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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스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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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호기심을 못 당하나 보다. 당분간 무서운 것은 안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음에도 나는 이 설명을 보자마자 슬쩍 실눈을 뜨며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 (책 뒤표지 중에서) 그다음으로는 일단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이 책이 내 호기심을 충족시켜줄지 아닐지 판단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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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호기심을 못 당하나 보다. 당분간 무서운 것은 안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음에도 나는 이 설명을 보자마자 슬쩍 실눈을 뜨며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 (책 뒤표지 중에서)

그다음으로는 일단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이 책이 내 호기심을 충족시켜줄지 아닐지 판단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 막상 펼쳐 드니 기대 이상이다. 이 책을 펼쳐들면 기대하던 것의 최소한 두 배쯤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이다. 나른한 오후, 무언가 정신이 번쩍 들 만한 흥미로운 소설을 찾는다면 이 소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는 '연쇄살인' 이런 거 무섭다며 외면하는 중이었는데, 이 책은 예외였다. 이러니 내가 취향에 맞지 않는다며 거부하기가 힘들다.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몰입감을 선사해 주는 소설을 읽지 못할 뻔했으니, 내 취향이 아니라며 안 읽었다면 얼마나 아쉬웠겠는가.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소설이다.

나른한 오후에 폭풍처럼 몰아치는 흥미진진한 심리 세계로 초대받은 느낌으로 이 책 『메이든스』를 읽어나가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데뷔작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전 세계 50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었다. (책날개 발췌)

에드워드 포스카는 살인자다.

이건 사실이다. 마리아나가 그저 머리로 생각해 아는 것이 아니다. 몸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녀는 뼛속과 혈관을 따라 존재하는 모든 세포 하나하나로 그 사실을 느꼈다. 에드워드 포스카는 죄를 지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그의 죄를 증명하지 못했다. 어쩌면 영영 증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적어도 두 사람을 죽인 이 사람, 이 괴물이 어쩌면 자유롭게 풀려날 수도 있다. (11쪽)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프롤로그'이니 이 소설에 막 발을 담그는 느낌으로 슬쩍 한 걸음 뗀다. 에드워드 포스카라는 연쇄살인마, 그의 죄를 증명하고 싶은 마리아나. 이렇게 살짝 보여지는 인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이 책을 읽어나간다.

이 소설을 읽어나가며 '어, 이거 뭐지?'라는 참신함을 느꼈다. 내가 짐작하는 세상, 내가 알던 세상, 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그 모든 것을 리셋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간다. 내가 보는 게 전부가 아닌 느낌은 이 세상을 뒤흔드는 것이니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보통 내가 소설을 읽을 때에는 초반에는 살짝 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한 경우가 많다. 갑자기 정리를 하고 싶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다른 할 일이 떠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스토리가 느슨하다는 반증이다. 원래 소설 초반은 대개가 힘을 좀 빼고 부드럽게 시작하고 있으니 이건 독자의 잘못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충격까지 나를 싹 휘감고 뒤흔드는 소설이다. 그래서 그 강렬한 존재감에 '어, 이거 뭐지?'라는 느낌이 든 것이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 심리 분석, 살인 사건이 어우러져 복합적이고 지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자신의 놀라운 데뷔작을 뛰어넘었다.

_아마존, 이달의 책

얼키설키 잘 짜인 각본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작품 세계에만 몰입하며 머릿속에 장면 하나하나를 그리고 눈으로 따라가는 시간을 보낸다. 이 소설이 주는 몰입감은 최근 들어 최고였다.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읽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이의 시선으로도 바라보았다. 결론을 알고 읽어도, 모르고 읽어도 제각각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는 소설이다. 그리고 알고 읽으니 더 재미있었다는 것도 언급하고 싶다. 이 소설의 여운이 한동안 나를 붙잡고 있을 듯하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2.01.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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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메이든스 장편소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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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장편소설 메이든스 (#영미소설) 사일런스페이션트를 전에 읽은적이  있는데 같은 작가님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 영미소설 메이든스 책이다   잔잔한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자 스릴러 책을 보게 되었는데 표지부터 뭔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서 이 책은 어떨까 기대를 하며 보았다 스릴러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읽다보면 이야기에 빠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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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장편소설
메이든스
(#영미소설)


사일런스페이션트를 전에 읽은적이 

있는데 같은 작가님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 영미소설 메이든스 책이다

 

잔잔한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자 스릴러 책을

보게 되었는데 표지부터 뭔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서

이 책은 어떨까 기대를 하며 보았다

스릴러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읽다보면

이야기에 빠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글씨체도 조금씩 다르게 표현된게 있어서 이게 또

책에서 느낄수 있는 긴장감이 있고 프롤로그부터 

그를 잡을것이다 ! 라는 결연한 의지가 보여서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읽을수 있는 책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주인공인 마리아나는 상담치료를 

진행하는 심리상담가인데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범인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다

주인공의 직업인 상담가라는 점을 이용해서 심리적으로

파고드는 느낌이 되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심리스릴러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영미소설 자체도 되게 오랜만이라서

약간 긴장감 있게 읽었는데 진짜 이 책

흡입력이 있는 책이라 집중하며 읽을수 있다 !

