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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밤』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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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기 좀 봐. 난리가 났잖아.!” 한그가 두 손을 벌리며 말했다. “저 사람들 팽개치고 이렇게 와버리면 어떡하나.” 한스는 얼굴을 찌푸렸다. “싼마오도 데려가겠어요. 어차피 배 타고 노는 거 아니에요. 싼마오도 그럴 권라기 있어요”   - 본문 중에서 -   마치 남의 이야기 같아서 잘 모르겠지만, 싼마오는 이 책을 지은 사람이다. 싼마오는 안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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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기 좀 봐. 난리가 났잖아.!”

한그가 두 손을 벌리며 말했다.

저 사람들 팽개치고 이렇게 와버리면 어떡하나.”

한스는 얼굴을 찌푸렸다.

싼마오도 데려가겠어요. 어차피 배 타고 노는 거 아니에요. 싼마오도 그럴 권라기 있어요

 

- 본문 중에서 -

 

마치 남의 이야기 같아서 잘 모르겠지만, 싼마오는 이 책을 지은 사람이다. 싼마오는 안 단가도 고집을 부리기도 하지만, 그건 결국 자신의 자존심일 뿐.

 

 

2.

 

포근한 밤이 왔다. 유명저자라는데, 잘은 모르겠다. 싼마오의 산문집이라는데 그것도 잘은 모르겠다. 내가 아는 것은 이 포근한 밤이 나를 포근하게 감싼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분명, 평범한 사람이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훌륭하다거나 그런 사람은 아닐 거다. 그래서, 포근히 우리를 감싸줄 수 있다. 너무 인격적으로 훌륭해서 모가 나지 않은 사람은 나를 안아줄 수 없다. 너무도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가 난 사람, 아픔이 많은 사람, 성격이 안 좋은 사람은 오히려 나를 포근히 안아줄 수 있다. 그래서 포근한 밤은 포근하다. 이 포근한 밤에 나의 밤을 맡겨도 좋겠다.

 

 

3.

 

이 책은 유럽견문록이기도 하고, 산문집이기도 하다. 그래서 에세이를 읽듯이 차분하고 가볍게 읽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편안하게 다가오는 삶처럼 삶이 구석에서 나의 마음을 날게 한다. 그 날아감의 어딘가에선 반드시 있을 것이 있다. 그것은 삶이라는 자체보다는 삶을 살아냈다는 안도감 같은 것. 그 안도감이 들면, 나는 비로소 잘 살아냈다는 안도의 한숨 너머에 깃든 삶을 바라보며, 오늘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는 반드시 인생이 있다. 거기에는 반드시 살아감이 있다. 거기에는 반드시 나라는 존재도 있을 것이니, 불이 꺼져가는 어느 순간에도, 하루를 살아내었다는 기쁨으로 반드시 살고 있을 것이니.

 

 

- 지나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h******o 2022.03.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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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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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이런 책은 어떨까 하고 먼저 읽어보기 시작한 책 현대 중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6위에 선정된 싼마오라는 중국 여성 작가의 에세이 포근한 밤 이었다. 1943년에 태어났지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24살부터 세계 각국을 떠돌기 시작하고 1973년에 사하라에서 스페인 남자 호세와 결혼해 정착을 하였다 한다. 오늘날이라면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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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이런 책은 어떨까 하고 먼저 읽어보기 시작한 책

현대 중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6위에 선정된 싼마오라는 중국 여성 작가의 에세이 포근한 밤 이었다.

1943년에 태어났지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24살부터 세계 각국을 떠돌기 시작하고 1973년에 사하라에서 스페인 남자 호세와 결혼해 정착을 하였다 한다. 오늘날이라면 해외여행도 좀더 자유로워지고, 국제결혼도 늘어나는 추세긴 한데, 1943생의 시대에 아시아 여성의 행보로는 놀랍게 파격적인 행보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보다 더 젊은 우리 아버지만 해도, 해외에 처음 나가보신게 정말 내가 직장인이 되어 나간 것보다도 더 늦게 나가신 경험이 처음이셨는데, 싼마오는 1970년대에 이미 해외를 자유로이 누비고 있었으니 말이다.

