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이 《총리의 남편》인데 책 겉에는 여러 새가 있다. 그건 이 책에 나오는 여성 소마 린코 남편인 소마 히요리가 새를 연구하는 사람이어서다. 제목이 ‘총리의 남편’이어서일까. 이건 책 표지를 어떤 걸로 할지 생각했을 것 같기도 하다. 새가 중요하기는 하다. 히요리는 어릴 때부터 새 관찰을 하고 관찰 일기도 썼다. 일도 그런 걸 하게 됐다. 소마 히요리 집안은 꽤 대단하다. 히요리는 둘째로 첫째인 다요리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집안이 좋다 해도 일본은 집안 일을 거의 첫째가 물려 받는다. 집안 사람이 집안 일을 하는 곳도 있겠지만, 다 그런 건 아니기도 하겠지. 소마 집안은 첫째한테 집안 일을 물려주려 하고 공부를 시키고 결혼 상대도 아버지가 정해서 정략결혼을 했다. 첫째라고 해도 그런 게 맞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를 텐데, 다행하게도 다요리는 거기에 맞는 듯했다. 그러니 히요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했겠지. 히요리라는 이름은 여성이 쓸 때 많은 듯한데, 이건 그저 내 생각이고 일본에서는 여성 남성 다 쓰는지도 모르겠다. 카오루라는 이름도 남성 여성 다 쓰는구나. 한자는 똑같은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도 남성 이름 같은데 여성일 때 있기도 하겠다. 이건 어느 나라나 그럴지도.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데, 이런 말을 했구나. 히요리는 소마 집안 둘째로 결혼 상대도 자신이 골랐다. 어머니가 누군가와 맞선을 볼 거냐고 하기도 했는데, 히요리는 자기 상대는 자신이 고르고 싶었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만나러 다니는 사람은 아니었다. 히요리가 결혼하는 사람은 마토베 린코로 아버지는 작가 어머니는 정치를 한 사람이었다. 린코 또한 어머니 영향으로 정치가를 꿈꾸었나 보다. 일본은 한국보다 더 여성이 살기 힘든 곳이다. 한국과 일본 비슷할지도. 거기에서 거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몇 해 전에 한국에는 여성 대통령이 나왔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괜찮은 대통령은 아니었구나. 언젠가 다시 멋지고 한국과 여기 사는 사람을 생각하는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좋겠다. 대통령이나 수상이 되겠다고 정치를 하는 사람 있기도 하겠지만,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정치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좋은 나라는 어떤 걸까.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가 꼭 선진국은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복지가 잘 되어 있다면 살기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나도 잘 모르겠다. 여성과 아이가 안전하게 살고 나이 많은 사람도 즐겁게 사는 나라.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구나. 소마 린코는 일본에서 가장 첫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히요리 또한 일본에서 첫번째 총리 남편이다. 지금까지는 총리 부인을 생각하고 했던 것이 많이 달라졌다. 총리가 되고 총리 남편이 되는 건 좋은 걸지, 안 좋은 걸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 평범한 사람은 남편이나 부인이 무슨 일을 하든 그렇게 마음 쓰지 않아도 괜찮겠지만, 총리 남편이나 식구는 여러 가지 조심해야겠다. 히요리는 조금 조심성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린코가 총리가 되는 데 도와준 정치가 하라 구로는 이름처럼 속이 검은 사람으로 총리 남편인 히요리가 불륜을 했다는 걸로 린코를 끌어내리려고 했다. 정치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하게 하고. 그런 일 일어났을 때, 히요리가 정말 바보처럼 보였다. 늘 조심하라고 했는데. 다행하게도 이 히요리가 바보는 아니었다. 총리는 한번만 선거를 하는 게 아닌가 보다. 한해에 한번 정도 하는 걸까. 린코가 총리가 되고 한해가 지나고 다시 총선거를 해야 했다. 린코는 이겼다. 린코는 일본을 살리려 하고 저출산 문제를 많이 생각하고 탈원전을 이루려 했다. 지금 이런 거 생각하는 정치가 있을지. 한국도 저출산 문제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탈원전은 좀 먼 것 같기도 하다. 소설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잘 되는 게 좋게 보이기는 해도 현실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런 게 현실처럼 되는 날이 오면 좋을 텐데. 그나마 이 소설이 나왔을 때보다 지금 조금 거기에 가까이 갔을지도 모르겠다. 아직 멀었지만. 한국에도 여성 정치가가 더 많아지고 그런 게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기를 바란다. 정치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서 이런 말을 했구나. 한국도 아이를 낳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그것보다 결혼하는 사람이 적던가. 결혼한다고 꼭 아이를 낳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가다가는 한국 사람이 아주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애써야 하지 않을까. 그전에 기후 위기도 생각해야 하는구나. 지구가 멸망하면 사람이 살 곳이 없지 않나. 대멸종이 일어나고 새로운 인류가 나타나려나. 그런 거 생각해도 무섭다. 지금 사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희선 |
