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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 많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 적절하게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 친해졌다 싶어도 상대의 말 한마디, 날카로운 시선에 자꾸 마음이 쓰인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을 때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데 자꾸 감정이 앞서 괴롭고 잘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관계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 책을 펼쳐보았다. 이론적인 내용만 나열하는 책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드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 책을 읽으면서 만족스러웠다. 관계가 버겁다면 마음의 거리 두기를 하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남았다.
이 책에서는 '에포케'라는 철학 용어를 중시하는데 이는 '판단중지'를 뜻하는 말이다.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경험에 영향을 주므로 과거의 기억을 잠시 묶어 놓으면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고 공감 또한 가능해진다. 에포케에 기반해 관계를 맺고 대화하고 일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관계 맺는 일이 힘겹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특히 가족 간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내용이 많아 주변에 권하고 싶다. 가족이 곧 나 자신이라는 생각에 갇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데서 벗어날 수 없는 경우, 마음의 거리 두기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찾는 과정을 거치며 누군가의 희생이 행복을 만드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집단주의 문화 속에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방법을 모두가 찾아 나갔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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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맺기를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겠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할 거리 두기를 책은 말하고 있다. "관계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라는 도서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꼭 필요한 요즘의 핵심 키워드이다. 사람과의 사이에도 적절한 마음의 거리가 필요하다. 신체적 거리와 마음의 거리가 적절할 때 서로 간의 정확한 경계 속에서 범위를 침범하지 않고 안전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항상 판단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뇌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 작은 단서를 통해 먼저 판단하게 되는데 새로운 관계 맺기에서 그 시작은 즉각적인 판단을 멈추라고 한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은 쉽지만 쉽지 않다. 자신의 색을 입혀 자신이 보고 싶은 모습만 보는 것은 결코 그가 아니다. 엄마와 자녀 간의 대화를 보면서 문제가 무엇인지 보였다. 자녀에게 실망하는 것은 자신의 욕구가 큰 탓이라고 한다. 어떤가? 가만히 곱씹으니 그 말이 맞다. 책임을 상대에게 미루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서 찾고 있었다. 내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것을 상대방에게 원인이 있는 듯 말해왔다. 왜라고 따지기 보다 어떻게를 통해 대화와 소통을 하라고 하는데 현실에서는 항상 왜가 먼저 나온다.ㅠㅠ 수련이 필요하다. 수련이. 현실과 이론 사이에는 너무나 극복하기 힘든 층이 있다. 그 층을 아주 얇게 만들어가야 무언가 눈에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여기에서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에포케를 제대로 보고 있는가? 에포케는 판단 중지라는 철학 용어이다. 그 용어를 빼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는 더구나 안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시간이 필요하다. 관계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바보 멍청이가 되지 말고 한발이라도 내딛는 삶을 살아보기를 기원해 본다.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관계는 없다. 공들여서 잘 키워야 성장할 수 있다. 내가 맺었던 관계들을 한 발 뒤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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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을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는 인생명강 여섯 번째 책으로 만나보는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드디어 만나보네요. 인생명강 시리즈의 매력을 이번에야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요.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달해주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담아 주는데요. 이번에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는 심리학에 대한 얘기를 만나보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는 걸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걱정 거리 심리학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사회가 펼쳐지면서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생각을 해보는 계기를 가져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연스럽게 만나던 사람과의 일상이 사라진 것 같은 시간을 2년 이상 지속되다보니 정상적인 관계 맺기가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또 이런 시기를 보내다 보니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일상들이 참 행복했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사람과의 소통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행복감은 분명 살아가는데 필요한데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관계의 중요성이 필요한 법이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가족과 사람의 관계까지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되어져서 그런지 심리학 책을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자신에 대한 자동적인 생각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타인을 향한 판단으로 인해서 언행과 행동이 나갈 수 있다는 걸 배워보면서 평상시에 관계를 어떻게 맺어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더라구요. 책 속에서 에포케(판단중지)라는 철학 용어를 배워보면서 현재의 경험은 과거의 기억에서 비롯되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런 연관관계도 생각해보고면서 에포케를 이해하면서 물리적인 거리와 심리적인 거리가 존중이 되어야지 오히려 행복한 인간관계가 된다는 것.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의 경계를 침해하지 않는 게 오히려 안전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살아가는 데 제일 중요한 지혜를 쌓는 길임을 알게 되었네요.
