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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저자의 전작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를 읽어보았다. 『악플러 수용소』의 경우 ‘온라인 범죄행위자 교정수용소’(악플러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로 악플에 의한 각종 범죄가 횡행함에 따른 사회 풍자 소설이다. 이곳에서는 토끼 마스크를 쓴 사내의 소름 끼치는 관리가 시작되고, 도망치려 했거나 수용소 규정에 반하는 행동을 한 사람들은 여지없이 하나둘 죽음을 맞는다. 섬뜩하기도 한 작품이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주에 한 번씩 상호평가 댓글을 통해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순서대로 조기 퇴소를 위한 게임이 시작되며 각종 사건들이 엮인다. 또 『과거여행사 히라이스』는 여행을 안내하는 세일러와 고객을 쥐락펴락하는 캡틴을 만나 여행상품을 고르고, 비용을 지불하면 그것으로 과거여행 준비는 끝이다. 단, 시간법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강제귀환을 해야 한다. 여행사 상품도 특별하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고객들의 여행 동기도 너무나 다양하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18~20세기 근현대부터 홍콩, 프랑스, 북대서양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공간을 넘나들며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로나 시대 여행 갈증을 덜어주는 작품이고, 최근 전성기를 맞고 있는 SF 타임슬립 소설이다. 스스로를 '이야기꾼'이자 때로는 '상상꾼'이라는 저자의 작명답게 흥미로운 소재를 잘 엮어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소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는 제목이 다소 섬찟하지만 흉악 범죄의 구성 요건이나 각각의 면면으로 유기적 관계에 놓인 등장인물의 조화와 부조화가 적절히 엮이며 사이코패스적인 범죄 소설이 아닌 사회 풍자소설로 꾸려나갔다. 어느 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뉴스가 터진다. 지보 그룹 차녀 납치 사건. 범인은 딸을 살려 보내는 대가로 선 회장에게 50억이란 거액을 요구한다. 하지만 누구나 예상한 범인은 범인이 아니다. 피해자가 사라져 이득을 보는 이들과 고통을 받는 이들 모두 수상하고 그들 사이의 속고 속이는 신경전은 아슬아슬하다. 과연 당신은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이 작품에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기 위해 병리적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각종 비리의 온상인 선 회장 이외에 재산 때문에 가족을 속이는 이들, 불법 거래로 뒷돈을 챙기기 위해 동료를 속이는 경찰, 북한에 두고 온 아들을 찾기 위해 멸시를 견뎌내는 탈북녀 등 고호 작가가 만들어낸 모든 인물들은 거리낌 없이 주변인을 철저히 속이는 사람들이다.
이 소설은 우리 사회가 '불신'의 늪에 빠져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기업 회장의 딸 납치를 둘러싸고 5명의 범죄가담자들은 자기들끼리도 서로 뒤통수를 치는 것이 많다. 서로가 너무나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서로의 패를 보여주지 않는 그런 상황이 계속된다. 같은 목적으로 함께 일해도 신뢰감이 없는 범죄조직의 단상일까, 불신의 늪에 빠진 우리 사회의 반영일까? 아무튼 독자로서는 반전의 흥미를 느낄 수 있어 좋긴 하다. 어쩌면 추리소설로서는 아주 알맞은 무대 설정과 인물 인용이다 싶다. 이 소설은 이웃 일본에 비해 추리소설이 약하다는 우리 문단에 대한 독자의 분석을 다소 뒤엎어주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만큼 스토리의 유기적 관계가 잘된 작품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보았던 어떤 추리소설보다도 인물과 스토리의 유기적 연결이 아주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얼굴은 반반한데 머리가 비어 보인단 말씀이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경찰 재직 시절에 유흥주점 단속 정보를 흘리는 대가로 뇌물 받아 챙긴 구봉을 협박할 만큼 싹수가 노랬던 계집애였다."(p.67)
대기업 회장의 차녀 '선초아'가 납치되면서 납치에 가담한 여러 인물들과 대기업 지보그룹의 가족들이 등장하는데 등장 인물들이 하나같이 심상치 않다. 과연 누가 선초아 납치를 의뢰한 범인일까 궁금해하며 읽었다. 딸이 납지당했는데도 그룹의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엄마 '하미숙', 돈으로 모든 것을 지배하는 대기업 회장인 아빠 '선영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남매 관계라 보기 힘든 남동생 '선초석', 하미숙을 시기질투하며 재산에 눈이 먼 의붓언니 '선도영'. 서로 속이고 숙이는 숨막히는 심리전과 그들의 욕심이 오히려 선초아의 납치사건보다도 더 흥미진진할 정도다.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납치범들과 그들 중의 한 명인 탈북녀의 사연이 가슴 아프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범죄에 인도적 차원의 양심을 바란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배신이 난무하는 관계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이끌어내려면 '불신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읽어야 할 터다. 당초 등장인물에 따른 독자의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고, 반전에 반전을 위한 저자의 기초 장치인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추리소설이니만큼 저자의 반전을 이끌어내는 스토리가 관심의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책 뒷 부분에 「쿠키」를 첨부해 독자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신의 한 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다.
