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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강무홍 #한수임 #햇살과나무꾼 #redbean_book #빨간콩 #초등책추천 #초등도서 #햇살어린이문학1 #집 #가족 #서평단 #협찬도서 #서울문화재단2019창작집발간지원사업선정작 -작가의 말- 누구에게나 돌아갈 집이 있어요. 하늘을 나는 새도 둥지가 있어야 쉬어서 다시 힘차게 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둥지인 집에는 고단한 하루를 보낸 우리가 쉴 수 있는 방과 따뜻한 잠자리,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잘 수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은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우리가 다툴 수 있는 것도 함께 살고 있기에 누리는 행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집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네 편의 이야기에 담겨있다. <집으로> 를 읽으며 내게 집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첫 번째 이야기 - 비탈 한수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동생과 살고 있다.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 어린 손주들을 키운다. 교실에서 친구의 돈이 사라지고, 오해를 받게 된 한수.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린다. 차별과 오해, 냉대를 받는 한수는 비탈 꼭대기 달동네에 살지만, 할머니의 폐지 리어카를 밀며 희망을 꿈꾼다. 할머니와 동생이 함께 하는 집, 크고 화려하지 않지만 안전을 느끼고 따뜻하며 희망을 꿈꾸는 곳이 한수의 집이 아닐까? p.30 그 순간 한수의 몸에 비로소 피가 돌고 어디선가 새 힘이 솟는 것 같다. 무겁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저만치 밀려나고, 그 자리에 어렴풋한 희망 같은 것이, 하루의 단꿈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았다. ☆두 번째 이야기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순이는 엄마 심부름 다녀오는 길에 아기 두꺼비를 만난다. 아기 두꺼비는 순이가 자기를 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몰래 슬그머니 앞발 하나를 들어 쓰윽 내려놓고, 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순이는 아기 두꺼비와 재미나게 논다.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뛰어가면서도 아기 두꺼비와 헤어지기 아쉬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순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p.46 해는 벌써 산너머로 잠들었어요. 주위에는 푸르스름한 땅거미가 내려앉고, 산기슭의 야트막한 하늘가에는 집집마다 굴뚝에서 뛰쳐나온 저녁연기가 나지막이 감돌고 있었어요. 그리고 바람결에 구수한 밥 냄새가 실려오고 있었죠 ☆세 번째 이야기- 나의 잠자리, 붕 예쁜 막둥이 동이는 잠자리를 붕이라 부르며 가장 친한친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니는 잠자리라고 외우게 하려고 애를쓰다 동이와 싸우고 만다. 동이는 붕을 떠나보내고 잠자리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비오는 날의 강처럼, 어린 내 마음이 서럽게 흐느껴 울며 붕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 찬란한 유년의 행복, 어린 나를 키워준 풍요로운 세계를 떠나보내고 성장하는 동이의 이야기. p.73 따뜻하고 안전한 어머니의 품을 떠나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내 마음 깊은 곳에는 언제나 어린 날의 '붕'이 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세상에 지쳐 힘들고 외로울 때, 고단한 삶에 지쳐 두리번거릴 때, 어린 날의 붕은 내 마음 속에서 되살아나 고요하고 눈부신 평화로 찾아올 것이다. 그 옛날 나의 붕이 나에게 그랬듯이. ☆네번째 이야기- 집으로 할아버지 댁에 떡을 가져다 드리고 오는 길에 만난 아기 너구리! 엄마의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가는 돌이와 위험하다고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을 못이겨 모험을 떠난 아기 너구리. 돌이도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아기 너구리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아기 너구리의 귀여운 모험담과 돌이의 마음이 따뜻하다. p.93 그리고 집에서는 엄마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겠지요. '날이 다 저물었는데, 이 녀석이 왜 이렇게 안 올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고요. 그건 아기 너구리 엄마도 마찬가지겠지요. ♤각각의 다른 이야기 속에 나만의 특별한 집이 들어있다. 세상의 차별과 냉대에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희망을 품게 하는 할머니 품처럼 따뜻한 집. 엄마의 심부름을 다녀오면서 주변의 모든 것이 재미난 놀잇거리가 되고, 신나게 놀다가 엄마가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가게 되는 집. 어릴적 상상의 세계가 만들어지고 지치고 힘들때마다 그 추억을 꺼내 위로를 주는 집. 많은 호기심으로 모험을 떠나도 늘 나를 염려해주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있는 집으로. 우리는 늘 돌아간다. 나도 어려서는 그랬다. 해가 질 때까지 놀다가도 밥때가 되면 당연히 집으로 돌아갔고, 어른이 되어서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집에 돌아가 엄마가 해준 따뜻한 밥 한그릇으로 마음에 위로를 받았다. 이제 내가 엄마가 되고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우리집이, 그리고 내가 그런 따뜻하고 그냥 안아주는 엄마가 되면 좋겠고, 우리 아이들이 그런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 집이란 엄마 아빠 형제 자매가 복닥거리며 다투기도 하고 웃고 떠들기도 하며 정을 쌓아가고, 지치고 힘들때 먼저 떠올리고 위로 받는 곳이었구나. 우리 엄마가 늘 그곳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구나. 아이들도 그래서 할머니 집을 좋아하는구나 싶다. 