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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생각은 누구나 힘들다. 힘이 들 때 내 곁에 아무도 없다면, 기댈 때가 없다면 어떤 마음일까.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려운 일을 마주하더라도 힘이 날 것이다. <넌 혼자가 아니야>에서 만나는 다섯 편의 이야기들은 차가운 세상이 아니라 따뜻한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누군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힘겨운 상황들을 이겨내고 있다.
어른들도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 아이가 그런 상황과 마주한다면 겁부터 날 것이다. 모르는 사람이 위협적으로 대한다면 말도 못 하고 따라갈 수밖에 없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말도 못 한다. 그럴 때 만난 친구에게 지금의 상황을 말로 못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표제작인 <넌 혼자가 아니야>의 다은이는 다행히 성민이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을까.
<마지막 쪽지>에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눈 앞의 유혹을 이기기는 어렵다. 용돈을 고스란히 기부는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들과 맛있는 간식도 먹고 게임도 하고 싶다. 무조건 참고 기부를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보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아가지 않을까.
고민이 생겼다. 내 마음이 시소를 타기 시작한 거다. 돕고 싶다는 마음과 돈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말이다. 자꾸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 같았다. - p.33
<되돌아 달린 아이>를 보면서 경쟁에 놓인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1등'을 목표로 앞만 보고 달리는 아이들은 옆이나 뒤를 돌아볼 여력이 없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만 동찬이는 묵묵히 견뎌내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달리기에 몰두한다. 1등을 하면 아이들의 시선이 달라질까. 평소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동찬이가 체육대회에서 1등을 하는 것을 보며 응원을 한다. 그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아리다. 동찬이의 선택을 보며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세상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다. 느리더라도 함께 걸어가는 아이들이 만드는 세상은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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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혼자가아니야 #서정자 글 #유재엽 그림 #단비어린이 어젯밤 반가운 택배를 열어 작가님의 사인에 감동하며 동생이 당근에 내놓으려다 가져가라고 해서 선뜻 싣고 온 숀리헬쓰싸이클에 앉아 운동하며 후루룩 읽었어요. 유괴를 당할 뻔한 친구가 같은 반 친구 엄마의 도움으로 아슬아슬 마수에서 벗어난 이야기 모금함에 돈을 넣지 않고 다 써버린 후회의 이야기 친척의 방문을 대비한 엉망진창 현실 집안정리를 도와주실 가사도우미를 부르기 전 가족의 대청소 이야기 아무도 없을 때 긴급전화버튼을 누른 반려고양이의 믿기 어렵지만 실제 우리 형부도 집에 불이 날 뻔했는데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 놓고 잠든 형부를 반려고양이 몽이가 깨워서 화재를 예방한 실화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절대절대 믿는 이야기 목에 때가 있고 친구들이 외면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달리기를 응원하는 친구가 있고, 청백계주에서 이기기보다는 넘어진 친구를 향해 뒤돌아 달린 멋진 친구의 이야기 완전 스포일러 가득인 후기.. 마음이 흩날리는 벚꽃잎을 어렵게 잡아 두근거릴 때처럼 행복하게 만드는 단편 5편의 이야기 보내주신 독서지도안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용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꼭 읽어보세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작가님의 친구분을 미술치료연수에서 뵌 인연으로 번번이 새책을 보내주시는 작가님께 꽃잎 팡팡팡 피어나는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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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예쁘고 힘이 나는 책 제목인 듯 합니다. 가끔 힘들고 지치거나 어려운 상황이 찾아오면 세상에서 나 혼자라는 생각에 더 좌절하게 되지요. 그때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주면 용기와 위로로 그 상황을 견디어 내기도 합니다. 단비어린이 《넌 혼자가 아니야》는 다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동화책으로 우리가 흔히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토대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표제작 [넌 혼자가 아니야]로 첫 이야기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성민이네 모둠에서 손사인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 다은이는 괜히 성민이에게 심통을 내네요. 수업이 끝나고 책 반납 때문에 도서관으로 향하던 다은이에게 한 아저씨가 급식실이 어디인지 물어봅니다. 안내를 해달라는 아저씨 말에 망설이던 다은이는 앞장을 섭니다. 그런데 몇 발자국쯤 가서 아저씨가 갑자기 다은이 팔목을 잡고는 날카로운 느낌이 드는 물건으로 옆구리를 눌렀어요. 아저씨가 누르는 힘에 밀려 운동장 쪽으로 간 다은이는 누군가 봐주길 바랐으나 주변은 너무 조용하기만 했죠. 그때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성민이가 다가왔어요. 성민이가 다가오자 아저씨는 은근히 옆구리를 눌렀고, 성민이가 구세주처럼 반가웠지만 다은이는 두 눈만 커다랗게 떴을 뿐이죠.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성민이가 멀어지자 다은이는 안타깝게 바라볼 뿐이었어요. 아저씨가 전화를 받느라 옆누리를 누르던 힘이 느슨해지자 다은이는 도망을 시도했으나 몇 발자국 못 가서 다시 잡혔죠. 주차장에 거의 다 왔을 때 성민이 엄마가 다가왔어요. 다은이의 상황을 눈치 챈 성민이 덕분이었죠.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상황을 바라봐준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인 거 같아요.