 

 

요즘 뭔가에대해 집중을 잘 못하면서

보고 읽곤 했는데 이책은 정말 천천히

조여오는 긴장감이 있는 책이라 앉은자리에서

몇시간씩 읽기 좋아서 정말 추천하고 싶다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한명이 아니라

다수의 희생자를 통해 주인공은 범인을

더 쫓아나가고 싶어하고 나 또한 대체누가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다

 

 

한번 의심하니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면서

보게 되는데 심리상담가인 부분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읽으니 더 한명한명에

대해 집중하며 읽을수 있었다

 

 

책 자체는 약간 두껍다고 느껴졌는데 읽을수록

휙휙 넘어가고 마리아나 시선에 딱 꽂혀서 상상하면서

읽으니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았다

 

 

이야기의 중후반부로 달려가면서 읽는 나 조차도

그래서 범인이 뭐고 왜 그랬을까! 몰입하며 읽을수 있던

심리학 스릴러 책이다 

마리아나가 쓴 일기 부분들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이런 부분들이 마리아나에 대해 더 알게되고

집중하게 만들면서 다른 것에도 초점이 가니

이게 또 되게 흥미진진하다



왜 이런 과거들을 보여줄까 싶으면서도

앞으로 일어날 부분에 대해 긴장감을

계속적으로 주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주인공의 과거와 어두운 부분들을 보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의심하면서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읽을수 있다

 

 

등장인물간에 대화를 통해서 나 조차도 의심하고

한명한명씩 범인을 추려가는 과정이 참 재밌고

간만에 책에 빠지고 픈들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심리상담가라는 점을 이용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다방면으로 생각할수 있는 점이 재밌었다

 

기대한만큼 재밌게 읽은 책이라

스릴러 책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싶던 메이든스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해냄##알렉스마이클리디스, #Alex_Michaelides, #The_Maidens, #메이든스 #처녀들, #사일런트페이션트, #영미소설,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 #아마존이달의책, #굿리즈베스트2021, #반스앤노블베스트북2021, 
#추천사, #언론의극찬, #스릴러, #심리스릴러, #심리치료,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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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자녀들, #페르세포네

c*********0 2022.01.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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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메이든스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서평]메이든스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내용보기
처음에는 장르문학인 줄 몰랐고 친구가 읽는다고 해서 조금은 관심이 갔었고 도서관에서 읽을까 했는데 내가 가는 도서관에는 책이 없었고 이래저래 밀려버렸던 그런 책이 바로 메이든스다. 읽고 난 후에 알았다. 이 책을 못 읽었으면 조금은 후회할 뻔 했다고 말이다. 작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진 않았는데 내가 예전에 읽었던 [사일런트 페이션트]의 작가였다. 그 작품도 상당히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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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장르문학인 줄 몰랐고 친구가 읽는다고 해서 조금은 관심이 갔었고 도서관에서 읽을까 했는데 내가 가는 도서관에는 책이 없었고 이래저래 밀려버렸던 그런 책이 바로 메이든스다. 읽고 난 후에 알았다. 이 책을 못 읽었으면 조금은 후회할 뻔 했다고 말이다. 작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진 않았는데 내가 예전에 읽었던 [사일런트 페이션트]의 작가였다. 그 작품도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이 작품까지 연속으로 안타를 쳐낸 셈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러하다. 


남편이 죽은후 일년이 지났음에도 그의 흔적들을 지워버릴 수가 없는 마리아나. 집단상담을 하는 그녀. 하나 남은 가족인 조카 조이의 전화를 받는다. 조이의 가장 가까운 친구 타라가 죽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엉망으로 찔린 채로 발견되었다. 조이는 겁에 질리고 이모인 마리아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자신이 공부를 했던 학교인 조이의 학교로 향한다. 경찰도 아닌 그녀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녀는 조이의 편에 서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단지 한 건이라고 생각한 사건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시 자행되는 범죄들.


제목인 메이든스는 처녀들이라는 뜻으로 조이의 교수인 포스카를 따르는 학생들 무리를 일컫는 말이다. 여자 학생들로만 구성이 된 그룹이다. 피해자도 그들 중에서 나왔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 무리를 의심해 봐야하는 것이 아닐까. 마리아나는 의심을 날개를 돋우고 교수를 추궁하지만 사건 해결에 방해가 된다고 번번히 경찰에게 제지 당하기 일쑤다. 오히려 당장을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그렇지 않으면 수사방해로 체포하겠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그녀가 나아가는 것이 과연 바른 길일까.


