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 에릭 시걸이 쓴 《닥터스》가 국내에 소개된 것은 1989년말이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단숨에 100쇄를 넘기도 했었다. ‘닥터스’는 바니 리빙스턴과 로라 카스텔라로의 러브 라인을 중심으로 하버드 의대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진로를 위해 무엇을 고민하는지 잘 보여주었다. 에릭은 의사가 아니었지만, 수많은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생생하게 의대생들의 일상을 묘사할 수 있었다.
tvN에서 만든 의학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이익준(조정석)과 채송화(전미도)의 러브 스토리를 중심으로 4인의 의사 생활을 잔잔하게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 의대생들의 실제 모습은 어떠할까? 이를 잘 엿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슬기로운 의대생활》은 의대생 3인이 의대에 진학하기까지 어떻게 공부했고, 의대에 진학한 후 생활하는 모습과 공부법을 담았다. 저자들은 유튜버에서 〈의대생TV〉에 출연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성은 강의 시간표처럼 0~6교시까지 총 일곱 파트로 돼 있다.
0교시: 의대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법 1교시: 최고의 자유, 예과 생활 2교시: 의대는 역시 암기의 끝판왕 3교시: 의대 사상 최고의 시련, 본과 4교시: 병원 실습의 시작, PK 5교시: 국시, 이것만 넘으면 진짜 의사다 6교시: 슬기로운 의대생활의 모든 것
0교시는 의대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법을 소개하고, 1교시부터 본격적인 의대의 공부법과 팁을 알려준다. 4교시 목차에 나오는 ‘PK’는 ‘Poly Klinic’의 약자로 본과 3~4년생들이 여러 클리닉을 돌며 실습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모교가 아닌 다른 대학병원에서 PK 실습할 경우에는 ‘서브인턴’이라고 부른다. 책에 이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므로 참고하자.
올해 역시 의대를 비롯한 의치약학계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저자들은 수능과 입시 그리고 의대 공부를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진다.
많은 의대생이 외과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성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수술하는 과와 맞지 않는 것 같아”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외과는 의사가 환자의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드라마틱하지만 그에 대한 부담감도 커진다. 그래서 이때 의대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수술하는 과”와 “수술하지 않는 과”로 나누게 된다. 이는 PK를 돌면서 또는 인턴을 진행하면서 더 공고해진다. - 143쪽
책에는 저자들이 그간 수많은 시간을 들여 쌓아온 공부 스킬과 경험, 습관이 총망라되어 있다. 우리는 이 책으로 이들의 공부법뿐만 아니라 의대생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공부하는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엿볼 수 있다. 의대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 등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드린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랜만에 만나는 공부법 도서이다. 물론 타깃은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령기 학생들이지만, 나는 타깃을 불문하고 매년 여러권의 공부법 도서를 찾아 읽는다. 물론 공부법 자체 보다는 책을 통한 동기부여를 받기위한 것이 더 솔직한 이유다. 수 많은 공부법 도서를 읽어봤지만, 의대라는 특정 분야만을 타깃으로 한 책은 처음이다. 의대생활이라고 해봐야 매체에서 잠깐 아니면 현재 의대생인 이들의 인터뷰나 드라마 등을 통해서 접하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진짜 의대생들의 실제 상황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 몇 번 찾아본적이 있긴 한데, 솔직히 그들 생활 자체보다 안그래도 없는 시간 짬을 내 영상을 찍고 편집해 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그 부지런함에 더 놀랄때가 많다. 여하튼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생활을 좀 더 밀착해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약 1/3은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나머지 2/3은 의대진학 후 예과 2년, 본과 4년과 국시 까지의 과정 그리고 마지막에 부록 형식으로 국내외 의대 입시에 대해 Q&A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물론 전 과정은 의대에 진학했다는 가정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다.(그래야 슬기로운 의대생활을 논할 수 있을테니..)
