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다 하워드의 작품은 음...전형적인 로맨스의 낭만성이 좀 부족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글도 좀 그렇다.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뭐랄까 맘으로 와닿아 아름답게 느껴지는 면보다는 행동(사랑의 행위)으로만 일관되어 있어 선정적이게 그려지되 낭만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게다가 음...아빠를 죽인(엄마를 짝사랑하여) 아빠의 친구와 동침을 하는 남주의 여동생은 아무리 정신적인 어떤 위안(아빠의 빈 자릴 채우려는 것이라 설정)을 얻고자하는 몸부림이었다 해도 역겹다. 물론 젤로 역겨운 것은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여 친구를 살해하고 자신이 죽인 친구의 부인에 대한 열망때문에 그들의 딸(아주 젊은)이랑 관계(관계를 하면서 부인의 이름을 부른다고 설정)를 갖는 범인은 정말이지 역겨움의 극치다. 남주나 여주는 로맨스의 남주와 여주랑 어울리는 외모와 성향을 가졌으나 어설픈 살인사건과 그 전모로 흉해져 버렸다...아... 어짜피 현실과의 개연성이나 문학의 진실성내지는 문학의 현실 반영을 보이는 것과는 거리가 먼 로맨스 소설이라면 정말이지 낭만적이기를 원한다. 이 어설프기 짝이없으며 기괴한 추잡한 인물들일랑 로맨스 소설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미국에 있는 린다 아줌마가 깨달아서 제발 <맥켄지의 연인>에서 보여주었던 최고의 경지로 최고의 감동을 주던 린다 아줌마로만 전진하길 바란다. |
| 음.. 리뷰를 읽다보니 이 책.. 혹평이 많아 의외였다. 난 읽기 시작하면서 한번도 쉬지 않고 다 읽어버릴 정도로 빠졌었는데.. ^^; 욕먹을 얘기지만, 나는 이 소설에서 여주가 얼마나 착해 빠졌나.. 남주가 얼마나 성욕만 가득찬 근육맨인가를 떠나서 한 사람의 어릴 적부터 일방적인 사랑이 결국 일편단심으로 이어지는 뭐.. 보고 있으면 내가 다 기대되는 그런 느낌이 좋았다고나 할까? 사실 어릴 적 짝사랑 상대를 계속 일편단심으로 어쩌고 저쩌고하는 얘기는 로맨스소설의 단골 메뉴 아니겠는가. 다소 역겨운 주변 인물 설정이 거슬리긴 하지만, 어짜피 두 주인공을 초점으로 맞춰 읽다보면 괜찮았다. 글구, 남주도 12년전에 이미 여주에게 마음을 뺏겼었다는 사실을 살짝살짝 알게해주는 부분들도 흐뭇하게 볼수 있었고. 하여튼, 난 린다 하워드하면 '황혼의 결혼식'과 '마지막 약속' 이 먼저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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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만 바람둥이인 어머니 르네에 알콜 중독의 아버지 에이머스와 역시 마찬가지로 알콜중독인 오빠 둘, 남자라면 사죽을 못 쓰는 언니 조디에다가 심장도 나쁘고 정신지체아인 막내 스카티.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올바른 사람인 페이스. 외모는 아름다운 르네를 빼닮았지만 영리하고 정직한 소녀로 가이의 아들인 그레이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들 가족은 조그만 마을 프레스콧에서 르네가 마을 유지인 가이 르윌라드인 정부이기에 르윌라드 집안의 토지내의 작은 집에서 운좋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가이가 르네와 함께 도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에 그들은 밤중에 무참하게 마을에서 쫓겨난다. 온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고 난 뒤 12년 후 페이스는 여행사를 차려 어느정도 성공해서 다시 돌아온다. 그녀는 르네가 가이와 함께 도주한게 아니라는 걸 알고 가이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 돌아온 것. 하지만 가이의 아내인 노엘과 딸 모니카는 그녀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그레이는 페이스에게 욕망을 품으면서도 가족들의 요청으로 그녀를 마을에서 내보내려고 한다. 게다가 가이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고용한 탐정 또한 행방불명 되었으며 위협편지가 날아오는 등 가이의 행방은 점점 더 조사하기 어려워지는데...