처음부터 무조건 마리아나를 믿지는 않았다. 뻔히 보이는 포스카 교수가 범인일리는 없다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작가가 그리 허술하게 범인을 숨겨 놓지는 않았을 것이 아닌가. 오히려 주변 인물들에게 더 초점을 맞춘다. 마리아나가 조이에게 가는 기차 안에서 만났던 프레드도 의심해본다. 왜 그 시점에서 나타나서 그녀에게 도음을 주겠다며 나오는 거지 하면서 말이다. 그냥 일방적으로 연애 감정을 내보이기는 뭘 몇 번이나 봤다고 말이냐 하면서 말이지. 충분히 의심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은가. 


이야기는 영국을 배경으로 미국인 용의자를 내세우고 있으면서 그리스 신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 이런 범문화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을까 했더니 작가 자신이 그런 다문화였다. 아버지는 그리스계이고 어머니는 영국인. 캠브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작가이니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당연했다는 결론이지 않은가. 그런 다양한 문화들은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 있고 그런 조건들이 독자들이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받아들이게 만든다. 그나저나 범인은 누구게?

이달의 사락 b***8 2025.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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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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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을 참 좋아한다. 영화로는 시각적인 효과 때문에 스릴러를 보지 않는다. 책은 나의 상상력 이상으로는 생각할 수 없으니 스릴러의 매력은 가득 느끼고, 잔인함과 두려움은 조금만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메이든스>는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라는 소개를 보고 정말 궁금했는데 다 읽고 나니 이런 요소를 하나의 이야기 속에 잘 짜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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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을 참 좋아한다. 영화로는 시각적인 효과 때문에 스릴러를 보지 않는다. 책은 나의 상상력 이상으로는 생각할 수 없으니 스릴러의 매력은 가득 느끼고, 잔인함과 두려움은 조금만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메이든스>는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라는 소개를 보고 정말 궁금했는데 다 읽고 나니 이런 요소를 하나의 이야기 속에 잘 짜넣었다는 사실에 놀랍다. 작가의 상상력이 엄청나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사이프로스에서 그리스계 사이프러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저자의 프로필을 읽으니 저자와 책 속 주인공 마리아나의 외적 배경 몇 가지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시절 그리스에서 살았고, 영국인 어머니를 두었다는 점처럼 말이다. 저자의 '사일러트 페이션트'가 아주 인기라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예상밖으로 프롤로그에 "에드워드 포스카는 살인자다. 이건 사실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아니 벌써 범인이 누구인지 밝힌다고? 다른 사건의 범인을 말하는 것일까? 마리아나가 이렇게 말한다. 맨 처음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기억해내고 그를 잡을 것이라고. 도대체 어떤 사건이길래 범인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잡을 수 없는 것인지...아니면 진짜 범인이 따로 있는 것인지.

영국에서 집단상담치료 전문가로 일하는 마리아나는 1년 전 갑작스러운 남편 서배스천의 죽음이 아직도 힘들다. 어머니는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자신의 눈을 바로보기 힘들만큼 자신과 가까워지지 않았다. 아버지로 인해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고대했지만 타인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집단 상담 치료 전문가는 스스로를 감추고 상담 집단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만 개입하면 되기 때문에 본인의 성격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마리아나가 타라가 살해된 것 같다는 조이의 전화를 받는 것으로 사건은 시작된다. 그 뒤로도 계속 이어지는 살인사건. 사건 해결은 경찰이 하는 것이지만 역시 주인공은 직접 나선다. 남편 역시 살인 사건으로 잃었다. 그녀는 증거들을 찾아내지만 그 증거들을 다 믿을 수는 없다. 교묘하게 빠져나가려는 범인과 마리아나의 끈질긴 추적. 살인과 관련된 곳에서 발견되는 엽서에는 고대 그리스어 인용문이 쓰여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범인에 대한 증오,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심리 스릴러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의 견해를 쓴 글입니다.


 

k*******4 2022.02.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끌] #장편소설 #영미소설 #메이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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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마이클리디스(Alex Michaelides)의 최신 화제작 <메이든스(The Maidens)>는 스릴러 소설답게 의문의 죽음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런던에서 집단 상담 치료 전문가 일하는 심리상담가 마리아나. 그녀는 1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은 남편을 잃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태어났을 때 어머니를 잃었다. 자라면서 그다지 친하진 않았지만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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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마이클리디스(Alex Michaelides)의 최신 화제작 <메이든스(The Maidens)>는 스릴러 소설답게 의문의 죽음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런던에서 집단 상담 치료 전문가 일하는 심리상담가 마리아나. 그녀는 1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은 남편을 잃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태어났을 때 어머니를 잃었다. 자라면서 그다지 친하진 않았지만 언니가 결혼한 이후 사고로 부부가 모두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고 나자, 마리아나는 언니 부부가 남기고 떠난 유일한 혈육인 조카 조이에게 모든 애정을 쏟아부으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 서배스천의 죽음은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고, 여전히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정신 치료, 특히 집단 상담 치료사로서의 직업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마리아나는 조이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조이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타라가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소식을 듣게 되고. 심리 상담가인 마리아나는 다음날 조이가 다니고 있는 케임브리지대학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날 이후부터 조이의 대학 친구들이 하나씩 목숨을 잃게 되고, 조이마저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이제 나는 소설의 주인공 마리아나가 되어 위험에 빠진 조이를 구하는 미션을 서둘러야 한다. 심리상담가라는 직업적인 우수성을 가지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범인을 찾아야 한다. 아니지, 사실 범인은 이야기 도입부에 이미 공개됐다. 성 크리스토퍼칼리지 교수인 에드워드 포스카.