|
아직 일본에서 탄생한 적 없는 여성 총리를 다룬 소설이다. 총리인 아내를 관찰하며 쓴 남편의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편은 일기를 통해서 자신의 아내이며 총리 그리고 며느리인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 하라다 마하는 [총리의 남편] 에서 환경문제, 육아문제, 고령화 문제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멋진 여성을 그려냈다.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문제들을 과감하게 드러내면서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러주고 있다. 책 표지에 그려진 새와 수상관저로 생각되는 건물은 소설의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다. 남편 히요리는 조류학자, 아내 린코는 정치가로 총리 자리에 오른다. 세상물정 모르는 어수룩한 사람이라는 놀림을 받는 히요리는 자신의 아내이자 총리에게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을 일기로 남긴다. 어느 시대에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린코 총리에게 이런 비화가 있었다는 역사 자료를 남기기 위해 히요리는 오늘도 열심히 일기를 쓴다. 히요리는 소마그룹의 차남이며 새를 연구하는 조류학자이다. 재벌 집안에서 도련님으로 자란 그는 사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새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에 몰두한다. 선을 보라고 하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지내던 히요리는 드디어 운명의 여자를 만난다. 히요리는 소마그룹에서 주최하는 조찬 공부회에 이사 자격으로 억지로 출석한다. 그는 대타 강사로 나온 유명한 연구자였던 린코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새를 관찰하면서 친밀해진 두 사람은 간소한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히요리의 아내인 마야베 린코는 유명한 부모를 둔 능력있는 국제정치학 연구자이다. 고인이 된 부모님의 화려한 배경과 함께 엄청난 학벌에 미모를 지닌 린코는 42세의 젊은 나이에 총리가 된다. 남편인 히요리는 린코를 베르사이유 장미의 오스칼과 같다고 생각한다. 히요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린코가 가는 곳이면 어느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총리의 남편이 되고 보니 괴로운 현실이 뒤따른다. 히요리는 아침마다 새를 관찰하고 식사를 하고 연구소로 출근하는 것이 하루 일과이다. 총리의 남편이 된 후로는 전철을 혼자서 탈 수도 없고 어디를 가도 GPS 로 위치 추적을 당한다. 아내와 대화를 나눌 시간도 없는 히요리는 점점 마음이 위축된다. 히요리와 린코의 열렬 팬들이 수상관저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현실에 적응이 안되는 히요리이다. 열렬 팬들 중에 콜롬보 형사처럼 생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한 히요리는 그 사람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어느 날 연구소에서 같이 일하는 여직원 이토가 히요리에게 친절을 베풀며 다가오기 시작한다. 이토와 같이 있는 사진이 몰래 찍히고 이것을 빌미로 히요리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그 사람은 히요리의 눈에 거슬렸던 콜롬보 형사같이 보인 아베이다. 아베는 정치 스캔들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다. 아베는 돈을 주지 않으면 사진을 잡지사에 넘긴다고 히요리를 협박한다. 아베를 고용한 사람은 린코의 정치적 동맹자인 하라 구로이다. 히요리는 하라가 스캔들을 빌미로 린코의 총리 사퇴를 꾸민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아내는 소비세 인상이라는 어려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사적인데 자신이 아내의 발목을 잡는 일을 해버렸다는 사실에 히요리는 고민에 빠진다. 하라는 어수룩하게 생겼지만 정치적으로 능수능란해서 속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하라는 총리가 될 만한 능력을 지녔지만 일부러 린코를 총리로 만든 주역이다. 현재 풀어야 할 정치적 난제를 린코에게 맡겼다. 그녀가 문제를 해결을 한 후에 스캔들로 사임시키고 자신이 총리가 될 꿈을 꾸고 있다. 다행히 스캔들이 터지지 않았지만 검은 음모를 알아버린 히요리는 린코가 하라와 정치적으로 결별할 있도록 솔직히 모든 일을 고백한다. 자신의 계획이 무산되자 하라는 드디어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린코의 소비세 인상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한다. 린코는 자신의 선거 공약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소비세 인상을 통과시키기 위해 정치적 생명을 건 행동에 나선다. 히요리는 소마그룹을 경영하는 친형에게 린코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는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듣는다. 그는 린코가 틀림없이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형의 말에 동요하지 않는다. |
|
총리의 남편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었다. 후보들 각자 할 말 많고 이루고 싶은 공약도 무수히 많이 쏟아졌다. 후보가 마음에 들면 공약이 어설프고, 공약이 마음에 들면 후보에 확신이 안들던 투표 당일까지 고민에 고민이 거듭되던 선거였다.