살면서 자기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느낌을 받고, 가족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가족을 위해 히생해야 할 존재로 산다면 마음의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를 제대로 배워야겠더라구요. 자신의 현재 점검을 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필요한 게 심리학 공부더라구요. 책의 초반에서 겉보기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글부터 바로 공감을 하게 되니깐 책에 몰입을 하게 되고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는 대중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세월이 간다고 해결 되는게 아니라 관계 맺는 거는 평생을 두고 가는 문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 같았어요.
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필요한 걸 얻기 위해,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도 평생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참 많이 느끼네요. 책을 읽는 동안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몇 번이나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좋은 관계를 위해서 비폭력 대화를 알아야 한다는 걸 배웠는데요. 비폭력 대화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4단계로 이루어지는데요. 마음속에서도 여러 역할이 존재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가족관계에서도 친밀감을 새롭게 알아두어야 할 것을 배워보는데요. 인간관계의 시작이 바로 가족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부터 실천해야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건강한 인간관계를 지도할 수 있겠다는 걸 알 수 있었네요. 따로 또 같이 거리두기 기술이 필요한 법이더라구요.
누구나 공감하지만 사람마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판단의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 차이와 차별이 인정되는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존감이라던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감정을 표출하는 것등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일상에서 의식을 하면서 습관이 될 때까지 노력을 해야겠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누구나 불안한 감정을 갖고 살아가는데요. 누군가가 대신 해결해줄 수 없는 자신만의 문제를 스스로 점검하고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상황에 놓이지 말고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상황을 이해하면 자신에게 상처를 만들 일을 줄일 수 있겠더라구요. 개인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회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 더 나은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통해 배우고 익히면서 논리를 펼치고 배우면서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봐야겠다는 걸 배워보게 되네요. '왜' 대신 '어떻게' 로 대화를 시작해봐야 하는 이유 "왜"는 추궁하는 말로 들리기 때문이죠. '왜' 보다는 어떻게, 무엇이라는 용어로 바꿔보기만 해도 적대감이 안 생긴다는 점.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더라도 존재로 판단하지 않기 이렇게 한 가지씩 시작해보려고 해요. 한 꺼번에 다 고칠 순 없겠지만, 한 가지라도 인식해서 시작해보면 관계가 달라지는 걸 경험하게 될 것 같아요. 작은 변화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겠다는 걸 느끼면서 새해가 시작이 된 요즘같은 시기에 적절하게 만나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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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는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도 않고 내가 상처를 받지도 않는 관계회복을 사례들과 함께 풀어낸 심리학 처방전이다.
마르틴 부버의 저서 [나와 너]는 누군가 나의 신체 일부나 소지품을 보고 나를 평가한다면 그는 이미 ‘나와 너’의 근원어가 아니라 ‘나와 그것’에 의거해서 나의 세계를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누군가를 판단할 때 사용되는 겉모습을 ‘그것’이라고 해보면 어떤 사람의 정체성은 바로 그것에 따라 순식간에 결정된다. 의식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상대방의 외형이나 단서 하나에 집착하게 된다. 문제해결의 열쇠로 ‘판단중지’를 의미하는 ‘에포케(epoche)’라고 하는 철학 개념이다.
