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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2022) _ 최민희 지음 (서평)
"[아버지](2022) _ 최민희 지음 (서평)" 내용보기
저자 "최민희"는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치활동을 해온 '정치인'이다. 20대 선거 당시 상대진영의 악의적인 프레임에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었다. 2023년까지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는 그는 각종 방송 패널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2021년 12월 24월에 이른바 '성탄절특사'로 복권되었다. 복권 된 시점과 맞물려 [아버지]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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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최민희"는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치활동을 해온 '정치인'이다. 20대 선거 당시 상대진영의 악의적인 프레임에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었다. 2023년까지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는 그는 각종 방송 패널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2021년 12월 24월에 이른바 '성탄절특사'로 복권되었다. 복권 된 시점과 맞물려 [아버지]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데, 사면복권되는 것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을 만큼 책의 완성도가 높다.

 

 그렇다. 사면복권 이후 본인의 '정치활동'의 영역에 맞춰 책을 출간했다면 그 짧은 시간에 좋은 책을 내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건 이 책이 '사면복권' 이후의 정치활동에 맞춰 출간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8. 15광복절 특사' 가 어려워진 이 후 문재인정권에서는 '사면'받기 힘들것 같다는 판단하에 그때부터 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적어도 4~5개월은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책의 완성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치인의 가족이야기라니? 특별한 것도 없어 보이는 저자의 가족이야기가 나는 왜이렇게 재미이었을까?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이 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 시대의 가족 사진을 보면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들어 있는 사진을 거의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나 할아버지는 찍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먹먹해졌다. 가부장적인 대한민국의 과거에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었다. 엄하고 다정하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그렇게 가족의 뒤에서 헌신해왔던 사람. 

 

 최민희 저자의 아버지는 달랐을까? 각 종 방송에서 유려한 언변과 논리로 상대 패널을 압도하는 그녀의 실력과 정치인으로써 보여준 그녀의 삶이 태도는 책을 보건데 아마도 아버지가 8할의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빈틈' 없어보이는 아버지는 최민희가 살아가는 인생의 중요변곡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는 저자 아버지의 이야기이면서도 본인이 걸어온 인생의 이야기이도 하다. 남부러울 것 없었던 가정의 막내딸로 태어나 유독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저자는 '이대' 진학 뒤 뜬금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바로 학생운동. 이로 인해 '감옥'까지 가게된 저자는 인생이 완전히 다른 길로 들어가게 된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군조직에서 오랫동안 일한 아버지의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2할을 바로 이 부분이다. 저자의 인생은 바로 이 2할이 이끌었지만, 결국은 그 뒷편에는 사진기 뒤의 아버지처럼 8할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20~30년대 한국의 시대상과 60~80년대의 시대상을 볼 수있는 [아버지]는 정치인 최민희를 떠나 인간적 면모가 돋보이는 저자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며, 동시에 우리들의 '아버지'를 기억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c*******i 2022.01.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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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되는 개인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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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의 인생 에피소드   제목이 <아버지>라 지은이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읽었다. 읽다 보니 아버지 이야기라기보다 지은이에 대한 이야기 책이었다. 물론 매 이야기마다 아버지가 등장하기는 한다. 다만 이야기의 단초만 제공할 뿐,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동력은 저자의 경험과 생각과 기억들이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표지를 봤다. ‘나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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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의 인생 에피소드

 

제목이 아버지라 지은이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읽었다. 읽다 보니 아버지 이야기라기보다 지은이에 대한 이야기 책이었다. 물론 매 이야기마다 아버지가 등장하기는 한다. 다만 이야기의 단초만 제공할 뿐,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동력은 저자의 경험과 생각과 기억들이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표지를 봤다. ‘나의 인생 에피소드라는 부제가 표지 아래쪽에 적혀 있었다.

