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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수첩 1권 중간 리뷰 3>
저자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재, 나주의 유명 관광장소 등을 소개해준다. 나주의 역사 유적지, 예쁘고 분위기 있는 카페, 나주의 맛집들을 보면서 나주는 참 맛과 멋이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장소들과 문화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도 못하고 개발도 되지 못했다. 정도전의 유배지, 약전과 약용 형제가 유배를 떠나며 헤어졌던 율정점 등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인데,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가 되어있다. 얼마든지 지자체에서 예산을 들여서 개발을 하면 관광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어서 외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을텐데..예산이 없는건지, 그런 아이디어가 없는건지...이유는 모르겠지만 참 안타까웠다. 그 옛날 나주의 위상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나주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할 때인 것 같다.
또한 나주에는 1989삼영동커피집, 카페 릴케의 정원, 송월동 카페 이디엘 등 그래도 요즘은 SNS 덕분에 먼 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 카페들을 운영하는 카페 대표들은 다들 자부심과 나주에 대한 사랑이 넘쳐났고, 소신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카페 인테리어를 직접 하고 가구 하나하나를 꾸밀 정도로 카페에 대한 애정이 넘쳐났다. 나중에 나주에 가게 되면 이 카페들 찾아가서 따뜻한 커피 한 잔 해야지.
그리고 이 책에는 나주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저자 송일준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 자신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 군사독재시절 민주화 운동과 데모를 했던 이야기들을 읽으며 저자 송일준을 새롭게 알게 되어서 좋았다.
이제 이 책 덕분에 나주에 대해 많이 친숙해진 느낌이다. 비록 지금은 갈 수 없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꼭 나주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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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수첩 1권 중간 리뷰 2>
저자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재, 나주의 유명 관광장소 등을 소개해준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나주의 멋진 모습을 읽으면서 '정작 나는 왜 이런 것들을 몰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5.18이 민주화 운동 또는 5.18 민중항쟁이 광주에서 일어났다고만 광주 지역이 중심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나주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움에 동참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우리는 광주 5.18 민중항쟁이라고만 알 수 있을까.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주 시민들 또한 5.18 민중항쟁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나주에는 544년 백제시대에 창건된 미륵사가 있는데 그 절 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작품인 마애칠불상과 석조여래입상도 있다. 이처럼 나주는 백제시대와 고려시대의 역사적 유물 같은 귀중한 문화자원들이 있지만, 제대로 홍보되지 못하여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고 한다. 흔히 나는 신라시대 하면 경주, 백제 시대 하면 공주만 생각하지만, 나주에도 이처럼 삼국시대 귀중한 유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참 안타깝기도 했다.
또한 나주는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고 한다. 영산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대나무숲 사잇길을 따라 내려가면 온통 노랑색으로 물들이는 창포꽃천지도 있다. 사람들은 클로드 모네의 정원이 아름답다 하지만 나주의 죽설헌도 그에 못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나주에는 아름답고 멋진 곳이 많은데 정작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도 나주 곰탕, 나주배 등과 같이 먹거리로 유명해서 나주를 찾아오지만, 먹거리보다는 나주가 가진 문화관광자원과 장소들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주시에서도 이런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개방해서 나주의 멋과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소개되는 나주의 맛과 멋의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 나주에는 어떤 먹거리가 있을지, 어떤 멋진 장소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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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와 함께 떠나는 랜선 나주 여행"
송일준의 <송일준의 나주 수첩 1>을 읽고
'나주'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아직 나주를 가본 적도 없는 나에게는 그저 '나주배' 그리고 '나주곰탕' 이 떠오른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주배나 나주곰탕을 먹어본 적은 없다. 가족들과 지인들도 나주에 살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나주는 그저 나에게 전라남도 지역 중 한 곳이라는 것만 알 뻔 나주에 대한 배경 지식이 하나도 없었다. 또한 서울에서 2~3시간 정도 걸리긴 하겠지만, 그것도 멀다고 생각했는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나에겐 나주가 낯선 곳, 잘 모르는 곳이었지만 왠지 한번 쯤 가보고 싶었다.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라 마음대로 여행을 할 수 없겠지만, '나중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봐야지' 마음 먹었다.
그래서 이 책 「송일준의 나주수첩 1」이 나주 여행 가이드북이자, 나주여행을 위한 지도로 여겨졌다. 이 책을 통해 나주의 문화, 역사, 먹거리, 관광지 등을 공부하고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되면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첫 장을 펼쳤다.