일상에서 타인에게 작은 생채기를 남기는 말을 하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난다.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일까? 상대방을 ‘그것’이 아닌 ‘너’로 만나고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필요한 방법은 비폭력 대화다. 비폭력 대화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4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상철이는 어제 이유 없이 내게 화를 냈다. 이것은 관찰일까, 판단일까? ‘이유 없이’와 ‘화를 냈다’ 모두 판단이다. 만약 “상철이가 나에게 ‘이유 없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라고 했다면 관찰이다. 있는 그대로 아무 판단도 보태지 않고 실지로 상철이가 말한 그대로 전했으니 관찰한 사실에 가깝다. 이런 장면을 보고 ‘화를 냈다’고 즉각 판단한다.
연예인에게 매니저가 있듯이 마음속에도 역할을 담당하는 매니저가 있다고 한다. 마음속 매니저는 우리의 상태를 살피며 이래라저래라 지시를 내리기도 하는 존재다. 저자의 경우는 “넌 또 망신당할 거야”라고 하는 목소리를 뽀빠이 목소리로 바꾸면 갑자기 웃음이 난다. 만화를 보면서 즐거워했던 긍정 기억을 활성화해서 내면의 목소리와 거리를 두는 것이다.
상담하다 보면 평소에 자주 화를 내던 사람이 상대방에게 ‘그것’이 아닌 ‘너’로 존중받고 싶은 솔직한 내면의 욕망을 드러내면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처음에 원심력 감정만 발산하다가 구심력 감정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존중받고 싶은 욕구를 드러내면 상상하지 못한 치유가 시작되곤 한다.
수년 동안 여러 대기업에서 소위 갑질을 하는 리더들의 형태가 언론에 소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막말은 기본이고 물건을 던지거나 따귀를 때리는 등의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갑질하는 리더들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다 빛의 속도로 상대방을 판단한다. 이들 역시 어린 시절 그것으로 대접받았던 상처를 숨기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와 너의 관계가 부족한 리더일수록 상대방에게 ‘나와 그것’의 경험을 투사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관계에서도 친밀감은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는 감정이다. 때로는 전혀 거리가 없어야 진정한 가족이라고 믿는 것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다. 사고방식은 가장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가족의 일에 관여하려고 하면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거부하고, 가족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누구나 원가족 시절 융합 경험을 전수하지 않기 위해서 현재의 남편이나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나와 그것의 관계’를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따로 또 같이 거리두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가장 먼저 과거로부터 밀려오는 과도한 유기불안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현재의 남편이나 자녀와도 이런 과도한 유기불안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기 쉽기 때문이다. 거리두기에 실패하면 여지없이 다시금 ‘정서적 융합’을 재현하고 만다. 누구나 ‘나와 그것의 관계’로부터 적절한 마음의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다.
과거 상처와 적절하게 거리두기를 할 때, 우리는 현재의 관계에서 ‘나와 너의 관계’를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자. 마음의 거리두기, 에포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첫 단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EBS부모 상담코칭전문가 권수영 교수의 관계심리학 도서여서 신뢰가 간다. 새로운 관계를 이어나가는 데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도서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관계에도거리두기가필요합니다#권수영#21세기북스#관계심리학#EBS부모#인간관계#상담코칭#심리상담#책리뷰#책소개#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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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법
"우리가 알던 ‘친밀함’의 환상을 깨부수다!” 적절하게 친밀하고 의심 없이 안전한 ‘나와 너’ 관계 맺기의 기술
인생명강 시리즈의 여섯 번째로 국내 최고 상담학 권위자 권수영 교수의 명강의를 옮긴 책이다.
제목에서 부터 인간관계에 지치고 휘둘리느라 번아웃된 이들을 위한 회복의 처방전 느낌이 팍팍든다. 이책은 자신에 대한 자동적인 비난과 타인을 향한 즉각적인 판단을 멈출때 비로소 보이는 관계회복의 신비와 그로인해 이뤄지는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과정에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관계에서 거리두기라면 어느정도가 적당한 거리인가 이부분도 늘 고민이다. 가족이든 친구든 건강한 관계를 위해 적당한 거리두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부분에 갑갑하게 느껴지던 뿌연 연기를 걷어낼 수 있는 해결방안을 얻게된다.
