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얀 연처럴 아이랑 하얀 추억을 날립니다.
"하얀 연처럴 아이랑 하얀 추억을 날립니다." 내용보기
#하얀연 #김민우그림책 #여유당 #김민우 #연날리기 #전래놀이  하얀 연, 김민우지음, 여유당, 2022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에게 놀이는 밥이고 삶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감정 표현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정해진 구역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놀 수 있다. 시간표처럼 놀아야 하는 아
"하얀 연처럴 아이랑 하얀 추억을 날립니다." 내용보기

#하얀연 #김민우그림책 #여유당 #김민우 #연날리기 #전래놀이 

하얀 연, 김민우지음, 여유당, 2022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에게 놀이는 밥이고 삶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감정 표현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정해진 구역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놀 수 있다. 시간표처럼 놀아야 하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으면 한다. 김민우 작가도 어린 시절 연날리기를 하면서 느낀 강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얀 연을 썼다고 한다. 아이들이 작가님처럼 이 책을 읽고 논 기억이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

책을 읽은 아이들 반응

초등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은 모두 연을 날려 보고 싶어요.

우리도 할아버지처럼 연 만들어 보고 싶어요. 

겨울에 할 수 있는 전래놀이를 하루에 다 같이 해봐요. 엄청 신날 것 같아요.

추천 활동

0. 색종이 연만들기

0. 비닐봉지 연만들기

0. 연날리기

0. 겨울철 전래놀이 체험하기

언제든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지만, 겨울에 아이들과 꼭 읽어보길 바란다. 추워 실내에서만 노는 아이들이 책을 읽고 연을 날리며 신나게 놀면 좋겠다. 책과 함께 신나게 논 기억이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초등추천그림책 #초등그림책 #그림책 
YES마니아 : 로얄 a********1 2022.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얀 연(김민우 글 그림/여유당)
"하얀 연(김민우 글 그림/여유당)" 내용보기
내가 어릴 적 연날리기는 겨울철 놀이의 백미였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손맛’을 이야기하는데 연날리기할 때 ‘손맛’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연이 높이 날아올라 어느 정도 바람을 탈 때 실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기운이 손을 타고 온몸에 전해지는 전율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짜릿함이다. 여기에 얼레의 실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눈치껏 하게 되는 바람과의 긴장감 넘치
"하얀 연(김민우 글 그림/여유당)" 내용보기

내가 어릴 적 연날리기는 겨울철 놀이의 백미였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손맛’을 이야기하는데 연날리기할 때 ‘손맛’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연이 높이 날아올라 어느 정도 바람을 탈 때 실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기운이 손을 타고 온몸에 전해지는 전율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짜릿함이다. 여기에 얼레의 실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눈치껏 하게 되는 바람과의 긴장감 넘치는 밀당은 즐거운 덤이다.

연이 가장 높이 떴을 때, 실이 바람을 타 팽팽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연줄을 잘라주거나, 종이로 고리를 만들어 실에 달아준 후 불을 붙이는 우리들만의 행사를 하면서 소원을 빌었었다. 불이 붙은 종이 고리가 연줄을 타고 가장 멀리 가다가 연줄이 끊어지는 연 주인의 소원을 잘 들어준다는 속설을 믿었기에 손에 땀을 쥐고 바라보던 기억이 내겐 있다.


 

김민우 작가님의 하얀 연은 이런 어릴 적 기억을 소환하고, 함께 했던 동생과 동네 친구들, 언니 오빠들을 떠올리게 한다. 한쪽 가득 채운 하얀 색 방패연은 어릴 적 달력을 쭉 뜯어 만든 연을 떠올리게 하고,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연줄이 바람을 적당히 타 팽팽해진 것을 표현한 곳에서는 내 손에도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손을 타고 어깨까지 전율이 전해진다.