이러한 시기와 맞물려 만나게 된< 총리의 남편 >
히요리 총리의 남편이며 조류 연구소의 연구원, 조류학자로써 매일 아침 새 관찰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제는 남편입장에서 바라보는 아내, 린코 총리에 대해 기록한다. 아내의 고민과 아픔을 받아 주는 것이 남편의 의무라 여기며 매일의 기록과 오랜시간이 지난후 누군가가 읽어 볼 것을 염두에 두고 일기를 쓴다.
국민들이 보았을때 이상적인 남편, 일본을 대표하는 부부로 활약해야한다ㆍ 또한 배우자는 가장 뛰어난 외교관이 되어야한다ㆍ이럴려고 총리의 남편이 되었나 ?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린코를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야함을 상기한다ㆍ 히요리는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고는 하나 새의 특성및 살아가는 모습을 비유하면서 이해를 돕는다 소마 린코 42세 최연소 여성 총리 취임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히요리의 아내, 소마 그룹의 둘째 며느리
린코의 공약 1.일본의 재건을 위한 추가 증세 2.탈원전 3.각자 자립하고 상부상조하는 사회의 실현
여성이 정치판에 뛰어들어 입지를 다지려면 얼마나 죽을 힘을 다해야 하는지는 세계 여러 나라의 여성총리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녀들 못지않은 정치적 신념과 해야 할 일을 실행하는 린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린코의 손 과 발이 되어 유연하면서도 온전히 일 만 집중 할 수 있게 하는 팀웍 또한 돋보인다.
물론 린코 혼자만의 힘으로 당선 된 것은 아니다. 첫 여성 총리 탄생에 큰 역할을 한 정계 최고의 책사 하라 구로의 역할을 무시 할 수 없다. 어느곳이든 능구렁이 같은 이무기가 있기 마련이고 그에 걸맞는 음흉함과 뻔뻔함이 있어야 정치인의 기본이 아니던가. 얼굴은 미소짓고 있지만 머릿속 계산기는 수 없이 튕겨지며 득실을 가늠하는!
린코에게는 있지만 하라씨에게는 없는 것 하라씨에게는 있지만 린코에게는 없는 것 각자 필요에 의해 상부상조 하는듯한 모양새로 많이 보아 온 듯 하나, 좋은 결과에 닿을지는 .....
린코의 방침은 '모든 국민이 내일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아무리 불리한 정책이라도 감행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신념이었다 p297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
|
나의 아내는, 총리가 된다. 제111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 소마 린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하는 날이다. p11
'지금껏 북스피어가 만들어 온 장르문학의 맥을 이어나갈 도서들로 어차피 이렇게 이름 지어도 기억하지 못할 테고 저렇게 이름 지어도 기억하지 못할 테지만 '이판사판'이라는 시리즈 이름은 안 잊어버리겠지'라는 마음으로 만드셨다는 <이판사판 시리즈>. 딱 10권만 만들고 끝내겠다는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은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입니다. 맞아요. '아내'가 아니라 '남편'입니다! 저도 어느새 '총리'라고 하면 남성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있어서인지 총리의 '남편'이 아니라 '아내'라고 제목을 잘못 발음하게 되는데요, 이 작품에서 총리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입니다!!