로맨스 소설치고는 미스테리가 적절히 섞였다고 생각된다. 상당히 단순한 거긴 하지만. 여주인공의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서도 묘사가 빼어나고. 가장 마음에 든 건 끝부분의 반전(?)이랄까, 그러니까 가이가 노엘과 이혼하려는 이유가 르네 때문이 아닌 가이의 친구(시장)의 아내 욜린다때문이었다는 부분이었다. 불만이라면 그런 취급을 당하면서 쫓겨났다면 그레이에게 여전히 마음이 끌릴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상당히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인상깊은구절] "너도 똑같은 쓰레기야." 그레이는 페이스가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이 지나쳐갈 때 나지막하고 깊은 목소리로 내뱉었다. 페이스는 움찔하며 놀라 발을 멈추었다. 어린 동생은 아직도 페이스의 가녀린 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페이스는 그레이의 얼굴을 마주보진 않았다. 그저 뚫어져라 앞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엇다. 그녀의 또렷한 얼굴 윤곽이 그레이의 가슴 속에 찬 분노를 더욱더 들끊게 만들었다. "너희 연놈들은 모두 쓰레기야. 창녀와 술주정뱅이 도둑놈들, 내 땅에서 나가. 다시는 프레스콧에 얼씬도 하지 마." |
| 린다 하워드의 작품이다... 이 작품의 도입부를 읽고 있자면 한 편의 추리 소설을 보는 듯 하다...소설의 전반부에서는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여 준다...르윌라드 집안과 데블린 가의 극명한 대조...로맨스 소설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로 여러 가지가 많이 나오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신분의 차이가 아닐까?...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에선 그것의 극명함을 더 느끼게 하기 위해 여주인공인 페이스 데블린의 어머니인 르네 데블린이 남주인공인 그레이 르윌라드의 아버지의 정부인 설정을 가진다...이 소설에서 여주인공인 페이스는 언제나 르윌라드 가문에 대한 데블린가의 속죄양으로써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창녀짓을 하는 어머니...술주정뱅이 아버지...엄마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날 것 없는 언니...만만찮은 오빠...거기에 장애자인 막내동생...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아무 희망도 없는 그런 가정에서 페이스는 르윌라드 가문의 그레이를 꿈에 그리며 살아간다...하지만 어머니가 그레이의 아버지와 도망치고 그레이의 동생이 그것에 충격을 받아 손목을 긋자 그녀는 온갖 멸시 속에서 고향에서 쫓겨나게 된다...그 상황에서 언니가 엄마의 천한 옷을 챙기는 반면 페이스가 생필품을 챙기는 모습은 그녀의 심성을 짐작하게 해 주는 장면이다... 뿔뿔히 흩어진 가족...가엾은 동생을 맡은 페이스...12년 후 새롭게 태어난 페이스...이제 그녀는 더이상 예전의 그녀가 아니다...이제 고향에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려 하지만...새로운 사건은 속속 터지고... 추리가 가미된 로맨스 소설이다... 그 구성이나 치밀함이 추리 소설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여주인공인 페이스 궂은 심지와 희망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은 무척 감동을 준다...어머니와 똑같은 모습을 가지고 전혀 다른 삶을 개척해 나가는 페이스...그녀의 꿈을 함께 느껴 보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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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여주)는 프레스콧이라는 마을에서 아주 가난하게 살고있다. 그녀에게는 남모르게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그건바로 그레이(남주)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나이 11세 밖에 안되었지만....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비극이 찾아온다.
바로 그녀의 어머니 르네와 그레이의 아버지 가이가 야반도주를 한 것이다. 그레이는 그 소식을 듣고 페이스의 가족들을 프레스콧에서 내몰게 된다.
12년이 흐른후 페이스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서 프레스콧으로 돌아오게된다. 과거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그 과거의 일이란 바로 르네와 가이가 야반도주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이의 생사여부이다. (이건 여주만 알고있지염)
하지만 그레이는 사사건건 페이스를 프레스콧에서 떠나게하려하지만 어느새 그레이는 페이스에게 빠져들게 된다.
페이스를 프레스콧에서 떠나게하기 위해 온갖 협박편지가 오면서 사건이 새로운 양상에 빠지게 된다.
