생, 봉사와 같은 가치들을 사회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겼다면 요즘 시대는 과거와 달리 ‘공동체’의 개념보다는 ‘나 자신’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 같다. 우리는 착한 아이가 되도록 사회적으로 주입되어 왔기에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이기적인지, 개인주의적인지 잘 분별하지 못한다. 이런 이들에게 이진우 교수의 개인주의를  권하다』는 단비 같은 책이다.

현대인들은 요즘 길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나를 위해 살자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구시대적 유물과 비교해 어디까지 내가 지켜야 할 선인지 그 기준점을 잡지 못한다. 남들이 좋다는 것은 다 따라하려고 하면서도 나만의 독특함을 추구하고, 기성 세대의 질서에 반발하고 싶어하면서도 쉽사리 행동하지 못한다. 누군가 자신의 삶에 왈가왈부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타인과 깊게 관계를 맺지 않으면 외로워 한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 볼 수 있는 인간의 삶에 가치관 혼란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결국 충돌을 느끼는 지점에 있어 그 근본을 따지고 보자면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있냐가 키 포인트가 된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나를 믿고 있는가? 내가 하는 선택을 스스로 존중하는가? 이 질문에 당당하게 예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전통적으로 개인주의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변형된 개인주의에 대해 서술한다. 그리고 바람직한 ‘나’를 만들기 위해 나는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굉장히 따뜻하게 말해준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내 인생은 온전히 내 선택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 선택에 자신이 없을 때도 많고, 앞 날이 막막할 때도 있다.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굉장히 큰 힘이 될 책이다. 무엇보다 관계에 상처받은 분들께 추천한다.    

 

 


 

h****9 2022.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인주의를 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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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이진우 지음나르시시즘은 자신에 대한 과도한 염려로, 우리의 관심이사회라는 바깥에서 심리라는 안으로 바뀌었음을 말해준다.만약 이것 때문에 오히려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나르시시즘은 오늘날의 대표적인 사회병리적 현상이다.p.25현대인은 외부환경의 조그만 변화와 자극에도 민감하게반응하며 감정적으로 출렁거린다. 이때 외부환경과 자신 사이의 경계를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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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

이진우 지음


나르시시즘은 자신에 대한 과도한 염려로, 우리의 관심이
사회라는 바깥에서 심리라는 안으로 바뀌었음을 말해준다.
만약 이것 때문에 오히려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나르시시즘은 오늘날의 대표적인 사회병리적 현상이다.
p.25

현대인은 외부환경의 조그만 변화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감정적으로 출렁거린다. 이때 외부환경과
자신 사이의 경계를 짓고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계속해서 정체성의 위기를
겪게 된다.
p.79

개인화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혼자 산다고 모두 개인주의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분리와 거리두기에 고통을 당하고
외로움을 느낀다면 개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먼저 개인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환경은 무엇이며,
나와 외부환경과의 경계는 어디쯤인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16세기를 기점으로 서양에서는 개인주의가 발전했으며
동양에서는 집단주의에 머물러있었다.
세계를 지배한 문명을 발전시킨 핵심적인 동력은
개인과 개인주의에 있었다.

자기 인식을 내면에만 품고 있으면 타인이 나를
이해할 수 없으며 글로 적어서 자기발견을 해야한다.
개인은 근현대 서구인들이 일기, 혹은 자화상을 그리며
자기를 이해하는 방식이었다.

개인의 탄생하려면 '나는 누구인가'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
자기 인식을 해야하며,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질문으로
자기 분석을 하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자기 통제를 하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자기 표현을 해야 한다.
이게 바로 물리적인 개인이 아니라 정신적인 개인이
탄생하는 과정이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의미의 개인주의는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지만 타락한 개인주의 즉, 이기주의는
타인을 수단으로 대하며
자신의 성장만을 갈망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결정권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것,
내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나만의 세계,
그 공간 프라이버시를 지켜야한다.