이야기는 총리를 아내로 둔 사사 히요리의 일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아내인 사사 린코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침을 잘 먹이는 일이라고 다짐해보지만 바쁜 아내의 일정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죠. 그런 그의 직업은 조류학자입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새 관찰일기를 거르지 않던 히요리에게, '아내 관찰'이라는 새로운 임무가 부여된 것이나 마찬가지. 뭐, 거의 자의에 의해 하고 있는 일이지만요. 씩씩하고 당차며 머리가 좋은 아내를 총리로 추대한 사람은 뱃속이 시커멓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하라 구로입니다. 어쩐지 구린 냄새가 나지만 42세의 젊은 총리 사사 린코는 소비세 인상, 탈원전, 여성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갑니다. 그런 그들의 주위를 맴도는 형사 콜롬보를 닮은 저널리스트. 그리고 검은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는 모습이 연상되는 배신의 스멜. 게다가 소원해진 부부사이까지. 눈물많은 조류애호눈물과다 초식남인 남편은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까요!
때가 때였던지라 더 인상깊고 재미나게 읽은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역시 돋보이는 인물은 역시 사사 린코. 어떤 직업에서든 '여성'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직위가 직위인만큼 저도 여기서는 살짝 붙여볼게요. 허구의 세상에서조차 여성 총리의 배출을 꿈꿀만큼 일본도 어려운 시국이 아닌가 가늠해봅니다. 그 무엇도 숨기는 것 없이 오직 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돌진하는 사사 린코의 모습은 인상적일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총리 자신의 월급까지 제한해가면서 국민들과 어려운 시대를 함께 하겠다는 모습이라니요! 이쯤되면 그녀를 향한 지지율이 과반수가 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게다가 그녀 자신이 여성인만큼 여성이자 정치인으로서 겪어내는 임신과 출산의 무거움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사사 린코도 히요리 씨에게는 날선 모습과 차가운 말을 내뱉기도 해요. 히요리 씨는 모두 자신의 부덕 탓이라며 눈물바람을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린코가 아내로서 남편에게 부릴 수 있는 응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팎으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히요리 씨만은 그런 자신의 예민함도 받아줄 것이라 믿는 굳건한 부부 사이를 증명하는 모습이겠죠. 만약 그녀가 히요리 씨에게마저 다정하고 완벽했다면 인간적인 매력을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판사판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가 쎈 언니 기리노 나쓰오였기에 이 시리즈는 쎈 사람만 등장하나 싶었는데, 이번 이야기는 현실 풍자적인 모습은 보일지라도 쎈 언니에 비해 강도는 다소 약한 느낌입니다. 쎈 이야기만 들려주실 건 아닌가 봐요. 세 번째 주자는 누가 될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역시 현실의 우리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총선이 끝난 지금, 앞으로 5년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이 되어갈까요.
|
|
"사과할 일은 아니야." 린코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
|
앞으로 향후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제20대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그 즈음 만나게 된 제목도 신선한 총리의 남편. 사실 우리나라는 여자 대통령이 나왔었기 때문에, 여 대통령이나 총리에 대한 신선함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금녀의 자리라 할 수 있는 수상(총리) 기에 우리보다 더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조류학자이자 젠다 조류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38세의 소마 히요리라는 남성이다. 그가 바로 총리의 남편인데, 자신의 아내이자 제111대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이 된 42세의 아내 소마 린코를 관찰(?) 하며 후대를 위해 작성한 일기라고 할 수 있다. 특이사항이라면, 조류학자인 자신의 직업병을 십분 발휘해서 아내를 매의 눈(?)으로 살펴보며 일기를 쓰는데, 훗날 자신의 일기를 읽을 누군가를 위해 역사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사명감에 차 있다. 소마 히요리는 참 어리숙하고 순진한 남자로 그려지고 있는데, 그런 그가 재벌인 소마 가문의 차남이라는 사실. 재벌가의 아들이면서도 이렇게 순진하고 착할 수 있는 걸까? 마치 초식남 같다고 할까? 반면, 우리의 여자 총리인 소마 린코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소설가인 아버지와 정치학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마 린코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 정치인이 된다. 제3 야당인 직진당의 당수로 노회한 정치인들과 달리 국민을 생각하고, 소비세 인상처럼 당장은 이해가 어렵더라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 철학을 가지고 있다. 현 여당의 부정부패에 반기를 들었던 여당 민권당 고위 관계자인 하라 구로는 탈당 후 민심당을 창당한다. 그리고 야권 정당들이 연합해 내각을 무너뜨린다. 그런 후, 차기 총리로 자신이 아닌 42세의 젊은 여성인 소마 린코를 올리게 된 결과, 소마 린코가 제111대 총리가 된 것이다. 