할머니가 준 용돈을 아껴서 배고픈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모금함에 돈을 넣으려 했지만 슬러시와 닭꼬치도 먹고 게임을 하고나니 돈이 다 사라졌네요. [마지막 쪽지]는 반에서 모금함을 여는 동안 돈을 넣지 못해 안타까운 동현이의 마음이 담겨진 이야기입니다. [도우미 마중]은 참 재미난 이야기였어요. 깔끔한 작은할머니가 오신다니 정리 정돈이 안된 엄마는 벌써 걱정이지요. 결국 도우미를 부르기로 합니다. 한데 그 도우미가 반 아이 엄마라는 사실에 엄마는 같은 반 학부모에게 지저분한 집을 보이는 게 창피하기만 합니다. 결국 도우미가 오기 전에 대청소를 하기로 결정하지요. 도우미가 도착했을 땐 집이 이미 너무 깨끗해졌네요. 엄마인 저에게는 너무 공감이 가는 이야기여서 웃음이 나왔답니다.
[아무도 없을 때] 이야기의 화자는 고양이 소리입니다. 오빠는 소리를 미워하지만, 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는 다친 언니 예은이는 소리를 예뻐합니다. 예은이는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소리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곤 해요.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재다이얼에 대해 알려주네요. 화장실에 들어갔던 언니가 화장실을 나서다가 바닥에 죽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화장실 문턱에 부딪히고 맙니다. 사방으로 튀는 피 앞에서 소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소리는 휴대폰 옆으로 달려가 언니와 몇 번이고 눌렀던 재다이얼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 예은이 엄마가 집으로 달려왔고 소리 덕분에 언니가 무사할 수 있었어요. 그 소식을 들은 오빠가 처음으로 소리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귀를 간지럽히네요. 가끔 반려동물이 주인을 구하는 기적같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교감이 정말 너무도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되돌아 달린 아이]는 달리기 대표가 된 동찬이의 이야기에요.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고 아빠랑 둘이 사는 동찬이를 반 아이들은 꾀죄죄해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 동찬이가 대표로 뽑히자 아이들은 탐탁치 않아했지만 동찬이는 열심히 연습했지요. 운동회 날, 동찬이는 앞서 달리는 백군 선수를 바짝 따라잡았고 친구들은 동찬이를 응원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백군 선수가 넘어졌고, 청군 아이들이 흥분하며 기뻐했지만 동찬이는 달리기를 멈추고 되돌아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친구들은 바보 같은 자식이라 욕했지만 동찬이는 절룩거리며 일어서는 백군 선수에게 손을 내밀었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나 자신은 미처 깨닫고 있지 못하지만 늘 날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손을 내밀어 주는 친구, 가족들이 있답니다. 그러니 두렵거나 힘들 때 고개를 들어보세요. 나에게 손을 내밀어 날 일으켜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에요. 함께 하기에 우리는 더불어 살아간다는 걸 이 예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일깨워주고 있네요.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주변을 한 번 둘러보세요. 아마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친구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름다운 이야기에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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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책은 제목부터 따뜻한 <넌 혼자가 아니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위로가 되는 말이에요 넌 혼자가 아니야 다은이는 평소와 다르게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낮췄다 이 일로 다은이는 엄청난 위험에 빠지는데 성민이와 엄마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다은이는 어떻게 자신의 위험을 알렸을까? 마지막 쪽지 배고픈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 활동을 하게 된 귀엽고 솔직한 이야기다 누구나 공감과 이해가 되는 여러 상황을 잘 표현했다 읽으면서 미소짓게 된다 도우미 마중 갑작스런 부산 작은 고모님의 방문 소식으로 집안의 대대적인 정리와 청소를 가족 모두가 시작한다 특별한 손님맞이를 위한~특별한 마중 외할머니의 손길이 닿은 팽이 무서울 때 함께 해준 팔 없는 인형 눈 오는 날 아빠에게 선물 받은 엄마의 머플러 등 정리하면서 나온 물건들 속에서 가족은 추억을 회상한다 정리 정돈된 집은 낯설지만 기분이 좋다^^ 흔하게 있는 집안 풍경이라 더 마음이 와 닿았다 아무도 없을 때 영리하고 사랑스런 반려고양이 소리 소리의 활약으로 주인의 골든타임을 지켰다 주인의 생명을 구하는 반려동물 정말 가족같다 세상의 이런일이에서 볼듯한 신기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되돌아 달린 아이 같은 반 아이들에게 소외받는 동찬이... 