윤 경위는 차근차근 정리해보기로 했다. 첫째, 이정도 인프라에 어울리는 사람이면서 청담J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주 찾는 노래방 건물 구조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는 사람. 둘째, 짠돌이 회장이긴 해도 그에게 오십억이란 돈은 껌 값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 셋째, 그러면서 주변의 의심 없이도 선초아를 건물 밖으로 빼돌릴 수 있는 사람. 마지막 넷째, 돈과 맞바꿔서라도 초아가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 그 순간 머릿속을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 사람’은 왜 어째서 이런 납치사주를 벌였을까?(p.182)
저자 : 고호
일꾼, 이야기꾼, 때로는 상상꾼. 그러나 정작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재미없는 무역회사에서 평범한 밥벌이를 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와 『악플러 수용소』 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의정부전국문학상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과거여행사 히라이스』를 썼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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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리소설은 참 오랜만에 읽는 것 같다. 예전에는 일본 미스터리물을 참 많이 읽었는데 그런 영향이 있어서인지 좀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낯선 느낌은 책을 읽으면서 이내 사라진다. 기대보다 흡인력 있는 문체와 속도감, 이야기 전개는 책에 대한 호감도를 높인다.
이 소설은 하나의 납치 사건을 다룬다. 50억이라는 큰 돈을 노린 범죄다. 왕년의 하이틴스타의 딸을 납치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아버지도 보통 인물이 아니다. 산전수전 다겪은 재벌의 총수다. 냉혹하리만치 이해관계에 철저한 인물이다. 정권이 여러 번 바뀌는 와중에서도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은 대단한 인물이다.
한편 이런 인물을 상대로 거액을 뜯어내려는 인물은 여섯 명이 한 팀을 이룬다. 건달, 투박한 형과 똑똑한 동생 형제, 탈북자 출신들, 그리고 전직 형사, 그리고 추가된 한 현직 형사는 약간의 대가를 받고 서포트해주는 정도다. 기본 여섯 명에 조력자 한 명이 추가된 7인의 작전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추리소설은 내용 자체도 흥미롭지만 배경이 바로 지금 이 시대, 그러니까 코로나19의 시대를 무대로 한다. 이 책은 사회 문제도 녹여내고 있다. 저자 소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회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이 높은 작가의 경향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작품은 여러 가지 색채를 띤다. 납치사건을 실제적으로 일으킨 인물들의 스펙트럼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똑똑하고 잘난 동생을 불법적인 일에 끌어들여 후회하는 형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돈맛을 본 동생은 사회적 명예나 지위보다 돈이 가장 최고라는 사고방식에 사로잡혔다. 형은 그런 동생을 두고 볼 수 없다.
한편 이게 사실에서 비롯된 건지 허구인지 헷갈리게 하는데, 탈북자 관리인 혹은 그와 관계된 사람으로부터 착취 혹은 희롱을 당하는 탈북민의 모습을 그리게 된 작가의 의도가 궁금하다.