해당 챕터마다 다양한 상담 에피소드를 보면서 나자신도 체크해 보게 되었다. 나 역시도 생각보다 많이 스스로 자책 하기도 하고 타인을 평가할때가 많았구나 싶었다.
자신과 상대에대한 판단을 멈추고 건강한 ' 마음의 거리두기'를 하게된다면 더욱 온전한 나의 세계를 갖게 될 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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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라는 말이 이제는 익숙해졌다. 이는 코로나 돌림병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은 이제 자주 듣고 쓰는 말이 되었다. 저자는 이 개념을 관계에도 끌어왔다. 저자는 그동안 공감과 관련한 좋은 책들을 펴냈다. 그걸 어떻게 보면 가까워지는 거라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관계라는 게 꼭 가깝다고 좋은 것인가? 아니다. 적정 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더 잘 만나갈 수 있다. 이 책은 관계를 짐으로 여기지 않고, 삶의 선물을 잘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다. 그리고 그 다음은 '너'에 대한 이해다. 이를 '나와 너'로 볼 수 있다. 책에서 마르틴 부버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가 말한 핵심은 3인칭적 관계가 아니라 2인칭을 칭한다는 점이다. '나와 그것'이 아니라 '나와 너'가 온전한 관계가 된다.
이 책은 심리학 책이지만 종종 철학책인가 싶을 정도로 철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후설의 에포케 개념이 언급되는데, 이는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언급된다. '판단 중지'를 하는 것은 철학 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이를 공감하다보니 후설이란 철학자를 더 잘 공부하고픈 마음이 든다.
비폭력대화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정리해준다. 실제 벌어졌거나 벌어질 수 있는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해주는 점도 매력이다. 철학적인 부분, 방법론, 실제 사례 등 적절히 잘 섞여 있다.
저자의 책을 작년부터 꾸준히 보고 있다. 계속 출간되는데 읽을 때마다 반갑다. 적당히 반복되는데 이건 복습 차원에서도 유익하다. 앞으로도 더 연구 집필하면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따뜻하고 글 잘 쓰는 상담가가 있어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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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읽었던 책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수단'으로 대하는가, '존재 자체로 대하는가'에 대한 첫 인식을 갖게 했던 책으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관계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를 보면서, 이따금씩 스쳐 지나가던 '수단과 존재'에 대한 생각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관계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관계'를 주제로 서로가 서로를 어떤 존재로 인식하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관계의 거리는 어떤 모양인지를 지금 우리 삶의 모습과 대비하여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철학자 마르틴 부버의 '근원어'라는 개념을 가져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건강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근원어'는 관계에 있어서 근본적인 사고의 틀이 '나와 너'인지 '나와 그것'인지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는 모두 상대에게 있어 '너'이길 바라지만 '그것'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 익숙한 편입니다. 중년 남성이 긴 머리에 은반지를 끼고 있는 것을 보며 '불량해 보인다'라고 판단하거나,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아들에게 "또 스마트폰이야! 넌 도대체 나중에 뭐가 되려고 그러니!"라며 다짜고짜 판단을 쏟아내는 엄마의 모습처럼, 이전의 내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상대를 판단하며 상대의 지금 여기를 보아주지 못하는 것이 바로 상대를 '그것'으로 대하는 모습 중 하나입니다. 저자는 그런 우리가 상대를 '너'로 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첫걸음으로 일상의 대화 방식을 바꾸기를 추천하며, '판단 중지'를 뜻하는 '에포케'라는 단어를 가져와 잠시 판단을 멈추고 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하는 비폭력 대화, 에포케 대화를 실천하기를 권합니다.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를 구성하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4단계를 활용해 나의 욕구와 마음을 들여다보고 건강하게 이를 표현하며 상대와 대화하는 것, 내 안의 매니저에 대한 인식 변화와 에포케 대화, '책임'이라는 단어의 새로운 관점 등 원리와 개념을 시작으로 하여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까지 연결된 설명은, 이해와 실천의 두 축을 모두 원하는 저의 바람을 꼭 맞게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지나온 관계에 대한 후회를 돌이켜보면, 그 안에는 상대를 '너'가 아닌 '그것'으로 대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인에게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나와 너'의 근원어를 바탕으로 사는 것은 과장하면 '인생 과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와 마르틴 부버의 '상대방을 그것으로 만나는 관계는 아직 번데기의 관계'라는 말은 마음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나만 어려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 더 성장하면 나비가 될 수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요.