 

그녀는 심리상담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직접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살해된 학생들을 조사하던 중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처녀들’이라고 불리는 여학생들의 집단이다. 그 집단은 카리스마 넘치는 잘생긴 고전문학 교수 에드워드 포스카를 숭배하며 따르고 있다.

 

p.11

에드워드 포스카는 살인자다.

이건 사실이다. 마리아나가 그저 머리로 생각해 아는 것이 아니다. 몸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녀는 뼛속과 혈관을 따라 존재하는 모든 세포 하나하나로 그 사실을 느꼈다.

 

 

 

이 책의 제목인 '메이든스(Maidens)'의 사전적 의미는 '처녀, 아가씨'를 뜻하는 'Maiden'의 복수형이다. 여학생들의 집단이라고 알려진 '처녀들(Maidens)'과 일치한다. 마리아나는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이 비밀 집단에서 포스카 교수가 알 수 없는 ‘개인 지도’와 악명 높은 ‘파티’, 그리고 은밀한 ‘비밀 의식’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메이든스>는 대학 캠퍼스의 연쇄살인범을 쫓는 마리아나와 살인자가 쓴 것으로 의심되는 내레이션으로 번갈아 이야기가 진행되므로 정신을 단단히 차려야 한다. 안 그러면 작가의 트릭에 빠지게 된다. 집단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개인을 상담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이번 소설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됐다. 또한 범인으로 추정되지만 누구 썼는지도 어디에서 나왔는지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일기장이란 설정에서 코난 도일을 떠올리게 된다.

 

조이의 담당 교수이기도 한 에드워드 포스카를 범인으로 확신하게 된 마리아나. 그녀는 사건에 깊숙이 파고들게 되고, 그 속에서 믿기 힘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소설, 그중에서도 미스터리나 스릴러 장르가 주는 묘미는 텍스트를 통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어느 시점에서 작가의 의도와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p.33

조이는 벨이 울리자마자 전화를 받았다.

"마리아나?"

마리아나는 즉시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다. 긴장한 조이의 목소리에서 긴박한 순간의 위기감이 느껴졌다. 겁에 질려 있어. 심장이 조금 빨리 뛰는 걸 느꼈다.

"조이, 괜찮은 거니? 무슨 일이야?"

잠시 아무 말이 없더니 조이가 대답했다.

"TV 틀어봐요."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뉴스를 봐요."

 

 

 

어쩌면 작가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오타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는데, 그는 감사의 글에서 수상자들이 소감을 발표하는 형식을 빌려 감사한 사람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애거사 크리스티, 도로시 L, 세이어스, 나이오 마시, 마거릿 밀러, 마저리 앨링엄, 조지핀 테이, P.D. 제임스 그리고 루스 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몇몇 작가의 작품을 읽어 본 기억이 난다.

 

소설 그중에서도 미스터리나 스릴러 장르는 이야기 초반에 집중해야 한다. 소설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영상으로 화면이 구성되지 않고 오로지 책 속에 나열된 텍스트를 머릿속으로 그려내야 한다. 사건의 전후를 새롭게 그리고 등장인물도 자신만의 상상력을 동원해 스케치해 나가야 한다.

 

이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무리 재미난 책이란 소문을 들었어도 진도가 나가지 않게 되고 결국 초반에 책장을 덮게 된다. 하지만 이 단계를 지나가면 밤을 새워서라도 결말을 보고 나야 잠을 청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초반 설정과 긴장감을 꾸준하게 이어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책장을 덮지 않게 하는 첫 번째 나만의 빗장을 풀었기 때문이다.

 

p.81

"그럼 타라가 이 말을 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요?" 경감이 말했다. "그 말을 믿었습니까?"

"모르겠어요……. 타라는 엉망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취해 있었다고요. 하지만 늘 취해 있었기 때문에……. " 조이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잠시 생각했다. "제 말은 이상하게 들리긴 했는데……."

"포스카 교수가 그녀를 왜 협박했는지 이유를 말했나요?"

 

 

 

 

작가는 전작 <사일런트 페이션트>에서처럼 미로처럼 이리저리 섞어 놓은 퍼즐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마리아나가 현재 어떤 상태이고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추억을 더듬는 장면은 좀 지루하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책장을 조금 더 넘기다 보면 이야기 속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사건을 재구성해 보시라. 이 책을 다시 읽는 것만큼 흥미로울 것이다. 스릴러나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한다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시라.