아마도 아빠가 읽어보셔도 살아오신 당시 상황과 비교하며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 않으실까 싶은 부분이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오늘날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을, 단지 경유만을 하기 위해 들른 영국에서 갑자기 구금이 되어버린 싼마오의 이야기는 당시 상황 속 아시아 출신 젊은 여성의 처지를 생각해볼 그런 문제기도 하였다. 영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중국 여권에, 젊은 나이의 여성이라는 조건 (밀입국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영국에서는 마음대로 생각함) 등으로 제때 공항을 떠나지도 못하고 오히려 죄인 취급을 받을 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절대 굴하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민국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누군가의 입김이 아닌 그녀의 당당한 반박과 의지로 스페인으로 추방이 아닌 스페인 입국의 정당한 허가를 받아 들어갈 수 있게 만드는 그녀의 상황

당시 국제사회에서 한없이 약자였을 아시아 여성의 처지를 생각해보자면 이런 그녀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에세이는 쭈욱 이어지기보다 하나하나 좀 떨어진 이야기로써 읽을 수 있었는데

남편 호세와의 사랑 이야기 요런 것은 포근한 밤에는 빠져 있었고, 내가 읽은 부분은 그가 나이지리아에서 악덕 사장에게 월급도 못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가며 온몸을 혹사당해가며 심한 대우를 받는 그런 부분이라 호세에 대한 호감보다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참 이 여성은 대단하게 견뎌내고, 사장에게 항의하고 남편을 설득하여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대단하다 싶었다.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읽어보시길 바라며..

이게 소설이 아닌 에세이라는게..

그것도 오늘날의 이야기가 아닌 자그마치 40~50년전의 상황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오늘날의 모습과 닮아있고, 당시의 열악한 여성의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해 나가는 싼마오의 모습이 참으로 올곧아 보인다 싶었다.

내가 읽은 느낌과 아빠가 읽으시게 될 느낌은 살아온 시대가 다른지라 더욱 다르리라.

특히나 아빠가 살아오신 시대와 겹쳐지는 시기의 중국 여성 작가의 이런 이야기

정말 색다른 느낌으로 읽으실 것 같아 아빠는 어떤 느낌이실지 새삼 기대가 되었다.

위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m*****y 2022.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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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가 선사한 포근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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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싼마오의 영화를 찍는 감독이라면 주연배우로 누구를 물색할지 잠시 생각해보았다. 달콤한 고민이다. 제일 먼저 뇌리에 떠오른 인물은 배우 김민희다. 이미지가 딱 '싼마오'다. 북아프리카 서사하라에서 스페인 연하남 호세와 함께 좌충우돌하는 싼마오의 신혼기를 담거나 아니면 예술적인 동경의 대상이 된 대륙 연상남과의 플라토닉한 교류를 그린 사십대 중반의 싼마오를 필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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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싼마오의 영화를 찍는 감독이라면 주연배우로 누구를 물색할지 잠시 생각해보았다. 달콤한 고민이다. 제일 먼저 뇌리에 떠오른 인물은 배우 김민희다. 이미지가 딱 '싼마오'다. 북아프리카 서사하라에서 스페인 연하남 호세와 함께 좌충우돌하는 싼마오의 신혼기를 담거나 아니면 예술적인 동경의 대상이 된 대륙 연상남과의 플라토닉한 교류를 그린 사십대 중반의 싼마오를 필름에 담는다면 김민희 배우가 제격이다. 그러나 필명 싼마오로 알려지기 이전, 자유와 낭만을 찾아 뜨겁게 반항하는 천핑의 20대를 그린 작품이라면 배우 김태리를 선택하겠다. 요즘 내가 빠져든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의 여주 말이다. 이미지가 딱 '에코'다. 첫사랑과 첫연애에 들뜬 달달한 감수성을 노래한 「일곱시」의 주인공으로 제격이다. 집시처럼 늘상 떠돌지만 가슴 깊은 곳엔 언제나 기대어 쉴 수 있는 한 그루 올리브나무를 단단히 꿈꾸는 유랑인의 내면을 잘 표현해줄 것 같다. 두 배우 모두 '사막의 별' 혹은 '바람의 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싼마오는 일생 사랑을 추구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유랑문학'의 대가답게, 싼마오의 에세이집은 이국 타향을 무대로 낭만과 유머가 깔린 시트콤적 구성이라 감칠맛이 풍부하다. 그중 싼마오의 입체적인 성격과 개성이 잘 드러난 에세이집이 바로 『포근한 밤』(지나북스, 2022)이 아닐까 싶다. 

