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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이 제일 먼저 친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엔 기저귀를 찬 두 살 된 아이가 태블릿pc로 게임을 하면서 밤거리로 뛰어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경악한 적도 있습니다(미국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만큼 미디어가 아이들의 삶 깊숙이 자리 잡은 요즈음 스마트폰 없는 공간,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도대체 나이가 얼마나 드신 지도 알 수 없을 증조할머니의 존재, 과연 이런 곳에 아이가 놓여 진다면 아이는 어떨까요
아이가 분명 괴로워할 것 같다고요? 물론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오히려 그런 공간에서 아이는 평소 체험하지 못한 신비한 체험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임수정 작가의 『구멍놀이 친구』라는 동화는 바로 그러한 신비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나’ 세아는 엄마와 함께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엔 엄마의 엄마, 그리고 할머니의 엄마가 살고 계신답니다. 증조할머니인 왕할머니, 아흔이 넘은 연세의 할머니가 계신 그곳에서의 며칠을 보내게 됩니다. 이젠 연세가 많아 방안에만 누워 계셔야 하는 왕할머니, 그런데 왕할머니는 예전엔 해녀셨대요. 세아의 나이 때부터 물질을 시작해서 평생 바다 속을 누비고 다니셨을 왕할머니. 하지만, 지금은 갑갑하게 방안에만 계셔야 할 왕할머니를 위해 세아는 바깥 풍경을 보고 이야기해 드리기로 한답니다.
이렇게 세아의 상상여행이 시작됩니다. 숭숭 뚫린 돌담 구멍을 통해 바라본 풍경 속으로 세아의 신나는 상상놀이가 펼쳐집니다. 벌이 되어 노란 유채꽃밭 위를 날아다니기도 하고. 니모와 함께 바다 속 풍경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상어를 만난 아찔한 경험도 하고요. 이런 상상놀이를 통해 세아는 스마트폰 없이도 신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오늘 우린 눈앞에 보이는 미디어로 인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풍경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상상 속 여행이야말로 행복한 시간이 될 터인데 말입니다. 저희 집 아들 녀석도 혼자 상상 속 놀이를 즐기곤 하는데, 그런 시간은 조금만 더 지나면 누릴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니, 마음껏 상상 놀이를 즐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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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리틀팝콘에게 어떤 책을 골라 줄까 찾던 중에 학습 부담 없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찾았어요^^ 임수정 작가님의<구멍놀이 친구>랍니다.
이 책을 선뜻 고른 이유는 어린이책 작가이자 그림책 스토리텔러이신 임수정 작가님의 소개 글 때문이었어요.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좋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마음의 크기가 커질 수 있을까? 우리 어린 친구들이 어떤 책을 읽을 때 즐거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담은 재미있는 글쓰기를 하고 계신다니 주저 없이 신청을 하였답니다!! <구멍놀이 친구>는 9살 주인공 세아가 방학을 맞아 제주도 외갓집에 놀러 가 왕할머니와 펼쳐진 이야기랍니다. 할머니의 어머니이신 아흔한 살인 증조할머니와 손녀 세아와 하는 마법 같은 비밀놀이에요. 책을 보면 일러스트가 참 이쁘네요 가을 느낌도 나고, 아이들 정서에 좋은 일러스트풍이라 더 마음에 드네요.
할머니 집에 가면 스마트폰과 게임도 금지! 왕할머니 집 앞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돌담이 쌓여있고, 유채꽃도 한가득 피고, 파란 바다도 보이는데, 왕할머니와 구멍놀이를 한답니다. 도시에 사는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게임도 금지의 세계로 들어간답니다.