물론 이름에서부터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속 검은 하라 구로(겉은 하얗지만 속은 검은 인물을 가리키는 일본어라고 한다.)가 스스로 총리가 되지 않고 소마 린코를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정치 9단 하라 구로에는 못 미치지만 소마 린코 역시 정치인이다. 하라 구로의 생각대로 쉽게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하라 구로는 화자이자 린코의 남편인 히요리에게 접근한다. 우리의 순진한 주인공은 과연 하라 구로가 던진 덫에 걸려들 것인가?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고 신선함을 넘어 풋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마 린코라는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상적인 정치인이 등장해서 그럴까? 아내에 대한 사랑과 아내를 돕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퍼스트 젠틀맨 때문일까? 이상적인 정치인을 현실에서는 만나기 어렵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독자의 마음을 끌기 충분하다. 이제는 소설 속에서만 아니라, 실제 우리의 정치 현실에서도 이런 신선하고 바른 정치인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
'실제로 일본에 여성총리가 없었나?' 싶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 『총리의 남편』이다. 어찌됐든 수치상으로는 일본도 한국만큼이나 성평등 지수가 낮은가 보다. 여기에 여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리직의 여성 비율도 그다지 높지 않은것 같은데 그런 가운데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을 둘러싼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오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오롯이 바로 그 여성 총리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퍼스트 젠틀맨(일본은 왕족국가니깐)인 총리의 남편되는 히요리의 관찰기와 같은 느낌으로 쓰여졌다는 점이 독특하다.
린코라 불리는 42살의 여성 총리. TV에서 간혹 보는 일본 정치인들의 모습이나 우리나라의 정치인과 비교해도 꽤나 젊은 편에 속하는 나이로 무려 일본의 총리가 된다. 일본의 선거 시스템이 어떠한지, 그래서 총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어떤지 솔직히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 작품 속에서는 린코의 당이 야당인데다가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총리로 내세운 이가 바로 하라 구로라는 인물이라는 점이 이 작품에서 주목할 점이 아닌가 싶다.
하라는 린코와는 정반대라는 표현이 어떨지 모르지만 이미 일본 정치계에서는 거물급이라 불릴 정도이기 때문인데 어찌됐든 총리가 된 린코가 꼭 필요할지 모르지만 정치인으로서 인기를 얻기엔 무관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그 와중에 그녀의 남편이 히요리는 평소 하던 새 관찰이 달라진 총리 남편이라는 생활로 인해 할 수 없게 되자 이제는 새로운 관찰을 해보기로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집과 린코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관찰이다. 새를 관찰할 때의 관심으로 이제는 사람을 관찰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데 여기에 린코가 의외로 정책 실행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애초에 소수 야당의 당수였던 그녀를 총리로 임명했던 하라는 왜 그런 수상한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한 내막도 점차 밝혀지기 때문에 이야기는 크게 총리의 남편, 총리, 총리를 잉명한 노련한 정치 9단이라는 세 갈래 속에서 진행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일본 현지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상당히 인기를 얻은것 같은데 불과 어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 한국의 시점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흥미로움 이상으로 한편으로는 진짜 국민을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
총리의 남편 하라다 마하 |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일본소설 / p.392
매일 '고코쿠지 숲의 새 관찰일지'를 쓰던 조류학자 히요리 씨가 특별한 관찰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그것도 장차 일급 역사 자료가 될지도 모를 일기를, 자신의 아내 소마 린코가 제111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 탄생한 날부터.
그런데 이 일기가 은근 재미가 있다. 특히 총리로 취임한 소마 린코가 발족한 내각을 조류가 보여주는 사회로, 야당 아저씨를 깔까마귀의 구애에 비유하는 등 현재 상황들을 새와 연관 지어 풀어놓은 이야기가 흥미롭다. 그리고 일기 형식과 소설 형식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내일 있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조금 더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이야기였다.
42세 젊은 나이로 총리에 임명된 린코는 총선거에서 내걸었던 세 가지 핵심 공약 '증세와 사회보장 개혁', '경제 활성화 대책', '저출생 대책과 고용 촉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그녀를 총리로 추대했던 정치계의 실세이자 산전수전 다 겪은 여당 고위 간부 하라구로가 딴마음을 먹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히요리 씨가 함정에 빠지면서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한다.