아마도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이유는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우리 엄마가 기다리는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그 사랑에 처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햇살과나무꾼 @redbean_book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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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 4편이 수록된 동화집으로 서울문화재단 창작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비탈> 한수의 집은 송현동 산동네입니다.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폐지 줍는 일을 하는 할머니와 동생과 함께 송현동 산동네에서 사는 한수의 이야기입니다. 한수는 ‘결손 가정 문제아’라는 편견과 차별에 상처를 받으며. 돈 많이 벌어 커다란 집에서 할머니와 동생과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순이는 엄마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돌차기 놀이를 하며 옵니다. 그 앞에 나타난 두꺼비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도 합니다. 그때 들려오는 엄마의 “어서 와서 밥 먹어야지!”라는 소리에 구수한 밥 냄새가 실려 오는 집으로 향합니다.
<나의 잠자리, 붕> 동이는 아름다운 비행을 하는 잠자리를 ‘붕’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잠자리’라는 말을 외우게 하려는 언니와의 다투고 울다가 풀밭에서 잠이 듭니다. 풀밭에서 잠들었던 동이는 병이 나고 병을 앓고 난 후 동이에게 더 이상 붕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이가 고단한 삶에 지칠 때마다 어린 날의 붕과 누구보다 동이를 사랑했던 엄마의 모습은 동이의 마음속에 되살아납니다.
<집으로> 심부름을 다녀오는 돌이 앞에 아기너구리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아기너구리는 사람마을에 가지 말라는 엄마의 말을 어기고 마을에 내려갔다가 엄마에게 보여주려고 양말을 물고 돌아가는 길이었지요. 길 한가운데서 딱 마주친 돌이와 아기너구리. 아기너구리는 너무 놀라 엄마를 불러보지만 엄마는 너무 멀리 있습니다. 아기 너구리의 마음을 아는지 돌이는 장난 대신 인사를 건네고 애타게 자신을 기다릴 엄마를 생각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날이 저물면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다투고 사랑하며,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가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에게 집이 있습니다. 저에게 집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행복한 공간입니다. 다른 곳에서 상처 받고 힘든 일을 겪더라도 집과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함을 느끼지요. 편견과 차별에 상처받은 한수에게도,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엄마가 있는 순이와 돌이에게도, 어린 시절 따뜻한 추억이 있는 동이도, 양말을 물고 온 아기너구리에게도 집은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모두에게 집이 행복한 공간이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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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라는 제목만으로도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떠오릅니다. 눈물, 콧물 쏟으며 봤던 영화 '집으로'도 생각나구요. 집은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 이상의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집에는 함께 하는 가족들이 있으니까요.
우리의 둥지인 집에는 고단한 하루를 보낸 우리가 쉴 수 있는 방과 따뜻한 잠자리,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잘 수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은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우리가 다툴 수 있는 것도 함께 살고 있기에 누리는 행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작가의 말' 중~
이 책의 저자 이름을 보는 순간,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났습니다. 바로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깊은 밤 부엌에서' 등을 우리말로 옮긴 분이셨습니다. 저자는 '까만 나라 노란 추장', '깡딱지', '까불지 마!',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등의 작품을 쓰신 작가님이었습니다. "환한 햇빛과 먹구름, 비와 바람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다"는 작가님, '집으로'에는 그런 유년 시절의 순수함이 들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으로'는 조손가정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상처받지만 어린 동생과 할머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한수의 집 '비탈', 심부름 갔다 오는 순이에게 밥 먹으라고 부르는 엄마가 있는 순이의 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삶에 지칠 때마다 떠오르는 '붕', 그리고 엄마와 언니와의 추억이 있는 동이의 집 '나의 잠자리 붕', 심부름을 간 돌이를 기다리던 엄마가 있는 집 '집으로' 등 모두 네 개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것입니다,"라는 제인 구달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작가가 되어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는 작가 소개를 떠올리게 하는 '아기 너구리가 돌아가야 할 집'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네 개의 단편 중 어쩌면 지금도 우리 주변 어딘가에서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비탈'속의 한수네 집을 찾아가 봅니다.
