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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년이 흘러도....
"삼십년이 흘러도...." 내용보기
내가 딸만한 나이일때...아마도 딸내미보다 한두살 어렸을때 무지하게 책을 읽어댔었다. 그래도 아버지가 선생님이셔서 책은 집에 많이 있었으니...누구책이다 할 것 없이 가리지않고 다 읽어댔던 것 같다. 그때 읽은 책 중...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내용이 또렷이 기억나는 것들이 참 많다. 유명한 작품들이야 척 제목이 나오지만 아주 우명한 책이 아닌것돌도 꽤 있었던 듯...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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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딸만한 나이일때...아마도 딸내미보다 한두살 어렸을때 무지하게 책을 읽어댔었다. 그래도 아버지가 선생님이셔서 책은 집에 많이 있었으니...누구책이다 할 것 없이 가리지않고 다 읽어댔던 것 같다.

그때 읽은 책 중...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내용이 또렷이 기억나는 것들이 참 많다. 유명한 작품들이야 척 제목이 나오지만 아주 우명한 책이 아닌것돌도 꽤 있었던 듯...로테와 루이제 역시 그런 책 중 하나다.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 내용이 뜨문뜨문이지만 정확히 나는데 도무지 제목은 기억해내지 못했다.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언젠가 티비로 본 기억도 나는데 영화 제목도...첵 제목도 영 기억이 안나서 잊고 있었는데...엇그제 네이버 메인에 올라온 글을 보다가 우연히 린제이 로한의 데뷔작에 페어런트 트랩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이야기를 읽었다. 어릴때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져 지내던 쌍동이가 우연히 여름캠프에서 만나 쌍동이였음을 처음 알게 되고 서로 바뀌서 집으로 돌아가 결국 부모를 다시 만나게 한다는 이야기...

페어런트 트랩의 원작을 검색해서 드디어 내가 읽었던 이 동화책을 다시 만나게 됐다.

 

원제목은 두 로테...독일의 동화책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대목은 로이제와 로테가 똑같이 머리 모양을 하고 친구들 앞에 섰는데 아무도 둘을 구별해내지 못할때 루이제의 친구 하나가 자기가 알아낼 자신이 있다며 나서는데 두 아이의 모리를 힘껏 잡아 당기자 두 로테 중 하나가 친구의 뺨을 때린다. 그러자 그 친구가 "얘가 루이제야." 하는 장면^^

 

책이 도착하자마자 딸내미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영화도 보여줬다.

영화보다는 책이 더 재미있고 또 깊이가 있다.

 

삼십년의 세월....많은 것들이 변하고 사라지고 생겨났지만

그래도 한권의 책이 엄마의 마음에도 또 딸의 마음에도 같이 남을 수 있다면...

그것이 책이 가진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d******g 2008.08.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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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고 이해하고, 다독거려주는 것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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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 똑깥이 생긴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아무 예고도 없이 눈 앞에 나타난다면 참 황당할 것이다. 한 쪽은 머리를 총총 땋았고, 한 쪽은 곱슬머리를 그대로 풀었다는 것 빼고는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회피하던 순간을 지나 점점 가까워진다. 물론 이 둘은 단지 닮은 사람이 아니라 쌍둥이이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일과 태어난 곳이 같은 것을 알게 되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다독거려주는 것이 가족!" 내용보기
자기 자신과 똑깥이 생긴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아무 예고도 없이 눈 앞에 나타난다면 참 황당할 것이다. 한 쪽은 머리를 총총 땋았고, 한 쪽은 곱슬머리를 그대로 풀었다는 것 빼고는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회피하던 순간을 지나 점점 가까워진다. 물론 이 둘은 단지 닮은 사람이 아니라 쌍둥이이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일과 태어난 곳이 같은 것을 알게 되고 엄마 사진을 통해 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매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자신의 반쪽의 존재를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 온 것일까? 성격이나 특성, 활동성 등 많은 면이 다른 로테와 루이제는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왔던 다른 한 쪽의 부모와 살아 보기 위해 서로를 바꾸는 일을 감행한다. 아무리 소소한 것들까지 가르쳐 준다고 한들 전혀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쉬울리는 없지만 그래도 둘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던 엄마를, 그리고 아빠를 만난 것이 행복할 따름이다. 그리고 서로가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하면서 로테, 루이제 모두 예전의 모습에서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비밀은 영원히 지켜지기 힘든 법인가 보다. 엄마가 자신과 함께 살던 로테가 아닌 루이제와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하고 둘이 껴안는 장면에서는 주책스럽게 눈물이 났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여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남자와 여자는 가정을 이루지만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 오던 사람들이 자신만의 삶을 관철하고 고수하고서는 가정을 지키기란 어렵다. 결국 로테와 루이제의 엄마, 아빠도 서로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했기에 아이들의 의견이나 입장은 고려하지도 않고 각자의 길로 갈라서 버린 것이다. 로테와 루이제의 노력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 참 기뻤다. 아이들은 자신을 낳아 준 부모밑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조금 더 서로에게 양보하고 이해하고, 다독거리며 가정을 지켜 나가도록 매 순간 노력하련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r******3 2005.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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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로테와 루이제 를 읽고
"[동화] 로테와 루이제 를 읽고" 내용보기
제목 : 로테와 루이제 Das Doppelte Lottchen, 1949지음 : 에리히 캐스트너그림 : 발터 트리어옮김 : 김서정펴냄 : 시공주니어작성 : 2013.09.23.  “이 세상에 절대적인 우연은 없었으니.”-즉흥 감상-    그동안 추천을 받아왔고, 심지어는 선물로 받은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을 두고 드디어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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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로테와 루이제 Das Doppelte Lottchen, 1949