한번은 바람의 힘이 세서 하늘 높이 올라간 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바람에, 언덕 위에 서 있던 내 몸이 딸려갈 듯 휘청거려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질 뻔하여 아찔했던 적이 있었는데, 바람을 타는 연의 힘을 이기지 못하여 어린 형제가 딸려가는 장면에선 그때가 생각나 발에 힘을 잔뜩 주기도 했다. 이 느낌들을 김민우 작가님도 책에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부르르르르……

바람을 품은

하얀 연의 떨림이

살을 타고

손을 거쳐

온몸으로 느껴져요.

 


 

김민우 작가님의 '하얀 연'은 따뜻한 그림, 사랑스런 형제의 우애, 할아버지에 대한 형제의 깊은 마음 여기에 연놀이의 짜릿한 묘미까지 더해져 보는 내내 감동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는 연만들기나 연놀이 등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연날리기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고, 어른들은 이 그림책을 읽으며 어릴 적 기억의 한순간을 떠올리며 추억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p**********g 2022.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얀 연
"하얀 연" 내용보기
#도서지원 #도서협찬푸른 하늘로 날아올라보자, 높이 높이-<하얀 연><하얀 연>은 강렬하게 남아 있는 작가님의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라고 한다. 이 말을 보는 순간 "찌찌뽕!"을 외쳤다.나도 그런 추억이 있는데:D책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겨울이 배경이지만 포근하게 느껴진다. 색감과 그림이 주는 느낌이 나에게 따스함을 전해준다. 연날리
"하얀 연" 내용보기
#도서지원 #도서협찬

푸른 하늘로 날아올라보자,
높이 높이-
<하얀 연>

<하얀 연>은 강렬하게 남아 있는 작가님의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라고 한다.
이 말을 보는 순간 "찌찌뽕!"을 외쳤다.
나도 그런 추억이 있는데:D
책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겨울이 배경이지만 포근하게 느껴진다. 색감과 그림이 주는 느낌이 나에게 따스함을 전해준다.


연날리기 좋은 날!
나와 동생은 방패연을 들고
들판으로 나갔어요.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세상에 하나뿐인 하얀 연이예요.
-본문 중에서-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하얀 연을 날리러 들판으로 나온 형제.
많은 연들 사이에서 그 어떤 연보다 높이 날아오르는 하얀 연.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하얀 연.
어디까지 날아오를 거니?

.
연 날리기를 잘 못하지만 좋아한다.
하늘 높이 날아오른 연을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뭔가 시원한 이 느낌이 참 좋다.
한옥집이였던 할아버지댁에 놀러가면 늘 창호지가 있었다. 창호지에 밥풀로 대나무살을 붙여서 연을 만들어주셨다. 그럼 그 연을 들고 사촌 오빠들이랑 연을 날리러 갔다.
연을 들고 시골길을 달리며 높이 날아오르는 연을 보는 그 기분은 참 좋았다. 하늘 높이 오른 연을 보며 신나서 방방뛰던 어린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그런 어린 시절을 보낸 내가 지금은 연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데 연을 날리는 책 속의 형제가 생각났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연을 날리는 날이 오겠지?
아직은 연을 날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언젠가 반드시 아이들의 연이 하늘 높이 날아오를 것이라 믿는다.
높고 푸른 하늘을 보며 하얀 연과 함께 하늘로 날아오를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하늘을 나는 연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 연과 함께 아이들의 꿈도 생각도 높이 날아오르지 않을까?
푸른 하늘을 보며 가슴을 쫙 펴고 높고 푸른 꿈을 꾸지 않을까?
높이 날아올라 자기만의 색을 뽐내며 빛날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하늘 높이 날아오를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올라 자유롭게 세상을 누빌 수 있기를 바라본다.


이야! 하얀 연이 둥실 떠올랐어요.
울긋불긋 연들 사이에서 하얗게 빛나요.
-본문 중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j*******8 2022.02.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얀 연으로 추억을 만들어요!
"하얀 연으로 추억을 만들어요!" 내용보기
김민우 작가님의 하얀 연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 표지부터 시원한 하늘과 연의 모습을 보니 무언가 훨훨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두 형제가 연을 날리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생과 함께 연을 날리던 날이 기억났습니다.  동생과 함께 보낸 추억이 참 좋았는데, 하얀 연을 보며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하얀 연을 멀리 멀리 높이 높이 날리는 형제들
"하얀 연으로 추억을 만들어요!" 내용보기

김민우 작가님의 하얀 연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 표지부터 시원한 하늘과 연의 모습을 보니 무언가 훨훨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두 형제가 연을 날리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생과 함께 연을 날리던 날이 기억났습니다. 

