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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인생의 시작점에 큰 위로가 되는 책이다. 읽는 내내 지금까지의 교직생활의 나태함과 감사함을 다시한번 찾게 되었고 내가 왜 어른아이의 중년이 되었는가를 알게 해주는 중년의 지침서같은 책이다. 일본친구 오마키씨에대한 얘기는 마치 드라마의 내용이라 착각이든다. 이책은 필연적 인연만큼이나 필연적인 책이다. 인연의 고리를 손편지를 통해 표현하며 손편지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이 공감을 이끌어내었고 울다가웃다가를 반복하게되는 짠한 감동이 넘처나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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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 온 교사이자 평범한 한 인간이 고통과 시련에 맞닥뜨려 무작정 혼자 제주로 떠나게 된다. 올레길를 걸으며 외로움에 직면하자, 비로소 자신의 인생과 교사로서의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이러한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다. 제1장에서는 첫 시작의 장으로 제주로 떠나게 된 계기와 이유 등이 나타나 있다. 2장과 3장은 교육에세이로 교사가 되기까지의 시련과 고통, 교사로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 진정한 교육의 의미 등을 돌아본다. 4장과 5장에서는 인생 에세이로 뒤를 돌아보고 의미를 찾으며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 드러나 있다. 흔히 제주 여행이라 하면 관광지를 돌아본다거나, 맛집을 탐방하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저자는 여행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과 경험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교직 생활과 제주살이라는 두 지점을 삶의 의미와 연결시켜 새로운 충전과 성찰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사뿐 아니라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소소하지만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비망록으로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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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사 뿐 아니라 바쁘게 살아가며 자신의 참자아를 잃어버린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유명인의 에세이가 아니라 일반 독자와 같은 평범한 사람의 에세이여서 공감할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15년 동안 직장에서 앞만 보며 달리던 중 저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던 중 “정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달리는 이유를 안다”라는 출판사의 리뷰를 보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저자의 삶의 흔적을 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평범한 상황에서 저자는 자신 만의 생각을 실행해 나가 특별한 상황으로 만들어가는게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간 저자도 바쁜 직장 생활 가운데 자신의 참자아를 잃어버리며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책을 통해 저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역시 바쁜 직장 생활 가운데 저의 참자아를 챙기지 못해 몸과 마음이 망신창이가 된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참자아와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저자와 같이 성찰의 기간을 가질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자가 사용했던 성찰적 글쓰기를 실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바쁜 직장 생활 가운데 자신이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느끼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가이드북이 되리라 생각되며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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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책이다.
[들어가며] 이 책은 시집을 읽은 뒤의 독자의 소감처럼 독자로 하여금 저마다 다른 생각의 거리, 고민거리를 우리에게 선물로 안겨주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가 이 책을 읽는다면 추억을 회상하면서 정말 다양한 생각과 감동을 줄 것이다.
저자의 노력과 헌신의 열정
이 책의 저자인 장희걸 선생님의 교육적 노력, 헌신,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다. 어떤 고등학교 교사가 이런 삶을 살았을까 싶다. 나는 학급 담임을 하면서 학생들과 어떤 소통과 어떤 철학을 깨닫게 하려고 노력했을까? 나는 내 월급의 일부를 학생들과 소통하는 데 사용한 적이 있는가? 나는 교단에서 어떤 존재로 살았는가를 생각해 본다.
교사는 학생들의 눈빛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학생들은 지금 학부모가 돼서 중고등학교 자녀 또는 대학교 자녀를 키우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장희걸 선생님을 통해 경험했던 유의미한 교육적 경험이 그들의 삶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을 것이다.
손편지와 교육의 열정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김영삼 정부의 1995년 5.31 교육개혁이 시작될 때, 저자의 재직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경쟁의 교육, 학력신장의 교육을 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의 개교연도를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알아보았는데 1995년으로 나오니 내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5.31 교육개혁은 메리토크라시(능력주의)를 주장하는 교육이고 지금의 수능체제와 사회 통념과 일치된다. 그러나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모든 시도교육청에서는 디그노크라시(존엄주의)의 가치를 담은 교육을 만들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추억여행인 야간 강제 학습, 0교시 자습, 무한 경쟁을 통한 학력신장의 노력들이 배경으로 나타난다. 또한 사랑의 매라는 처방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교사의 행동은 정말 사랑의 매가 맞을까? 숙제를 안 했고, 성적이 떨어졌고, 수업 시간에 졸았으니 매를 맞아야 한다는 것이 정말 좋은 교육의 방법인가를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나도 학창 시절 수능시험을 준비하면서 노력하면 성적이 오르고 꿈을 이룰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100% 틀린 것은 아니다. 그때는 정말 노력하면 성공하는 사회였다. 지금처럼 교육의 양극화가 일어나기 전이기 때문이다.