 

 

 

 

이 포스팅은 해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t******a 2022.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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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 모티브 반전 대서사 『메이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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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지음) / 해냄(펴냄)           책을 펼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알아차렸다. '우와 저자의 필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장르소설이라는 틀을 넘어선 수려한 문장들, 몇 번이나 줄을 긋고 따로 메모했다. 세밀하고 섬세하게 화자의 심리를 그려낸 읽는 이로 하여금 딴 생각 할 틈을 주지 않는 책이었다. 아무리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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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든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지음) / 해냄(펴냄)

 

 

 

 

 

책을 펼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알아차렸다. '우와 저자의 필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장르소설이라는 틀을 넘어선 수려한 문장들, 몇 번이나 줄을 긋고 따로 메모했다. 세밀하고 섬세하게 화자의 심리를 그려낸 읽는 이로 하여금 딴 생각 할 틈을 주지 않는 책이었다.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하루 이틀 정도는 끊어읽는 나인데 이 책은 새벽에 펼쳐서 그날 다 읽은 책이다. 가독성이 좋으면서 문장이 수려하기란 쉽지 않은데 영문학을 전공한 저자의 책 데뷔작이자 전작인 《사일런트 페이션트》가 왜 그렇게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는지 한 번에 가늠할 수 있었다. 

 

 

 

주인공 마리아나 36세 집단상담치료사로 일하는 그녀는 얼마 전 사랑하는 연인을 잃었다. 사랑하는 이를 잃어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을까? 잿빛으로 세상은 죽음의 색깔로만 보였고 더 이상 알록달록 여러 가지 색이 아니라는 마리아나. 죽은 연인 서배스천의 유품을 버리지 못하고 꺼내서 추억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집단 상담에서 좀 과격한 행동을 하는 인물 헨리. 그는 가끔 마리아나의 집이 올려다보이는 곳에 와서 그녀를 지켜보았다. 이 남자 뭐지? 이거 스토킹인데... 스토킹은 범죄인데....

 

 

 

 

 

마리아나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그녀의 인생을 더욱 헤집어 놓았다. 조이 케임브리지 영문과에 다니는 그녀는 서배스천과 마리아나가 입양한 아이, 사랑스런 조카다. 불안한 마음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향하는 마리아나. 그곳은 연인 서배스천과 함께 다닌 학교이며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기차로 가는 길에 의문의 남자 프레더릭을 만나고...

 

 

 

조이의 친구 타라의 끔찍한 죽음, 과연 누구 그녀를 왜 죽인 걸까? 

 

 

 

 


 

 

의심 가는 인물은 타라의 지도 교수 에드워드 포스카였다. 물론 마리아나는 형사는 아니지만 집단 심리상담사였기에 사람의 심리 파악에 능숙했다. 포스커 교수 주변에 수업을 듣는 학생 중에서 특히 '처녀들'이라는 이름의 그룹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  포스카는 그들을 개인지도했고 그중 또 한 명이 사망하게 되는데...

 

 

 

이미 범인이 밝혀진건가? 그렇다면 증거를 어떻게 모을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읽었으나 책의 마지막에 대반전. 하나둘 드러나는 용의자들. 마지막 부분을 읽고도 눈을 의심할 만한 대반전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과연 사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한 인간의 몸부림, 옥죄어 오는 공포감~~!!!

 


 

 

잘 짜인 서사, 기승전결의 완벽한 흐름, 수려한 문장, 매력적인 등장인물 등 소설이 가지는 덕목이 잘 녹아있는 소설. 중간에 삽입된 C,S 루이스의 문장, 그리스 비극 작품 등이 인용된 부분 정말 좋았다. 문학과 장르소설, 재미와 감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었던 책~!! 이 겨울 장르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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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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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2.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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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스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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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그의 데뷔작인 '사일런트 페이션트'으로 만났었는데요 상당히 잼나게 읽었는지라..이번에 그의 두번째 작품인 '메이든스'가 나왔다는 것을 알고 믿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마리아나'는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할게 없이 자랐지만. 그녀에게는 늘 '죽음의 신'이 따라다니는데요.   어릴적 '어머니'를 잃고, '언니'부부가 목숨을 잃은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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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그의 데뷔작인 '사일런트 페이션트'으로 만났었는데요

상당히 잼나게 읽었는지라..이번에 그의 두번째 작품인 '메이든스'가 나왔다는 것을 알고

믿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마리아나'는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할게 없이 자랐지만.

그녀에게는 늘 '죽음의 신'이 따라다니는데요.

 

어릴적 '어머니'를 잃고, '언니'부부가 목숨을 잃은뒤에..

'아버지'마져 사망하고, 그의 전재산을 다 물려받지만

유일한 사랑인 남편 '서배스챤'마져 '사고'로 죽고 맙니다

 

'서배스천'이 죽은지 14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벗어나질 못하는 그녀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사람은..

