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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타이완 우롱차 백배 즐기기 (신준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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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분야도 아닌데 특별한 조예를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다. 경제관료를 통해서 타이완 우롱차를 접하게 될 줄이야..바야흐로 커피의 시대에 우롱차라니.. 경제관료한테 '우롱'당하는 느낌이다. 책을 읽고 나면 함께 '우롱'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보통 공무원이 쓴 책은 장관이나 정치인의 추천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음식 관련 인사의 추천사가 눈에 띈다. 음식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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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분야도 아닌데 특별한 조예를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다. 경제관료를 통해서 타이완 우롱차를 접하게 될 줄이야..바야흐로 커피의 시대에 우롱차라니.. 경제관료한테 '우롱'당하는 느낌이다. 책을 읽고 나면 함께 '우롱'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보통 공무원이 쓴 책은 장관이나 정치인의 추천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음식 관련 인사의 추천사가 눈에 띈다. 음식평론가협회, 중화다학연구회..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차를 그냥 취미로 한 것이 아니라는 의심이 확신이 되어간다.

저자는 대만, 아니 타이완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우리가 쉽게 대만이라고 부르는 그 곳을 저자는 시종일관 타이완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그의 '타이완'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휴가차 방문한 타이완의 날씨와 첫인상이 좋아서 유학지로 결정했다는 그의 얘기는 싱거우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진다.(경제관료가 아주 치밀하진 않구나ㅎ) 그렇게 잠깐 머물게 된 나라에서 만난 우롱차를 한국에 돌아와 책으로 소개할 정도로 사랑하게 되다니..

저자가 전문적인 차 소믈리에가 아니듯 이 책은 차 백과사전은 아니다. '천, 지, 인 그리고 타이완 우롱차'라는 부제처럼 이 책에는 사람과 자연, 인생에 관한 얘기가 찻잎처럼 잘 녹아있다. 중간중간 저자가 대만과 한국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차를 마시는 사진들이 있는데, 절간이나 지체높은 양반집에서 격식 차려 마시는 다도에 익숙한 나로서는 꽤나 신선했다. 하긴, 커피도 처음 조선에 들어왔을 때는 왕실에서나 마실 수 있었다. 저자의 염원처럼 우롱차의 전성시대는 과연 올 것인가..?

백과사전은 아니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우롱차의 계보, 차의 종류, 마시는 법, 보관하는 법까지..놓치기 쉬운 깨알같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우롱차와 와인의 공통점이 특히 흥미롭다. 몇가지만 소개하면, 천지인이 중요하며, 좋은 차/와인은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 빈티지 개념과 시음기술이 있다는 것 등등이다. 쉽게 쓰여져 읽기 편하다. 시집보단 좀 더 두꺼운 정도의 얇은 분량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책 표지의 찻잔이 권하듯이, 차 한잔 하는 기분으로 읽기에 적당하다.

#타이완우롱차백배즐기기 #신준호 #타이완

m********t 2021.03.3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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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타이완 우롱차 백배 즐기기
"[eBook] 타이완 우롱차 백배 즐기기" 내용보기
우선 대만 우롱차를 좋아해서 관련된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책은 이미 품절 아쉬움에 이북으로 구매했는데 작가의 글솜씨가 심상치 않다 술술 읽힌다 대만에 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번 꼭 읽어보고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중국우롱과 대만우롱은 느낌이 매우 다른데 지금은 봉황단총에 빠져 돈을 쓰고 있지만 가끔 대만 우롱의 청아하고 고고한 느낌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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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만 우롱차를 좋아해서 관련된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책은 이미 품절 아쉬움에 이북으로 구매했는데 작가의 글솜씨가 심상치 않다

술술 읽힌다 대만에 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번 꼭 읽어보고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중국우롱과 대만우롱은 느낌이 매우 다른데 지금은 봉황단총에 빠져 돈을 쓰고 있지만 가끔 대만 우롱의 청아하고 고고한 느낌의 차가 그립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십년전에 유학시절의 대만이 떠오르고 차에 대한 열정도 충만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k*******3 2023.08.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