당시의 교사들에게 있었던 체벌은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부끄러운 교육이 아닌가 싶다. 사람을 키우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는 결코 변하지 않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웃으면서 감동을 받았지만 마음 한편으로 쓸쓸함을 감출 수 없다. 그래서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진다.
그러나 지금의 교육은 학생 모두의 성장과 역량의 개발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협력하고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과거로 회귀하려 하는 일부 학교, 선의의 경쟁으로 포장된 학력신장 주의가 얼마나 잘못된 교육인지를 성찰하고, 교사인 나로 다시금 자존, 공존의 교육으로 탈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굳어지게 만든다.
장희걸 교사는 꿈을 꾸는 교사이고 교육의 기적을 믿는 사람으로 보인다. 교사의 리더십과 열정은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발현되어 당시 제자들이 진취적인 청년, 도전하는 청년, 이웃을 베풀 줄 아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을 것이다. 우리는 꿈을 꾸고 상상을 하더라도 이것을 바로 실행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데는 서툴다.
손 편지라는 매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소통을 실천한 것에서 편지의 진정성과 가치를 배운다. 지금의 문자와 SNS로 대표되는 소통방법과 편지글은 많은 차이가 있다. 편지는 아날로그적이고 느리고 노력이 많이 든다. 편지는 추억의 산물로 등장할지는 몰라도 그 진정성과 가치는 결코 변치 않기에 편지야말로 사람의 진심이 전달되는 최고의 통로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여전히 경쟁 체제의 수능교육, 그러나 교육의 희망을 믿는다.
책에 등장하는 고등학생들은 지금 학부모가 되어 중고등학교 자녀 또는 대학교 자녀를 키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의 제자들이 경험했던 경쟁교육이 2022년을 살아가는 지금도 여전하다. 더욱 슬픈 현실은 여전히 많은 교사들이 지식 전달교육, 경쟁교육, 학력신장을 외치고 있다. 수능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핑계는 핑계를 위한 핑계라 생각한다. 이미 많은 고등학교들이 혁신학교로 변하고 있다. 우리도 변화를 해야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 학생들은 곧바로 안다. 나를 가르치는 학교의 교사와 나의 학원 강사가 바로 비교된다. 누구로 믿고 따라야 할지가 새 학기 후 2주 안에 결정된다. 그뿐이랴 학교의 교사와 인강 강사, 유튜브 강사가 바로 비교된다. 학생은 자신에게 필요한 선택을 바탕으로 지식 공급의 줄기를 고르고 선택한다. 그리고 이 줄기는 자본주의의 뿌리를 타고 사교육 시장과 연결되어 엄청난 시장을 형성한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수능은 정말 없어져야 할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능시험을 공정한 시험이라고 믿게 만든 이 사회가 밉게만 느껴지고, 이것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교사의 상, 교사의 역할이 세워져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협력으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 답을 혁신학교에서 찾고 싶고, 경기미래교육 청사진에서 찾고 싶다.
‘사회와 직장이 만들어낸 나’라는 페르소나를 벗으면 내 안에 소심한 내가 살고 있다.
어느새 중년의 나이가 된 나, 안과에서 돋보기를 맞춰야 한다는 진료 결과를 받은 나, 자녀의 학원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가계가 유지되는 나, 가장의 무게라는 짐을 안고 있는 나, 갈수록 자녀와 소통이 부족해지고 가정 내에서 작은 존재로 살아가는 나..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나에게 위로의 말, 격려의 말을 한다. 나에게 하는 말 “~ 했고, ~하다” -내용은 비밀로 하겠다.
지금 나에게도 아픈 자아가 있다. 사회는 나를 어른이라고 부른다. 어른은 어쩔 수 없는 가면을 쓰기에 내 안의 나를 못 보고 살아왔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페르소나를 벗어야 하지만 가장으로 살기에 가면의 일부만 벗는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인생을 반추하며 내 안의 나의 진정한 꿈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하여 참으로 감사하다.
결론
이 책은 학교는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교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대한 무한한 의문을 만들어낸다. 또한 코로나를 겪으며 다시금 교육의 본질을 생각해야 하는 지금, 이 책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는 좋은 수필이자 교육적 기록이기도 하다.
과거가 능력주의, 경쟁주의, 학력주의 교육이었다면 현재는 경쟁교육이 혁신교육으로 변화는 과정이다. 또한 앞으로의 미래교육은 학력 경쟁의 수능시험이 사라지고 학생 모두가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교육제도와 체제가 만들어지기를 누구보다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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