'언니'부부의 조카인 '조이'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조이'로 부터 급박한 '전화'를 받게 되는데요

자신의 절친인 '타라'가 살해당했고

그 이유가 '자신'때문이라는 것.,..

 

이에 만사를 제쳐놓고 '조이'를 만나려 모교인 '케임브리지'로 향하는 '마리아나'

'조이'와 만난 그녀는 '에드워드 포스카'라는 '교수'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가 '타라'를 죽인 '범인'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에드워드 포스카'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고

'에드워드 포스카'는 '조이'에게 자신이 '범인'이 아니고

'타라'에게 도리어 '협박'당하고 있음을 말하는데요

 

그후 연이어 '죽음'들이 벌여지고..

'마리아나'는 '조이' 역시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이에 스스로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기 시작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에드워드 포스카'는 '살인자'라는 '마리아나'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에드워드 포스카'는 엄청 인기있는 교수였고

그를 향한 '팬클럽'도 있었는데요, 그 '팬클럽'이름이 '메이든스'(처녀들)

 

그리고 그는 '파티'를 열때마다 기묘한 '의식'을 열기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살인사건'마다, '에드워드 포스카'의 '흔적'을 발견한 '마리아나'는

그가 '연쇄살인'의 '범인'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작가의 두번째 작품인 '메이든스'

이번 작품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이 책의 홍보인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

딱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연이어 벌여지는 '연쇄살인'과

조카인 '조이'를 지키려는 '마리아나'의 '사투'

 

그런데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있었는데 말입니다..ㅠㅠ

이건 뭐....'마리아나'에게 '불운'이 따라다닌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완전 너무한 '결말'이였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그녀는 강한 여인인지라...벗어날수 있을듯 싶기도 합니다.

멘붕될 상황이긴 하지만 말이지요....

 

영화나 드라마로도 만들어져도 좋을듯 싶었던...ㅋㅋㅋ

재미있게 읽은 '메이든스'였습니다..

s*****o 2022.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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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스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남명성 옮김, 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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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남편 서배스천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30대 심리상담가 마리아나는 여전히 상실감과 암울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과 언니 부부의 사고사에 이어 남편까지 잃은 마리아나에게 남은 유일한 핏줄은 서배스천과 함께 키워온 조카 조이뿐입니다. 케임브리지에서 대학생활을 하던 조이는 어느 날 패닉 상태에 빠진 채 다급한 연락을 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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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남편 서배스천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30대 심리상담가 마리아나는 여전히 상실감과 암울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과 언니 부부의 사고사에 이어 남편까지 잃은 마리아나에게 남은 유일한 핏줄은 서배스천과 함께 키워온 조카 조이뿐입니다. 케임브리지에서 대학생활을 하던 조이는 어느 날 패닉 상태에 빠진 채 다급한 연락을 해옵니다. 유일한 친구인 타라가 끔찍하게 살해됐다는 것입니다. 초조해진 마리아나는 즉시 케임브리지로 달려가고, 충격에 빠진 조이를 보호하는 한편 타라 살인범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마리아나는 속히 범인을 잡아야만 조이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심리상담가일 뿐인 마리아나가 갈피를 못 잡는 사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연이어 터집니다.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라는 홍보카피 때문에 읽을지 말지 꽤 고민했던 작품입니다. 최근 심리스릴러 혹은 심리학스릴러(둘은 분명히 다르지만 조금 넓게 보면 결국 같은 이란 생각입니다)에 여러 번 질린 데다 그리스 신화역시 미스터리나 스릴러에 끼어들 때마다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기대감의 근거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는 작가의 데뷔작 사일런트 페이션트였는데 아직 읽지 못한 상태라 일단 100페이지까지만 읽어보자, 라는 심정으로 첫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첫 페이지의 프롤로그부터 마리아나가 범인으로 의심하는 자의 이름이 공개됩니다. 그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전문학 교수 에드워드 포스카입니다. 그는 특권층 출신에 뛰어난 미모를 지닌 몇몇 여학생에게 수상쩍은 개인지도를 하는 것은 물론 정체불명의 파티를 열거나 은밀한 비밀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카 교수를 숭배하는 그 여학생들은 일명 메이든스’(처녀들)라 불리며 유명세와 경계심을 동시에 얻었는데, 마리아나는 그 사실에 주목하며 포스카 교수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킵니다.

 

사실, 평범한 심리상담가가 조카의 친구의 죽음을 조사한다는 설정은 그리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진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잘 알기에 수양딸처럼 키워온 조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마리아나의 의지는 이해가 되지만, 단서나 증거를 찾기보다 포스카 교수와 메이든스를 심리상담가의 관점에서 관찰하며 진상을 밝혀내겠다는 태도는 다소 작위적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선지 작가는 마리아나의 행보를 납득시키기 위해 그녀가 지금도 겪고 있는 남편을 잃은 심연과도 같은 상실감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묘사합니다.