구멍놀이 친구 세아의 돌담 틈새로 엿보는 새로운 상상의 세상과 왕할머니의 해녀 시절 바다 이야기, 별 이야기의 마법 같은 비밀놀이가 펼쳐지네요 이 책 주인공과 같은 나이의 리틀팝콘도 눈을 동그랗게 하고 호기심 가득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네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릴 적 옛날 얘기를 해주시던 외할머니가 생각났었어요.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만난 것도 챙겨주시며 재미난 이야기꽃을 피워주시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웠어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기계문명에 더 친근감을 느끼는데 <구멍놀이 친구>의 정감 있고 따뜻한 얘기를 통해 동심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순수한 감성의 동화, 마음도 함께 따뜻해지는 이야기책을 많이 읽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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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렸을적 추억은 있을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내 어렸을 적, 한 겨울 할머니댁에 가면 항상 아랫목에서 이불을 폭 덮고, 할머니가 들려 주시는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이 들었던 생각이 어렴풋이 났다. 그때는 책이 아닌 할머니 음성이 그렇게도 정겨웠었는데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감성을 느낄 수 없는 환경이라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때마침 그 감성을 깨워주는 책이 만나서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읽어내려갔다. 이 책은 주인공 세아가 제주도에 있는 외갓집에 놀러가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외갓집에는 외할머니뿐만 아나라 91세 되시는 왕할머니라고 부르는 증조할머니도 계시다. 증조 할머니는 지금은 거동조차 불편하신 91세의 할머니시지만, 젊으셨을때에는 해녀였다고 한다. 돌담 틈새에 발을 넣고 올라 가려고 구멍을 들여다 보는 주인공 세아는 구멍나라에서 유채꽃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누워계신 왕할머니께도 보았던 것을 신나게 이야기 꽃을 피우면, 왕할머니께서도 해맑게 웃으시며 대답하는 모습에 잔잔한 미소가 띄워졌다. 이렇게 세아가 할머니께 돌담쪽 구멍으로 바라본 바다 나라도, 별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아픈 할머니께 쉼없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책 삽화 곳곳에 제주도의 유채꽃밭과 바닷가 그림이 정겹기만 하다. 또한 제주도의 특산물 음식 흑돼지구이, 옥돔구이, 멜국 등이 등장했을때는 몇 년 전 여행 갔었던 제주도가 생각이 나서 추억 한아름 꺼내 보았다. 주인공 세아랑 왕할머니랑 돌담 틈새로 엿보는 상상의 세상이 읽는 독자들 또한 상상의 나래를 가지기 충분했다. 자칫 TV나 게임에 빠져서 상상할 겨를이 없었던 요즘 아이들에게 구멍을 통해 마주하는 또 다른 세상 이야기들을 통해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도 있는 기회를 준 책인것 같아서 잔잔한 감동이 왔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포스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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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구멍 놀이 친구
지은이 임수정 그린이 윤지경 펴낸곳 작가정신 펴낸날 2021년 9월 16일
임수정 작가의 구멍 놀이 친구는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멀리에서나마 언제나 나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는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를 단편을 통해 짧은 이야기안 에서도 깊은 여운을 가지게 합니다.
제주도는 주인공 소녀 세아의 할머니와 증조할머니가 살고 계신, 세아 엄마의 고향입니다. 조금은 어렸던 7살에 처음 비행기를 타고 방문했던 그곳에 2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친구들은 제주 할머니댁에 가는 것을 부러워 하지만 할머니댁에서는 핸드폰 게임 금지라는 엄마의 말씀에 심심하고 지루하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살고 있는 동네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만으로도 벅차 올라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할머니 댁에 가는 것만으로도 설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최신 게임기나 휴대전화가 없어도, 컴퓨터도 없었지만 할머니 댁에 가야만 만날 수 있던 그곳의 동네 친구들, 오랜만에 놀러가 더욱 반가운 마을의 정경들, 그곳을 이곳저곳 아이들과 탐험한다며 배고픔도 잊은 채 종일 돌아다니던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마 저희 아이도 할머니-도시에 살고 있지만-에 간다면 그곳의 TV는 마법사 지니를 마구 부를 수도 없고 와이파이도 안 된다며 불평을 할 것입니다. 아마 저희 아이도 주인공 세아의 마음이 단번에 이해하며 고개를 크게 끄덕일 것입니다.