지음 : 에리히 캐스트너

그림 : 발터 트리어

옮김 : 김서정

펴냄 : 시공주니어

작성 : 2013.09.23.

  

“이 세상에 절대적인 우연은 없었으니.”

-즉흥 감상-

  

  그동안 추천을 받아왔고, 심지어는 선물로 받은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을 두고 드디어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여름날. 뵐 호수 옆에 그 유명한 ‘여름 캠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겠다는 것으로 시작의 장이 열리는데요. 여느 때와 같은 여름 캠프가 시작되려는 찰나. 헤어스타일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똑같아 보이는, 난생 처음 한 자리에 모인 두 소녀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서로가 잡아먹을 듯 경계하지만 결국 절친이 되고, 둘의 출생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음~ 추천을 받긴 했지만, 이거 너무 재미있습니다. 두 소녀의 첫 만남도 신기했지만, 서로의 엄마 아빠를 바꿔서 생활하는 모습이 조마조마하기도 하면서 충격적이었는데요. 아무리 꿈에 그리던 엄마와 아빠라지만,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아온 시간만큼이나 생소한 환경일 것인데, 으으으. 범죄 수사물을 많이 본 탓일까요? 저 같으면 심장이 떨려서 꿈도 꾸지 못할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핫!!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만나본적이 있나요? 저는 이름과 생일이 같은 사람들은 그래도 몇 명 만나봤지만, 도플갱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와 똑 닮은 사람은 만나본적이 없는데요. 그래도 간혹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저를 알아보시며 반갑게 인사하시는 분들을 볼 때면, 으흠. 무섭긴 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전혀 연이 없는 관계임을 알게 될 때면, 저와 닮았다는 분들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어지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꼭 도플갱어가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는 쌍둥이들이 있지 않냐구요? 아아. 방금 전까지 말했던 것은 ‘똑같이 생긴 두 사람 이상의 타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기준으로 말한 것입니다. 물론 ‘복제인간의 두려움’에 대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쌍둥이’를 예로 들며 너무 걱정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었는데요. 그거야 어찌 되었건, 이번 작품에서는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생이별한 자매의 만남과 스릴 넘치는 도전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어린이 책 작가로 유명한 ‘에리히 캐스트너’의 작품인 만큼, 마음을 편안히 하시고 어딘가 숨겨둔 동심을 찾아가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동화책‘입니다!