의대뿐만 아니라 대학진학을 위해 고등학교 3년간 가장 중요한 건 내신성적 확보와 수능 성적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는 일반 공부법 도서와는 큰 차별성은 없는 것 같다. 내신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주로 수능 고득점을 위한 주요 과목 공부법에 대한 설명을 강조하고 있었다. 물론 학생도 아니고 수험생 자녀를 둔 입장도 아닌 일반 성인입장에서 느낀 부분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도서를 많이 접하지 않은 학생인 경우라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의대 진학 이후의 이야기에서는 개인적으로 예과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의학 드라마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의사출신 중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주인공들처럼 재학중에 밴드를 결성해 졸업 후에도 취미로 하거나 실제로 연예(가수)활동을 하는 사례도 종 종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길래 그게 가능한가 늘 궁금했었다. 그 궁금증을 예과 생활에서 풀수 있었다. 참고로 의대는 일반 학부와 한국의 경우 달리 6년을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예과 2년과 본과 4년을 마쳐야 비로소 국시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의대의 특이한 점은 세부전공은 논외로 하고 분야가 이미 특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고 한다. 고등학교처럼 미리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광클릭을 해야하는 수강신청의 수고로움은 덜 수 있지만, 대신에 같은 과 동료 외에 다른 과와 교류할 기회가 굉장히 적어 이 부분에 대한 저자들의 이야기가 매우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의대에서 예과는 학부로 치면 전공 구분 없이 일반 교양과목을(의대로 치면 본과에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기초를 다지는) 공부하는 시기라고 한다. 그래서 입학 첫 해 즉 예과 1년차에는 비교적 여유가 생겨 취미생활도 하고 타과 학생들과의 교류 등 많은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이 시기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여전히 한계는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동아리도 의대 내에 있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현실인 모양이다. 앞서 궁금했던 밴드활동도 그렇게 시작되는 것 같았다. 좀 안스러웠던 점은 그나마 여유있는 1년 마저도 너무 내려놓으면 예과 2년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들만의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고3 같은 생활을 스스로 적당히 절제해가며 견뎌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좀 기억에 남는 부분은 '토익' 부분이다. 거의 모든 기본서나 참고하는 논문들이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영어는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도 영어 성적으로 토익 점수를 확보해야 된다는 점이었다. 토익은 비즈니스 영어인데, 왜 의대에서 토플이나 다른 영어 시험이 아닌 토익으로 점수를 확보하는 걸까 하고 궁금했다. 의사생활 내에서도 환자와의 대화에서도(물론 외국인을 상대한다면..) 토익이 그들에게 정말 유용한 영어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궁금증이 풀리질 않는다. 실제 토익 시험에서도 병원에서의 상황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으니..
공부법이기는 하지만,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의대 진학 자체 보다는 의대생이 된 후에 대학생활에서의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차지한다. 중간에 과목별로 의대에서 가장 많이 보는 책에 대한 소개라던가 각 과정을 패스하는 법, 그리고 의대에서의 매일 치러지는 (쪽지 시험 격인) 시험이 어떻게 치러지고 있으며, 어떻게들 대응하고 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일단은 공저자들이 모두 갖 국시를 치르거나 입학 후 휴학 중인 따끈따끈한 신입(국시 응시 기준으로)들이다. 그래서 이제 막 입학을 했거나 준비중인 고 2~3 학생들에겐 정말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책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좀 안타까운 점들이 있다. 저자들 역시 사교육에 많이 의존해서 그런지, 그것이 필수인것처럼 강조하고 있었다. 물론 그게 현실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사교육으로 인한 문제도 너무 많은게 현실이다. 그런 부분들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문제점 혹은 장단점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해외 의대 입시 부분에 대한 내용이다. 실제 뉴질랜드의 의대에 입학해 본과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의 이야기가 있지만, 입학과정 보다는 의대생활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에전에 지금은 동국대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 금나나 교수의 하버드 생활기를 통해 해외에서 (특히) 외국인의 의대 입학에 대한 장벽이 너무 높다는 사실을 접한적이 있다. 가장 큰 요인으로 의사소통을 꼽았던 걸로 기억한다. 해외 의대에 입학한 후의 모습을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일단 입학을 해야 의대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그런 부분을 좀더 자세하게 알려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단지 성적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도 해외에서 의대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개정판이 나오거나 유튜브에서 관련 콘텐츠를 기획 중이라면 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책을 읽으려고 했던 이유는 한가지이다. 어떤 공부법이든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하루를 48시간처럼 써도 모자랄 그들의 시간 활용법이 너무 궁금해서였다. 그들이 기계처럼 암기하고 공부해야 할 분량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 와중에 실습까지 하며 좀비처럼 살아가는 그들을 볼 때마다 그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내린 결론은 '자기 절제력'인 것 같다. 