납치사건의 피해 가족의 구성이 기가 막히다. 앞서 말했듯이 대기업 회장은 나이가 있고 여성 편력이 있다. 이런 인물을 유혹해 첩으로 들어가 본처는 죽고 그 자리를 꿰찬 왕년의 하이틴스타가 있다. 본처의 딸과 대립 관계다. 하지만 그로부터 최소한 ‘작은 엄마’의 타이틀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본인이 낳은 아들과 딸 중 딸이 납치를 당한 것이다. 당연히 첫 번재 용의선상에 의붓딸이 지목될 수밖에 없다.
과연 50억을 얻어내고자 하는 일당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범인은 누구일까? 모두가 예상하는 그 인물인지, 반전으로 흥미를 극대화할지, 아니면 답은 정해져있지만 거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줄지, 어느 쪽이든 독자의 선택이 나쁘게 결론나지는 않을 것 같다. 일단 재미있기 때문이다.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기다렸던먹잇감이제발로왔구나, #고호, #추리소설, #델피노, #리앤프리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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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너무 대놓고 선정적인게 아닌가 싶은 직진이다 50억을 가지기 위한 인질극의 배팅이 시작됐다 지보그룹의 막내딸 선초아(실상은 첩의 딸이긴 하지만)가 실종됐다 50억을 준비하라는 범인의 이야기로 경찰은 움직이기 시작하고 지보그룹의 막내딸을 데리고 있던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돈이 필요했던 이들이었다 북에서 탈북해서 남한에 정착했지만 남한사람들은 끼워주지 않고 구구절절 옳은 말들만 해대는 남한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안먹고 안입고해서 모은 돈을 사기 당하기도 한 탈북녀. 같이 탈북했지만 이번 50억에서 다시 만난 같은 탈북녀 나타샤. 좋은 대학 나오고 했지만 사기가 체질이라는 사기꾼 형제. 비리로 경찰에서 정리된 구봉 등 다 같이 이번 인질사건에 개입했다 의뢰를 건넨이는 익명의 사람으로 불법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강식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는 일만 해결하면 되니 누군지 알필요까진 없었다. 딸이 납치가 됐는데 유난히 침착한 지보그룹 막내딸 선초아의 친엄마 한낮의 노래방에서 납치가 됐는데 주변 cctv는 먹통에 확인할 방법은 없고 새벽의 공원 화장실 장애인 칸에서 발견된 깨끗한 선초아의 교복 그리고 목격자는 고등학생들 사건은 어디로 가는 거며 납치를 하고 납치를 주도한 익명의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책 표지에 적힌 "너가 걜 속인 게 아니라, 걔가 널 속였네?" 도 궁금해진다 표지의 글만 봐도 뭔가 감이 딱 오긴한다. 너무 돈이 가치가 없는 세상이 된것인지 50억이 그닥 납치금액으론 너무 작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에 비해 들어가는 인원도 생각보다 많았고 인당 가지게 되는 돈은 10억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온갖 배신이 난무하게 되는게 또 돈이기도 하다 가지고 놀다 돌려놓고 우린 각자의 돈만 받고 흩어지면 된다고 하는 이번 사건은 누가 주도 한것이며 과연 각자 돈먹고 흩어지게 될지 끝까지 읽어보게 되면 알겠지만 뭔가 씁쓸하고 헛한 웃음도 나오게 되는듯한 기분이다 뭔가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듯한 제목이지만 재미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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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다는 작품 읽게 되면서 딱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씁쓸함이고 두 번째는 세상이 내가 생각한 거보다 험난하고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방면 돈이라는 것이 무서움과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닮게 해주었다. ? 이 작품의 배경은 국내에서 떠들썩한 기업 그럼 처녀가 돈 때문에 억울하게 강도들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강도들은 50억이라는 돈을 요구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경찰들과 같이 머리를 맞데어 범인들이 저질러놓는 사건을 해결하면서 깨닮았던 것은 이 사건 말고도 여러 명의 기업인들을 납치 사건들이 있어서 들었던 생각이, 꼬리 물고 또 무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두뇌싸움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사건들을 끼니를 거르 정도였으며, 중간에 시 틈을 주지를 않았다. 그만큼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다. ? 끝으로 이 작품으로 일고 난 후 왠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게 되었다.그 이유는 후반부로 흐러 가면서 작가한테서 당하고 만 것이었고, 그것을 알게 된 후 웃음과 화가 났었지만 승부욕이 올라서 끝까지 해결하고 만다 경찰들과 같이 말이다. 아무튼 주위에 지인들에게 혹시나 이 작품을 추천하기 전에, 먼저 질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마음에 준 바가 되어있는지 말이다. ? 간략하게줄거리는이렇다.출소후불법심부름센터를운영하는강식, 유흥업소에서만난나타샤와평범한결혼생활꿈꾸동욱,입담으로사기행각에도가튼재욱이렇게,그들우연히익명인으로부터거절하기힘든유혹을받게된다.그유혹은바로재벌가영애를납치하는대신그대가로현금50억을제안을한다.그러자그들은몇일동안망설임을이지만보수인(강식)의제안이라거절할수가없어서할수없이하게되지만오래가지않아예기치못한일들이벌지게되는데..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인견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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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와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등을 쓴 고호 작가의 추리소설입니다. <과거여행사 히라이스>를 읽어봤는데 문학적인 재미 뿐만아니라 여러 사회적인 이슈도 들어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고호 작가의 추리소설은 어떤 재미가 있을지 기대하며 읽었는데 역시 기대만큼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네요.