 

프롤로그에서는 지은이의 아버지가 ‘1924년 밀양에서 태어나 4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갔다고 해 놓았다. 바로 이어지는 본문 첫번째 글에서는 아버지가 1924년 삼랑진에서 태어나 6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갔다고 되어있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독자에 대한 편집자의 예의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개인이나 한 집안의 역사가 국가나 지역 사회의 역사와 상당 부분 중첩된다는 느낌을 다시 한 번 받았다. 예컨대 전두환 개인의 역사는 이 땅의 군부 독재의 역사와 중첩된다. 마찬가지로 노무현이나 문재인 같은 사람의 개인적인 발자취는 이 땅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상당 부분 중첩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버지의 역사 역시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중첩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 중첩의 크기와 무게감은 별도로 하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삶의 궤적을 통해 우리는 한 국가의 공적인 역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셈이다.

 

지은이의 아버지는 평생 공무원으로 사신 분으로 보수적이었다. 지은이는 진보적 월간지 말지>1호 기자였다. 조선일보를 숭상수준으로 좋아했던 아버지와는 대척점에 서 있던 셈이다.

 

말지 1호 기자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지은이는 평생 참 언론을 위해 동분서주한 사람이다. 이 책에는 그런 그의 경험이 잘 드러나 있다. 한 개인의 삶의 흔적이 어떻게 대한민국 진보 언론의 역사가 되어가는지, 그 과정을 얼핏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a********n 2022.0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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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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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다. 2015년 11월 23일 저녁 9시 15분. 병원에 입원하신지 딱 20일 만에 유며을 달리하셨다. 아버지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단도직입적이고 쿨한 분이다. 이승과의 이별도 그랬다. (-5-) 우리 아버지는 길거리를 지나가다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나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 싫었다. 왜 저렇게 남의 일에 간섭을 할까 싶었다.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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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다. 2015년 11월 23일 저녁 9시 15분.
병원에 입원하신지 딱 20일 만에 유며을 달리하셨다. 아버지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단도직입적이고 쿨한 분이다. 이승과의 이별도 그랬다. (-5-)


우리 아버지는 길거리를 지나가다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나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 싫었다. 왜 저렇게 남의 일에 간섭을 할까 싶었다. (-57-)


대학교 1학년 새내기 때에는 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기 위한 학습이 진행됐다. <전환시대의 논리>,<우상과 이성>,<8억인과의 대화>,<아랍과 이스라엘> 등은 필독서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 등은 참고서에 가까웠다. (-101-)


<말> 지는 1985년 6월 15일 창간호를 발간했다. 당시 민주화 운동진영에서 내는 홍보물들은 좋게 말하면 풋내기 물씬 나는 것들이었지만 나쁘게 말하면 조악하기 그지없었다. (-149-)


2016년은 지역구내에서 내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해가 되었다. 나느 총선 당시보다 더 유명해졌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시작되면서 19대 때 의정활동이 자주 TV애 보도되었던 것이다. 윤전추와 필라테스 장비, 제2부속시 모래카메라, 박근혜 청와대의 95만원짜리 비싼 휴지통 등 무엇보다 의문의 침대 3개사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폭로된 방송통신심의위 관련 자료에서 당시 여당 쪽 방심윌의 '최민희 의원 1명 대하기가 10명 국회의원 상대하는 것보다 힘들다." 은 발언이 주목되었다. (-212-)


