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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에서 작년 즘 나왔던 『동방수도사 서유기 그리스도교 동유기』 이후로 동방교회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어느정도 생겼는데, 잘 생각해보니 초대교회사 내지는 중세 이전의 교회사, 혹은 비잔틴 명말 이후의 교회사는 동방교회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다루거나, 동방교회를 중심으로 교회사가 전개된다. 물론 정교회에 대한 이해나 정교회의 발생에 따른 것은 정치적인 맥락과 개입이 크니, 일단은 차치 한다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균형을 이루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신학을 발전시키던 동방, 서방교회는 교황청의 득세 그리고 서방중심의 종교개혁 이후에 어느순간 잊혀지거나 소수와 지역의 교회적 특성 정도로만 치부되었던 것 같다.
사실 알아서 읽는다기 보단 흥미 때문에 읽어내려간 책이지만, 사실 동일한 하나님을 믿는 이 믿음과 신앙에 있어서 동서방의 문제보다는 어떻게 하나님을 바라보는가의 문제를 더 고민하고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