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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 책을 종종 접합니다. 손에 스마트폰이 자리잡고 있어 도무지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권하려고 이것저것 읽어보는데 어떤 말로 권하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는 분이 책에 대한 질문을 하면 호기심이 생겨서 읽을 거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물어보는지 모르겠고요. 이 책에 있는 토론이나 논술 문제에 대해 밥상에서 물어볼까 해요.겨울방학에 게임 줄이고 이 책을 읽으며 연과 도서도 읽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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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들었어요. 글자만 읽고 의미를 잘 모른다지요.공부에 지쳐 독서하는것이 어렵겠지만 조금이라도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면 평생 자산이 되지 않을까요?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학교, 가정, 사회, 그리고 과학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분야의 책들이 잘 선정되어 있네요 ^^ |
| 코로나때문에 아이들과 집에서 물리적으로는 더 가까워졌지만,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 두아이들과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컸어요. 이책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속깊은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의 관심사나 가치관도 엿볼수있을까 방법을찾던 제게 넘 반가운 선물같아요. 생각하는 십대로 자라게 하려면 독서지도학원에라도 보내야하나 고민하던 학부모입장에서, 토론논제까지 있으니까 왠지 엄마아빠가 직접 밥상머리토론을 시작해볼수있을것같은 용기도 생기네요~덕분에 책에 선정해주신 청소년문학을 이참에 많이 알게 된것도 좋구요. 잘 활용해볼게요~ |
| 큰 애가 책읽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근처 도서관뿐 아니라 먼 곳에 있는 도서관에서도 청소년 프로그램을 찾기 힘들어 아쉽습니다. 이 책에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형제관계, 외모 등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고민할 이야깃거리가 많아 독서 후에 생각을 하기 좋을것 같네요. 학교나 도서관에서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이 생기기 바라며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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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열었을 때, 이 책은 32개의 소설을 통해 각 주제별로,
이 책은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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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의 청소년 창작물을 주제별로 선정하고, 각 두 권의 책을 비교하고 작품 속 담화와 담론을 통해 분석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 ‘가족’ 문제를 다루는 작품들, ‘사회’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 을 소재로 한 작품들, 이렇게 크게 네 가지 주제로 32편의 청소년 소설이 분류되어 담겨있다.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김태리, 신윤정, 전지혜, 정은해 지음 초록비책공방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에 담긴 32편의 소설 중 나와 밤톨군이 읽은 책이 많지 않았다. ( 아니, 매우 적었다. ) 2부의 '가족, 사랑의 의미를 묻다' 의 「페인트」 와 4부 '과학, 인간에게 질문하다' 의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겨우) 두 권. 만나보지 못한 책들을 아이와 함께 읽어가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도 된다.
각 장들은 자유 논제와 선택 논제를 제공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논술 활동 제공하고 있기에 청소년 개인보다는 독서 동아리나 부모 독서 교육, 학교 온 책 읽기 등의 활동에 활용하기에 더욱 좋은 구성이다. 언급된 책을 읽지 않고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부터 읽어버리게 되면 이 책에서 이끌고자 하는 청소년 스스로의 생각의 힘보다는 자칫 정리된 공식처럼 받아들일까봐 엉뚱한 걱정도 해본다.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속의 단편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이끈다. 짝궁책으로 김남중의 「해방자들」이 함께 나온다. 이전에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를 읽었을 때에 나는 이 문장에 형광펜을 칠해놨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 데이지는 자신이 사는 세상이 책 속 세상과 달리 왜 늘 평온한 지, 열여덟 살이 되어 지구라는 시초지로 떠난 순례자들 중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의문을 가진다. 데이지는 금서 구역에 들어가 마을 설림자인 '올리브'가 남긴 기록을 읽는다. 그리고 '신인류' 와 '비개조인' 들에 대해 알게 된다. 나는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의 인조인간이나 영화 「가타카」 의 유전자조작의 우성인간들을 떠올렸었다.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는 우선 두 권의 책에 대해 설명하고, 내용을 요약한다. 본문의 배경을 하늘색으로 하여 책에 대한 소개 페이지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어서 선정된 두 권의 책에 대한 분석과 설명을 이어간다. 책의 문장이나 내용 속에서 생각해봄직한 주제들을 끌어내고, 그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 식이다.
