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는 제목부터 상업적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꽤 관심이 많다. 과거의 불편한 과거사부터, 현재의 기술과 애니, 관광객과 월드컵. 두 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다른 미묘한 감정들로 관계되어 있다. 그리고 돈. 세상에 돈 싫은 사람 있을까? 나도 돈이 좋다. 허허허. 하여간 제목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책 속의 내용도 제목 못지 않게 상업적이다. 일본의 현재 유행하는 것을 짚어보고, 일본의 것을 많이 따라가는 우리 나라에 일본의 것을 접목시켜 돈 버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1996년에 쓰여진 책이라, 현재와 비교, 그의 예측이 얼마나 맞았는지 알아보면서 책을 읽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물론 내가 이 책이 출판됐던 1996년에 읽었으면 이규형이라는 사람의 시선에 꽤 놀랐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불과 2~3년 전에 유행했던 것, 혹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것을 이규형이라는 사람은 6년 전에 예측하고 있었다는 것이 꽤 놀랍다. 문화나 시대의 흐름을 잘 읽는 사람인 것 같다. 물론 안맞은 부분도 꽤 있고,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도 꽤 있다. 그것은 저자가 일본과 우리 나라 사람들의 문화적 차이를 간과하고 쓴 부분에서 많이 드러난다. 컴퓨터 관련은 거의 안 맞은 것 같다. 이것은 기반 산업의 차이때문이라고 할까. 일본은 섬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초고속인터넷망을 깔기 어렵다. 돈이 무지 많이 드니까. 그래서 그것을 대신해주는 게임기나 씨디 대여점 등이 발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다 집에서 다운받고, 인터넷으로 연결된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이다보니, 일본의 흐름을 따라 몇년 전에 잠깐 생겼다가 곧 사라진 씨디 대여점은 그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 것 같다. 그런 것 말고, 먹거리나 입을 거리 등에 대한 예측은 꽤 맞는 것 같다. 편의점이 현재 많이 늘어난 것과 고급스러운 먹거리나 입을 거리가 귀족 심리라는 것을 타고 우리 사회에 퍼진 것 등등 꽤 많은 부분이 그의 예측에 맞아떨어졌다. 96년도에 내가 좀 돈이 있었고, 내가 약간의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좀 나이가 있었고, 이 책을 읽었다면 사업을 했을 거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었다. 이 책의 장점이 그의 예측만은 아니다. 그는 일본의 트랜드를 소개하면서 일본의 문화나 생활에 대한 얘기, 직접 일본에서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재미있게 써놓은 것 같다. 깊게 얘기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우리가 일본에서 느낄 수 있는 이질감에 대한 부분을 잘 써놓은 것 같다. 꽤 읽을만한 책이다. 몇년 빨리 이 책을 보았다면 더 재미있었을터인데... |
| 비슷할 듯 하면서도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나의 일본을 보는 관점이다.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본어도 공부해 보고, 여러책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책도 그러한 책들 중의 하나이다. 저자 이규형씨는 상당히 오랜기간 일본에 머물면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덕분에 몇가지 저서들을 접하게 되었다. 아마도 일본을 국내에서 이해시키려는 전문가들 중에서 손에 꼽히는 사람이라고 판단된다. 이책은 저자의 그러한 활동 중에서 경제적인 면에서의 일본인들은 어떠한가를 다룬 것이다. 과연 일본인들은 어떠한 사업 아이템에 호감을 갖는가?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어떠한 정서가 깃들여져 있는가? 이미 구수한 입담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할 정도의 저자이기에 아주 재미있게 이를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만약 이러한 아이템을 국내로 가져올 경우 어떠한 변형이 필요할 것인가 까지의 설명까지... 일본도 외국이다...(왜국이 아니고...^_^;;).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책은 그 중 일본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한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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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꼭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일본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를 다른 각도에서 이해해 보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볼 만 하다. 나는 일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들 문화에 대한 책을 즐겨 읽는 편이다. 저자도 이 책이 정보서 이기보다는 아이디어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에는 정말 처음 듣는 전문점도 많고 희한한 업종도 다 있는 것 같다. 도시인을 위한 낮잠방에서부터 CD방까지. 라면 하나만 하더라도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그렇게 종류도 많다니 신기하기까지 하다.
