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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에 있으면 무섭다. 그래서 텔레비전 볼륨을 크게 틀어 놓는다. 누나가 함께 있으면 덜 무서운데 누나는 바쁘다. 텔레비전이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마법사이기도 하다. 혼자보다는 같이 있으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누나랑 가끔 싸우긴 한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귀찮다.누나가 학교갈 때마다 같이 가야 해서 짜증 낼 때도 있지만 혼자 학교 가는 길보다 좋다. 하지만 누나가 함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누나는 ' 아이구~'라고 말하며 나를 기분 나쁘게 하고, 말썽부리는 동생이라며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그래도 난 누나가 좋다. 누나에게 말로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지만 고백하자면 고맙고 또 좋다. 책<맹물 옆에 콩짱 옆에 깜돌이>는 혼자보다 함께 하면 낫다는 걸 알려준다. 함께 하며 행복해지고 힘이 난다는 것이다. 맹물이 엄마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고, 콩짱이 엄마는 다른 곳에서 산다. 그래서 둘은 친구가 되고 서로 용기를 준다. 나도 엄마가 출장을 갈 때 외롭다. 엄마가 옆에 없다는 것은 힘이 빠지는 일이다. 맹물과 콩짱과 나는 마음이 통하는 것 같다. 마지막에 맹물과 콩짱, 그리고 엄마, 맹물과 콩짱에게 힘이 되어준 할머니, 아저씨, 깜돌이와 함께 소풍을 간다. 맹물이 엄마는 항암치료를 이겨냈고, 콩짱 엄마도 이제 언제는 콩짱을 보러 오라고 했고, 아저씨는 선생님 시험에 합격했다. 모두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함께 했기 때문에 행복하게 느꼈다. 혼자 있으면 세상이 무섭고 슬프지만, 슬픔을 나누면 줄어든다고 느꼈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이 딱 맞다. 혼자는 외로운데 함께 하면 즐겁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