  

  네? 이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구요? 음~ ‘로테와 루이제’를 검색하니 일단 책정보가 대부분이군요. 그래서 원제목을 검색해보니 영화 ‘Charlie & Louise Das Doppelte Lottchen, 1993’가 포탈의 공식정보에는 ‘쌍둥이는 즐거워’로, DVD로는 ‘쌍둥이 찰리와 루이제’로 판매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페어런트 트랩 The Parent Trap’이라는 제목으로 1961년과 1998년에 영화로 만들어졌었으며, 영화 ‘페어런트 트랩 2 The Parent Trap II, 1986’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밖에 독일의 요제프 폰 바키 감독에 의해 1950년에 흑백영화로 제작 되었었으며, 한국에서는 ‘개구장이 천사들’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었다는 등의 정보가 계속해서 나오는데요. 일본에서의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등의 다양한 버전에 대해서는 따로 조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작품 자체의 즐거움은 직접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통해 확인해주실 것을 바라며, 저는 참고할만한 사항에 대해서만 열심히 적어보았는데요. 추천받은 작품은 어쩐지 만나보길 꺼리는 제가 재미있게 맛볼 정도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117

  

 



n*****g 2013.09.23.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로테와 루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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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재미있을까? 세대차이 팍 나가지고 이해하다 말고 따분해서 확 덮어지고 싶은 이야기라면?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되면 아주 오을드한 책이다. 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이야기를 펼쳐보니 오마나? 재미있다. 제목이 로테와 루이제이고 두 아이가 똑같은 옷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이 아주 친한 친구 사이를 이야기하나? 했는데 읽고보니 왜 쌍둥이라는 걸 몰랐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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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재미있을까? 세대차이 팍 나가지고 이해하다 말고 따분해서 확 덮어지고 싶은 이야기라면?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되면 아주 오을드한 책이다. 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이야기를 펼쳐보니 오마나? 재미있다. 제목이 로테와 루이제이고 두 아이가 똑같은 옷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이 아주 친한 친구 사이를 이야기하나? 했는데 읽고보니 왜 쌍둥이라는 걸 몰랐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쌍둥이. 대학 다닐때 우리과에 두명이나 쌍둥이가 있었다. 둘다 동양화를 전공한 아이들인데 한명은 우리랑 같은 학교인 체육과 학생과 쌍둥이였다. 그리고 한명은 다른 학교에 언니가 다니고 있다. 그러고보니 둘다 쌍둥이들중 동생이었다. 두 명다 정말 똑같이 생겨서 헷갈렸다. 한번은 명동에 혼자 똥폼 잡고 나도 혼자 다녀보자~~라는 생각으로 걷고 있는데 앞에서 반갑게도 우리과 아이가 걷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달려가 아는체를 했는데 그 아이가 생뚱맞다는 표정으로 날 그냥 무심이 본다. 넌 모야? 라는 시선으로...ㅡㅡ;;; 날 모르다니...ㅡㅡ;;; 즈기 미칫나? 싶어 아무리 봐도 갸가 맞는데? 알고보니 언니였다. 헉.

 

그리고 또 한번은 학교에서 길을 건너는데 또 한명의 쌍둥이 과 친구가 걷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알았다. 똑같이 생겼지만 명동에서의 실수를 되풀이할순 없지. 그냥 조용히 쳐다보니 그 아이가 무심히 걸어갔다. 그래서 아니군...했다. 그나마 한번의 교훈이 삶을 윤택하게 하는군. 그런 일들이 있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아 그리고 더 신기한건 쌍둥이중 한명의 동생이 있는데 그 아이들은 남자쌍둥이라는...신기하기도 하지. 어떻게 한집에 두 쌍둥이나...

 

어쨋근 이 책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옛날 이야기인데도 아주 명랑 쾌활하게 전혀 올드하지 않은 느낌이다. 즐겁고 쾌활하고 어서 어서 뒷부분이 보고 싶었다. 작가가 아주 그야말로 박지선말마따나 쎈쑤있고 위트 있었다. 가끔 동화들을 보다보면 남자 작가들이 쓴 글은 굉장히 생동감있게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그려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내 성향이 그래서일까?

 

쌍둥이로 태어난 로테와 루이제는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서 한명씩 엄마 아빠를 따라가게 된다. 어릴때 이혼을 해 자신들에게 쌍둥이 언니나 여동생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방학동안 캠프를 가게 되고 그곳에서 둘은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둘은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엄마와 살던 아이는 아빠에게로 아빠와 살던 아이는 엄마에게로 돌아간다.