남편이 깊은 눈길로 나를 바라보며 "당신은 최갑영의 딸이잖아. 장인이 얼마나 현실적인 분이었는데,이건 장인 딸답지 않은 허송세월이야" 하고 말했다. (-237-)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 최민희 전 국회의원에게 아버지 최갑영은 특별한 존재였으며, 자신의 삶의 깊은 뿌리로 남게 된다. 막내딸로 태어난 최민희는 태어나자 마자 자신보다 공부를 잘하는 언니 덕분에 천둥벌거수이로 성장하게 된다. 집안에서는 공부를 최우선 과제로 두었건만, 부모님의 의도와 다르게 최민희의 오빠 언니는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도서관이 아닌 놀기 바쁜 순간이었고, 최민희의 언니이자 첫째만은 우리가 말하는 모범생의 끝판왕이었다. 이후, 아버지 최갑영의 자랑이었던 언니는 국어를 전공하였으며, 장학관이 되었고, 막내딸 최민희는 국회의원이 된다. 22살 데모학생으로 찍혀서 구금되었던 시간들, 민언련 활동, 아버지는 그런 딸의 허물을 인정하고,이해하였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정직과 성실을 최우선하였기에, 최민희 스스로 아버지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안고 살아왔던 지난날, 아버지가 남겨놓은 유산이 바로 자신 최민희였음을 알게 되었다. 최민희의 정체성과 가치관의 근원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스스로 빨갱이가 되었고, 반골이 되었다. 보수주의자였던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걸었던 이화여대 최민희는 불온서적을 읽었으며, 아버지의 생존법과 다른 선택을 하고 있었다. 이화여대 입학 후, 데모학생 뿐만 아니라 국가보안법에 연루되어서, 불려갔던 지난날,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의 삶이 줄어든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묻어나 있었다. 아버지의 삶과 어머니의 삶이 다름을 인식하였고, 79학번 최민희는 80학번 남편 정수웅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하게 된다.


박근혜 탄핵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던 시민운동가 최민희는 그 로 인해 재판에 연루되었고, 선거권을 박탈당하고 말았다.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2018년 재판에서 벌금 150만원, 5년동안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최민희의 최근 횡보를 보면, 자신이 할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대선을 앞두고 움직이기 시작한 최민희, 아버지가 남겨놓은 마지막 순간 남겨놓은 유언, 어머니를 지키고, 어머니의 돈씀씀이에 대한 경계,그 하나하나는 최민희가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삶의 본질이며, 아버지의 삶과 인생은 최민희 전 국회의원의 삶의 뿌리이기도 하다. 

k*******2 2022.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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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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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는 어려웠지만 돌아가시고 나면 '아버지'란 이름은 아련하고 가슴 아픈 호칭이다. 시간이 갈수록 그립기만 한 이름이다. 저자의 아버지도 그랬다. 이념과 생각이 상반되어 극혐이었지만 돌아가시고 돌이켜본 당신의 궤적에 그리움만 쌓이는 모양이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몰랐지만 전 국회의원이었던 저자는 진보진영 언론사 기자 활동과 정치계에 몸담았다. 정치 이야기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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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는 어려웠지만 돌아가시고 나면 '아버지'란 이름은 아련하고 가슴 아픈 호칭이다. 시간이 갈수록 그립기만 한 이름이다. 저자의 아버지도 그랬다. 이념과 생각이 상반되어 극혐이었지만 돌아가시고 돌이켜본 당신의 궤적에 그리움만 쌓이는 모양이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몰랐지만 전 국회의원이었던 저자는 진보진영 언론사 기자 활동과 정치계에 몸담았다. 정치 이야기는 그만. 그런데 이 책은 아버지와 저자의 이야기다. 아버지의 딸이기 때문에 부녀간 관계와 함께 저자의 인생과 정치 이력 이야기도 나온다. 

 

"아버지는 인생의 기둥이라 내 삶의 기둥뿌리가 뽑혀나간 기분이었다."(p6)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에 주인공 핍이 누나가 죽고나서 인생행로에 무덤이 열리게 된 균열은 놀라운 것이라며 누나의 모습이 밤이고 낮이고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다. 도대체 누나가 존재하지 않는데도 그곳이 어찌 계속 존재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커서 누나에게서 떠나고 생각도 않았지만 죽음을 알고 나서는 누나와 전혀 관련된 적이 없던 거처에 누나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처럼 혹은 그곳에 자주 와봤던 것처럼 음울한 죽음의 분위기가 어려 있었으며 누나의 목소리와 얼굴, 몸의 모습이 끊임없이 떠올랐다. 가까운 가족의 이별 후 계속 남아있는 잔영의 영향이 누구에게나 그렇게 오랫동안 괴롭힌다. 그래서 49재와 삼년상이라는 관습이 있는가 싶다. 저자 또한 아버지를 보내고 한동안 많이 아팠고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한 사람의 인생에 큰 기둥이 무너진 충격에 보이지 않는 상실감은 아주 큰 것이다. 