가장 다루기 힘들고 잘못하면 정치생명까지 위험해져 정치인들이 다들 기피하는 증세 문제와 복지 문제를 린코가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제일 궁금했다. 그리고 히요리 씨가 함정에 빠진 것에 대해 사실대로 이야기했을 땐, 그녀가 보인 걸크러쉬 반응엔 '꺄~ 언니!'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당차고 멋진 사이다가 좋았다.
린코 총리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있게 되었을 땐, 그 과정들이 같은 여성으로서 아이의 부모로서 너무나 와닿아 울컥하기까지 했다. 전 세계 현직 총리 중 최초로 '임기 중 출산+출산 후 휴가'를 얻은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처럼 이젠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판타지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구 감소, 수입 감소, 세수 감소가 계속되는 한편 초고령 사회를 지탱하는 연금이나 의료비 등의 사회보장비 지출이 늘어가는 사회. 여성과 청년이 일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 자녀를 낳고 키우기가 더욱 어렵게 된 사회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사람이 정말 필요하다. 계속 임시방편만 하면서 방치한다면 언젠가는 침몰하는 일만 남게 되지 않을까?
선거때가 올 때마다 들려오는 이야기 중 하나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과 함께, 그럼에도 나쁜 놈 중에서 그나마 덜 나쁜 놈으로 선택을 해 소중한 한 표를 더 해야 한다는 말인듯하다. 그런데 도대체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 것일까?
정말 '이번에야말로, 정말 이번에야말로. 이 나라는 다시 태어난다. p.347'라는 말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당장 내일 있을 소중한 한 표 잘 행사해 보자. 현실에서도 소마 린코 총리가 필요한 순간이다.
총리의남편, 하라다마하, 북스피어,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신간소설, 정치소설, 일본소설, 소설추천, 이다랜드 |
|
『총리의 남편』
하라다 마하(지음)/ 북스피어(펴냄)
남녀평등지수 120위, 여성 국회의원 수 세계 꼴찌인 나라. 여성 관리직 비율은 12% 정도라고 한다. 경제대국 일본이라뇨~!! 헐~~~~
눈 떠보니 신데렐라 설정은 이게 지긋지긋한데 총리 남편이라니~!! 이 얼마나 참신한 설정인가^^ 총리 남편의 아침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퍼스트레이디가 아니라 '퍼스트젠틀멘'으로서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부유한 집안의 '늦둥이 막내'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히요리. 전적으로 의지하던 할어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하는 모범생 착한 아들. 그러나 결혼만은 자신이 원하는 여자와 하고 싶었고 운명처럼 첫눈에 반한 여자가 지금의 아내 린코다!
연구와 업무에 쫓겨 숨 돌릴 틈도 없는 나날. 남녀가 평등하다지만 직접 듣게 되는 건 훨씬 나중 일이었지만 그날 우리는 어떤 고독을 넘어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약지' 하나로. p218
일기 형식의 소설은 다시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연도는 언급되지 않고 다만 20**년 9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지 7개월 정도의 일이 서술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새벽에 일어나 새 관찰일지를 쓰던 남자가 이제 총리 관찰일지를 쓴다^^
두 사람의 연애 시절을 돌이켜 보는 장면 재밌었는데 아무리 봐도 총리보다는 히요리 쪽에서 더 좋아한 것 같다. 평생 마마보이로 명문가의 자제로 살아온 그가 새 관찰자라는 길을 걷게 된 것도 사실 낭만적이지만 그가 택한 여자가 마침 총리가 된다니! 이보다 더 극적인 얘기가 있을까? 로맨스인가 헷갈 릴 정도로 이 남자 총리의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최선을 다한다. 이 소설이 만약 영화가 된다면 어떨까 궁금하다. 과거 잘난 여자에 가려진 남자들은 찌질이 내지는 약간 코믹하게 그려지던 낡은 프레임에서 과감히 벗어난 점도 높이살 만하다.