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누구보다 마음 깊이 친밀한 관계를 원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대화를 하고 있는 오늘, 우리 사회 남녀노소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관계 회복의 물꼬를 터줄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았거든요. 저 역시 이 책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으면서 '나와 너'의 관계가 저의 근원어가 될 수 있도록 생각하고 노력해보아야겠다고 마음 먹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으며, 내용에 대한 요구 없이 저의 견해가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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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나 관계적으로나 급격하게 변화되어 왔다. 변화에 따라서인지 어린 시절에 배워왔던 것들이 성인이 되어 어려워지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교사상 때문인지 착한 아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원하거나 바라는 것을 말하지 못하고, 부탁을 하는 것도 어려워하며 부탁을 받아도 거절하지 못한다. 나 또한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런 면에서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고 내 마음을 말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자인 권수영 교수님은 EBS 부모에도 나오셔서 부모-자녀와의 관계에서 심리적인 부분들을 코칭해 주시고 계시는 분이다.
심리적 학계에서 유명하신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니 그 내용도 기대됨은 물론,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착한 아이 증후군]의 모습을 극복하여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변화하고 싶었다.
이 부분을 읽고 뜨끔했다.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말로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내가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은 적이 무수히 많았지 않았던가. 조심하려고 마음먹어도 내 기분이 나빠져 있을 때면 나도 모르게 날선 말은 칼이 되어 상대방을 공격하고 만다. 내가 눈치채고 난 뒤는 이미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이 가진 힘으로 상대방을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사례는 인터넷에 무수히도 많다. 최근에도 어떤 여자 BJ가 악플에 시달리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일면식도 모르는 상대방의 날선 말들에 의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다고 하니 그 말의 영향은 생각보다 엄청난 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보통 타인과 대화를 할 때 나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나 메시지(I message)로 이야기하면 효과가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러한 점을 깨부수어 구체적이며 세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대화하는 법을 4단계로 구체적으로 상대방과의 상처받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것을 토대로 내 내면의 있는 나를 다독여주는 방법, 대인관계에서의 대화 방법, 사회에서의 말 하는 방법, 가족 간의 관계 등 다양하고 폭넓으면서도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알려주어 많은 위로를 받고 배움을 얻었다.
구체적이며 세세하고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실전에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다만 내가 살아온 몸에 밴 습관들이 고쳐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인식하여 말하고자 하는 방법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 배운 대로 제대로 표현해 보았을 때, 익숙하지 않아 서투르고 어색함을 느꼈다. 말하고자 하는 단어들이 얼기설기 얽혀 말이 어색하기 그지없었고, 서툴렀다. 그렇지만 상대방에게 내 마음은 전달된 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
아직은 많이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삶에 있어서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관계에서 상처 주지 않으며 대하는 방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탓하기 전에 나의 말 습관을 돌아보고, 나부터 바꿔나간다면 나의 대인관계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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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 2022년 1월 19일 ※ 268페이지 ※ 21세기북스
PART 1 . 당신은 지금 여기에서 대화하고 있습니까?
(1) . 누구나 겉보기로 사람을 판단한다.
●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 첫인상 먼저 파악 ● 나와 너가 아닌 나와 그것에 의거하여 만나지 말기
(2) . 우리의 말이 칼이 될때
● 육체적폭력보다더 해롭고 잔인한 것은 정신적 폭력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위)
(3) . 나와너의 대화가 어긋나는 이유
● 에포케 ● 인간은 누구나 과거에 맹려 있고 과거의 판단을 가지고 현재를 가늠하는 버릇
(4) . 가까운 사이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음의 거리두기
● 사람은 누구나 속이 복잡 ● 마음의 고리두기를 통해 건강한 관계를 만들수 있다.