책에서 저자들은 (특히 의대 입시과정에 대한 서술에서) 자신과의 끝없는 경쟁에서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을 매우 강조한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무슨말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말은 저자들 자신들이 입시 과정 뿐만 아니라 의대 입학 후에도 뼈져리게 느꼈을 말이다. 저자들은 전국에서 내놓라 하는 수제들끼리의 경쟁에서 낙담하고 견뎌내는 과정에서도 그들이 버틸 수 있는 것을 '자기 절제력'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자신들도 스트레스 해소를 하기 위해서 게임과 같은 취미생활도 많이들 한다고 한다. 그들의 비법은 그런 시간마저도 '적당히' 끊어내야 할 타이밍을 알고 그것을 스스로 잘 지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본분으로 돌아가서 최대한 집중력을 쏟아내고 그것을 반복하며 버티는 것이었다. 몰입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들어가고 나와야 할 때 즉, 자신의 일과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휴식 과정에서의 스스로에 대한 절제력이 그들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수험생이 아닌 입장에서 수험생을 위한 공부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궁금하거나 반문하고 싶은 부분도 분명히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원래 이 책을 보려고 했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것 같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 싶지만, 너무 당연한 얘기가 가장 중요한 기본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 본 게시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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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살던 아파트 이웃분께서 주신 독서대. 그분 자녀가 당시 대학병원 레지던트여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 독서대에 <슬기로운 의대생활>을 얹어 읽고 있으니 그 이웃분이 생각났다.
몇 년 전 대학 입시, 내신, 중고등학교 생활 등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입시 설명회를 한동안 열심히 참석한 때가 있었는데, 한 가지 놀라웠던 점이 “의치한수”에 집중된 인기였다. 일단은 들어가고 본다는 분위기에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친척 중에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도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일을 하는 분이 계시기도 하고, 의사가 되기까지 과정에서 너무 힘들어서 포기를 고민하는 경우도 가까이서 봤고, 생명을 다루기에 매일의 책임감과 긴장감 속에서 의사는 자신의 생명을 환자와 나누는 것 같다는 분들의 말도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끌린 이유는, 진로 관련한 여러 선택지 중 의대가 들어있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진학 준비, 대학 생활과 그 이후의 과정까지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정보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의대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공부법과 내신 관리, 입시 관련해서 큰 틀을 잡아주고 적절한 세부 정보(꼼수가 아닌 기본과 정석)와 멘탈 관리법도 알려주며, 의대 진학 후 예과, 본과를 거쳐가는 동안 어떠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지까지 알려준다. 독자에 따라서는 고생길이 훤히 보여 오히려 의기소침해질 수도, 현재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조금 더 구체적인 준비를 할 수도 있을 테지만 어느 쪽이든 도움이 된다고 보인다. 막연히 미디어에서 접하는 모습만 보는 것보다 현재 의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자들이 전하는, 현실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통해 진로의 방향을 잡고 준비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오답노트, 예과생활에서의 유급 주의보, 엑스레이와 CT 사진 보며 외우기, 해부학 성적 올리는 법, 정신과 병동의 모습
그리고 공부 이외의 대학 생활을 다룬 챕터의 내용과 부록은 다른 데서 얻기 어려운 정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책의 전체적인 분량으로 보면 입시 관련보다는 의대 진학 이후 대학 생활의 분량이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의대 입시를 앞둔 예비 신입생들에게도 권하고 싶고, 자녀의 의대 진학을 고려하는 부모님들에게도 자녀들과 깊이있고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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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대생활.. 최상위 의대생들이 털어놓은 특A급 공부법이라는 글에 호기심도 있었고, 뭔가 아이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바로 울 아이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느낌이 드는 건, 의대를 가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의대생이 되기 위한 그들만의 치열함과 일상적인 공부 방법을 간접적인 경험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죠. 어떻게 하면 의대에 들어갈수 있을까? 의대에서는 어떤것을 배우고 6년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궁금하지만 딱히 물어볼때가 없었다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물론 다른 의대 관련책을 안 읽어봤지만, 슬기로운 의대생활의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는 진로에 대한 조언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대생 TV」 출연진 박동호, 장지호, 함경우 지음
슬기로운 의대생활은 의대생 11인의 입시경험과 공부법, 의대생활이 읽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입니다. 치열한 입시경쟁과 , 수재만의 리그인 의대생활, 그리고 엄청난 공부량과 그들의 극복과정을 다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도움을 주는 그들의 선한영향력과 같은 책이네요. 의대가 목표라면 이들처럼 공부하고, 공부습관을 잘 들여라!