린코가 총리가 된 데 큰 비중을 한 것은 상대당 총수인 하라 구로의 역할이 컸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정치판의 거물로 살아남은 그는 사람을 다루는데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상대당의 사람도 그를 만나면 설득당하고마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일본뿐 아니라 우리의 정치에 여성의 비중이 지극히 적다는 공통점과 연대감이 있었다. 코로나 이후 여성 총리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퇴임하신 메르켈 독일 총리,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 산나 마린 미렐라 핀란드 총리 등. 대기업의 며느리로 안일하게 살아갈 수 있었지만 틀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린코 총리의 미래가 밝기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오늘 더욱 의미가 깊다.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다 담기 어려운데 책은 한번 펼치면 쭈욱 끝까지 읽게 되고 마지막까지 깊은 감동이 있었다^^ 남녀가 상생하는. 인류 비인류가 공존하는.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늘 꿈꾼다^^ '여성' 총리, '여류'작가, '여'선생 에서 '여'글자가 자연스럽게 떼지길 바라며 글을 닫는다.
#총리의남편, #하라다마하, #이규원옮김, #북스피어, #리딩투데이, #리투신간살롱, #미스터피맛골, #여성총리, #일본소설, #정치소설, #로맨스, #독서카페, #책리뷰, #총리관찰일기, #bookreview, #bookstgram |
|
『 총리의 남편 』 하라다마하 / 북스피어
국민의 4대 의무 중 가장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투표의 의무'가 아닐까 싶다. 우연히도 대선에 앞서 <총리의 남편>을 만나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국민을 대표하는 이를 뽑는다는 것이 그 나라의 미래를 쥐고 있고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에대해 다시금 확고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에서 여성 총리라... 앞으로의 가능성은 감히 예상할 순 없지만 "모든 국민이 내일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 실현과 자신의 말에 책임지고 행하는 의지와 진취적인 행보를 보인다면 혹시나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걸어본다. 입으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 목적으로 중대사안을 국민의 의견에 묻는 것 또한 현명한 처사가 아닐까 한다.
<총리의 남편>을 만나기전에 일본의 경제 상황을 미리 알게 된다면 더 좋은 이유가 정치소설이기에 다소 우리와 다른 성향의 내각을 구성하고 있고 그 끝은 모든 나라의 실현목표인 안정된 국가이므로 도움이 될 듯 하다. 일본의 국가부채비율은 약250프로에 달하고 채권발행으로 경제를 유지해 나간다. 그럼에도 국가부도가 나지않는 이유는 바로 국채를 자국의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있지만 일본은 소득세 인상으로 위험을 모면하고 있는데 현재는 노령사회와 저출산으로 인해 얼마나 버텨낼지 그 위험수위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인 소득세에 대한 대립이 이 책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총리의 남편>에선 일본의 정치상황과 경쟁 그리고 대립을 어떻게 그려냈는지 옅보도록 한다.
젠다 조류 연구소의 조류학자 소마 히요리는 회의장에서 강사로 만난 린코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된다. 매일이 상쾌한 날이였고 정체 모를 감정에 휩싸이게 됐다. 결혼하고 나서도 그는 그녀를 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특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렸을 정도니 더이상 말을 보탤필요도 없었다.
그런 그녀가 제111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 일본 최초의 여성총리가 되었다. 총리가 되어서도 세상의 반은 남성이고 나머지 반은 여성인데 굳이 여성 총리라는 호칭에 내심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고... 조류학자였던 히요리는 가정 정책으로 사랑하는 아내 소마 린코에게 신선한 아침식사를 차려주기로 계획했지만 관저로 들어가면서 모든 일상이 무너지고 만다. 여기까지 보면 정치소설이 아니라 로맨스소설이 아닌가?란 의문이 생길 것이다.
자~ 문제는 지금부터... 총명한 젊은 여성이 혼자만의 힘으로 총리가 되었을리 없다. 정치적 성격이 가까운 정당의 연립내각으로 그녀를 적극 지지했던 하라 구로... 그는 민심당의 당수이기도 했지만 희대의 책사로 알려진 인물로 정치계에 넓게 손을 뻗고 있다는 점... 그녀를 꼭두각시처럼 앉혀두고 좌지우지하려는 계략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또한 '총리의 남편'으로서 자격을 운운하며 그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하는데 과연...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움직여야 할 힘은 바로 국민...!! 국가는 누구 한명에 의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힘내어 일구어 나가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총리의 남편>이었다. 심각한 정치소설 속에 아내 바라기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순진한 로맨티스트를 등장시켜 스토리를 한껏 희망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과 맞물려 있어 불안한 미래 경제에 대한 과제도 제시했던 소설이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과연 누구에게 희망을 투자할지...
총리의남편, 하라다마하, 북스피어, 일본소설, 정치소설, 신간미스터리, 추리소설추천,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미스터피맛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