운동회 날! 달리기 선수 뽑혀 청군의 마지막 주자로 달리게 된다 백군 선수가 앞서 달리다 넘어진다 그런데 동찬이는 결승선이 아닌 넘어진 백군 선수에게 되돌아 달렸다 동찬이는 그 짧은 찰나에 어떤 마음을 담았을지 동찬이를 안아주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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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다섯 동화를 담은 어린이문학인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에 대해 아이의 시선, 동물의 시선으로 잔잔히 풀어낸 이야기들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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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친절히 대해 주지 않았지만 놀라운 관찰력과 관심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준 친구의 이야기. 배고픈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하는 순수함을 지닌 욕망(?)과 절제 사이에서 솔직한 아이들의 이야기 가족들이 힘을 모아 우리집 대청소를 하면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며 추억을 떠올리는 행복한 이야기 반려고양이와의 교감을 통해 위험한 상황에서 극적인 도움을 받는 이야기 되돌아 달린 아이 동찬이의 이야기를 읽고는 동찬이의 지금 모습이 저역시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선생님의 칭찬을 듬뿍받고 성장한 동찬이는 분명 멋지게 성장해 있을거라 생각하며 절로 미소가지어졌습니다. ♡함께여서 힘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과 마음 서정자 작가님이 교직에 있었을 때의 이야기들을 꾸며 쓴 다섯가지 단편동화를 만났습니다. 읽을수록 '아, 맞다. 난 혼자가 아니야'하는 생각을 새삼 떠올리게 만드는 글을 읽게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함께여서 참 좋다고 수줍은 사랑고백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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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혼자가 아니야-서성자 글/유재업 그림
성장기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어린이 문학이다. 전직 교사가 경험했던 실제 상황들이 녹아든 이야기이기도 한다. 이 책은 혼자가 아니고 함께 한다는 희망을 주면서 세상의 아름다운 마음을 선물해준다. 주제 별로 단편적인 동화가 실려 있다.
넌 혼자가 아니야 - 어쩌면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지? 라고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다은이의 유괴 상황과 다은이의 두려운 심리 그리고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가는 친구들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이책은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다행히 성민이가 알아채서 막을수 있고 다은이가 무사하고 범인이 경찰에 쫓기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마지막 쪽지-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함에서 ‘주운 돈 100원’ 이라는 쪽지가 나왔다 4천원이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옥수수가루를 한달치를 살수 있다고 한다. 주인공 동현이도 100원은 저금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마음이 시소를 타기 시작했다고 외할머니한테 받은 용돈 오천원을 저금할 것 같았는데 마음이 배신했다고 하는 표현이 절묘하다. 삼천원을 저금통에 넣다 뺐다 하다 결국 친구의 유혹에 못이겨 게임을 하고 나머지 천원 마저 다 써버린 동현이 그리고 꿈에서 아프리카 어린이가 자신의 옆에서 손짓하는 꿈을 꾸었다. 동현이는 다음부터는 꼭 저금하겠다고 쪽지를 썼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생각해주는 마음만은 똒같을 것이다
도우미 마중- 성격이 깔끔한 고모할머니가 오시기로 하셔서 도우미를 불러서 집을 청소하기로 했다. 교사인 엄마는 학부모님일수도 있는 도우미를 위해 가족 모두가 집안 정리를 하게 되고 어느새 집은 깨끗해졌다. 물건들에 대한 추억도 이야기하게 되고 청소도 하게 되어 도우미가 필요할 것 같지 않았지만 엄마는 도우미를 취소하지 않았다. 그리고 도우미가 무안하지 않도록 일부러 일거리를 만들어 놓는다. 도우미의 마음을 배려한 모습에 감동이 느껴진다.