지능보다는 공부학습방법과 시간관리,, 그리고 공부역량에 포커스를 주는 부분도 읽을만했고, 집중력과 몰입을 잘해서 장기공부에 능숙하게 몸과 환경을 만들어 가는것도 중요하네요. 고등학교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이 아닐수 없지만, 그 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낼수 있는 방법을 공부베테랑의 입장에서 차근히 풀어주는 이 책 '하나도 틀리지 않기 위해 공부하던 그들이었지만 의대에 들어온 순간 하나라도 더 맞기 위해 공부하는 그들' '세상 참 만만한게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기로운 의대생활은 예과2년과 본과4년속에서 어떤것을 배우는지도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공부량에 다시한번 놀랬지만, 그들이 공부하는 과정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볼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특목고와 일반고 중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고입 수험생들 상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등학생, 명문대나 의대를 목표로 두고 공부하는 중고등학생, 의대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예비 의대생등 부모님들보다는 아이들이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의대생들의 생활을 엿보면서 학습동기부여를 받고, 그들의 대단함에 또 한번 놀랬던 책~
한줄한줄 꼼꼼히 읽어본책입니다. :: 본 책은 출판사에서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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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대생'은 의대생 11명의 입시 경험을 담아 의과대학에 진학하기까지의 과정 및 수험시절의 공부법 그리고 의대생이 된 후의 모든 것을 담은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누군가는 어릴적 다닌 소아과 선생님을 보고, 또 어떤이는 코로나 시국에 몸을 아끼지않는 진료로 남을 돕는 이를 보고 아니면 드라마에서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를 보고 의사를 꿈꾸기도 하는데, 문제는 의사라는 직업의 인기가 매년 하늘로 치솟고 있어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가져야만 도전해볼만 한 곳이니 그곳을 뚫은 이들의 공부법이 자뭇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요즘은 최하위권 의대까지 찍고 그다음 서울 공대가 시작된다고도 하고, 서울대 자연대를 다니다 의대를 가기위해 재수를 또는 이미 다른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대에 가기위해 N수를 하기도 한다하니 의대의 인기를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그렇다면 최상위 의대생들이 털어 놓는 공부법은 과연 어떤것일까. 정말 배워보고 싶고 부럽기도 한 그들이 쓴 '슬기로운 의대생'은 먼저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쓰여져 있다.
Prologue 의대생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가 될까?
0교시. 의대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법 1) 내신 성적은 왜 중요한가? 고등 내신, 현타에 흔들리지 말자|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올인한다?|내신 기간에는 내신에만 신경쓰자|모의고사, 진심을 다하되 신뢰하지 말자|수능 50일 전엔 무엇을 해야 할까? 2)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기술 공부 기술을 올리기 위한 습관|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하기 원한다면 스터디플래너를 활용하라 3) 공부 기본기를 올리는 방법 최고의 성적은 공부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이해력을 높여야만 성적이 오른다|암기력은 시험 성적을 좌우한다 4) 최상위권을 위한 고등 필수 공부법 의대생들이 실행한 공부 전략 수학 편 · 수학 공부의 3요소|수학 공부의 핵심 ‘개념’|수학 개념 선행 학습은 필수일까?|수학 선행 학습의 장점과 단점|수학 개념 공부법|오답노트 작성법 국어 편 · 국어 공부가 어려운 이유|국어 문법을 모른다면 당장 공부하라 영어 편 · 영어의 첫 출발, 단어 암기|영어 성적은 지문 독해력에 달렸다|EBS 연계 교재 활용하기 과학탐구 편 · 킬러문제로 내신 등급이 달라진다|절대 실수하면 안 되는 영역, 개념을 완벽히 외워라|다양한 어려운 문제를 풀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 5) 슬럼프를 극복하는 멘탈 관리법 누구나 겪는 공부 슬럼프|동기부여 명언을 수시로 되뇌어라|일찍 철드는 자가 성공한다 1교시. 