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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관련한 수많은 책이 있지만, 가장 좋은 책들은 그의 글과 말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주주서한이나 주주총회 질의응답이 있다. 그와 더불어 버핏이 신문사에 기고한 글도 있다. 이 책은 포춘 잡지에 기고한 버핏의 글을 필두로, 포춘에서 버핏을 다룬 기사들을 정리하였다. 버핏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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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사고 방식을 배우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이 한 권만으로 버핏의 사고방식을 배우는 건 당연히 안 되겠죠. 그래도 언론에 나온 버핏의 말들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그의 언어와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이니, 이렇게 언론에서의 버핏에 대해 써준 책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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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이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든 이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워런 버핏과 관련된 기사만으로도 책이 한 권 만들어질 정도이다(바로 그 책이 이 책이다). [포춘]의 기자이면서 워런 버핏의 가까운 측근이자 주주서한의 편집자인 캐럴 루미스가 엮은 이 책은, [포춘]에서 다룬 워런 버핏과 관련된 기사들을 모아 만든 책으로, 워런 버핏이 ‘모든 투자자가 읽어야 할 책 35선’에 선정하기도 하였다. 기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기사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단순한 기사 모음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찰리 멍거 역시 버핏처럼 오마하 토박이지만 두 사람은 어린 시절에 서로를 알지는 못했다. 미 육군 항공대에 복무하며 대학 졸업장과 동등한 자격을 얻은 멍거는 그 뒤 하버드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버핏은 법률가 일을 해서는 부를 얻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변호사를 그만두고 별도로 투자조합을 설립하라고 권유했다. 멍거는 버핏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좋은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에 대한 기준이 확고했다. 그는 수년간 버핏과 대화를 나누며 제값을 주고라도 ‘좋은 회사’를 인수하는 편이 낫다고 상대를 꾸준히 설득했다. 그리고 버핏은 멍거의 논리를 전적으로 수용했다. “그동안 찰리는 내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습니다.” 버핏의 말이다. “내가 만일 벤저민 그레이엄의 말만 들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가난했을걸요.”
버핏은 평소에는 오마하의 사무실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느긋하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 하루의 스케줄도 별로 빡빡하지 않다. 본사 직원은 버핏 자신을 포함해 11명이 전부지만, 그는 이 사람들만 해도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사무실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도록 모든 일을 조율하는 사람은 버핏의 비서 글래디스 카이저다. 버핏은 이곳에서 20년을 근무한 그녀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글래디스가 오래 살지 못하면 나도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네요.”
머리가 좋으면 투자에 유리할 수 있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지적 능력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다지 핵심적인 차별점이 아니다.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투자자가 로켓 과학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란 아이큐 160이 아이큐 130을 이기는 게임이 아닙니다.” 우수한 두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두뇌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수많은 사람이 눈앞의 욕심과 공포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리는 상황에서 합리성은 가장 중요한 경쟁우위 요소입니다.” 버핏은 이렇게 말을 잇는다. “그렇게 해서 부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적당한 회사를 훌륭한 가격에 사들이는 것보다 훌륭한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사들이는 것이 훨씬 좋은 전략입니다. 이제 우리는 회사 전체를 사들일 때나 주식을 매입할 때 오직 최고의 경영진이 이끄는 최고의 기업만을 바라봅니다. 결국 제가 얻은 교훈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좋은 기수는 좋은 말을 탔을 때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지만, 다리가 부러진 말 위해서는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버핏의 말이다.
습관의 사슬은 겉으로 가벼워 보이지만 막상 나중에 벗어나려고 할 때는 너무도 무겁고 단단합니다. 내 나이가 되면 어떤 습관도 고치기가 어려워요. 말하자면 습관에 완전히 매인 몸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어떤 일을 오늘 당장 실천에 옮기면 20년쯤 뒤에는 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서 본인의 습관으로 만들고, 반대로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행동은 절대 따라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이 소유한 모터의 마력을 모두 출력으로 바꿀 수 있을 겁니다. 이상도 버핏의 말이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두 가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는 버핏이 자신의 경력 기간 동안 자신의 비전과 투자 원칙을 적용하는 데 있어 얼마나 일관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놀라움이고, 두 번째는 비즈니스와 시장에 대한 그의 분석과 이해는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이다. 게이츠는 20년 전에 버핏처럼 비즈니스에 대해 그렇게 명확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말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현재도 버핏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 이제 90을 넘은 버핏이 코로나 19에도 보이는 유연함과 탁월함을 보면 그가 100살에 보일 모습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테슬라의 보험진출에 2위 보험회사를 가졌기에 나는 3위가 더 신경쓰이지 테슬라는 신경쓰지 않고 보험의 맹점을 쉽게 설명하는 거인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역사를 찾아서 보는 것은 늘 흥미로운 일이다.살로먼 브라더스 같은 악몽에 청문회에 출석날 잠 못 이루는 것과 포춘을 보면 우리도 배울 점을 또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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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캐럴 루미스의 버핏 이야기이다. 꽤나 본인의 시각에서 풀어간다는 점에서 재밌었고 우리가 아는 버핏의 모습과 다른 면도 이야기하는 것이 꽤나 흥미로웠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그런 면에서 투자 비법이나 찾으려고 기웃하는 사람들에겐 재미 없을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버핏 마니아들에게는 버핏의 작은 이슈들이나 잘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흥미롭다. 개인적으론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하며 재밌게 읽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