그냥 할머니더러 한 번 다녀가시라는 건데, 울긴 왜 우니? 그리고 네가 훔치지 않았다면, 할머니한테 말씀을 못 드릴 이유가 어딨어? '집으로' p.12
한수네 반 친구가 돈을 잃어버렸습니다. 선생님 앞에 선 한수는 눈물만 훔칠 뿐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모으러 다니는 할머니, 어린 동생과 한수와 함께 언제까지나 함께 살아야 할 할머니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날마다 비탈길을 오르시는데, 어떻게 학교에 오시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까요? 절대 도둑이 아님에도 도둑으로 취급받은 손자의 모습을 보는 할머니의 심정은 또 어떨까요? 억울함 보다 더 깊은 서러움에 한수는 눈물만 흘립니다.
원래 이런 애들 받으면 골치는 골치대로 썩고 고생한 티도 안 난다니까. 그냥 재수 없다 생각해요. '집으로' p.17
원래 그런 게 어디 있을까요? 이런 아이들이란 어떤 아이들인 걸까요? 이런 아이들의 기준은 누가 정한 걸까요
할머니와 산다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늘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로 낙인찍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결손 가정의 문제아'라고 낙인찍는 어른들, 그럼에도 한수는 선생님만은 그러지 않기를 바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편견과 잣대가 선생님에게만은 없기를 바랐을지도 모릅니다. 한수는 선생님에게 "재수 없음"을 주는 존재가 절대 아닌데, 왜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하는 걸까요? 한수의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데 반장인 찬호까지 한수를 도둑으로 몰아갑니다. 돈이 어디서 났는지 설명하라며, 급기야 "도둑놈!"이라 말하는 찬호, 한수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교문을 빠져나가는 한수의 뒤로 "찬호의 일그러진 얼굴, 흥건한 피, 놀란 아이들의 비명이, 선생님이 불같이 야단치는 모습"이 따라옵니다.
하필 친구가 돈을 잃어버린 날에 주머니에 들어 있던 돈, 그래서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리게 된 한수, 만약 한수의 처지가 달랐다면 어땠을까요 한수는 그 돈을 어디서 받았는지 왜 선생님께 말하지 않았을까요?
커다란 집에서, 응, 아주아주 커다란 집에서...., 할머니하고 보라하고 나하고......, 아주아주 행복하게....., '집으로' p.34
하늘을 물들인 아름다운 노을과 별 하나, 힘들게 손수레를 밀고 올라온 비탈길 꼭대기, 한수는 할머니, 동생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꿉니다.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슬픔이 다 마른 자리에 환한 웃음이 피어날 날이 오기를, 할머니, 동생 보라와 언제까지나 함께 할 수 있기를......, "할머니와 보라와 커다란 집에서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하는 한수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할머니와 동생 보라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으니까요.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가고, 또 어딘가를 가더라도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식구들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수처럼 힘들 때 생각나는 가족이 있다는 것, 한수에게 '집'은 '함께 할 수 있기에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수가 바라는 일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꿈오리 한줄평 : 식구들이 한 지붕 아래 둘러앉아 함께 저녁을 먹는 곳, 힘들 때 생각나고 힘이 되어 주는 가족이 있는 곳, 공간의 크기보다 따뜻한 체온이 있어 더 좋은 곳, 어디를 가더라도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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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네 편의 단편동화를 묶은 책이다. 처음에 나오는 동화 ‘비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동생과함께 산동네에 사는 한수. 한수는 억울하고 억울하다. 이런 애들로 불려서.. 한없이 무거워진 마음을 이끌고 집으로 가는길이 무섭기도하고 걱정스런마음이 가득하다. 동생을 생각하며 산 떡볶이. 비탈길을 오르는 할머니의 수레를 미는 한수와 동생 보라. 한수의 마음이 어떨지가 너무 느껴져서 코끝이 찡했다. 밖에서 느낀 차별과 편견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한수.그래도 내편인 할머니와 동생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가 웃을 수 있음을 .. 아이들과 우리집에 대해 얘기해봐야겠다. 우리집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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