 

「유럽 견문록」은 70년대 프로 방랑객의 당찬 객기를 보여준 출국 해프닝이다. 「마데이라 유람기」를 읽으면 왜 싼마오가 사후 30여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여행문학의 일류 작가인지 알게 된다. 여행 전문 유튜버라면 드라마적 구성과 예리한 관찰력 그리고 여행자적 감수성에 감탄을 연발할 것이다. 그리고 표제작인 「포근한 밤」을 읽으면 싼마오의 다정다감한 속내는 물론, 오랜 여행을 하면서 길러낸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의 '다정한 무관심'을 중시한 연유도 조금은 깨닫게 된다. 세고비아의 오랜 친구 하비에르의 쉐어하우스인 '모든 이의 집'에 다녀간 이야기 「그 해 겨울」도 흥미롭다. 다국적, 다개성의 예술가들과 만나 허심탄회 서로 교류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하비에르가 나중에 남편이 되는 호세의 친형이라니 더욱 놀랄 일이다. 그나저나 하비에르가 싼마오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지, 있다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 

z***a 2022.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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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 산문집 포근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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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와의 인연 나는 대학 시절에 중국어를 전공했지만 중국 문학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 문학과 관련된 수업은 졸업을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수강하곤 했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갑자기 중국 문학에 관심이 생겨서 그런 건지 몇 년 전부터 중국 문학을 자발적으로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그 계기가 된 것이 싼마오라는 작가 덕분이다. 아마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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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와의 인연

나는 대학 시절에 중국어를 전공했지만 중국 문학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 문학과 관련된 수업은 졸업을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수강하곤 했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갑자기 중국 문학에 관심이 생겨서 그런 건지 몇 년 전부터 중국 문학을 자발적으로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그 계기가 된 것이 싼마오라는 작가 덕분이다.

아마 대학 시절 수업 시간에 싼마오의 작품을 배웠더라면 중국 문학을 지루하거나 따분하다고 느끼지 않았을 것 같다. 나는 싼마오의 매력에 빠져서 사하라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여, 두 번째로는 허수아비 일기를 읽었고, 그리고 세 번째 산문집인 포근한 밤까지 읽게 되었다. 항상 유쾌한 싼마오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기쁠 따름이다.

 

포근한 밤소개

싼마오의 세 번째 산문집 포근한 밤의 첫 장을 넘기면 바로 목차가 나온다. <사하라 이야기에는 유명인의 추천사가 아닌 일반인들의 추천사가 수록되어 있어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수아비 일기는 프롤로그가 먼저 나오고 목차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그런데 포근한 밤은 흥미 유발 없이 곧장 수업이 시작되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나중에 싼마오의 또 다른 작품이 출간될 때 추천사를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포근한 밤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 견문록, 타이완에서 도약하다, 뒤집힌 배에서 황학루를 보다, 그해 겨울, 오월의 꽃, 마데이라 유람기, 포근한 밤, 돌 이야기 중에서 책 이름인 포근한 밤과 일곱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이 똑같아서 눈에 확 들어왔다.

일곱 번째 에피소드(247~270)를 읽고 나서 나도 모르게 역시 싼마오답네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싼마오는 카타리나 부두에서 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분홍색 셔츠를 입은 한 남자가 다가와서 200페세타만 달라고 애원한다. 처음에 싼마오는 돈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에는 배표 값인 500페세타를 그 남자에게 건네준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이미 300페세타를 가지고 있었고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200페세타만 부족한 것이었다. 싼마오는 너무 놀라서 손에 든 빵을 물에 빠뜨릴 뻔했고 부끄러워서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포근한 밤이라는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싼마오의 실수담이 소개된 에피소드를 읽은 후에 나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라는 소설이 떠올랐다. 이외에도 7개의 에피소드 모두 술술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간 내어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싼마오의 산문집을 추천하는 이유

내가 싼마오의 작품을 통해서 중국 문학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 것처럼 다른 분들께도 싼마오의 산문집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설령 중국에 대해 아는 게 1도 없는 분일지라도 번역하신 분께서 친절하게 각주를 달아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YES마니아 : 골드 h******2 2022.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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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밤(싼마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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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근한 밤> 읽게 된 계기중어중문학을 전공했지만 중국 문학 작품은 많이 접하지 못했고일부 고전 시, 희곡 정도로 기억해요.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싼마오 산문집 <포근한 밤>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중국 문학을 접하며 중국 문학에 입문하고 싶었어요.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 싼마오의 책이라면 생소한 중국문학에 더 가까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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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근한 밤> 읽게 된 계기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지만 중국 문학 작품은 많이 접하지 못했고
일부 고전 시, 희곡 정도로 기억해요.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싼마오 산문집 <포근한 밤>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중국 문학을 접하며 중국 문학에 입문하고 싶었어요.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 싼마오의 책이라면 생소한 중국문학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했어요.