이 책의 저자 송일준은 어린 시절 나주에서 자라고 생활했다고 한다. 그렇게 저자에게는 나주가 어린 시절의 향수가 묻은 곳이어서 나주에 대한 애정도 크다고 한다. 또한 나주에는 역사적인 사건과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된 곳이 많이 있으며 신화와 전설이 깃든 곳이라고도 한다. 막연히 나주라는 이름과 지역만 알고 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신선한 충격이었다.이렇게 문화적,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인 나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저자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재, 나주의 유명 관광장소 등을 소개해준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나주의 멋진 모습을 읽으면서 '정작 나는 왜 이런 것들을 몰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5.18이 민주화 운동 또는 5.18 민중항쟁이 광주에서 일어났다고만 광주 지역이 중심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나주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움에 동참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우리는 광주 5.18 민중항쟁이라고만 알 수 있을까.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주 시민들 또한 5.18 민중항쟁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나주에는 544년 백제시대에 창건된 미륵사가 있는데 그 절 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작품인 마애칠불상과 석조여래입상도 있다. 이처럼 나주는 백제시대와 고려시대의 역사적 유물 같은 귀중한 문화자원들이 있지만, 제대로 홍보되지 못하여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나주 백동마을에는 삼봉 정도전의 유배지가 있다. 삼봉이 '초사'라고 이름 붙인 것처럼 방 한 칸에 마루가 달린 작디 작은 초가집이다. 그런데 만약 그런 사실을 모르고 이 곳에 갔다면 어쩌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정도로 특별하게 관리가 되어 있지 않다.
높이가 허리춤에 못 미치지는 나무로 된 문을 열고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p. 98
흔히 나는 신라시대 하면 경주, 백제 시대 하면 공주만 생각하지만, 나주에도 이처럼 삼국시대 귀중한 유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역사가 오래 된 곳인데 그 유물과 역사 사건들이 제대로 전달되고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 옛날 나주의 위상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나주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할 때인 것 같다. 우리들의 노력으로 나주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유물과 장소들이 잘 관리되고 보호되어서 후손들에게까지 알려졌으면 한다.
또한 나주에는 1989삼영동커피집, 카페 릴케의 정원, 송월동 카페 이디엘 등 그래도 요즘은 SNS 덕분에 먼 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 카페들을 운영하는 카페 대표들은 다들 자부심과 나주에 대한 사랑이 넘쳐났고, 소신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카페 인테리어를 직접 하고 가구 하나하나를 꾸밀 정도로 카페에 대한 애정이 넘쳐났다.나중에 나주에 가게 되면 이 카페들 찾아가서 따뜻한 커피 한 잔 해야지 하고 기약해본다. 저자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재, 나주의 유명 관광장소 등을 소개해준다. 나주의 역사 유적지, 예쁘고 분위기 있는 카페, 나주의 맛집들을 보면서 나주는 참 맛과 멋이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나주는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고 한다. 영산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대나무숲 사잇길을 따라 내려가면 온통 노랑색으로 물들이는 창포꽃천지도 있다. 사람들은 클로드 모네의 정원이 아름답다 하지만 나주의 죽설헌도 그에 못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나주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저자 송일준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 자신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 군사독재시절 민주화 운동과 데모를 했던 이야기들을 읽으며 저자 송일준을 새롭게 알게 되어서 좋았다.
천년고도 나주, 역사적 자원, 인물, 문화가 있고 영산강을 따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지역 나주! 과거 남도의 수도루 군림했던 나주! 이렇게 역사적인 위상과 영광, 나주의 멋과 미를 되찾기 위해서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름답고 인심좋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나주에 많은 사람들이 그 멋과 미를 즐기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송일준의 나주 수첩 2』에서 저자가 들려줄 나주의 신화와 맛, 멋의 이야기를 기대하여 송일준 PD 와 함께 떠난 랜선 나주 여행 시즌1을 마칠까 한다. 2권 시즌 2에서는 좀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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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수첩 1권 중간 리뷰 1>
나주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아직 나주를 가본 적도 없는 나에게는 그저 '나주배' 그리고 '나주곰탕' 이 떠오른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주배나 나주곰탕을 먹어본 적은 없다. 그래서 나에겐 나주가 낯선 곳, 잘 모르는 곳이지만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2~3시간 정도 걸리긴 하겠지만, 그것도 멀다고 생각했는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 「송일준의 나주수첩 1」이 나주 여행 가이드북이자, 나주여행을 위한 지도로 여겨졌다. 이 책을 통해 나주의 문화, 역사, 먹거리, 관광지 등을 공부하고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되면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첫 장을 펼쳤다.