PART 2 .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대화법
(1) . 상처 주지 않는 4단계 비폭력 대화
● 누구나 일상에서 타인에게 작은 생채기를 남기는 말을 한다. ● 비폭력대화는 관찰 , 느낌 , 욕구 , 부탁의 4가지 단계
(2) . 평가나 판단을 괄호안에 묶어두기
● 비폭력 대화 실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실전 연습이 필요 ●우리의 판단은 너무 성급하다.
(3) . 생각이 아닌 느낌에 집중하기
● 상대방에 대한 어떤 관계적인 욕구가 무너졌을때 나으ㅣ 내면에 생기는 감정이 더욱 중요
(4) . 책임을 묻기전 자신의 밑바닥 들여다보기
● 자신의 느낌의 대하여 자신이 스스로 책임을 지려는 전제가 되어야 한다.
(5) . 부탁은 치유로 이어지는 터닝포인트
● 자신이 가진 내면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가 서로 충족할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찾기
PART 3 . 나를 조종하는 내면의 매니저와 거리두기
(1) . 착한사람인가 , 착한사람 증후군인가 ?
● 나이스넥 = 자기 주장 결핍증 ● 자기주장 결핍증은 상대방에게 착한사람으로 남기 위해서 내 욕구나 느낌을 말하지 않는것
(2) . 불행한 관계주의자
● 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것
(3) . 마음속 매니저 , 너의 목소리가 들려
● 착한아이 증후군 =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4) . 나를 망가뜨리는 나와 거리를 두자
● 과거의 나로부터 현재의 나를 서서히 분리하면서 거리를 두는것만이 최선이다.
PART 4 . 짐이 되지 않는 관계를 만드는 법
(1) . 불통을 부르는 원심력감정과 소통을 부르는 구심력 감정
● 정신분석에서 이야기하는 참 자기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 방어기제는 강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내면 역동 ● 원심력 감정 = 화내는 것 (불통) 책임을 상대방에게 두려는 방향
(2) . 나와 너이고 싶은 바람을 꺼내라
● 서로에게 존중받고 싶은 욕구를 솔직하게 드러내기
(3) .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만나기 싫다.
● 살코기 세대는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최소화하려는 최근 2030세대의 관계 맺기 트렌드
(4) . 관계가 짐이 되지 않도록
PART 5 .상처주지 않고 성과 내는 리더의 대화법
(1) . 인간관계에도 코칭이 필요하다.
● 코칭은 개인맞춤형 트레이닝은 단체 훈련
(2) . 얼굴 붉히지 않고 원하는걸 얻어내는 대화
● 대화의 기술 , 질문의 기술이 첫번째
(3) . 왜 대신 어떻게로 대화하자
(4) . 행동을 존재로 바라보지 않도록
● 왜 그것(과거의 이미지)에만 집착하는가 ● 문제 행동 = 상대방 존재
PART 6 .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찾을 공간을 주자
(1) . 판단이 아니라 학습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라
● 문제중심의 상황파악이 아닌 해결탐색에 집중하는 상황파악하기
(2) . 답정너 태도가 창의력을 해친다.
(3) . 알아도 모르는 척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 열린사고를 할수록 창의력이 커진다.
(4) . 세번 칭찬한 뒤 한번 지적하라
● 판단중지 ● 존재에 힘 실기 ● 앞으로 활용할 감정찾기 ● 지속적인 지원 약속
PART 7 . 가족을 사랑하는 일은 당연하지 않다.
(1) . 가족간에도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필요하다.