동생과 함께 보낸 추억이 참 좋았는데, 하얀 연을 보며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하얀 연을 멀리 멀리 높이 높이 날리는 형제들을 보니 

왠지 모를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형제들과 하얀 연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났습니다. 

연을 보내주는 일이 자의적일 수도 타의적일 수도 있는데 

그 어떤 것이든 헤어짐의 슬픔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언가 자유를 향해 날아가는 연을 보면서 

내가 다른 사람의 자유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이 되기도 했어요. 

 

기분 좋게 추억을 떠올리며 읽을 수도 있고, 

그림책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설날, 하얀 연과 함께 보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솔직한 서평 후기를 담아봅니다.

 

 

여유당여유당출판사김민우김민우작가하얀연설날민속놀이

d********5 2022.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얀 연 / 김민우 그림책, 여유당]
"[하얀 연 / 김민우 그림책, 여유당]" 내용보기
이제 곧 설날이다. 설하면 떠오르는 놀이 중 대표적인 것이 연날리기다. 연날리기의 기원에 대해 궁금해 자료를 찾아봤다. 옛기록에 의하면 본격적으로 연을 날리는 시기는 정월 초하루(설날)부터 대보름까지였으며, 그 이후 연을 끊어서 날린 후에는 더 이상 날리지 않았다고 한다.  연날리기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647년 선덕
"[하얀 연 / 김민우 그림책, 여유당]" 내용보기

이제 곧 설날이다. 설하면 떠오르는 놀이 중 대표적인 것이 연날리기다. 연날리기의 기원에 대해 궁금해 자료를 찾아봤다.

옛기록에 의하면 본격적으로 연을 날리는 시기는 정월 초하루(설날)부터 대보름까지였으며, 그 이후 연을 끊어서 날린 후에는 더 이상 날리지 않았다고 한다. 

연날리기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647년 선덕 여왕이 죽고 진덕 여왕이 즉위하자, 비담과 염종이 반란을 일으켰고, 김유신 장군이 반란군을 평정하기 위해 연을 만들어 전략적으로 활용했다는 내용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참조)

그림책을 읽을 때 처음에는 아무런 정보 없이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 다음 볼 때는 그림책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본다. 매번 그렇게 하는 건 아니지만 요새는 그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김민우 작가의 <하얀 연>은 설날을 앞두고 선물처럼 찾아온 그림책이다. 하얀 연이 그려진 표지를 보고 있으니 어렸을 때 아빠와 형과 연을 날렸던 기억이 재생되기 시작한다. 
그림책의 좋은 점은 나조차도 잊어버리고 있었던 기억들을 다시 이어준다는데 있다. 

<하얀 연>에는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세상에 하나뿐인 하얀 연이 나온다. 그림책 표지에 그려진 바로 그 하얀 연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인 나와 동생은 연을 날리며 놀이에 흠뻑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림책에 그려진 어린아이들의 표정만 봐도 얼마나 신났는지 그 생생한 기쁨이 보는 이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플레이, 즐거움의 발견>을 쓴 스튜어트 브라운과 크리스토퍼 본은 놀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삶이 즐겁지 않은 이유는 놀이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놀이는 인생에 흥분과 모험을 되살리고, 낙관적인 생각을 갖게 하며, 창의성과 혁신의 핵심이다. 놀이는 더 이상 비생산적이고 시간 낭비가 아니다. 세상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아를 찾는 통로이자 우리 삶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촉매제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연날리기에 몰입한 어린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다. 자신들이 날려보낸 연처럼, 부모의 품을 떠나서도 각자의 길을 씩씩하게 찾아갈 것이다. 할아버지가 만들어 준 세상에서 하나뿐인 하얀 연도 저 높은 곳에서 그들을 지켜봐 줄 테니 말이다.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어린아이들의 놀이와 성장을 이어준 하얀 연을 그림책에서 꺼내와 삼남매와도 날려봐야겠다.