이 책의 저자 송일준은 어린 시절 나주에서 자라고 생활했다고 한다. 그렇게 저자에게는 나주가 어린 시절의 향수가 묻은 곳이어서 나주에 대한 애정도 크다고 한다. 또한 나주에는 역사적인 사건과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된 곳이 많이 있으며 신화와 전설이 깃든 곳이라고도 한다. 막연히 나주라는 이름과 지역만 알고 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신선한 충격이었다.이렇게 문화적,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인 나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앞으로 저자 송일준 PD가 들려주는 나주의 맛과 멋, 나주의 모든 것이 기대가 된다. 코로나만 아니면 주말 나주 여행을 다녀오고 싶지만, 코로나 10만명 상황이라, 그런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 책과 함께 랜선으로 나주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나주의 역사와, 문화, 나주의 맛집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혁신도시로서의 나주의 이야기가 얼른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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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은 나주가 아닌 제주도에 남겨진 나주 관련 신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 서귀포 토산 신당과 조천 새콧할망당 소중한 문화자산이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화가의 정원 '죽설헌'의 사진을 통해 본 모습에서 작가의 말대로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직접 가서 보고 싶은 곳이다.
나주 속의 카페 온실을 리모델링한 '포레스트랩' 시인 릴케를 좋아해서 지은 '릴케의 정원' 사연 가득한 '1989 삼영동 커피집'
중간중간 들어있는 작가 송일준의 인생 이야기는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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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나주배! 겨울이면 나주곰탕! 배와 곰탕만 생각나는 나주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이렇게까지 풍성할지 몰랐다. 작년에 제주도에 여행 갈 때 <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들고 간 기억이 있다. 제주도 한 달 살기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었던 때라서 한 달 동안 제주에서 거주하는 사람은 어디로 여행을 다니는지 궁금했었다.
이젠 자신의 고향인 나주 오래 살기를 하며 나주 구석구석을 다니며 작은 수첩에 적은 것 같은 나주 여행 에세이가 나왔다. 서울에서 살다가 퇴직 후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친구들과 유년 시절의 추억이 있다고 해서 덜컥 시골로 내려가긴 힘든 결정이지 않았을까?
나주라는 도시 이름은 고려 혜종 때부터 쭈욱 나주라는 이름으로 불린지 천년이 넘은 오래된 도시다. 우와~ 천 년이라니. 그런데 왜 천년고도라고 하면 경주만 생각나는 걸까? 저자는 역사와 관련된 관광 콘텐츠로 만들지 못했고, 홍보 부족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관광지로 성장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 나주에는 유명한 나주곰탕이 있고, 600년 역사의 홍어 음식 거리가 있고, 나주를 관통하고 있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는데 그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와 홍보로 연결시키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송일준 작가가 구석구석 다녀본 나주를 들여다보자.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할 때 제주도 표선에 나주 금성산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었는데 제주와 나주를 이어주는 전설이 있다. 나주 금성산에 살던 '천구아구대멩이'라는 뱀이 제주도 서귀포 토산에 좌정하였다고 한다. 나주의 쌀 문화가 제주에 유입된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있다. 그 옛날 영산강을 통해 외국 배들이 드나들 정도로 개방된 지역이었는데 현재는 하구언으로 막혀있다.
천년 고도인 나주에는 544년 백제시대에 창건한 미륵사가 덕룡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미륵사에는 '보물 461호 마애칠불상'과 '보물 462호 석조여래 입상' 보물이 2점이 있다. 특이하게도 이 보물들은 고려 시대의 작품이다.