미래 사회가 풍요와 안락함이 있어도 인류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랑, 우정 등의 가치가 사라져 인간다움이 없는 세상이 된다면 그 사회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
우리가 어떤 미래 사회를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한 후에 찾아야 할 것입니다.
-249
이후 [사고를 확장하는 토론 논술 활동] 코너에서 해당 책들에 대한 토론을 위한 자유 논제과 선택 논제를 제공하고, 마지막에 논술 주제까지 제시하는 구성이다. 자유 논제 토론의 경우 실제 활동 시에는 기본 논제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논제를 뽑아내면 좀 더 풍부한 토론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족 질서의 변화가 청소년의 자아 형성에 끼치는 모습이 어떤지, 변화된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양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2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묻다' 에서 이희영의 「페인트」 는 '비법 탐구! 슬기로운 부모생활' 이라는 주제로, 한정영의 「변신 인 서울」 과 함께 짝궁이 되어 있다. 이 두 소설은 부모의 사랑에도 시점의 전환이 필요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소유가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적정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인정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고 '탓할 거리'를 외부에서 찾아 자기 합리화를 시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스스로를 지키고 싶어 하는 존재이니까요. <변신 인 서울>에서 1등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던 부모 때문에 반희가 어떤 괴물이 되었는지, <페인트>에서 제누와의 부모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의 어머니가 자주 떠올랐다던 하나의 씁쓸한 표정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진진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 p111
이를 보면 오히려 청소년 도서가 아니라 부모가 읽어야 할 또 다른 육아서가 된다는 생각도 든다. 한 부모 강의에서 사춘기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때 그들 또래가 나오는, 그들이 좋아서 읽는 책을 읽어보라고 했던 말도 떠오르기도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들이 아닐까. 그저 교과서 수록도서, 권장 도서라서 읽는 것이 아닌 서로의 시선을 마주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말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본문에 나오는 책들 외에 관련된 참고 도서들이 정리되어 있다. 제시된 주제를 더욱 확장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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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문학으로세상을마주하다 #서평 #십대문학으로세-상을마주하다 ??제목을 두 번 쓴 이유는, 원래 책의 제목에 청소년 문학의 위치가 들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세-상이어야 하는 이유는 뾰족한 초성인 세상 가운데에 편편하고 안전하게 청소년들이 앉을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책 좀 추천해주세요." 국어를 가르치는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질문이다. 나는 사실 책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얼마나 읽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책속의 내용들이 세상과 좀 동떨어져있는 느낌도 들었고, 무엇보다 그냥 내 삶이 부치고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매번 생기부에 내는 독서기록장을 훑어 읽으면서, 아 요즘은 이게 애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책인가보다. 또 바르게 살라는 얘기 하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2020년에 나는 역설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읽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독서 교육론에서 그렇게 말해 마지않는 '독서를 통한 문제해결'에 한층 다가서게 되었다. '작문을 통한 문제해결'은 이런 식으로 왕왕 글을 적으며 하고 있었는데, 왜 독서는 좀 멀리했었을까? 왜 책과 영화의 세계가 현실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했을까. 최근 SNL 코리아에서 신혜선님의 실감나는 어쩔티비가 인기를 얻고(이건 너무 재밌어서 한동안 내 웃음벨이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인데다가 서사를 풀어내는 방식이 그닥 와닿지 않아서 보지는 않게 될 거 같긴 하지만 '지금 우리 학교는'이 인기를 끌었다. 내 취향과 관련없이 '학교'는, '학원물'은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그리고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정말 꾸준히 변해왔다. 학원물만 쭉 모아두더라도 한 시대의 풍속 박물관이 될 법하다는 생각을 한다. ?? 이 책에서는 1부. 학교, 달콤 쌉싸름함을 이야기하다. 2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묻다 3부. 우리, 함께 세상을 바라보다 4부. 과학, 인간에게 질문하다 로 청소년들에게 권해줄 만한, 책들을 다룬다. 이제 아이들이 책 좀 추천해달라고 할 떄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아이들에게 '어떤 얘기가 필요한데?'