개인주의는 자신도 존중받길 원하는 만큼
타인도 존중해주는 것이다.
타인을 수단으로 사용하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항하고 대립해 싸워서 쟁취해야한다.
개인은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타인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다.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때
건강한 개인주의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p.151

p*****6 2022.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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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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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 인문.교양철학] 개인주의를 권하다. 이진우. 21세기북스. (2022)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아니라 스스로 모든 판단의 중심에 서서 자기 진리가 되어 진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그런 개인주의를 말한다. 가진 에너지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을 꺼내어 쓰는 직업으로 살기에 매년 겨울이 되면 스스로 겨울잠 자듯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고요한 곳에 여행을 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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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 인문.교양철학] 개인주의를 권하다. 이진우. 21세기북스. (2022)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아니라 스스로 모든 판단의 중심에 서서 자기 진리가 되어 진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그런 개인주의를 말한다.

가진 에너지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을 꺼내어 쓰는 직업으로 살기에 매년 겨울이 되면 스스로 겨울잠 자듯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고요한 곳에 여행을 가거나, 사색이나 산책을 하며 지나간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한 해를 맞이한다. 그럴 때마다 좋은 책의 기운을 받는 편인데, 올해는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불리는 이진우의 ‘개인주의를 권하다’가 내게 다가왔다.

코로나 시대 3년 차를 맞이하며 축적된 상실과 무기력으로 나 자신을 잃고 그저 살아가기에 급급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매일 버티고는 있지만, 변화무쌍하게 반복되는 코로나라는 변수에 적응하고 살아내기는 어려운가 보다. 시시때때로 지치고, 버거움을 느낀 지 오래다. 나를 잃고 그저 살다 보니 책도 멀어지고, 삶의 의미도 잃고, 그저 가십거리나 유튜브, 자극적인 정보에 빠져 감정 기복만 키우며 지내는 게 전부인 삶을 살다가 2022년 1월을 맞이하며 계속 이렇게 넋 놓고 지내다가는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그중 가장 먼저 읽게 된 ‘개인주의를 권하다.’는 지금 이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는, 삶의 지혜 같은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책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냐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자신’, ‘나’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보통 사람들에게 ‘나’는 드러내기 쉽지 않은 조심스러운 존재나 상태이다. 나보다는 우리가 먼저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살아왔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차이점을 구분하고, 자존감과 자존심을 구분한다. 아무개가 아닌 나, 우리보다 나를 위한 생각, 어떤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할 기회를 준다.

선택의 위험을 회피하고, 전통적 가치와 사회 규범 같은 굴레에 벗어나지 못한 채 책임 전가하며 나의 의지대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못했던 몇몇 사건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이 떠올랐다. 나 자신으로 올곧게 살기 위해 나를 사랑해야겠다. 나의 판단을 믿고 행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해야겠다. 성찰이 무엇인지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내가 성인으로서 홀로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하는 행위 자체가 성찰이 아닐까. 니체는 어려웠지만, ‘개인주의’는 무엇인지 알 것 같다. 못나고 부족한 나지만, 이런 나를 토닥이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가야겠다. 그것이 개인주의로 살아가는 법이자 나를 찾아가는 삶이 될 것 같다.

칸트는 개인의 기준을 세 가지로 압축했다. 스스로 생각하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관성 있게 생각하는 것. (252-253)

개인은 반드시 차별화를 통해 생성된다. 차별화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할 때 생겨난다. 이런 자율적 행위가 개성을 창조한다. 이런 개인들이 모인 사회는 더욱 풍요롭고 다채로워진다. (253-254)

선택은 우리의 가능성이기도, 짊어져야 할 짐이기도 하다. 내일이면 모든 게 달라지는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고 현명한 선택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5년, 10년, 20년 뒤는 물론 한 달 후의 삶을 내다보기도 어렵다. 그러다 보면 혹시 내가 원치 않는 것을 선탣하는 오류를 저지르지는 않을까 걱정도 하게 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노멀크러시의 명제처럼 아무것이라도 선택해 나를 돌아보며 계속해서 걸어나가야 한다. (233)