 

엄마랑 아빠는 두 아이가 성향이 다르다는 것은 눈치채지만 설마 이 아이들이 만났을까 라고는 짐작도 못한다. 단지 캠프에 갔다가 아이들이 달라졌다고만 생각한다. 말썽꾸러기인 루이제. 그리고 얌전한 현모양처같은 로테.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안그런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아는 두 쌍둥이들도 로테와 루이제처럼 잘 살고 있겠지?

y****4 2012.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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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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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쌍둥이인지 전혀 모르고 살아온 로테와 루이제. 그들이 우연히 뷔르제 호숫가의 어린이집에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엔 서로의 얼굴이 똑같다는 이유만으로 냉랭하게 굴지만, 어느 순간 그들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루이제와 로테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린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왜 헤어졌을까, 그리고 그들이 다시 예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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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쌍둥이인지 전혀 모르고 살아온 로테와 루이제. 그들이 우연히 뷔르제 호숫가의 어린이집에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엔 서로의 얼굴이 똑같다는 이유만으로 냉랭하게 굴지만, 어느 순간 그들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루이제와 로테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린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왜 헤어졌을까, 그리고 그들이 다시 예전처럼 같이 살 수는 없는 것일까에 대해 고민하던 로테와 루이제는 여름방학이 끝나 다시 헤어지게 되자 엄청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것은, 서로 이름을 바꿔 로테는 루이제의 집으로, 루이제는 로테의 집으로 가는 것! 외모는 친한 친구들조차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똑같지만 자라온 환경도, 그리고 성격도 완전히 다른 그들은 완전히 달라진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데... 과연 이들의 운명은? 에리히 케스트너는 아이들을 '어린아이 취급'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는 쉬쉬 하며 감추는 많은 일들을 -예를 들면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부모의 이혼 문제같은 것들 -, 케스트너는 있는 그대로 알려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참을성이 있고, 순수하고, 영리하고, 믿음직스럽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그런 평소 생각들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결국 부모 사이의 갈등을 풀고 다같이 모여 행복하게 살도록 만드는 것은 바로 로테와 루이제의 바램과 노력이기 때문이다. 어렸을때부터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무척 흥미롭다.

[인상깊은구절]
출발하기 전날밤 원유회에선 총연습을 하도록 예정하고 있습니다. 로테는 축 늘어진 곱슬머리의 루이제로, 루이제는 차분하게 땋은 머리의 로테로 등장합니다. 둘이 다 그 역을 아주 잘해냅니다.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루이제와 빈의 학교 친구인 톨데까지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상대방에게 준 자기 이름을 서로 큰 소리로 부르는 것은 둘에게 참을 수 없을만큼 재미있습니다. 로테는 요란을 떨면서 재주를 넘습니다. 루이제는 벌레 하나 죽이지 못하는 채 얌전히 있습니다.
l***a 2000.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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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와 루이제] 헤어짐-재회-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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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읽었을 때 좀 오래된 것이라고 생각만 하고 지나갔었습니다. 문체가 그러했으니까요.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찾아보니 1949년에 출간된 작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엔 1995년에 초간되었는데, 애들이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 들고 오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나갔었겠지요.   애기 때 헤어져 8-9년 만에 우연히 만난 쌍둥이는 서로를 알게 된 후 (적어도 자신들의 기억에서는)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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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읽었을 때 좀 오래된 것이라고 생각만 하고 지나갔었습니다. 문체가 그러했으니까요.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찾아보니 1949년에 출간된 작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엔 1995년에 초간되었는데, 애들이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 들고 오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나갔었겠지요.

 

애기 때 헤어져 8-9년 만에 우연히 만난 쌍둥이는 서로를 알게 된 후 (적어도 자신들의 기억에서는) 한번도 만나지 못한 반대 부모를 만나기로 하고 서로의 집으로 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성격이 너무나 다른 두 아이가 똑같이 생길 수는 없습니다. 비록 쌍둥이일지라도. 왜냐하면 생김새는 정신에 동화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화니까 넘어갑시다. 같이 살던 사람이 왜 구별을 못할까요? 그 이유는 내가 상대에 맞춰 변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은 조금 또는 많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알던 사람과 달라져도 나를 그에 맞춰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계속 관계가 맺어집니다. 너무 결정적인 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당황하게 됩니다. 물론, 실마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구석에 처박아 두었던 그 실마리가 되살아 나면서 혹시~ 하는 생각을 좀더 빨리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들은 헤어졌다는 것에 그다지 큰 충격을 받지 않았네요. 보통은 부모에 대한 배신감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밝은 부분의 동화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쪽을 피한 것이겠지요.