또한 테레비젼에서 요리 만드는 프로가 많은 건 물론이고 몇 대째 내려오는 메밀집, 초밥집, 우동집, 스시집 등등. 일본에서 음식 문화와 그 가치를 중요시하는 태도는 정말 놀랍다. 하지만 우리가 무작정 일본 문화 따라가기 내지는 베끼기를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바로 이런 아이템들, 다시 말해 2억을 들이면 천만원, 1억을 들이면 5백만원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업종들이 이 책에 들어 있다. 굳이 라면가게 얘기로 책을 시작한 이유도 이 점을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그렇다고 해서 구체적인 업종들을 일일이 소개하는 데 치우친다면 하나의 정보서에 그치고 말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정보서 이기보단 아이디어의 보물상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원고를 썼다. 일본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게 무엇인가.일본에서 볼 수 있는 돈의 흐름은 어떤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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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종의 아이디어 북이다. 일본에 대해 궁금하고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책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실제로 돈이 보이는건 아니지만 돈의 흐름과 사업 아이템을 잘 포착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작가 이규형이 실제 일본에 거주하면서 체험한 살아있는 정보를 공수해온 것이므로 읽다보면 재미도 있고 일본에 대하여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되고 한국과 비교하여 없는것, 있는것의 비교라던지 새로운일, 직업에 대한 언급도 흥미가 있다. 이 책이 정보서이기보다는 아이디어의 보물상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이 이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잘 활용할수 있기를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중고 자전거로 부자 된 사람의 기사를 보고 역시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다. 일본은 동네 단위로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되어 있는 만큼, 자동차보다는 자전거가 훨씬 생활에 기동력이 있다. 자동차를 몰로 물건을 사러 가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좁은 동네 길에 아이들 칠까 신경도 쓰인다. 아침 출근길도 서울 시내 못지 않게 꽈꽉 막히는 탓에, 많은 사람들이 차를 두고 출퇴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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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상당히 매력있는 책 제목입니다. 이 책이 96년도. 제가 고3일 때 나온 책이니까 좀 오래된 책인데 이 책을 보고 어떻게 돈을 벌거나, 사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사실거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4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긴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온 내용 중에 우리나라에서 할 만한건 제가 볼 땐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참고해서 돈 벌었단 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문화평론가로 유명한 '김지룡'씨도 이 책은 수박겉핥기 식으로 꾸민 책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지요.
이 책은 저처럼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일본에 관한 책이라면 뭐든지 재미있게 보는 사람한테'만' 추천합니다. 저 역시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에 이 책을 사서 재미있게 읽었지, 어떻게 돈 버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산 책은 결코 아닙니다.
예전에는 '이규형'씨가 쓴 책은 뭐든지 읽고 뭐든지 살려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이규형'씨가 너무 바람을 잡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알고자 하신다면 '김현구 교수의 일본 이야기'나 이원복 교수님이 쓴 '먼나라 이웃나라 7~8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덧붙인다면... '일본은 없다'같은 쓰레기 같은 책은 저~~얼~~~대로 보지 마십시요. [인상깊은구절] 우리도 덤핑 관광이 아닌 기획 관광, 이벤트 관광 시대로 돌입해야 할 때가 아닐까. 자, 이제부터 대일 관광 역조를 흑자로 되돌려 놓을 차례다. 내가 관광 기획자라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이벤트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선 '사관과 신사' 캠프는 어떨까? 군대가 없는 일본 젊은이에게 군대 체험을 시켜주는 캠프다. 적성에 따라 각종 코스를 여러 단계로 나눈다. 공수캠프, 해병캠프, 잠수캠프, 보병캠프 등으로 눈물을 쏙 빼놓은 다음, '사관과 신사'식으로 한국인 교관과의 멋진 추억을 얹어 주는 거다. 일본 TV프로듀서들이 유일하게 '으악' 하는 한국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우정의 무대'다. '진짜 군대'라는 것엔 서바이벌 게임이 줄 수 없는 고유의 감동이 있는 것디다. "진짜 사나이가 되는 기회 -- 한국의 군대가 당신을 부른다" 정도의 카피만으로도 '뻑' 갈 일본애들은 숱하게 많다. 물론 나이든 일본인도 포함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