개인주의의 전제조건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다. (238)

개인주의는 몸과 정보를 소유한 인격의 주체가 자신의 행위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246)

몸은 개인의 자유로운 심리적 도피처인 프라이버시와 연결된다. 몸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삶을 실현할 소유물이 필요하다. 인간은 소유함으로써 자유로워진다. 인격을 발견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지도나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때 우리는 비로소 개인이 된다. (246-251)
d*****4 2022.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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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_ 우리는 주권적 개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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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에 관한 편견과 통념을 철저히 깨부순 책! 현재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철학적 질문들을 마주하게 하는 인생명강!         “한국의 자유주의자는 미국의 공동체주의자보다 훨씬 더 공동체주의적이며, 미국의 공동체주의자는 한국의 자유주의자보다 훨씬 더 자유주의적이다.” 『개인주의를 권하다』의 저자인 이진우 교수는 ‘한국은 개인이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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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에 관한 편견과 통념을 철저히 깨부순 책!

현재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철학적 질문들을 마주하게 하는 인생명강!

 

 

 

  “한국의 자유주의자는 미국의 공동체주의자보다 훨씬 더 공동체주의적이며, 미국의 공동체주의자는 한국의 자유주의자보다 훨씬 더 자유주의적이다.” 개인주의를 권하다의 저자인 이진우 교수는 한국은 개인이 없는 사회라고 진단한다.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근대사회에 비해 개인화되었음에도 진정한 개인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넌 너무 개인주의적이야!’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개인의 권리에 대한 의식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데도 개인주의의 병폐를 미리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 혹은 개인주의라는 개념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데다 일단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개인주의를 권하다란 제목의 첫 느낌을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그동안 개인주의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를 쉽게 가늠해볼 수 있다.

 

 

 

  책에 따르면 개인주의란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최대한으로 높여 완전한 개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우리 사회는 나는 개인주의자다라고 개개인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역설적이게도 개인주의의 확산이야말로 사회의 개인화로 인해 비롯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개인주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화가 현대화의 필연적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이 책은 개인주의의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완전한 개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인지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한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좋은 목표는 없다

 

 

  저자는 나르시시즘의 기원이 된 그리스신화를 통해 병리적 이기주의 혹은 자아정체성이 결여된 개인주의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외모가 출중한 미소년이었던 나르키소스는 숲의 요정 에코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로부터 벌을 받는다. 숲속에 있는 호수에서 물을 마시려고 고개를 숙였다가 그만 자신의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게 된 것이다. 그는 호수에 비친 자기의 모습과 이미지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자아를 잃어버리고 죽음을 맞이한다. 저자는 나르시시즘은 진정한 개인이 되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병리적 현상으로, 가부장적 질서로부터 해방된 개인이 사회와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에게로 후퇴하여 집착하게 된 현대인의 병리적 이기주의와 닮았다고 설명한다. 또 피상적인 인상과 이미지에 전례 없이 몰두하고 있는 현대인이야말로 한낱 이미지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이미지에 빠져 죽은 나르키소스와 닮았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그저 나르키소스가 될 것인가, 아니면 거울에 비친 이미지 저편에서 나의 진정한 모습을 길어 올릴 수 있는 개인이 될 것인가.