k****8 2008.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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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같은 쌍둥이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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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걸 초등학생때 읽었다. 정말 재밌게 읽었다. 쌍둥이라는 점이 처음에는 읽고 싶은 호기심으로 다가와서 읽었는데 안의 내용은 더욱더 재미있었다. 초등학생 5~6학년 정도라면 하루안데 다 읽을수 있을것이다. 이혼문제를 다루었는데 이혼해서 서로 갈려진 쌍둥이가 운명적으로 만나(난 운명이라 믿는다 )서로 바꾸자는 그런 발칙한(?)생각을 하게되고 결국 실행으로 옮겨진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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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걸 초등학생때 읽었다. 정말 재밌게 읽었다. 쌍둥이라는 점이 처음에는 읽고 싶은 호기심으로 다가와서 읽었는데 안의 내용은 더욱더 재미있었다. 초등학생 5~6학년 정도라면 하루안데 다 읽을수 있을것이다. 이혼문제를 다루었는데 이혼해서 서로 갈려진 쌍둥이가 운명적으로 만나(난 운명이라 믿는다 )서로 바꾸자는 그런 발칙한(?)생각을 하게되고 결국 실행으로 옮겨진다. 두 아이가 서로 친해지는 과정과 로테의 끔찍한 악몽, 아버지 옆에 나타난 새로운 여자...로테가 그 부인을 찾아간 사건.. 부부의 재회.. 여러가지로 흥미진진한 사건이 많다. 나이가 어릴때는 재미로 흥미로 읽었지만 커서도 읽어볼만 하다. 생각하면서 읽으면 그 속에 큰 뜻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로테와 루이제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과 로테의 악몽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만나 그날 같은 숙소에서 취침시간이라 잠이 들었는데 루이제가 흔들리는 로테의 어깨를 보고 루이제가 머리를 만져주는 모습. 그리고 서로 바꿔치기해서 들어간 후 로테가 꾼 악몽. 아이에게 부모의 이혼이 얼마큼의 상처인지 얼마나 괴로운지 알 수 있다.그리고 유쾌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약간은 장난기도 묻어나오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다. 현실에서도 해피엔딩만이 존재할까? 무겁지 않고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c******6 200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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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부모를 위한 쌍둥이의 유쾌한 결혼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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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똑 같이 생긴 사람을 우연히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기분이 좋을까? 아니면 싫을까? 이 책은 쌍둥이가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자기들이 쌍둥이인 줄 모르고 살다가 어린이 여름 캠프에서 우연히 만나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생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부모의 갈등, 부부싸움, 이혼을 다룬 어린이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갔
"헤어진 부모를 위한 쌍둥이의 유쾌한 결혼작전" 내용보기
자기와 똑 같이 생긴 사람을 우연히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기분이 좋을까? 아니면 싫을까? 이 책은 쌍둥이가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자기들이 쌍둥이인 줄 모르고 살다가 어린이 여름 캠프에서 우연히 만나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생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부모의 갈등, 부부싸움, 이혼을 다룬 어린이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갔다 빌린 책이다. 처음 짐작으로는 부모의 이혼을 다룬 애기니 당연히 아이들의 상처와 갈등이 나타나 있겠다 싶었는데 에리히 캐스터는 전작의 명성만큼 나의 상상을 뛰어넘어 너무나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이혼한 부모를 다시 결혼시키는 쌍둥이들의 맹활약을 재미나고 눈부신 감동으로 전해준다. 아마 대부분, 이혼한 가정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심리 중에는 부모들의 재결합을 바라는 기대 심리가 남아 있을 것이다. 그 기대심리를 완벽하게 채워주며 가족이란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란 당연한 진리를 새삼 일깨워 준다. 비록 1030년대의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를 무대로 펼쳐지는 얘기라서 문화적 생소함도 없진 않지만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으로 우연한 만남과 갈등, 그리고 출생의 비밀, 그리고 서로 바꾼 낯선 생활, 그리고 아빠의 재혼 방해 작전, 뜻밖의 상봉, 그리고 친부모 결혼작전까지... 재미난 사건이 연달아 이어지는 스릴과 감동. 재치발랄한 아이들의 얘기가 넘 재미나서 단숨에 읽히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쌍둥이도 너무나 다른 성격을 타고 난다는 것과 서로를 이해해주고 배려해 주지 않으면 가정은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중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과 태도를 존중해 주고 상대에게 맞추려는 정성도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재미난 이야기 속에 숨겨둘 줄 아는 작가적 재치를 높이 사고 싶었다.
0***m 200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