하고 물어서 적절한 추천도 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 게다가 해당 소설들에서 생각해볼 포인트와 활동까지도 함께 담아주셔서, 각 소설의 원문을 꼭 찾아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부끄럽게도 원문을 다 읽은 소설은 거의 없어서 다행히도 원문을 다 읽은 #깁초엽 작가님의 #순례자들은왜돌아오지않는가 를 중심으로 책의 흐름을 따라 읽어보았는데, 함께 엮인 소설 '해방자들'을 꼭 읽어보고 해당 토론 논제들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후기를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 수업이나 도서관 수업을 진행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하고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시작이 두려워서 발을 들이지 못했던 독서에 늦바람이 불었다. 그 늦바람을 지원해주신 #초록비공방 너무 감사드린다. 더 많이 읽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나누는 훌륭한 교사가 되고, 학생들과도 이 책들 나누어 읽으면서 활동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 이 계정을 통해서 종종 보여드리리라 감히 다짐해본다. :) #초록비공방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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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이 책은, 청소년 문학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에 대해 살펴보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10대들의 고민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2000년 이후 청소년 소설을 주제별로 선정하여 소개하며, 변화된 가치관을 알아보고 세대 간 차이를 작품 속 담화와 담론으로 분석하여, 실제로 이 책을 가지고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잘 안내되어 있어서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님들이 활용하기에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음) -
나는 평소에 청소년 문학을 좋아한다. (사실, 좋아하는 소설 책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주인공이 모두 '청소년'이라는 걸 얼마 전 발견함) 그들이 겪는 방황과 갈등, 혼란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더 애틋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달까.. 누구나 그런 시기를 겪어 왔기 때문에, 서른이 넘은 지금. 나의 십대를 돌이켜보면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기 때문에 (꼰대 아님, 맞음) 청소년 문학은, 대상이 청소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성인들이 읽기에도 가슴 뭉클한 책이 되는 게 아닐까? - <열흘간의 낯선 바람> _ 김선영 지음 _ 고등학교 1학년 송이든은 못생긴 외모 때문에 친구들이 '오크'라고 놀리는 10대 여자아이다. 하지만 SNS에서의 이든은 다르다. 보정된 셀카로, 인스타그램 내에서 유명한 셀럽이 된 이든은 작은 핸드폰 안에서 자신과 연결된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으며,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연결되어있다는 위로를 받는다. 그렇게 현실의 이든과, SNS속 이든 두 명의 이든이 살아가던 어느 날, 한 가지 사건이 발생한다. 이든의 어린 시절 친구인 '빛나'의 자살. '빛나'는 이든과 마찬가지로, 현실의 빛나가 너무도 싫어서, SNS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현실의 빛나'를 SNS에 올렸고 그로 인해 수많은 악플을 받게 된 빛나는 목을 매고 죽음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후, 이든을 걱정한 엄마는 몽골로 이든을 여행하게 한다. 혼자 떠난 몽골 여행에서 휴대 전화 없이 시간을 견디는 것이 힘들지만, 그 여행을 통해서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는 관계'를 통해서는 진정한 감정의 교류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SNS속을 나와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10대 친구들에게 뿐만 아니라, 30대인 나에게도 와닿는 소설(에피소드)였다. 때로는 현실의 깊은 관계가 너무 무겁고, 때로는 버거워서 SNS 속 관계로 도피하기도 하고, 현실의 내 모습이 너무도 싫어서 내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는 SNS속 내 모습을 더 선호하게 되고. 어느 덧, 어느 쪽이 진짜 나인지 모를 그런 삶. 내가 요즘 그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이렇게 때때로 공허함이 찾아오는건 아닌지. 자꾸만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다.
- * 위 서평은 초록비 책공방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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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일 답답한 게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을 선정하는 게 쉽지 않다는거더라구요. 십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한다면 좀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더더욱 책 선정하는 게 힘든데요. 요즘 아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문학책이 있다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 아이들하고 소통하기 좋은 소설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참에 마주하게 된 책인데요.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얘기는 잔소리 같기만 한 시기가 있게 마련인데, 그럴 때 스스로 읽고 깨닫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간접적으로 대화를 이끌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십대들이 읽을만한 소설을 추천하는 센스를 보여주고 싶다면 관심가져볼 만한 책을 만나봤네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청소년 소설 읽기를 지도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읽을만한 소설 목록을 찾아볼 때도 활용하기 좋은 책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만나봤어요.