#하얀연
#김민우그림책
#여유당출판사
#하얀연처럼쭉쭉날아올라라

h******u 2022.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얀 연
"하얀 연" 내용보기
내 고향은 전북 남원 수지면이다. 남원 읍내에서 몇 시간에 한 번씩 있는 버스를 타고 40분을 들어가야 하는 곳. 우리 마을에 동갑내기 친구들이 15명 정도 되었다. 그래서 우리끼리만 놀아도 못할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시사철 지천이 다 놀이터였다.   겨울엔 가오리연을 만들어 날렸고, 빈 깡통에 구멍을 뚫어 나뭇가지들을 넣고 불을 붙인 뒤 휘~~휘~~ 돌리면 불꽃 원이 그려
"하얀 연" 내용보기

내 고향은 전북 남원 수지면이다.

남원 읍내에서 몇 시간에 한 번씩 있는 버스를 타고 40분을 들어가야 하는 곳.

우리 마을에 동갑내기 친구들이 15명 정도 되었다.

그래서 우리끼리만 놀아도 못할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시사철 지천이 다 놀이터였다.

 

겨울엔 가오리연을 만들어 날렸고, 빈 깡통에 구멍을 뚫어 나뭇가지들을 넣고 불을 붙인 뒤 휘~~~~ 돌리면 불꽃 원이 그려졌다. 그러다 머리카락이며 털옷에 불똥이 튀어 태워 먹기 일쑤였다.

 

갑자기 어린 시절을 소환하게 되는 책을 소개하려 한다.

나의 붉은 날개, 달팽이 등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세계를 그려온 김민우 작가님이 쓰고 그린 [하얀 얀]이다. 출판사 소개글에 따르면 빠질 수 없는 겨울 놀이인 연날리기를 소재로 소중하지만 떠나보내야 할 때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한다.

 

앞면지에는 연과 얼레를 챙겨 어디론가 나가려는 두 형제가 있다.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하얀 방패연을 들고 들판으로 나온 형제는 얼레에 실을 감았다 풀다를 반복하며 연을 하늘 높이 띄웠어요. 다른 친구들의 연은 날다가 땅에 떨어져 버렸지만 하얀 연은 오래 오래 하늘 끝까지 날아 올랐다. 점점 바람은 거세지고 얼레에 남아 있는 실이 하나도 없을 때 까지 높이 올라간 연은 급기야 아이들까지 잡아 당긴다. 두 형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책을 읽는 내내 들판의 시원한 바람이 느껴졌다.

섬세한 그림들은 나의 고향 마을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정겨웠고, 두 형제의 표정은 살아 있었다. 그림책 한 권으로 오감이 만족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린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내려놓고 포기해야만 할 때가 있다. 마음은 끝까지 붙잡고 싶지만 포기하는 게 순리일 때가 있는 것이다. 한 쪽이 포기해야 둘 모두가 살게 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눈물을 머금고 잘라내고, 끊어내야 하는 아픔이 있다. 그게 꼭 어른이 아니라도 말이다.

 

책 속에서 두 형제에게 끊어내는 아픔을 결정해야 하는 때가 찾아 온다. 당장은 꼭 쥐고 내놓지 않고 싶은 소중한 것이지만 모두를 위해서 눈물 흘리며 떠나 보내고 나니 오히려 새로운 출발이 되었다.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뒷 면지 그림처럼 담담히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았다.

 

수 많은 관계 속에서 헤어짐의 때를 분간하지 못하고 오히려 붙들고 있는 건 없는지...

소중한 것을 놓치기 싫어 다른 면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있는 건 아닌지...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지금 내가 놓아야 할 건 무언지...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e*****6 2022.01.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