2. 내 감상평
1) 싼마오의 당차고 멋진 매력!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싼마오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돼요.
심지어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보며 정말 당당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나라면 저렇게 못했을 텐데, 속 시원하게 말하는 싼마오를 보며 진짜 배우고 싶은 모습이었어요.

2) 싼마오를 통한 대리 만족.
1950~90년대를 살아간, 그것도 여기저기 외국을 돌아다닌 여성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흥미진진하며 신나는 경험이었어요!! 책을 통해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겪는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걸 제대로 느낀 책이에요.

3) 산전수전 공중전 싼마오 이야기.
남편 호세와 악덕기업 한스 이야기 읽으면서 저도 같이 분노했어요.
이전 에피소드는 그래, 그려러니(?) 넘길 수 있는 산전수전이었다면,
나이지리아에서 남편 호세와 보낸 스토리는 정말 공중전이 따로 없는 한 달이었어요. 싼마오를 통해 제게도 인생살이 큰 깨달음을 준 대목이었어요.

3. 마지막 한줄평
책을 읽는 내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삶을 살아간 싼마오를 통해
저 역시 때론 같이 분노하고, 때론 유쾌 통쾌하며 즐거운 시간됐어요^^



g*****5 2022.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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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 산문집 [포근한 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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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는 중국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여성이고 또 무슨 대하소설을 쓰는 거창한 작가도 아니지만 그녀만의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표현들에 중국 독자들이 환호하는 것 같다. 사실 그런 이유로 나역시 싼마오의 작품들을 보려고 생각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포근한 밤>을 읽고는 완전히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다. 각 에피소드 별로 싼마오의 캐릭터는 천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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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는 중국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여성이고 또 무슨 대하소설을 쓰는 거창한 작가도 아니지만 그녀만의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표현들에 중국 독자들이 환호하는 것 같다.
사실 그런 이유로 나역시 싼마오의 작품들을 보려고 생각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포근한 밤>을 읽고는 완전히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다.
각 에피소드 별로 싼마오의 캐릭터는 천차만별이었다. '유럽 견문록'에서는 여전사였다가 '타이완에서 도약하다'에서는 사업가로 '그해 겨울'에서는 젊은 영혼으로, '마데이라 유람기'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호세의 아내가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그녀와 남편인 호세의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들이었다.
싼마오의 성격과 인간적인 부분이 드러나는 장면들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살면서 가장 부끄러울 때가 바로 특별대우를 받는 것이다."p.32

이렇듯 싼마오는 한없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간적인 사람이었다. 이런 모습들이 40년도 훨씬 지난 이야기들이 마치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것 같다. 지금은 비록 호세와 싼마오 둘 다 세상에 없지만 왠지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 그들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렇게 나는 역설적이게도 싼마오의 마지막 산문집 <포근한 밤>을 읽고서야 그녀의 팬이 되었다. 그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봐야겠다.

너무 힘든 현실속에서 잠시나마 포근한 밤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싼마오의 산문집 <포근한 밤>을 추천한다.
s*****1 2022.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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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가 통통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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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8FF04-923D-44BB-B520-F93DEC80597F.jpeg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이 책은 정말 찰진 표현이 너무 많았습니다. 번역서 같지 않게 자연스러운 문장을 읽으며 책에 흠뻑 빠져들었었어요!특히 첫번째 에피소드는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 속에서 빛을 발하는 싼마오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재기발릴하고 멋진 작가를 둔 대만 사람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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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8FF04-923D-44BB-B520-F93DEC80597F.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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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은 정말 찰진 표현이 너무 많았습니다. 번역서 같지 않게 자연스러운 문장을 읽으며 책에 흠뻑 빠져들었었어요!

특히 첫번째 에피소드는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 속에서 빛을 발하는 싼마오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기발릴하고 멋진 작가를 둔 대만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네요!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h**7 2022.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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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포근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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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초면의 작가다. 하지만 책의 제목만 보고, 포근한 밤을 만들어줄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만 보고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는데..내가 생각하던 포근한 이야기는 아니었다ㅠ.ㅠ   저자는 유럽에 다녀온 이야기로 첫 시작을 여는데, 나는 이 여행기를 현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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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초면의 작가다. 하지만 책의 제목만 보고, 포근한 밤을 만들어줄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만 보고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는데..내가 생각하던 포근한 이야기는 아니었다ㅠ.ㅠ

 

저자는 유럽에 다녀온 이야기로 첫 시작을 여는데, 나는 이 여행기를 현재의 시점으로 읽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43년생의 저자가 젋었을때 다녀왔다는 가정하에 70년대가 아닐까 생각하면 실로 놀라운 글이 아닐 수 없다.