세아의 걱정과는 다르게 오랜만에 뵙는 할머니, 증조 할머니와의 조우하고 거동이 불편한 증조할머니와 즐겁게 지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집 안 밖을 살피게 됩니다. 제주도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할머니 댁은 돌담이 많은 곳입니다. 세아는 그 돌담 사이사이로 보이는 구멍을 통해 보는 자그마한 풍경들은 의외의 놀라운 재미가 됩니다. 그렇게 세아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또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아이의 겨울방학이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난 게 얼마 지나지 않은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비록 시내에 있는 멀지 않은 곳에 계신 할머니댁이지만 아이랑 이곳저곳 다니며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소환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 아이의 머리맡에서 들려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에 꼭 맞는 행복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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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정신의 책마중 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이 읽기 좋은 예쁜 동화들이 가득해요. 도서관에서 자주 빌려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읽어 본 <구멍놀이 친구>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동화였어요. 요즘 초등 저학년들이 읽는 책은 자극적이고 유명 유튜버 등 캐릭터에 의존한 책들이 많은데, <구멍놀이 친구>는 동심이 살아있는 순수한 감성의 동화였어요. 60페이지의 적당한 분량에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져 있어 글밥을 늘리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들이 읽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초등 3학년인 딸 아이는 금방 읽어버리긴 했는데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구멍놀이 친구>는 왕할머니(증조 할머니)와 손녀의 비밀 놀이를 담은 따스한 책이에요. 저는 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데다 할머니와의 추억 또한 남아있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딸 아이에게는 할머니와 외할머니, 그리고 증조할머니까지 살아계셔서 참 다행이고 추억을 많이 남겼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요양병원에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누워만 계신 증조할머니를 떠올렸을까 궁금해하기도 했어요. 이 책 <구멍놀이 친구>는 제주도 할머니집으로 놀러가게 된 세아가 스마트폰과 게임을 금지 당하자 새로운 놀이를 찾는 이야기에요. 놀이의 이름은 바로 구멍놀이! 돌담 구멍 밖으로 들여다 본 세상은 세아의 상상이 더해져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세아는 거동이 어려운 왕할머니를 위해 구멍으로 들여다 본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왕할머니도 세아에게 해녀인 시절 바다 이야기, 별 나라 이야기를 들려주며 둘만의 비밀을 만들어갑니다. 할머니 집에 가도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리는 아이인데, 이 책을 보니 스마트폰 없이 할머니집에 보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아이들이 심심해야 새로운 놀이도 탐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도 많이 나눌텐데 말이죠. 우리 딸아이도 세아처럼 할머니와 함께 새로운 비밀 놀이를 공유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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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서로 유명한 어린이작가정신의 <책마중문고> 시리즈를 아시나요? <책마중문고> 시리즈에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도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읽어보는 <구멍놀이 친구> 어린이책 작가이자 그림책 스토리텔러인 임수정 작가의 글과 상상하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윤지경의 귀염스러운 일러스트가 더해진 재미난 도서입니다.
제주도에 사는 외할머니 댁으로 가는 주인공 세아, 2년 만에 타는 비행기에 두근거려 하며 제주도로 출발한다. 구름 속을 누비며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하는 세아. 두근거림은 서서히 없어지며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 금지령~ 제주도에 있는 동안에 엄마는 스마트폰 금지령을 받은 것이다. 텔레비젼 채널도 많지 않은 곳에서 무엇을 하고 놀아야 할지 걱정을 뒤로하고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외할머니 댁에 도착한다.
세아는 외할머니를 왕할머니라 부르며 스마트폰 대신 몸이 편찮으신 왕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며 비밀스러운 놀이를 하게 된다. 작은 돌담 구멍에서 펼쳐지는 유채꽃밭에서 벌이 된 듯한 느낌을, 바다나라에선 많은 해양 동물을 만나는데...
왕할머니와 세아의 상상의 세계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바쳐주고 재미난 스토리로 재미를 더해줍니다.
지금 살아가는 사회에선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폰,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너무 많이 노출이 되어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가 많습니다. 왕할머니와 비밀스러운 놀이를 하며 동화 같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세아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이들이 동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은 구멍으로 엿보며 두근두근 되는 설레임으로 웃음이 지어지는 <구멍놀이 친구>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서입니다. <구멍놀이 친구>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도 충분히 재미난 놀이를 발견하고 소중한 왕할머니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간에 사랑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도서임에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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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놀이 친구
돌담 사이의 구멍을 통해 한쪽 눈을 질끈 감고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의 표지와 구멍놀이 친구라는 제목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일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전에 표지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인공 세아는 2년만에 제주도에 갑니다. 제주도에는 제주 할머니 (외할머니)가 살아요. 그리고 왕할머니도 함께 살지요. 왕할머니는 증조할머니를 부르는 세아의 말이에요. 일단 왕할머니, 증조할머니라는 단어가 나오니 저희 아이가 증조할머니는 몇살이시래? 아직도 살아계셔? 우아~ 라는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사실 증조할머니는 가족의 명칭을 배울때나 나오지 실제로 증조할머니를 뵌적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낯설기도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가족관계의 명칭을 다시 한번 더 알게 되니 괜찮더라구요.
