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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책 읽는건 좋아하지만, 선택하기 어려울때! 포털사이트에 검색해서 서평이 어떤지 누군가의 추천글을 보거나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간단한 한줄평을 보곤했는데 그게 알게모르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런책은 여러사람이 함께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습니다. 책을 받아보곤 생각보다 사이즈가 아담에서 가지고다니기 너무 좋다! 라고 생각했어요. 옆구리에 껴도 되고, 큰 주머니에도 들어가고! 주로 차를 가지고다녀서 문제없지만 배송 왔을때 마침 산책을 나가던 길이라 포장을 얼른 뜯어서 가지고 나갔습니다. 마치 문학소녀처럼 ㅎㅎㅎ 작가님의 글을 다 보고나서 표지를 보니, 이 컬러가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근한 구름느낌. 아마 읽어보시고 난 후에 표지를 보면 아!!하고 알게 되실것 같아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문체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아껴읽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딱 스무장만 보고 내일봐야지! 했는데 너무 술술술 읽혀서 당황했습니다. 당시 M방송사의 파업은 큰 이슈라서 티비에서 많이 보여졌는데, 이정도로 부당했구나, 거기도 한 회사고 회사원이라 힘든부분. 또, 똑같이 비할수 없지만 여태 내가 겪었던 회사에서의 갈등과 마음의 상처가 같을순 없겠지만 뭔가 회사원의 한마음한뜻! 의 마음도 느껴졌어요. 회사와의 갈등과 사표, 선배님에게 서운해서 눈물이 글썽. 글썽했던 그마음. 그런데, 이렇게 여과없이 쓰시다니! 정말 솔직한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결혼을 앞둔 사람이고, 아직 육아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고로, 경력단절맘도 아닙니다. 그런데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육아를 하지도 않은 제가, 왜 동질감을 느끼면서 고개를 끄덕였을까요? 이렇구나, 그랬구나. 어머. 너무 힘들었겠다.. 곧 내가 들어갈 세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뭔가 더 감정이입. 아이와의 짤막한 에피소드는 낄낄거리면서 웃으면서 봤고 남편과의 애틋함. 도 뭉클. 무엇보다 엄마와의 이야기를 보면서 소리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울고 웃으면서 책장넘김의 손맛을 느끼다보니 다 보았더라고요. 꽃같이 여리여리한 글들이 가득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울창한 나무숲 같은 작가님의 글을 보니 마음이 좀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저 말고 다른분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리뷰를 남기게되고 회사의 공동서가에도 한권 꽂아뒀습니다. 많은분들이 공감하고 저처럼 웃고 울며 공감 가득한 위로 받는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