아무도 없을 때-다른 동화와 달리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반려묘 소리이다. 반려 동물이 주인을 구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참 ‘인간보다 낫구나 ’ 싶었는데 이 이야기가 그렇다. 교통사고로 다쳐서 걷기가 불편한 언니가 넘어져서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의식을 잃자 언니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면서 알리려 하는 소리의노력은 언니가 알려준 초록색 재 다이얼 버튼이었다. 소리의 울부짓는 소리로 위험을 감지한 엄마 덕분에 언니는 치료를 받고 무사했다는 이야기에서 사랑과 감동을 느꼈다. 아마 반려동물을 키우는 어린이는 이 이야기를 읽고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것 같다.
되돌아 달린 아이-달리기 학급 선수로 뽑힌 고동찬의 이야기이다. 작가의 제자 중에 실제로 있었던 아이의 이야기를 실었다. 동찬이는 가명이라 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그리고 엄마가 다섯 살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아빠랑 살아간다. 엄마의 마지막 선물 곰인형은 꼬질꼬질 때가 가득해도 동찬이를 위로해주는 유일한 물건이다. 이런 소중한 물건을 승현이가 동찬이가 달리기 연습하는 동안 드럽다고 버린다. 그리고 둘이 엎치락 뒤치락 싸우던 중 거울까지 깨진다. 운동회 날이 되었을 때 동찬이는 청백 이어달리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달렸다. 앞선 주자를 막 앞서려 할 때 상대방 주자가 넘어졋다. 그 순간 동찬이 앞에 엄마가 나타나고 , 동찬이는 넘어진 후 절뚝거리는 백군 선수와 함께 결승선에 들어선다. 엄마를 잃은 후 그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던 동찬이가 넘어진 친구와 함께 오는 모습은 감동이다. 동찬이를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단편 동화이지만 읽고 나니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작가는 아이들을 많이 칭찬해 주라고 한다. 인성교육이 저절로 스며드는 어린이 문학이라고 생각된다. 아이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메시지가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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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다섯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넌 혼자가 아니야
마지막 쪽지
도우미 마중
아무도 없을 때
되돌아 달린 아이
‘싫어요, 안 돼요, 도와주세요!’를 아이가 유행어처럼 읊조린 적이 있다. 그만큼 요즘에는 각종 위험에 대한 대처 교육이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위험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친절을 가장한 위험 상황은 아이들에게 취약한 부분이다. 《넌 혼자가 아니야》의 첫 번째 이야기, ‘넌 혼자가 아니야’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실감나고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순식간에 위기에 처하게 된 다은이. 평소 눈치 없다고 다은이에게 구박받았던 성민이었지만, 그 날의 성민이는 다은이의 진정한 친구였다.
두 번째 이야기, ‘마지막 쪽지’는 배고픈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동현이네 반 친구들이 모금을 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이 꽤나 재미있다. 동현이의 엉뚱함과 솔직함이 어린이들의 모습을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실감난다. 마지막 쪽지와 함께 아이들의 모금은 성공리에 끝난다.
앞의 두 이야기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루었다면,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평범한 가족의 상황이 전개된다. 청소를 둘러싼 좌충우돌 상황을 통해 가족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서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잊혀졌던 추억들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세 번째 이야기 ‘도우미 마중’은 가족의 단합으로 인해 아주 완벽한 마중으로 끝나게 된다. 누구나 가족과의 소소한 행복을 제대로 즐겨볼 수 있는 시간이다.
