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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만으로 이미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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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만으로 마음을 홀딱 빼앗긴 시를 시집으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라 그것을 나누고 싶어 전화하는 마음"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작고 소박해보이지만 무엇보다 진실되고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이 시의 첫줄이 저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첫줄만으로 이미 다 되었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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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만으로 마음을 홀딱 빼앗긴 시를 시집으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라 그것을 나누고 싶어 전화하는 마음"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작고 소박해보이지만 무엇보다 진실되고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이 시의 첫줄이 저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첫줄만으로 이미 다 되었고, 다 말하였고, 다 들었습니다 :)

o*********o 2022.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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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구입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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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년을 함께 했던 반려견이 떠났습니다.  그리움과 후회로 지내던 중 김용택 시인님의 속눈썹이란 시를 읽었는데 그 짧은 시가 제 마음 같아 너무나 슬퍼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 책은 그 시가 있어 구입했는데 시들이 전부 마음을 움직이네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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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년을 함께 했던 반려견이 떠났습니다.  그리움과 후회로 지내던 중 김용택 시인님의 속눈썹이란 시를 읽었는데 그 짧은 시가 제 마음 같아 너무나 슬퍼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 책은 그 시가 있어 구입했는데 시들이 전부 마음을 움직이네요. 좋아요
l*****0 2024.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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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근사한 달밤,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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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늘 새로 태어나는 말이고 그 말이 날개를 다는 일이다. 누군들, 그 누군들 사랑과 이별의 아픔과 괴로움이, 그것이 가슴 저리게 아름다웠던 날들이 어찌 없었겠는가.       김용택 시인이 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해도 시인이 쓴 사랑에 관한 시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고 아차! 싶은 순간에 사랑에 빠진다. 시인이 사랑에 대해 써 놓은 말들을 정리하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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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늘 새로 태어나는 말이고 그 말이 날개를 다는 일이다. 누군들, 그 누군들 사랑과 이별의 아픔과 괴로움이, 그것이 가슴 저리게 아름다웠던 날들이 어찌 없었겠는가.

 

    김용택 시인이 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해도 시인이 쓴 사랑에 관한 시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고 아차! 싶은 순간에 사랑에 빠진다. 시인이 사랑에 대해 써 놓은 말들을 정리하면 딱 이 책이 된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 신나고 근사하다고 표현한 시어 이외에 순박하고 순정 가득한 사랑의 감정이 이 시집에 꽉 찼다.

YES마니아 : 골드 n********y 2022.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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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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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는 김용택 시인의 사랑시 모음집이에요. 가을은 사랑시를 읽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슬그머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거든요. 살짝 더웠다가 서늘해지는 느낌... 사랑의 온도처럼 말이죠. 시인에게 달은 외로움이자 그리움인 것 같아요. 100년 전에도 저 달은 환하게 밤하늘을 비춰주었겠지요. 그 달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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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는 김용택 시인의 사랑시 모음집이에요.

가을은 사랑시를 읽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슬그머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거든요.

살짝 더웠다가 서늘해지는 느낌... 사랑의 온도처럼 말이죠.

시인에게 달은 외로움이자 그리움인 것 같아요. 100년 전에도 저 달은 환하게 밤하늘을 비춰주었겠지요.

그 달을 보며 연인들은 사랑을 속삭이고, 멀리 떠난 임을 홀로 그리워하다가, 영영 헤어진 후에 서글픈 마음을 적셨겠지요.

이 시집 속에는 일흔한 편의 사랑시가 담겨 있어요. 저도 모르게 시를 읽다가 마음이 말랑말랑,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왈칵 쏟을 뻔 했어요.

혹시라도 요즘, 그 무엇에도 감흥이 없다면... 이 시집을 읽어보세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23p)

 

 

 


 

YES마니아 : 로얄 a*****7 2022.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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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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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책 제목부터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답고 소담스럽고.. 김용택 시인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ㅠㅠ 그때 일 때문에 못간 것이 아직도 아쉽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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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책 제목부터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답고 소담스럽고..

김용택 시인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ㅠㅠ

그때 일 때문에 못간 것이 아직도 아쉽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중에서

a*********2 2022.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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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이뻐서 전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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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어떤 건물 한 쪽 벽에 시가 쭉 걸려있었다. 슬쩍 보고 지나치려는데 컥 브레이크가 걸렸고 시가 너무 좋아 사진을 찍었고 한동안 나의 카톡 프사가 된 시가 있었다.''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이 제목의 시집이 '김용택의 사랑시 모음'으로 얼마전 출간됐다. 꽃 피는 4월에 사랑 가득한 이 시집으로 독서모임을 하고 싶었다. '천 개의 아침'과 함께 두 권의 시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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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어떤 건물 한 쪽 벽에 시가 쭉 걸려있었다. 슬쩍 보고 지나치려는데 컥 브레이크가 걸렸고 시가 너무 좋아 사진을 찍었고 한동안 나의 카톡 프사가 된 시가 있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제목의 시집이 '김용택의 사랑시 모음'으로 얼마전 출간됐다. 꽃 피는 4월에 사랑 가득한 이 시집으로 독서모임을 하고 싶었다. '천 개의 아침'과 함께 두 권의 시집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집으로 독서모임을 했더니 로맨스 가득한 낭만적인 이야기가 줄줄이 쏟아졌다.
평소에 조용하고 예쁜 회원분이 '달이 이쁘다고 전화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남편'이라고 말씀하셔서 실제로 그런 '남편'이 존재한다는 것에 모두 깜놀했다.
이럴 줄이야~~

마음을 가다듬고...
시를 읽으니 마음이 편해졌고, 자연이 갈수록 더 경이롭게 느껴지고, 풀멍 꽃멍 식물멍에 빠지기도 하며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가족들의 이야기들까지
따뜻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예쁜 것을 좋아하면 여기 오지마
그림을 봐. 수선화를 보던지'' 라고 말하는 메리 올리버의 자연에 대한 진한 애정에 감동하면서, 자연 속 봄은 꽃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 엄청난 작업을 하는 것이며, 징그러운 박쥐의 얼굴도 뱀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자연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마지막에 시를 두 편씩 낭송했는데, DJ도 하시며 시낭송 대회에서 수상도 많이 하셨던 회원분의 아름다운 시낭송에 모두 감탄에 마지않았다.
오늘은 모두 감탄했던 시를 옮겨본다.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 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푸른 댓잎에 베인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는
흐르는 섬진강 물에
서럽게 울어는 보았는지요

____김용택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2.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