학교, 가족, 우리, 미래라는 주제 파트로 나누고 세부적인 주제를 담으면서 소설 2가지씩을 묶어서 얘기들을 담았는데요. 소개하는 얘기들을 읽어보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를 다룬 소설들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겠더라구요. 그만큼 또래 아이들의 삶을 다룬 소설로 아이들이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고전과 문학과는 다르게 또래,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아이들의 내적,외적 고민들을 들려주는 얘기들을 통해서 같이 보고 얘기 나누기에 좋다는 걸 확인해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하고 보통 대화를 풀어보려면 한계가 있는데 대화할 꺼리를 찾지 못하기 때문인 것도 이유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소설을 통해 아이들과 느낀 점도 얘기해볼 수 있고,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또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겠더라구요.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을 때 사람의 속사정과 고민까지는 알수가 없는 게 사실이잖아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게 다른 사정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십대 아이들이 알아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얘기해볼 수 있는 계기도 가져볼 수 있겠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소외된 아이들, 가정폭력, 학교폭력, 사고로 충격을 받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등 참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창작소설이지만 주변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소재들이에요. 변화된 가치관도 느끼고, 세대 간 차이도 알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던 부분이 바로 청소년 알바였는데요. 현실적으로 들어봐야 할 부분이었는데 얘기를 통해 알게 돠어서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4부에서는 미래에 대한 얘기도 있어서, 관심을 가져봐야 할 영역이라는 것도 접근해볼 수 있었답니다. 학교편에서는 학교 생활에 대한 얘기를 만나보면서 관계와 아이들의 진로와 관심사를 만나보구요. 가족편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족관계가 청소년의 자아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얘기 등을 만나보구요.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사회적 주체로 살아갈 방향에 대해서 얘기해볼 수 있구요.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문제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주제가 끝날 때마다 사고를 확장하는 토론 논술 활동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는데요. 자유논제토론, 선택논제토론, 논술로 이어서 독후 활동까지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소개해주는 소설을 따로 또 읽어보고 싶은 충동도 느껴볼 수 있을테니깐 청소년추천도서목록까지도 십대 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봐도 좋을 책들이라 같이 챙겨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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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받아서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제목부터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금 10대가 바라보는 '지금'이 어떤지 궁금했고, 개인적으로 청소년 문학을 좋아해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정작 청소년이던 때엔 잘 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때의 기분이나 감정이 그리워져서 좋아하는 것 같다.)
책은 60여 개의 소설들을 크게 학교, 가족, 우리(함께), 미래로 분류한 뒤, 각각 4가지의 세부적인 주제로 나눴다. 생각보다 소개하는 소설의 수가 많아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이야기들이 정말 재미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공감 가는 부분들이 참 많았다.
'나'에 대한 내적, 외적 고민과 사랑, 그리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학생과 학생 사이,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적, 외적 고민에서는 많이 공감됐다. 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은 것은 사랑이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잘 알려주지 않지만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 힘들다면 이런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끔은 적 같지만 어떨 땐 동지 같은 '형제자매', 청소년기의 자녀 입장에서 마주한 '부모', 외할머니 생각이 난 '조부모'의 이야기 모두 따뜻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가장 앞부분에 나온 가정 폭력에 대한 것은 잊기 어려웠다. 사랑의 매라는 이름 아래 아이를 훈육한다는 것이 옳지 않다고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중 '청소년 알바'는 10대들이 현실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성인이어도 불합리한 조건으로 일을 하게 될 때가 있는데 잘 모르는 청소년의 경우 그것보다 더 좋지 않은 일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누군가 확실히 알려준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 동물에 대한 부분은 지금도 생각난다. 살아있는 생명을 인간의 마음대로 유전자를 조작하고 성격도 약물로 조절한 맞춤형 동물이 등장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명을 쉽게 반납하고 자신의 마음에 든 동물로 구매하는 모습이 아무리 어리다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었다. 한편으론 그 모습이 언젠가 다가올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것 같아 조금 무섭기도 했다.
학교, 가족, 우리(함께)라는 주제에선 지금 현재 10대들에게 필요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감정들과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지만 알아야 할 일이 많은 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 4부는 마냥 멀다고 여기지만 말고 살아가면서 계속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느꼈다.
'십대'라고 제목에 붙어 있지만 어른이 읽고 다시 되돌아보게 될 책이라고 생각했다. 과거의 나는 어떠했는지, 앞으로의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 늘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