《고양이 낸시》에서처럼 신비롭고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아무도 없을 때’가 이어지는 네 번째 이야기이다. 애완 동물이라는 과거의 잘못된 인식이 사라지고 반려 동물이라는 개념이 정착되었지만, 반려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가 더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아무도 없을 때’가 울리는 경종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다섯 번째 이야기 ‘되돌아 달린 아이’에서는 운동회 달리기에서 갑자기 되돌아 달렸던 동찬이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경쟁하며 달리다가 넘어진 친구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동찬이의 마음을 통해 ‘함께’라는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된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작가의 현실감 넘치는, 따스하고도 아름다운 다섯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작가의 실제적인 경험과 풍부한 상상력이 독자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한다. ‘나는 미처 몰랐지만, 나와 함께 손잡고 걸어 주는 사람이 있음을 깨닫게 하는 아름다운 다섯 동화를 만나 보세요.’ 뒤표지의 문장이 더욱 여운이 남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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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짧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동화책이다. 첫번째 이야기부터 깜짝 놀라며 읽었다. 다은이는 손 사인을 주고받는 성민이와 친구들을 참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랬는데, 성민이와 손 사인 덕분에 큰 일을 막을 수 있었으니.. 정말이지 천운이 아닐 수 없다. 다은이는 하교 길에 학교 안에서 길을 헤매는 한 아저씨를 보고 도움을 주려다가 납치를 당할 뻔 한다. 이미 많은 친구들이 빠져나간 시간이라 도움을 구할 길이 막막했던 때,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성민이를 마주친다. 뒤에 있던 아저씨는 태연하게 다은이의 삼촌을 자처했고, 다은이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얼어있었다. 성민이가 지나가고, 학원을 가던 다른 친구들 역시 다은이의 상황을 알아채지 못한 듯 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성민이네 엄마가 달려왔고, 성민이가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돌아왔으며 경찰에 신고까지 한 상태였다. 성민이는 등뒤로 숨겨진채 다은이를 위협하던 날카로운 무언가를 눈치 챘고, 곧바로 아무렇지 않은 척 인사하고 가서는 어른들에게 상황을 알렸던 것이다.
네번째 이야기는 반려묘 소리의 이야기였다. 큰 교통사고를 겪은 후 마음대로 걷지 못하던 예은이는 소리와 종일 붙어지내며 소리에게 전화를 거는 법도 알려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곤 했다. 어느날 같이 티비를 보던 중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던 예은이는 갑작스럽게 미끌어지며 문턱에 머리를 크게 부딪힌다.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은 예은을 보며 소리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인터폰을 보고 잡으려다 떨어뜨렸다. 그러다 문득 예은이 가르쳐줬던 전화 거는 법을 떠올린 소리는 화면을 터치해 전화를 거는데 성공했고, 예은의 엄마는 소리의 우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여겨 곧바로 경비실에 연락하고 집으로 달려온다. 그렇게 예은은 소리의 활약으로 무사히 제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종종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 혹은 도움을 줄 때도 있고. 도움을 주는 이가 동물인 경우도 있고, 아주 어린 아이인 경우도 있다. 뉴스를 보면 종종 그런 사례들을 만날 수 있고, 그런 이야기를 볼 때마다 큰 감동을 받곤 했었다. 이 동화책 속 5편의 이야기들 모두 좋았지만, 특히 위 두 이야기가 참 기억에 남았다. 위험에 처한 친구의 상황을 눈치채고 슬기롭게 해결해낸 성민이, 예은이를 돕기 위해 필사적으로 전화를 건 소리. 성민이와 소리가 아니었다면 다은이도 예은이도.. 정말 위험할 뻔했다. 혼자인줄 알았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도움을 주고 받으며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함께이기에 좋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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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편의 동화 모두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이다 관심있게 봤다가 다급한 상황에 이성적으로 다은이를 구하게 된다 결과는 확연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사는 삶이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 쪽지는 동현이 내면의 갈등을 통해 누구나 기로에 설 수 있는 입장을 재미 요소를 더해 기부하는 마음이 들도록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우미 마중을 읽을때는 우리 아이들이 책속에 엄마랑 똑같다고 할 마지막 부분에 되돌아 달린 아이는 마음이 뭉클해졌다 다가갈 수 있는 귀한 마음의 소유자이다 서로가 관심갖고 주변을 돌봐주는 시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