 

일본 강점기에 태어난 아버지는 멋모르고 할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갔다가 20세에 귀국선에 올라 돌아왔다. 그리고 그 어수선한 시기에 어릴 적부터 수재였던 당신은 사법고시 1차까지 합격했지만, 공무원으로 봉직하며 보수의 길로 걸었다. 반면 딸은 이해할 수 없는 집안 분위기를 속으로 반발하면서 대학 가서는 운동권 학생으로 활동하고 해직 기자 모임 언론사의 기자로 들어간다. 이런 줄거리가 그려지며 저자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전반부에 아버지 이야기로 시대적 아버지상과 그 당시의 가족과 사회에 대해 쓴 글을 보면서 동시대를 살아온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떠오른다. 저자가 나이 들면서 아버지 궤적을 밟게 되면서 회상하는 아버지 이야기로, 정치인의 생각을 담은 아버지를 향한 추모글이다. 

 

"아버지는 일편단심 민들레였다."(p192)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버지 #최민희 #삼사재 #전국회의원 #에세이



 

w****u 2022.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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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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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전 의원의 인생 에피소드   삼사재에서 출판한 최민희 전 의원의 <아버지>는 아버지에 대한 사부곡과 그녀의 인생을 돌아보는 에세이다. 아버지는 192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4살 때 부친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20살에 귀환했다. 당시 일제 식민지 시대 오사카 일대로 많은 한국인이 징용갔을 때, 저자의 할아버지는 일자리를 찾아 오사카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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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전 의원의 인생 에피소드

 

삼사재에서 출판한 최민희 전 의원의 아버지는 아버지에 대한 사부곡과 그녀의 인생을 돌아보는 에세이다. 아버지는 192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4살 때 부친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20살에 귀환했다. 당시 일제 식민지 시대 오사카 일대로 많은 한국인이 징용갔을 때, 저자의 할아버지는 일자리를 찾아 오사카로 갔다.

 

일제의 조선 노동자 충원방식은 중국침략 전후로 달라졌다. 중국침략 전에 조선 노동자를 모아 토목공사나 광산 등에서 집단 노동을 시켰고, 중일전쟁 (1937)이후에는 강제징용이었다.

 

저자의 아버지는 머리가 좋았던 거로 보인다.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지만, 할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집안을 어려워졌다. 아버지는 귀국 후, 1년이 지난 면서기 시험에 합격했다. 다음 해, 사법시험 1차 시험에 합격한 저력을 보였다. 주관식으로 이루어진 2차 시험은 너무 어려웠고, 서울에서 3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국방부 소속으로 오랜 시간 근무했다.

 

저자의 형제들은 아버지의 말을 잘 따라 공부도 잘했고 좋은 곳으로 취직했다. 하지만 집안에서 그녀만큼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헌신했다. 1979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해 사회의 부조리를 알게 되었고, 민주화 운동에 빠져들었다. 학창 시절 학생운동으로 구속되어 곤란함을 겪었다. 본인의 사정으로 사촌 동생이 저자와 남편의 전력으로 정보기관 시험에 1차를 통과해도 2차 시험에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1985지의 1호 기자가 되었다. 2호 기자는 저자의 남편인 정수웅, 3호 기자는 정봉주 전 의원이었다. 이후 사회 운동에 전념하다 2012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남양주 병 지역에 출마해 2위로 낙선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최근 행보를 보고 있으니, 책 속에 드러난 그녀의 성정이 현실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 아버지와 같이 강직한 성격에 올곧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그녀의 행보는 자칫 모난 정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선생님 사이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하려고 노력했다. 친구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선생님 처지에서 친구들에게 거침없는 이야기를 해 불편한 관계가 되기도 했다.