● 심리적 거리는 나라의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 물리적 , 심리적 공간의 필요성 증가
(2) . 가족 = 나라는 환상
● 마음의 거리두기란 친밀감과 안정감을 담보하는 심리학적 개념
(3) . 불안정한 부모와 마음의 거리두기
(4) . 건강한 거리두기는 3살부터 시작
(5) . 과거에 밀려오는 불안과 거리두기
●불안의 기원을 찾는 것이 문제해결하는 중요한 열쇠
(6) . 따로 또 같이 거리두기 연습을 하자
PART 8 . 적절한 거리두기에서 진정한 사랑이 싹튼다.
(1) . 가장 미운 사람이 가족이면 어떻게 해요?
(2) . 누군가의 희생으로 지탱되는 가정은 행복할수 없다.
● 희생이 필요한 상리보다 공평한 존중이 되는 사이
(3) . 마음의 거리두기는 자신의 욕구를 찾는 과정
● 나와 너의 관계에 대한 욕구 ● 서로 조율하기
(4) . 과거 상처와 거리를 두어야 건강한 관계를 만들수 있다.
감상평 '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 이 책은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기획한 인생명강 6번째 시리즈로 출판된 책입니다. 인생명강은 실생활에 도움이되는 지식과 지혜를 알려주는 의도로 이번 6번째 주제는 인간관계에도 코로나 19 시대에서 실행되고 있는 거리두기가 인간ㄱ한계에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상처 주지도 받지도 않는 적정 거리 유지를 통해 이 시대에 우리들이 같는 심리적 감정 및 불안 , 걱정등을 해결해줄수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친밀감의 환상을 깨부수고 적절하게 친밀하고 의심없이 안전한 나와 너 관계맺기의 기술들을 알려주는데요. 저도 그렇치만 많은 분들이 새로운 만남을 추구할시 첫인상이 관계맺기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이 부분은 나와너의 관계맺기가 아닌 나와 그것의 관계맺기로 잘못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나와 그것 관계 맺기는 나와 상대방을 동등한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 즉 나의 생각만을 가지고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관계는 오래가지도 관계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하니 한 번 자신이 상대방과 관계를 동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맺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관계에 거리두기는 가장 가까운 가족 , 친한 친구들에게 먼저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관계맺기에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적정 거리 거리두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에 많은 도움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움을 많이 받고 저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21세기북스 출판사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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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부분 인간관계로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산다. 아무리 쿨한 척 해도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두려워하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의 선을 넘는 걸 거리낌없어 한다. 가까울 수록, 자주 볼수록 더더욱 서로가 명심해야 하는 그 말, 권수영 교수의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는 제목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리가 평소 맺고 있는 관계는 얼마나 건전할까?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도 내가 생각해도 그다지 이상적인 관계는 몇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불과 며칠 전, 친구와 싸웠던 생각이 나서 더더욱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모든 관계의 문제는 결국 상대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 생기는 게 아닐까? 내 마음을 에둘러 말하면서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서, 서운함이 서로 쌓이는 것 같다. 나같이 후회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에서는 바람직한 대화법에 대해 소개한다. 어떻게보면 친구는 안보면 그만이지만(물론 잘못된 생각입니다 ㅎㅎ 사람은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합니다) 매일같이 얼굴을 봐야하는 가족과 건전한 관계를 맺는 건 더더욱 어렵다. 부모는 자식을 통제하려 들고, 자식은 부모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 그러다보면 서로 간에 거리두기는커녕 나와 너의 경계조차 불분명해 진다. 이러한 관계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서로를 좀 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계의 정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까? 내가 이 책을 이해한 바로는 서로를 상처주지 않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쉽지 않다. 평생을 나와 너의 경계를 없이 산 사람들이 이제와 경계를 세우며 서로 거리두기를 한다니.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비폭력 대화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 마주하는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지 ‘학습’하도록 한다.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도 결국 노력과 학습의 산물이다. 나와 너를 인정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 결국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관계로 인해 상처받고 이 상황을 개선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 과정 속에서 관계맺기는 필연적이다. 더 이상 일방적으로 상처받지 않고 바람직한 관계 맺기에 입문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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