무안 백련지 연꽃 축제는 하얀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나주에 무안 백련지보다 무려 십만 평방미터가 더 큰 연못이 있다고 한다. 넓이 43만 평방미터의 우습제로 오백 년 전에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우습제 생태공원 홍련 군락지'라는 팻말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와 목포 사이에 위치한 나주에는 왜 유명한 지역축제가 없을까? 나주 축제를 검색해 보니 한수제벗꽃축제, 영산강홍어축제, 마한문화축제가 나온다. 나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 나주라는 지명을 넣어서 홍보를 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송일준의나주수첩 #송일준 #스타북스 #나주수첩 #나주여행 #천년고도 #영산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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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한옥카페 '그곳'
한옥을 개조한 카페 '그곳'은 젊은 청년이 혼자서 운영하는 곳이다. 빨간 벽돌집을 개조한 '1989삼영동 커피집'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작은 정원엔 정자도 있고 돌 장승도 있고 작지만 다양한 나무와 꽃으로 꾸며져 있다. 가끔 문이 잠겨 있으면 잠시 기다려야 하는 곳. 혼자 운영하는 카페라 잠시 자리를 비울 때도 있다고 한다. 고미술품과 골동품을 수집하고 판매하고 한옥 목수 일을 하시는 아버지와 형과 함께 영산포에 나온 한옥을 카페로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가족이 함께 만든 카페에 꽃과 나무도 일일이 심었으니 얼마나 소중한 곳일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송일준의나주수첩 #송일준 #나주수첩 #스타북스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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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이다. 다니던 직장을 내년에 떠날 생각이라 이 버킷리스트는 아마도 내년이면 이루지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송일준이라는 작가의 이름이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아마도 이 분이 작년 나의 작은 소망과 딱 맞는 제목의 책을 냈기 때문일 것이다. 아쉽게도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송일준 작가는 올해 나주 수첩이라는 제목의 두 권의 책을 다시 출간하였다. 나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나주의 진면목을 보여준 '나주 수첩'... 나에게 나주는 생소한 지역이다보니 이 책이 꼭 읽고 싶어졌다.
우리나라 땅덩이가 좁다고 하지만 과연 나는 얼마나 우리나라 곳곳을 다녀보았는가? 생각해보니 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승지만 다닌 것 같다. 그래서 나주가 나에게 낯선 곳으로 다가왔나보다. 그렇다고 나주에 명승지가 없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나주에는 정말 많은 역사문화 자원과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있으며, 혁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새롭게 부각되는 것과 원도심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것들이 서로 공존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름 세 가지로 정리하자면 먼저 나주에는 전통적인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있다. 역사 자원으로서 백제시대 창건한 미륵사에 고려시대 석불 두 점. 나주시 운봉리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정도전이 거처했던 초사. 약전 약용 형제가 각자의 유배지로 떠나기 전 머물렀던 율정점이 있다.
나주의 문화 관광 자원은 상당했다.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다양하게 열리고 특히 남파고택의 전통적 가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했다. 문화 관광 자원은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자원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명하쪽빛마을. 개인정원인 죽설현의 노랑창포꽃밭. 영산포 택촌 포레스트랩, 혁신도시 속 카페 릴케의 정원, 사연이 깃든 빨간 벽돌로 된 1989삼영동커피집, 미스박 커피, 송월동 카페 이디엘, 영산포 대신이발관, 한옥카페 그곳, 남평의 작은 동물원 나주랜드, 공산면 생태공원 우습제...
낯선 곳을 여행할 때 보통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름 있는 곳을 찾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보다 더 멋진 장소가 숨어있다는 사실....그러나 그곳에 살고 있지 않은 외지인들은 보석 같은 숨은 장소를 전혀 알 길이 없다. 이럴 때 한 지역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은 자연스럽게 안내 책자가 될 것이고 사람들의 발걸음을 그곳으로 향하게 만들 것이다. 작가가 걸어던 장소를 같이 걸어가고, 작가가 느꼈던 것을 같이 공감하면서 어느 순간 나주라는 도시는 친밀한 도시로 바뀌게 될 것이다.
서울에서 나주역까지 그리 먼 거리도 아니다. '송일준의 나주 수첩'을 끼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제 나주는 낯설고 먼 곳이 아니다. 나주가 아닌 제주도에 남겨진 나주 관련 신들의 이야기로 시작한 '송일준의 나주 수첩'을 읽으며, 훌륭하고 멋진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에도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안타까워했던 작가의 마음에 나 역시 공감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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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정도전' 유배지를 가다.
나주시 다시면 운봉리 백동 마을에 조선 왕조 개국 공신 삼봉 정도전의 유배지가 있다. 성리학적 사상에 입각해 조선 왕조의 개혁 작업을 이끈 정치가, 철학자, 사상가였던 정도전. '경상도 봉화 사람 정도전'은 9년의 유배 생활 중 3년을 운봉리에서 보냈다. 타락할 대로 타락한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설계한 혁명가가 되기 전에 3년간 머물던 유배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다르겠지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던 자리였을까.
답전보는 농부의 말을 듣고 삼봉이 크게 깨우친 일을 적어 놓은 글이다. "나는 대대로 농사짓는 사람으로 밭을 갈아 나라에 세금을 내고 남은 것으로 처자를 먹여 살리니 그 밖의 것은 나의 알 바가 아니다. 그대는 물러가라. 나를 어지럽히지 마라." 백성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 위정자들이 정말 그렇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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