 

친구가 없더라도 그녀는 책 속의 주인공과 함께할 수 있었다. ‘데미안’, ‘장길산’, ‘토지를 읽으며 보수적인 집안의 어른과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우회적인 표현이 상대의 충격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성향대로 단도직입적인 표현을 선호한다. 그런 연유로 자신의 표현에 대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줄 알지만,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 듯하다.

 

저자의 아버지가 한 길을 오래 걸었던 것처럼 저자 역시 사회 운동으로 한 우물을 팠다고 할 수 있다. 태어났을 때 나라를 잃어버렸던 다사다난했던 아버지의 인생을 돌아보며 그녀의 인생을 돌아보는 기회로 아버지는 의미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버지, #최민희, #삼사재, #에세이, #한국문학, #책과콩나무

 
r*******n 2022.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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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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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정치인이 쓴 에피소드는 잘 안읽어보는 스타일인데 이 책은 [아버지] 라는 제목이라서 그 제목에 이끌려 처음으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최민희 의원이 본인의 아버지에 대해서 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최민희 의원의 아버지를 스스로 기록해 두고 싶어서 쓴 책이기도 하며, 근 현대사의 아품을 간직한 민중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는 아버지에 대한 삶이 그대로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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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정치인이 쓴 에피소드는 잘 안읽어보는 스타일인데 이 책은 [아버지] 라는 제목이라서 그 제목에 이끌려 처음으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최민희 의원이 본인의 아버지에 대해서 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최민희 의원의 아버지를 스스로 기록해 두고 싶어서 쓴 책이기도 하며, 근 현대사의 아품을 간직한 민중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는 아버지에 대한 삶이 그대로 녹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장으로써 힘든 무게를 짊어지고 가야 했고, 또한 힘든 순간을 이겨 내고 그것을 바라본 자식으로써의 감정이 담겨있었다.

또한 아버지에 마음을 모두 알 수 없듯이 최민희 의원 또한 아버지의 모든 면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삶의 애환과 외로움을 깨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더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사람마다 아버지에 대해 생각하는 점이 다 다를 것이다. 힘들게 살아온 가정,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서 각자 본인에게 다가오는 아버지에 대한 영향 또한 다를 수 밖에 없다.

나는 이 글을 쓴 의원과 나이차는 조금 나지만 아버지가 자식을 위해 애쓰면서 살아 오셨고,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자식으로써 많은 공감이 갔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아버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가까이 있지만 왠지 멀게 느껴지는 존재, 하지만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는 아버지라는 이름 , 그리고 글쓴이와 글쓴이 아버지의 서로 지지하는 정당은 달랐지만 집안의 분위기와 각종 벌어진 일들,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황과 분위기 였을 법한데, 또한 아버지가 " 글도 열심히 쓰고 신경 쓰기 말고 지내라" 고 말하면서 " 내가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다" 라고 말해서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는 부분은 조금 안타까웠다.

하지만 아버지가 유언을 말하실 때 " 니는 내 딸이지만도 진짜다. 중략.. 일도 열심히 하드라, 너 같은 인재가 일을 못하믄 나라에 손실이다..." 라는 부분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고,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이 자식의 마음인데 글쓴이의 아버지가 삶의 가치관을 인정해주지 않아

늘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을 법도 한데 이렇게 말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는 부분은 또한 감동적이기도 했다.