최고의 자유, 예과 생활 1) ‘의대생’이라는 약간은 특수한 위치 갈 길이 확실한 의대생의 진로|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예과 시절, 본과에 가면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야 한다|놀 때 놀더라도 학점 관리는 제대로, 잘못하다가는 유급당할 수 있다 2교시. 의대는 역시 암기의 끝판왕 1) 의대 공부의 로망, ‘해부학기’ 의대생의 대표 이미지 해부 실습|해부학기 맛보기, 골학|해부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다|해부학 성적은 암기력에 달렸다|해부학 파트별 맛보기|인체 방향에 대한 해부학 용어 2) 예과 기초 필수 과목 미생물학|조직학|생리학|발생학|약리학|기생충학|병리학 3교시. 의대 사상 최고의 시련, 본과 1) 예과와 본과의 공부량 임상과 비임상은 무엇인가?|배워야 할 것도, 짊어져야 할 짐도 많은 본과 생활|하나도 틀리지 않기 위해, 하나라도 더 맞기 위해|한 번 볼 때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관건|의대생들은 모두 매주 밤을 샌다?|의사의 불문율과 특권 의식 4교시. 병원 실습의 시작, PK 1) 임상 실습의 시작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학생의사로서의 생활|의사의 소명을 느끼게 해주는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 의대생 선배의 Story! 임상 실습생의 준비물 2) PK의 하루 : 뼈로 느끼고 심장에 새기다 이것이 현실이다|이제껏 수동적이었다면 이제부턴 능동적으로|임상 실습생의 하루 일정|실습 일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의대생 선배의 Story! 케이스 발표, 도대체 무엇을 발표하라는 거야? 3) 나도 인턴이 될 수 있다고? 선택의학실습, 서브인턴이란?|서브인턴은 주로 무슨 일을 할까?|서브인턴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4) 본과 3~4학년의 시험 유형 시험 빈도는 줄어들지만 종류는 더 다양 * 본과에서 공부하는 임상과목 5교시. 국시, 이것만 넘으면 진짜 의사다 1) 점점 복잡해지고 방대해지는 국시 진짜 의사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 ‘국시’|국시 준비생의 하루|임상수행능력평가(CPX)|임상술기시험(OSCE)|필기시험|필기시험에 대처하는 멘탈 관리| * 의대생 선배의 Story! 실기시험 체험해보기 6교시. 슬기로운 의대생활의 모든 것 1) 의대생도 대학생이다! 다른 과와 교류가 거의 없는 의대 동아리|많은 이점이 있지만 책임감이 높은 의대의 학생회|대학생의 특권 과외 알바|받으면 무조건 감사하다, 장학금|같은 길을 먼저 걷고, 같이 걷고, 나중에 걷는 의대생의 동기와 선후배|공부만 하기엔 뭔가가 부족하다, 의대생의 연애|선배의 사랑이 느껴지는 기출문제|악습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는 군기 문화| 의대 남학생이 군 문제를 해결하는 4가지 방법 |의대생의 휴학과 유급|의대생의 캠퍼스라이프|의대생의 졸업 후 진로 부록 1) 의대 입시 관련 Q & A ① 일반고 재학 중인 학생으로 교과 과목 평균점이 얼마 정도면 의예과에 진학할 수 있을까요? ② 의예과와 의학과 차이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학교별 내신등급 성적을 알고 싶어요! ③ 의대를 목표로 둘 경우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또 의대 진학률을 비교했을 때 과학고와 일반고 중 어느 곳이 나을까요? ④ 사교육을 선택한다면 학원과 과외 중 어떤 것이 더 효과가 있을까요? ⑤ 하루에 몇 시간 정도 공부해야 하나요? ⑥ 성적이 비등할 경우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⑦ 의대를 진학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그만두는 학생들이 있나요(예를 들어 성격상, 취향상, 환경상)? ⑧ 의과대학이 아니라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2) 의대, 그것이 너무 알고 싶다 대학별 입시 팁이 있을까?|현역 vs 재수|빅5 의대와 대학병원|전국 의과대학 분포도|수도권 의대 vs 지방 의대|의과 생활 vs 다른 과 생활|「의대생 TV」를 구독하는 분들의 FAQ 3) 해외 의대는 어떨까? 해외 의대 진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뉴질랜드 의대생의 하루|해외 의대의 함정 Epilogue1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Epilogue2 의사로서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소중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감사의 말 이 책을 집필하신 저자들 이 책을 집필하는 데 참여하신 저자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저자들처럼 수재들도 겪었던 솔직한 슬럼프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멘탈관리법이다.