 

마리아나를 가장 혼란스럽게 만든 건 살해수법과 범인의 메시지입니다. 참혹하게 훼손된 시신들은 마치 의식에 바쳐진 제물 같은 인상을 남겼는데, 마리아나에겐 그런 살해수법이 수사진들의 눈을 멀게 하여 중요한 것을 못 보게 하려는 다분히 고의적인 행동으로 여겨졌습니다. 또 마리아나는 경찰이 놓친 현장 단서를 손에 넣는데 그것은 고대 그리스어로 쓰인 엽서들입니다. 거기에 적힌 것은 고귀한 처녀를 데메테르의 딸에게 바쳐야 한다.”라든가 이제 곧 너의 목은 칼을 맞고 피가 솟구쳐 흐를 것이다.” 같은 그리스 비극의 끔찍한 인용문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포스카 교수를 향한 마리아나의 의심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지만, 정작 경찰은 마리아나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며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떠날 것을 강하게 요구할 뿐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져서 애초 100페이지 정도만 읽겠다던 결심이 무색해지고 말았는데, 이 작품의 진짜 백미는 누구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막판 반전에 있습니다.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 동기가 폭로되는 순간, 그저 어설픈 독자일 뿐인 저는 눈을 의심할 정도로 깜짝 놀랐는데, 개인적으론 최고의 반전 목록에 넣어도 괜찮을 만큼 충격적이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인간의 심리라는 게 이런 식으로도 작동하겠구나, 라는 감탄과 함께 소소해 보일 수도 있는 모티브를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로 확장시킨 작가의 필력에도 적잖이 놀란 게 사실입니다.

물론 약간은 사족처럼 느껴진 내용들 ? 19세기 시인까지 동원한 마리아나의 상실감에 대한 거듭된 묘사,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유년기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 살짝 과잉처럼 보인 그리스 신화와 비극의 소개 등 ? 이 있긴 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작가의 개성으로 인정할 만 했고, 약간 허술하거나 빈틈이 있는 미스터리와 의도가 빤히 보이는 캐릭터 설정 역시 무시해도 괜찮은 수준의 사소한 아쉬움에 불과합니다.

 

메이든스는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앞서 출간된 성공적인 데뷔작 사일런트 페이션트를 뒤늦게라도 빨리 찾아 읽어야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출간될 그의 작품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0.5개를 뺀 만큼의 아쉬움이 있었던 것 맞지만 이만한 이야기꾼을 발견한 건 나름 큰 수확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h****s 2022.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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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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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름답고 신성한 것이 죽어버렸다. 남은 것이라고는 그가 읽던 책, 입던 옷, 만졌던 물건들뿐이었다. 물건에서는 여전히 그의 냄새가 났고, 그녀의 혀끝에서는 그의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 물건을 버리지 못했다.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보관함으로써 서배스천을 조금이라도 살려놓을 수 있었다. 그의 물건을 모두 버리면 그를 완전히 잃게 될 터였다. (-17-)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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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름답고 신성한 것이 죽어버렸다. 남은 것이라고는 그가 읽던 책, 입던 옷, 만졌던 물건들뿐이었다. 물건에서는 여전히 그의 냄새가 났고, 그녀의 혀끝에서는 그의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 물건을 버리지 못했다.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보관함으로써 서배스천을 조금이라도 살려놓을 수 있었다. 그의 물건을 모두 버리면 그를 완전히 잃게 될 터였다. (-17-)


다른 날 이른 아침, 마리아나는 조이를 만나러 갔다.
조이는 이제 막 일어난 참인지 비틀거리며 한 손으로는 얼룩말 인형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는 얼굴에서 눈가리개를 막 떼어내고 있었다.(-123-)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아주 잠깐의 키스였다. 마리아나의 몸이 반응했을 때 그느 이미 뒤로 물러선 뒤였다.
포스카는 돌아서서 열린 출입문으로 나갔다. 마리아나는 그가 걸어가며 부는 휘파람 소리를 들었다. (-205-)


렉스는 내게 용서 이사의 것을 가르쳤다. 렉스는 내게 죽음을 가르쳤다.
내가 열 두살 가까이 되었을 때, 렉스는 늙었고 양몰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어머니는 렉스를 쉬게 하고 어린 개를 구해 대신 일을 시키자고 했다. (-273-)


조이는 남은 술을 모두 마셨다. 그녀는 빈 술잔을 벽난로 위에 오려놓았다. 난롯불에서 살짝 연기가 피어올랐고 ,잿빛 연기가 그녀의 몸 주위를 맴돌았다. 
마리아나는 조이를 바라보았다. (-374-)


내 앞에 어떤 일이 발생하면,그 일에 대한 책임이나 원인을 찾아내고, 이해하려고 한다. 어떤 일에 대해서 심증이 있고, 물증이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일에 대한 시선과 관점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여러 사람들을 분석하거나, 논리적으로 문제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소설 <메이든스>에서 마리아나는 남편 서배스천의 죽음에 대한 심증과 물증을 찾아나가고 있었다.


