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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시집 3월 동시로 여는 첫 수업 자료를 찾다가 쿠쿠기차를 만났다. 신준수 동시집,《쿠쿠기차》 시인의 발상이 깜찍하고 창의적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꽃잎 가득한 연못에 별이 꽉찼다 꽃잎이 이리저리 별자리를 옮기고 있다 <꽃잎>전문 겨우내 안쪽에서만 눈물을 흘리던 창문 어느 날 벚나무가 꽃송이를 데리고 오자 울음을 뚝 그쳤다 <무서운 봄>전문 ■감상 책장을 덮고 시인의 가슴을 떠올린다. 쿠~쿠~기차소리 애기똥풀, 달맞이꽃, 토끼, 코끼리 엄마품 마중가는 따뜻한 시간 시인의 가슴이 뜸들여 낸 것들을 만나고 보니 시집 앞장 귀여운 물꼬리(고기라고 말하지 마세요)가 내게 헤엄쳐온다. 지구별 행복한 아침, 쿠쿠밥솥 가동할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