슬럼프 없는 인생이 있을까?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관리법을 일찍부터 터득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그저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고, 매일의 성적 기록을 깨야한다. 이런 명언은 일기장에 써두었다가 자꾸 되뇌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저 되뇌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P59에서)
그리고 부록에서는 저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의대생tv'에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만 모아 서술해놓아서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궁금점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공부법 도서가 수 없이 나오고 있는데,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슬기로운 의대생활'을 꼭 읽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의대를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저자들의 노하우도 물론 배울점이 많지만, 의대에 입학해서의 상세한 생할(특히 힘든 본과 시절부터, PK, 국시준비까지 어쩌면 각오 없이는 수행하기 힘든 과정들도 있지만 넘지않으면 안될 산같은 생활들)도 책에서 보여주고 있어 솔직한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프롤로그에서 박동호 대표저자는 '의사는 수없이 자신과 경쟁하면서 싸워 이겨야한다. 다른 과는 동기생이 경쟁자가 될 수 있지만 의과는 그런 측면이 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서로 상부상조 해야 좀더 수월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의사는 자신과 싸워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아픈 사람이 건강하게, 불편한 사람이 편안하게, 걱정이 많은 사람이 걱정을 덜면서 살 수 있다. 이것이 우리의 숙명이다.'라고 한다.
'자신과의 끊임없는 전쟁'을 계속해야 하지만 여느 직업에서 볼 수 없는 환자를 살리는 보람과 그에 따른 성취감 또한 가질 수 있는 의사가 되기위해 의예과 진학을 희망하고 노력하는 모든학생들에게 '슬기로운 의대생활'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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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병치레가 유독 많아 병원생활이 잦았던 아이의 장래희망은 아주 어릴적부터 외과의사 였어요. 본인이 경험했던 수술방느낌이 너무 매력적이었다나요?? 그렇게 꿈을 갖기 시작한 아이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는 아이가 되었고 지금도 그 꿈을 꾸기 위해 노력중에 있어요. 문제는 내가 되고 싶다고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는게 아닌 의사라는 직업적 특성때문에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데 그 관리를 하기 위해선 제대로된 정보가 필요하더라구요. 누가그러는데~~ 카더라~~라는 식의 정보가 아닌 실제 경험자가 이야기하는 이야기들 그런면에서 슬기로운 의대생활은 의대를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지침서가 되어주고 있어요. 이 책에선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의 무용담이 아닌 실제 필요한 학습과 학습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적을 알고 싸우는것과 모르고 싸우는것은 차이가 있다는걸 이 책이 반증해 주는듯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학습관련 이야기만 나오는것도 아니고 의대생활에 대한 이야기며 의대생들의 생활에 관한 실질적인 이야기 들도 담고 있어서 그동안 꿈꾸던 막연한 동경이 아닌 구체적인 내용들을 알아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 좋은듯 싶어요. 무작정 열심히 공부하는것보다는 좀더 효율적인 팁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서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게 읽어 갈수 있었어요. 의사를 꿈꾸고 있는 친구들의 바이블이 되어줄 슬기로운 의대생활 이 책 한 권이 열학원 부럽지 않게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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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 들어가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자기만의 주도적인 학습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적어도 중학교 시절부터는 의대를 목표로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을 그냥 무난하게 보내고 고등학교 때부터 의대를 목표로 전력질주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착각이다. 의대에 진학하려면 의대생의 합격수기를 적극 참고해야 한다. 예비 의대생을 위하여 의대 진학 전의 공부법과 의대 진학 후의 공부법과 진로, 그리고 슬럼프를 극복하는 멘탈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접했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 '의대생TV'에 나오는 의대생 11명이다. 우선 저자는 공부 기술, 공부 역량, 공부 전략을 구분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공부 기술이라면, 집중력, 이해력, 암기력 등은 공부 역량, 과목별 공부 노하우는 공부 전략에 해당한다.
수험생은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해야 한다. 일단 스터디플래너를 활용해 월간계획, 주간계획, 일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목표 공부량과 달성 목록을 구분해 기록하고,일일 공부 완성도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 그리고 점심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암기노트나 오답노트를 읽어보는 것도 방편이다. 집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45분 공부하고 15분 쉬는 것이 좋다.