이 소설의 앞부분에 살이사건이 등장하고, 연이어 누군가 죽게 되었다. 그 중심에 마리아나가 있었으며,우리가 과학적 사고로 진리를 하나하나 찾아내는 것처럼, 마리아나는 눈앞에 펼쳐진 살인사건에 대해 과학적 사고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찍었던 에드워드 포스카 교수가 있었다.


소설에서 눈여겨 볼 것은 바로 심증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눈앞에 어떤 물증이 보여도, 그 물증을 확인하지 못한다.오로지 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고 있으며, 마리아나 스스로 그 심증에 대해 충실한 확증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으며, 실제 범인과 진짜 범인이 다르다는 여러 암시와 장치를 배치해 놓고, 독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를 죽이는데 이유는 없다는 사실, 내 눈에 거슬리게 되면, 살인을 할 동기를 스스로 찾게 되고, 그 동기가 계획적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서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결정적인 행위가, 심증의 대상이 되면,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은 여러가지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고, 그것이 어떤 퍼즐을 맞춰 나가는데 하나하나의  퍼즐 조각이 되고 있다. 소설에서 범인을 찾아가는 긴 여정 뒤에 숨겨진 다양한 퍼즐 조각들,그 하나하나가 실제 범인을 향하고 있었으며 , 작가는 교묘하게 그것을 숨겨놓거나 무의식적으로 흘리면서, 사건의 국면을 전환하고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2.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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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메이든스_알렉스 마이클리디스_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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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메이든스_알렉스 마이클리디스_해냄   메이든 Maiden.   미혼의, 처녀, 소녀, 처음.   제목의 뜻이 특이하다. 메이든스.   뭐랄까? 굳이 따지자면 이 소설은 혼합 장르로 봐야 할 것 같다. 미스터리 스릴러라지만 그 안에는 로맨스도 있었고 학원물같이 대학생의 이야기도 있었다. 거기에 오컬트적인 상황이 스며있으며 심리극에 그리스 신화 이야기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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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메이든스_알렉스 마이클리디스_해냄

 

메이든 Maiden.

 

미혼의, 처녀, 소녀, 처음.

 

제목의 뜻이 특이하다. 메이든스.

 

뭐랄까? 굳이 따지자면 이 소설은 혼합 장르로 봐야 할 것 같다. 미스터리 스릴러라지만 그 안에는 로맨스도 있었고 학원물같이 대학생의 이야기도 있었다. 거기에 오컬트적인 상황이 스며있으며 심리극에 그리스 신화 이야기까지 나온다.

사실 너무 많은 장르가 섞여서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의외로 잘 읽혔다. 가독성이 좋았다라기보단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에 흡인력이 있었다. 각 등장인물들부터 상세하게 묘사해 내는 기술은 분석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표지를 보면 많은 것을 상징하는 듯 보인다. 비너스 상의 얼굴인데 눈이 가려지며 메이든스라는 제목이 써져있다. 목 아랫부분은 피에 물들어 있다. 검은색 배경에 갈라진 무늬는 섬뜩함을 줬다.

 

그리스 신화와 비극, 연쇄 살인이 교묘하게 결합된 심리학 스릴러.

 

애초부터 이 소설이 심리 스릴러임을 알려주고 있다. 아주 까다로운 장르인데 작가의 필력이 대단했다.

일단 소설에 밀도감이 있어서 촘촘한 전개를 자랑한다. 이건 주인공의 작은 부분까지도 묘사해 내며 감정이입과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자세한 만큼 전개가 느려서 속도감 있는 걸 원하는 독자들은 답답할 수도 있겠다. 거기서 더 나아가 사건 자체의 서스펜스만 있진 않아서 작가가 소설 전체를 이해하기를 바라는 듯 보였다.

 

여주인공의 인생사는 참으로 기구했다.

결국 혼자 인생을 살고 있고 그 외로움이 소설에서 느껴진다. 특히 남편을 잃은 상실감은 빈번하게 드러난다.

아마 이 부분도 사건의 범인과 관련성이 있다는 단서가 아닐까, 추측했다.

이 소설을 쓴 작가도 그리스와 영국 혈통인데 내용의 배경도 아테네와 영국이었다.

그래서 가장 잘 쓸 수 있는 걸 쓴 것 같았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꽃은 경찰의 수사 극이라 할 수 있지만 이 소설은 코지 미스터리 형식이라고 생각한다.

상담 심리학자가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는데 함께 느껴지는 심리 서스펜스가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웹 소설에 익숙한 분들보다는 현대적 감각의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미스터리의 종합 선물 세트가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메이든스 #알렉스마이클리디스 #해냄

이달의 사락 a***l 2022.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