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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센셜_버지니아울프 #버지니아울프 #민음사 #소설 #에세이 디 에센셜에서 만나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과 에세이 가장 먼저 만나본 작품은 유산이라는 짧은 소설이다. 짧은 소설 속에는 남편의 시선에 의해 즉은 아내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알기라도 했던것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선물을 남긴 아내. 하지만 자신에게는 어떤 것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도 의아했다. 그렇게 남자는 자신에게 숨기고 싶어하던 아내의 일기장을 읽어보게 되면서 아내가 자신에게 남긴 유산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아내의 소중했던 일기장을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은 단지 하찮고 무의미한 일들의 사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사소한 것이 안겨준 충격은 그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을것이다. 《V양의 미스터리한 일생》은 타인의 무관심으로 언제부터인가 이름조차 희미해지고 지워진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들 혹은 군중 속의 외톨이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씁쓸한 삶을 이야기한다. 지금의 우리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오래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지금의 모습을 보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주변의 이웃은 물론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의 관심에서도 벗어나 버린 사람들의 고독사. 혼자라는 외로움, 군중 속의 외로움은 모든 이들이 내보여주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자리한 외로움이 아닐까. 그 외로움의 실체를 마주한 느낌이 든다. 두편의 에세이 중에서 먼저 만나본 에세이는 《자기만의 방》이다. 버지니아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의견이 저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여성의 열등함을 주장한 한 남성 교수의 글에서 분노가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부자들이 자신의 돈을 노린다고 생각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분노하듯 남성 교수는 여성의 열등함을 강조하고 분노함으로써 남성 자신의 우월함을 주장하는 건 아닌지 의심한다. 실제로 역사의 기록을 찾아보면 집안에 갇혀 자라고 억눌려 살아온 여성들이 다수의 남성들에게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어 왔으며 남성의 우월함을 확대해 인식시키는 거울로 존재해왔다고 비판한다. 또 저자는 여성 작가의 가난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기 위해 영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작가들인 제인 오스틴과, 조지 엘리엇, 브론테 자매 등의 작품들을 비교한다. 제인 오스틴과 에밀리 브론테가 가부장제 사회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쓴 데 비해 더 재능 있는 샬롯 브론테와 조지 엘리엇은 내면의 분노와 좌절로 인해 연속성이 단절되고 창조성의 빛을 잃었다고 비평한다. 이렇듯 양평성에 어긋났던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작품은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것은 아닐까. 🏷️ 여행과 모험의 파도는 서점 바닥에 들쭉 날쭉 기둥처럼 세워진, 진지한 노력으로 평새에 걸쳐 저술한 작은 섬들에 부딪혀 부서지는 것 같다. p.301 '런던거리 헤매기'중에서 런던의 곳곳을 누비면서 자신이 원하는 연필을 찾기 위한 여정이 여행이자 모험으로 다가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마치 나도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그곳을 누비면서 거니는 기분이었다. 그곳의 정경에 대한 묘사는 없었지만 그녀가 서있는 곳에서 그녀가 느꼈던 감정은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무언가를 갈구하며 행복을 찾아다니는 모습, 우리의 삶은 불안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가고 있음을. 🔖 "나는 그저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게 그리고 단조롭게 중얼거릴뿐입니다." - 버지나아 울프 그녀가 그녀 자신이 되기 위해 써나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디 에센셜 : 버지니아 울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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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감상입니다. 왜냐면 완독이 끝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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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센셜 시리즈 중 버지니아 울프 편입니다. 디 에센셜 시리즈를 너무 늦게 알아서 한정판으로 나온 양장본을 구입하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반양장본이라도 그 내용이 알차서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작품은 자기만의 방밖에 알지 못했는데 그 외 다른 작품들도 한 권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디 에센셜 시리즈에 적용된 듯한 편집 구성은 기존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과 달라서 적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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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여러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왔고, 계속 계속 나오고 있지만 디 에센셜에 묶인 구성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최근에도 울프에 대한 시리즈가 나온 것을 발견했는데 중복되는 것들이 있어서 일단은 참아보기로..
울프에 대한 이야기는 제외하고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디 에센셜 버전을 읽다보면 조금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책으로서 물성에 대한 부분은 마음에 들지만 이상하게 읽는 행위에서는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나온 시리즈를 모두 구입했지만 이 부분이 조금 아쉽고.. (그렇지만 또 열심히 읽음, 아마 다음 시리즈가 나오면 또 구입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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