.......그 뒤 내용은 생략 하겠습니당.......함 읽어보셔염
나는 개인적으로 린다 하워드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이 책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욕망에 치중되어있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 읽구 나서두 조금 찜찜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가슴찡한 부분도 좀 있었구 통쾌한 부분도 좀 있었구 재밌었던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그만 가야겠어" "그래요" 그러나 그레이는 가만히 서 있다가 갑자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가기 싫어" "가세요" 그레이는 자기 꼴이 우습다는 듯이 킬킬거렸다. "당신 고집은 정말 알아줘야 해, 페이스 데블린" "이젠 하디에요" "난 하디가 누군지 몰라, 사랑했었나?" "그럼요" 하지만 당신만큼은 아니죠. 페이스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그레이의 눈동자가 반짝이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손을 뻗어 페이스의 뺨을 두 손으로 가만히 어루만졌다. "당신은 내겐 언제나 페이스 데블린이야. 이 붉은색 머리칼하며 마녀 같은 눈동자는 페이스 데블린만이 가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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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변형이라고 봐야할까? 사건이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황당하지도 않으면서 연인의 사랑을 잘 나타내준 작품이다. 쓰레기 데블린가의 페이스와 마을의 유지이자 최대 권력가인 르윌라드가의 그레이.. 페이스에게 그레이는 영웅이자 우상이고 커가면서 가슴속의 사랑을 모조리 가져간 연인이 된다. 그레이에게 있어 페이스는 아버지가 불륜을 저지르는 여자의 딸이자 쓰레기같은 식구들속에서 한점 가슴아픈 동정을 불러일으키는 빨강머리 여자아이다. 그레이의 아버지가 페이스의 엄마와 도망을 가버리고 여동생이 자살소동을 일으켰을 때 그는 데블린가를 가차없이 마을에서 내몰아 버린다.
그후 12년이 지난시점에서 이 작품은 이들의 사랑을 불러일으킨다. 변함없는 페이스의 사랑... 린다 하워드의 주인공들은 특히, 여주인공들은 늘 내마음에 뿌듯한 자랑스러움을 준다. 난 정말 그녀의 여주인공들을 사랑한다. 페이스처럼 꿋꿋하고 여리면서도 용기를 갖고있으며 사랑에 대한 강한 확신으로 남자를 감쌀줄 안다. 사건을 슬기롭게 풀어가고 서로의 사랑속에서 절대로 성급하거나 이기적이지 않다. 난 그래서 린다 하워드의 작품을 좋아한다. 새로나온'던컨의 청혼'을 신청해놓고 지금 가슴이 마구 설레이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누구세요?" "그레이 르윌라드." 순간 페이스는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다. 그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은것이 벌써 12년 전이었지만 목소리만으로도 무릎이 후들거렸다. 흥분과 뒤섞인 공포가 온몸을 타고 흘렀다. 페이스의 삶에서 그 어떤 사람보다 큰 상처를 준 사람이 바로 그레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목소리의 힘은 몸을 이루고있는 세포 하나하나에 전기 충격을 주는 듯한 짜릿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 목소리는 페이스를 열 네 살 소녀시절로 되돌려 놓았고, 그가 가까이 있을때 느끼곤 하던 소름이 돋는듯한 전율이 다시 느껴졌다. 그리고 그레이가 생각날때마다 함께 떠오르는 고통스런 기억이 뒤를 이어 나타났다. 너도 똑같은 쓰레기야. 페이스는 그레이의 관한 한 도저히 균형 감각을 찾을수가 없었다. 항상 꿈과 악몽이 함께했다. -중략- "페이스 데블린. 류벤이 제대로 봤군. 르네 데블린과 똑같아." 그러나 그레이가 변한 만큼 페이스도 변해있었다. 힘든인생길을 홀로 걸어오며 자신감을 얻은 페이스였다. 페이스는 보일듯말듯하게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되받았다. "칭찬으로 들어두죠." "칭찬이 아니야. 당신이 왜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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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작품엔 관음장면이 간간히 나오던데 전 좀 불쾌해서요 "동행"에서도 여주가 남주 섹스장면을 내내 지켜보게 하더니 여기서도 어린 여주가 남주 장면을 지켜보게 하네요 사실 크게 필요한 설정도 아니고 진행상 필요없는 그런 장면은 굳이 왜 넣지? 린다님께 관음증이 있나.... 좀 불쾌합니다 별 뺍니다 주인공들이 서로에나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린다의 베스트는 던컨의청혼 하나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