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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좋았다. 이야기에 빠져들어 재밌게 읽었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재일 한국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 소설을 읽고 그들의 삶을 처음으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일본에서 그들이 느끼는 차별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는데, 꼭 일본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굉장히 와닿았다.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어떤 차별과 혐오의 감정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는지 되물어보니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결말은 충격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가슴이 먹먹했다.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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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읽기 시작해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재일 한국인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 책을 읽지 전까지는 상상을 해본 적 조차도 없었다. 그들의 세상을 전혀 몰랐으며, 알지 못해서 부끄럽기도 했다. 소설 속 그들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그리고 꼭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비극적인 문제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 뉴스와 커뮤니티에서는 증오와 혐오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답이 보이지 않는 이 문제와 평생 살아갈 지도 모르지만, 나는 최소한 당사들의 말에 귀 귀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용덕 작가님의 서문에서 보듯, 이 세상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절망이나 염세에만 빠져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자신과 직결되지 않는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여전히 존재하고, 그로 인해 세상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미래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좋아질 세상에 나도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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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이 떠오르는 제목. 재일 한국인 3세인 저자분의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을 보니 왠지 울컥한다. 이야기 전개는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다. 물론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열 받는 부분들도 있지만, 소설 속 메세지는 단순히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낮은 수준이 아니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의 많은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차별과 혐오의 문제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이때까지 잘 몰랐던 재일 한국인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다. 재일 한국인, 중국의 조선족,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 같은 뿌리인 그들에 대해 우리가 너무 무관심했던 건 아니었을까...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추천사처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꼭 읽고 깊이 생각해야 할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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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가 강렬했다. 서문부터 매우 인상적이었다. 분량이 나름 많은 편이지만, 흡입력이 좋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결말 부분은 충격적이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지만, 지금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고 안타깝다. 오늘도 인터넷 댓글창이나 SNS 상에서 혐오와 차별의 언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것이 이러한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 발검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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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일본이 배경이지만 작품 내에서 보이는 혐오와 증오는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근미래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지금 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소설은 재미가 있다. 필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작가의 역량이 그대로 느껴진다.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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