 

중국에서 태어나 타이완으로 이주한 저자가 그 시절 유럽까지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었다니..ㅎㅎ

하지만 영국을 경유해 스페인으로로 가려던 일정에서 문제가 생겨 구금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눅들지도 울지도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피력한다. 이런 성격이 책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름만큼이나 강인한 여성, 싼마오가 아닐 수 없다.

 

친구의 사업에 문제가 생기자 자신이 나서서 해결해보기 위해 뛰어다니기도 하고, 임금과 대우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남편 호세를 대신해 고용주에게 문제 제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책임감으로 일만 하던 호세가 잘 못되었을 때는 싼마오 만큼이나 내 마음도 좋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자유롭게 세계를 유람하고 글을 쓰는 싼마오의 시간들을 엿볼 수 있었다. 그녀의 세상 유람기를 읽으며, 지금은 자유를 찾아 떠나기 보다는 포근한 밤을 보내고 있을 그녀를 응원하고 싶어졌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6 2022.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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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밤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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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밤 : lalilu 책의 표지는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핑크색 위에 제목이 한 가운데 세로로 놓여 있다. 제목 밑에는 ‘Echo Legacy’라는 영어 단어와 함께 그 밑에는 “밤이 온 세상을 포근히 감싸듯 그대도 부디 그 온기를 잃지 말기를”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하고 느낀 세상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경험하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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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밤 : lalilu

책의 표지는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핑크색 위에 제목이 한 가운데 세로로 놓여 있다. 제목 밑에는 ‘Echo Legacy’라는 영어 단어와 함께 그 밑에는 “밤이 온 세상을 포근히 감싸듯 그대도 부디 그 온기를 잃지 말기를”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하고 느낀 세상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경험하며 과연 잘 산다는 것의 의미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 존재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경청하며 고민하는 내용을 이 책은 전해준다. 우리는 사랑받으며 사는 존재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사랑을 주고받는 것에 대한 감사와 그 사랑을 구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는 인생에 있어 정답을 원하고 그 정답이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춰주길 기대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정답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정답이 다를 때 우리는 과연 그 정답이 정말 정답인지 다시 한 번 더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보며 저자의 자유로운 생각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원치 않는 삶을 살게 될 때가 더 많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중년의 남자들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그램에 열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열광하는 중년의 남자들 가운데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 


인생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경청과 고민은 우리의 밤을 더 포근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포근한 밤은 그러게 인생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에게 더 깊고 찐하게 경험될 것이다. 그것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던 책 읽기의 시간이 되었다. 

l****u 2022.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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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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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곳 저곳 다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영혼이 자유로운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삶에 억매이지 않고, 한 곳에 안주하지 않는 모험심이 있다고 보아야 할까,   작가는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중국여성 작가이다. 스페인 남자 호세와 사하라 사막에서 신혼여행을 하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기도 했다. 48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포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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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곳 저곳 다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영혼이 자유로운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삶에 억매이지 않고, 한 곳에 안주하지 않는 모험심이 있다고 보아야 할까,

 

작가는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중국여성 작가이다.

스페인 남자 호세와 사하라 사막에서 신혼여행을 하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기도 했다.

48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포근한 밤은

실제 작가가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직접 대화하듯 소개가 되어

직접 내가 겪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유럽견문록은 1973년 11월에 <실업세계>에 실린 글이라고 한다.

유럽견문록의 입국장에서 있었던 일화, 이민국 호출로 인해 판결내용을 담담히 이야기 하는 그녀를 보며, 낯선 타국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부분은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였다.

당시에는 여행을 다니기도 힘들었고, 지금처럼 입국 심사나 환승절차에 대한 부분도

아마도 미약했을 것이다,

이러한 곳에서 당당하고 용감한 그녀를 보며 흥분되기도 하고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기도 했다.

남편 호세와의 일화에서도 슬프기로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열심히 맞써 싸울 수 있는 용기, 많은 부분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일을 해내는 부분을 보며,

세상을 살아 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포근한 밤,

그녀가 살았던 인생은 평범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화려하다라고 말할 수 없었다.

 

늘 당당한 모습, 그리고 힘들고 어려움 속에 이겨낸 후 느낄 수 있었던 온기가 가득한 포근한 밤을 꿈꾸며,

세상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러한 모습을 계속해서 느끼고 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나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o********3 2022.03.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