결국 존버는 아버지 스타일 애버는 엄마스타일, 존버에서 애정하며 버티기 단계인 애버로 버틸 거라고 글을 마무리한 부분처럼 아버지의 정신력으로 인생 살이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에너지 힘이 글쓴이에게 아버지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r*****w 2022.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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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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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그녀가 국회의원이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완독후 그녀가 촛불혁명때 엄청난 일을 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고 이 책은 그녀의 인생,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많이 담고 있어 정파와 상관없이 한 가정의 막내딸로 태어나 무뚝뚝한 아버지와 열심히 살림살이로 가정을 책임진 어머니를 둔 한 여자의 아버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잘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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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그녀가 국회의원이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완독후 그녀가 촛불혁명때 엄청난 일을 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고 이 책은 그녀의 인생,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많이 담고 있어 정파와 상관없이 한 가정의 막내딸로 태어나 무뚝뚝한 아버지와 열심히 살림살이로 가정을 책임진 어머니를 둔 한 여자의 아버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잘 들러난 책이라 공감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할수 있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경상도 남자로 공직생활을 하셨고 작가는 막내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사랑을 더 받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형제 자매들과는 달리 그녀가 더욱 자신의 소신을 지킬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아버지의 영향이 아니었을까싶지만 그녀가 대학시절 학내 민주운동을 주도하다가 구치소에 들어간 이후로 아버지이 기대와는 사뭇 다른 삶을 살게 되었지만 아버지는 묵묵하게 딸을 속으로 응원한 것 같습니다.

세상의 부모들은 역시 자식에 대해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듯이 작가의 아버지 역시 그랬고 무뚝뚝하면서도 속깊은 사랑을 자식들은 나중에야 깨닫는 것은 작가나 저 자신이나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녀의 가족 이야기에 그치지않고 그녀가 말이라는 잡지를 통해 활동하던 시기의 이야기도 들어있고 그녀의 든든목으로 늘 그녀의 곁에 있는 남편분의 이야기도 후반부에 잠깐 소개하고 있는데 그녀 역시 평범했지만 80년대와 90년대의 시대를 살아내면서 불의를 참지 못해 다른 길을 걸었던 것이고 그녀의 걸음은 여전히 현재에도 멈추지않고 있답니다.

각 소제목이 시작할때마다 소개되는 시를 읽는 재미도 넘 좋았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시들도 있고 이번에 알게 된 시들도 있는데 그 시들을 읽으면서 그녀의 의지와 생각, 신념을 떠올릴수도 있었답니다.

그녀는 그녀의 소신을 지켜왔던 것 같고 그녀의 소신에 아버지는 때로는 실망을 하셨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묵묵히 보이지않는 지지를 보내셨던 것 같고 그게 또 세상의 아버지들의 자식 사랑이 방식이 아니었을까싶습니다. 대부분 자식들에게 엄한 모습일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아버지들의 모습이 그녀의 아버지에게서도 투영되었고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히거나 웃을수 있고 공감을 할수 있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그녀 역시 좌절앞에 버거워하고 힘들었지만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것은 그녀를 지지하는 가족과 남편등이 있기 때문이겠죠. 정치를 하다보면 더욱 좌절의 맛을 느끼고 배신감이 들때가 있고 신념이 흔들릴때가 많은데 다시 그녀가 그녀의 신념을 정치판에 복귀해서 펼칠수 있길 바라봅니다.

p********1 2022.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버지는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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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저자의 삶에 공감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자가 국회의원인지 몰랐는데요. 프로필 소개와 내용이 정치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독자로써 집중해서 읽지 못했어요. 정말 아쉬웠어요. 독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본인 소개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면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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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저자의 삶에 공감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자가 국회의원인지 몰랐는데요. 프로필 소개와 내용이 정치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독자로써 집중해서 읽지 못했어요. 정말 아쉬웠어요. 독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본인 소개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면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정치적 요소를 배제하고 역사적인 부분과 아버지에 대한 세밀함을 더 이야기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최민희저자 의 아버지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어떠한 역사 속에서 살았고, 그 역사속에서 아버지에 대한 사고방식을 통해서 어떻게 가족들이 지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아버지가 되면서 현 시대에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통해서 우리 자식에게

어떠한 아버지로 남을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자식이 보다 좋은 환경과 의식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자식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구 감소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들이 많아짐으로써,  아버지 책에 대한 그리움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어머니 책을 내셔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적 이야기를 배제한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머지 책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6 2022.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