수험생은 과목별 공부전략과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수학의 경우, 개념, 문제풀이, 오답노트 작성은 수학 공부의 삼요소다. 수학 공식은 단순한 암기 차원을 넘어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의 모든 공식은 증명해낼 수 있아야 한다"는 주장은 솔직히 놀라웠다. 문제 풀이 단계의 목표는 두 가지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복습하고, 문제의 유형을 암기하고 체계화시키는 것이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법은 다양하다. 가령 문제집에 틀린 문제를 표시하고 나중에 다시 책을 펼쳐보기, 노트에 틀린 문제들을 오려 붙이기, 틀린 문제들의 사진을 찍어서 특정 앨범에 보관하기, 태블릿 PC 등을 활용하여 PDF에 북마크하기 등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틀린 문제들을 모두 모으는 게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해 가장 중요한 문제 위주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또한 정답을 맞혔지만 잘 모른 채로 풀었거나 중간에 헷갈리는 과정이 있다면 이런 문제도 오답노트에 포함시켜야 한다.
의대에 가려면 내신과 수능 두 가지 다 잡아야 한다.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하겠다는 것은 망상이다. 정시로 의대를 가려면 전체 1등급, 혹은 2등급 1개 정도면 가능하다. 최하위 의대는 서울대에서 입시 결과 가장 낮은 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의대에 가려면 조기교육이나 사교육은 필수적이라는 게 의대생의 일반적인 견해다. 이게 현실이다.
"개인적인 의견이겠지만 사교육은 많이 받을수록 얻는 이득도 높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초등학교 때 동네 수학과 영어학원을 다녔고, 중학교 때는 유명 특목고 입시전문 종합학원에서 수학, 영어, 과학을 배웠으며, 고등학교 때는 유명 대입 입시전문 종합학원에서 수학을, 동네 학원에서 국어와 영어를, 그룹과외로 과학을 배웠다. 당시 영어가 부족하여 개인과외를 추가적으로 받기도 했다."(215쪽) |
의대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더 적극적으로 보게 된 이 책 [슬기로운 의대생활]에서 그야말로 최상위의 의대생들이 이야기해주는 '특A급 공부법'을 들어보고 배워볼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책이 될 것 같아요. 의대생들의 공부법을 엿보면서 공부의 제대로 된 참맛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힘든 공부 과정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책이 되어서 더 눈을 반짝이며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최상위 의대생들이 어떤 입시를 치루면서 의대입성에 성공하였는지의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의대에 진학하고 난 이후의 의대공부와 의대생활의 모든 것을 소개하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도록 수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것이, 의대에 진학하고는 그렇게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도 하나라도 더 맞추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공부를 한다는 내용을 보면서 그만큼 의대 공부가 힘들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더 와닿았습니다.
만만치 않은 공부의 양과 질을 각오하며 오늘도 부단히 열공에 임하는 의대생들의 삶, 그리고 공부가 습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그 공부의 습관들도 배울 수 있게 해주어서 더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법은 물론이고 공부하다가 찾아오는 고원현상의 멘탈 상실을 해결하기 위한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서 더 큰 도움이 됩니다. 거기에다 임상수행능력평가, 임상술기시험, 의사국가시험에 대한 정보들도 잘 다루어주고 있어서 말그대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위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잘 풀어주고 있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고의 성적을 유지한 수험생들만이 응시할 수 있는 의대 진학의 길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를 모두들 궁금해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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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읽으면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가 출간되어서 저희 가족들이 무척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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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의대 입학 관련하여 생생한 의과대학생들의 노하우가 담긴 이 도서는 유튜브 의대생TV 채널의 핵심 콘텐츠들을 집약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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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출판사의 신간도서 슬기로운 의대생활 책은 최상위 의대생들이 이제야 털어놓는 특A급 공부법 담은 의대생 11인의 입시와 실제 대학 생활을 소개한답니다.
의대생의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공개하는 의대생TV 유튜브 채널은 의대 입시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미리 선공개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즐겨 본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도서로 만나니 더욱 체계적이고 영상을 보기 힘든 사람들도 책을 통해 수시로 펼쳐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대입 준비 수험생 뿐만 아니라 의사를 꿈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접근법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어요.
