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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 뜰>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잡았다. 모여사는 고양이들 간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어떤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할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이야기는 고양이들 간의 이야기보다는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였다. 짓다만 괴물 빌딩을 드나드는 아저씨, 전설의 할머니, 쌍둥이 아버지는 물론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 캐릭터인 동물활동가 가족까지도 가슴에 무겁게 얹혀진 외로움을 안고 있다. 그 외로움은 동물을 구조하고 돌보는 활동에 작기 다른 방식으로 스며들고 발현된다. 오늘도 도시 한 켠에서 벌어질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 동물활동가가 쓴 이야기이다 보니 동물을 대하는 태도, 생태에 관한 구체적인 팁 등 보너스도 얻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