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보고 책 판단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이라면 누구나 안다. 책 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 정보도 없이 오로지 표지에만 이끌려 읽기 시작한 책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기도 하고, 표지에 마음이 가지 않아 미뤄둔 책을 한참 뒤에 읽고서야 왜 이제야 읽었는지 뒤늦게 후회를 하니 말이다. 2022년의 두 번째 기획회의는 책을 즐겨 읽는 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 북디자인 트렌드를 커버 이슈로 다루었다. 2021년 북커버 디자인 트렌드, 책 표지 디자인의 변천사, 리커버 및 북디자인 작업에 관한 디자이너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업계 종사자들이 해주는 이야기는 아무리 짧고 간략해도 직업인으로서의 내공과 디테일이 다 묻어나는 듯하다. 본문에 소개된 책의 이미지가 다 같이 실리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다. '처녀 출판' 같은 표현도 눈에 밟히고... 출판사에서의 노동 환경이 미국이라고 크게 나아지지 않아 보이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북디자인 특집 기사를 읽고 나니 기획회의의 북디자인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기획회의33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