의과대학을 목표로 하는 입시 전략 뿐만 아니라 실제 내가 입학하여 의대에서 수업을 듣고 학업을 수행한다면 바로 이런 생활을 하게 되겠구나라는 간접 체험도 된답니다. 예과 1학년 생활부터 시작해서 6년제로 진행되는 의과대학의 생활은 본과까지 모두 완료후 병원 실습과 국시라는 일종의 졸업 전 결말까지 엄청난 노력과 학습을 동반한 과정을 수행해야 하죠.
이런 상상 속의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화하는 것도 꿈을 이루기 위한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런지 이 도서는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고 관련된 준비를 서로 공조하여 수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의대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법을 0교시로 하여 실제로 입학 후에 누리게 되는 예과 생활에 엄청난 학습량이 몰려온다는 의대 공부 현실까지 다채롭게 수록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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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사상 최고라는 본과는 예과와 어떻게 다르며 병원 실습을 하게 되면 어떤 실습 생활을 하게 되는지 상세하게 보여주는데 의과대 최종 관문인 국시 준비 현장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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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지만 학업 기간도 내용도 많은 것이 일반 타 대학 학부들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특징을 소개하며 입시의 정보와 현실 의과 대학교 생활을 질문 답변 부록까지 촘촘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해외 의대 관련 정보와 에필로그까지 읽다 보면 누구보다도 치열한 삶을 수행중인 그들이 참 대견하답니다.
도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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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TV 출연진인 박동호, 장지호, 함경우 저자의 책, 의대생 11인의 공부법 노하우와 의대생 라이프가 담겨 있는 책, 슬기로운 의대생활 입니다. 유튜브를 잘 보지 않아서 의대생TV는 몰랐지만, 요즘 정말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의대 입학하기 위한 공부법이라거나, 의대 라이프가 어떤지 등에 대해서는 궁금함이 일어 읽어보게 된 책이지요.
우리 때도 의대의 인기가 높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높진 않았던 것 같아요. 암튼 전국 최우수 학생들이 선호하고 열망하기에, 더욱 들어가기 힘들어진 의대. 그래서 이 책에는 의대지망하는 학생 뿐 아니라 상위권 성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같이 참고해도 좋을 그런 공부법 등이 소개되어 있어서 읽어볼만한 책이었습니다. 수학 50점 학생이 80점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는 것 뿐이라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없고, 특히나 수학에 있어서는 이는 더욱 중요하게 해당되는 것이라는 것이죠.
학생들이 수능 공부를 하면서, 막판에 더욱 과학탐구 영역의 킬러 문제들 위주로 공부하게 된다는데, 막상 어려운 문제를 맞아도, 중급 난이도 문제를 지속적으로 틀려서 2~3등급이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절대 실수하면 안되는 영역인 과학 같은 과목은 개념을 완벽히 외우고 다양한 어려운 문제를 풀고 분석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금 중등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좀더 꼼꼼히 제대로 공부해야 고등 과학이 어렵지 않을텐데 하는 걱정이 앞서다보니 이런 지적이 예사로 흘려들어지지 않았다.
사실 티브이 등에서 부풀려져서 보이는 의사 라이프는 연애도 하고 (일보다 주로 연애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 ㅠㅠ) 힘든 것보다는 높은 수입, 안정된 삶 등이 부각되어 보이기 마련인데 막상 힘들게 의대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냥 졸업으로 이어지고 저절로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의대에 들어가서 다시 한번 또 공부 공부 공부의 삶이 이어진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제대로 보여주고 그런 삶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들게 하는 책이었다. 진로를 결정해야할 많은 학생들이 사실 그 직업을 갖게된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도,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지 내가 견딜 수 있을 과정인지 등을 생각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대생의 실제 라이프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책이라 좋았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의대를 가기 위해서느 상위 1~2%가 아니고선 힘들구나~ 남들보다 한문제를 더 맞아야 하고, 완벽함을 기해야하는구나. 의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얼마나 힘들지 얼마나 노력해야할지 와닿는 학생들은 많지않으리라 싶다.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다, 좀더 구체적으로 그 길에 들어서고 싶다면 아니라고 해도, 그만큼 좋은 성적을 얻어 자기가 하고 싶은 과를 얼마든지 고를 수 있고자 한다면~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공부법을 참고하면 좋겠다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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