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 투자와 투기를 막을 수는 없다. 투기를 단속할순 있더라도… 저자는 투기를 부추기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가 최고인 대한민국에서 그 흐름을 따를 뿐이다. 선이다 악이다라는 판단은 없다. (당연히 이런책에 그런게 있을리없다.) 그리고 그 흐름에서 어떻게 돈을 벌수 있는지 그 보는 눈을 알려줄 뿐이다. 부동산 투기를 죄악시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볼리 없다. 하지만 그들이 이책을 본다면 부동산 투자가 어떤 시선으로 이루어지는 이해 할 수있을 것이다. 반면 아파트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 단지 내집 하나 마련하려는 부린이에겐 기초성문영어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아파트 매매는 대부분 사람들이 일생에서 해보게 되는 가장 큰 금융 거래일 것이다.
맞다. 강남/서초에 입지와 전망이 뛰어난 신축 아파트가 좋은 걸 모르는게 아니다. S클래스가 좋은 걸 미처 몰라서 그랜저, 소나타를 사는게 아니지 않나. 내 예산으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게 우리의 목표인 것이다.
그런 난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거릴만큼 오래전 (행정구역상) 서울의 아파트를 계약했는데, 문정부 시절 아파트 폭등기에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 집만큼은 시세가 납작 엎드려 있었다. 그때의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것은 정말...
남들 주식은 다 오르는데 내 것만 안오르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미 벌어진 시세 차이는 근로 소득으로 때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내 집을 팔아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 없다는 얘기였다.
왜 일까. 왜 내 아파트만 오르지 않았을까? 이 책은 사실 그 궁금함 때문에 구매했다. 그리고 굉장히 쓴 맛이었지만, 책을 덮으며 나름의 이유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
현재로 돌아와서,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인 것..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그랬던 것처럼 부동산 개발 호재를 알고 있거나, 백투터퓨처2에서 Biff가 Sports Almanac을 들고 튀었던 것처럼 미래를 알고 있다면 과연 지금의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것이 현재의 질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아파트 매매시 점검할 사항들
- 대단지 아파트 : 상승폭이 크고, 커뮤니티 시설, 관리비 부담적음, 거래가 활발
■ 주거지역의 가치 - 지하철/ 초, 중학교&학원/ 편의시설(마트, 쇼핑몰)/ 의료시설/ 취미,레저/ 자연환경/ 강남접근성
강남 - 2호선, 옥수, 흑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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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한참 관심이 많이 갈 때 읽었던 책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가 읽기에는 가동성이 좀 떨어졌습니다. 그래프와 같은 수치 자료들이 많아요. 어떤 분들에게는 그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지만, 제가 읽기에는 수치 자료들이 남발되다 보니 그저 자료의 나열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러 가지 부동산 책을 읽어보시려는 분들은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부동산에 관한 이해를 어느 정도 끌어올리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