왕할머니는 몸이 편찮으십니다. 주름진 살이 힘없이 이리저리 밀려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왕할머니와 세아는 비밀놀이를 하게 되어요. 세아는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는 왕할머니를 위해 바깥세상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게 바로 구멍놀이인데요, 돌담 틈새에 발을 넣고 올라가려고 구멍을 들여다 보는 사이 구멍 속은 완전 노란 세상입니다. 몸이 손톱만큼 작아지고 겨드랑이가 간질간질해지며 붕붕 소리도 들리는 세아는 벌이 되어 노란세상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왕할머니에게 구멍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요.
이번에는 또 어떤 나라가 보일지 궁금해 하며 바다가 잘 보이는 구멍을 찾아 봅니다. 눈앞에 새파란 바다 나라가 보입니다. 작고 예쁜 물고기 니모와 인사도 하고 산호와 은색의 물고기를 떼를 보며 바닷속 구경을 하게 되지요. 이 이야기를 왕 할머니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 맞아요! 제가 벌이 돼서 나비들이랑 날아다녔어요. 유채꽃이랑 얘기도 했는걸요.” “벌이 돼서 날아다녔다니 기분이 좋았겠구나. 나도 날개 달고 훨훨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p23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할머니 집에 갈 때보다 더 멀게 느껴졌어. 그래도 왕할머니랑 했던 구멍놀이를 생각하면 자꾸 웃음이 나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거야. 비밀이니까."p54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제주도의 돌담과 유채꽃을 이야기하며 진짜 벌이나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며 노란세상을 구경하면 어떨까? 하며 함께 제주도에 유명한 것들도 이야기 해주고 상상의 이야기를 펼치며 나중에 제주도를 가게 되면 꼭 구멍놀이를 하겠다고 즐겁게 이야기했습니다.
세아가 바닷속 구경을 하는 장면에서는 물을 무서워 하는 우리 아이는 해녀였던 세아의 왕할머니처럼 물을 무서워 하지 않겠다고 용기도 얻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저의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갔던 추억들이 되살아나며 아이와 함께 어릴 때 엄마가 할머니댁에서 했던 놀이와 먹었던 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한참 아이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책 한권을 읽으며 저의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었고 세아의 구멍놀이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이야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아이와 소통하고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그럴수록 아이에게도 많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이와 추억을 공유하며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구멍놀이 친구"였습니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았지만 개인적인 주관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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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에는 제주도 특산물 음식이 등장한다. 흑돼지고기, 옥둠구이, 멜국이 나온다. 또한 제주도 특유의 느낌이 곳곳에 묻어 난다. 결혼이 늦어지는 요즘 증조 할머니를 보기가 쉽지 않지만 예전에 비해 수명이 많이 늘어나서 종종 보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도 초등학생 아들이 있고 그 녀석이 왕 할머니라고 부르는 증조할머니가 계신다. 올해 93세이시지만 아주 정정하시고 거동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1년에 몇 차례 볼 때마 손녀의 아들을 무척 이뻐해주시는 모습에 증조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는 나로써는 부럽기도 하고 아이에게 어떤 추억으로 남을지 궁금하다. 얼마 남지 않은 증조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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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구멍놀이 친구
나의 상황
줄거리(?) 요약
감상평
- 해당 서평은 카페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한 평을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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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겐 상상력이 많이 부족하다고들 한다. 사물을 마주하고 바라볼 때는 항상 한면만 보지 말고, 한쪽으로만 보지 말고 다각도로 보라고 서로들 조언하지만 정작 내 자신만 하더라도 사물과 사람을 한면만 바라보고 평가하게 된다. 세아는 제주도 할머니댁에 간다. 그래서 세아가 찾아낸 것은 바로 구멍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 처음 만난 세상은 노란 세상, 두번째로 만난 세상은 바다 세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세상은... 이 책은 책을 통해 직접적으로 아이들이 뭔가를 배울 수 있진 않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이 세상을 좀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을, 그리고 그런 눈을 갖을 수 있는 힘을 배우게 된다. 아쉽게도 그래서인지 책 자체는 막 재미있어서 두번세번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진 않는다. 책의 재미보다는 책에 숨은 이야기를 찾는 의미을 길러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