 

 

 

이 새로운 세대는 정말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있는가? 개인주의를 삶의 가치로 추구하는가? 삶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최종 권한을 갖고 있는가? 개인주의는 모든 가치의 기준이 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개인들과도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주의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고 실현하는 것이지만,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도 독립적인 개인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상호 배려해야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멋지게 표현한 주권적 개인은 타인의 권리와 영역을 침해하지 않도록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 7p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압박하고 위협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미니멀 자아가 필요하다. “포위된 상태에서 자아는 다양성에 대항하여 무장한 방어적이 핵으로 수축한다. 정서적 균형은 미니멀 자아를 요구한다.”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이 나를 둘러싼 환경을 최소한의 상태로 디자인하고 꾸미는 것을 뜻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니멀 자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 34p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는 흔히 이기주의와 연결하여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기주의에 관한 통념을 뒤집어엎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니체다. 니체는 모든 사람이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정직할 뿐 아니라 이기주의 자체가 인간의 본질에 속한다고 말한다. 모든 인간을 이기적 개인으로 보는 것은 모든 개인을 동등한 권리를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관계를 맺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이 더 높은 곳에 있으려 하기 때문에 고귀한 영혼의 특성이라고도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기적인 사람도 가난하거나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동정심을 가질 수 있듯, 이기주의는 결코 이타주의를 배제하지 않으며 오히려 세상에는 좋은 이기주의도 있다고 설명한다. 니체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의 성장은 자기 극복의 결과이며 타인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보존하고 발전하겠다는 의지가 발현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은 건강한 이기주의를 바탕으로 한 개인주의가 아닐까, 생각해 볼 일이다.

 

 

 

개인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때 비로소 마치 하나의 보석처럼 스스로를 위해, 자신의 완전한 가치를 내면에 갖고 있는 그 무엇으로서 빛난다.”

개인은 자신의 주인이 될 때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며 나의 성장과 사회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개인주의가 보편화될수록 사회는 훨씬 더 풍요롭고 건강해진다. 이와는 반대로 전혀 관계없는 타인이 나의 주인이 되면 나는 노예로 전락한다. 스스로 생각하길 멈추고 미디어에서 보이는 대로 판단하거나 개인의 취향 대신 사회의 유행에 따라 소비한다면 유행의 노예, 문화의 노예가 되는 셈이다. / 149p

 

 

도덕적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목적 자체로 존재해야 한다.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주체적으로 설정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부모나 사회적인 관습, 규범에 따라 타의로 주어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하듯 다른 사람 역시 자신의 목적을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고 나면 우리는 타인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게 된다. / 156p

 

 

 

  저자는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경쟁을 부추기는 기형적인 한국 사회에서 개인주의가 발전할 여지가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해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는 수직적 위계질서를 확인하는 나이는 묻지 말 것, 둘째는 이름을 불러줄 것이다. 직책이나 호칭 외에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서로가 동등한 관계임을 의식하는 것이다. ‘우리가 남이가가 아니라 우리는 남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왜곡된 집단주의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서 건강한 개인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다. 나의 이름은 무엇이고,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나는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 앞에서 끊임없이 나를 노출시킬 수 있을 때 진정한 개인주의를 실현시킬 수 있으리라는 책의 메시지를 기억해야겠다.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신념을 듣고 싶습니다. - 2018년 유엔, BTS 멤버 RM의 연설 중에서

 

 

우리는 어려서부터 너는 뭐든지 할 수 있고, 될 수 있어라는 가능성의 주문을 들으며 자라왔다. 이것은 이제 단순한 명제를 뛰어넘어 이데올로기가 되었다. 문제는 이 안에 함축된 함정이다. 개인의 선택에는 그에 따른 결과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아주 무서운 개인주의의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경험적으로는 아무 것도 가능하지 않은 시대에 과연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것이 우리가 해결할 과제이자 개인주의의 무게다. / 228p

 

 

 

  이 책은 그간 개인주의에 관한 편견과 통념을 철저히 깨부순 책이었다. 개인주의는 왜곡된 자기애도 아니고, 타락한 이기주의도 아니다. 스스로 자기 삶의 진리가 되어 자신을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기꺼이 개인주의자가 되어 나를 많이 사랑해주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았으나 본인의 주관에 의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h***s 2022.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