어느날 대기업인 지보그룹 차녀 '선초아'양의 납치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은 딸을 살려 보내는 대가로 회장에게 50억이란 거액을 요구합니다. 납치에 가담한 인물은 모두 여섯. 출소 후 , 불법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강식, 유흥업소에서 만난 나타샤와의 평범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그의 부하 동욱, 동욱의 동생이자 타고난 입담으로 사기 행각에 도가 튼 재욱, 나타샤라는 이름으로 이들과 함께하는 탈북자 정애, 그리고 북에 두고 온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막대한 브로커 비용이 필요한 향란, 거기다 전직 경찰 출신이지만, 비리의 대가인 구봉까지. 50억을 둘러싸고 범인들간의 공조와 배신이 쉴새없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재벌가 가족들의 숨겨진 비밀까지 더해지는데요, 과연 이 사건을 기획하고 움직이는 진짜 배후는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영화에서든 현실에서든 욕심이 과하면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되죠. 서로 자기가 차지하겠다고 배신과 술수가 난무하는데 재벌2세들의 욕심과 음모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돈 앞에 서로 속고 속이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란게 이렇게 무서울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네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개성있는 인물들의 관계에서 오는 재미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의 숨겨진 과거가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고, 사건은 반전의 반전으로 끝까지 범인이 누군지 추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아마 이 모든 사건의 범인을 알아차리는 순간 짜릿한 전율을 느끼실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까지 의심하라'는 카피처럼 끝날 때까지 촉을 곤두세우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
등장인물 줄 탈북자인 향란의 사연이 가슴 아팠습니다. 북한의 비참한 상황, 북한을 탈출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문제들이 많은 것 같아서 유독 정이가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녀는 과연 아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처럼 마지막 쿠키가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에게 개성을 부여하는 작가의 센스! 제목인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가 어떤 의미인지도 책을 읽다보면 아시게 될 것 같습니다. 살면서 이런 일들을 만나지 않고 소설로만 보는게 제일 좋겠죠? 고호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구요,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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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는 고호 작가님의 추리소설이에요. 사건은 재벌가 자녀의 납치로 시작되고 있어요. 범인은 회장에게 50억을 요구하고 있어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일반적인 추리소설은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 최종 목적지라고 할 수 있어요. 도대체 누가 왜 사건을 저질렀는지,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다면 범인의 정체는 단박에 드러나게 마련이죠. 문제는 사람 마음이란 게 눈에 보이지 않다보니 제대로 알아내기가 몹시 어렵다는 거죠. 대부분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보니 어떤 경우는 진심인데도 몰라주는 불상사가 벌어지는 거에요. 이건 뭐, 서로 의심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 된 것 같아 씁쓸해요. 대기업 총수 회장을 둘러싼 인물들과 숨겨진 비밀들이 밝혀지면서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져요. 소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살면서 사기꾼을 만나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행운아, 그러나 크고 작은 속임수와 사기를 당하는 일은 워낙 흔하기 때문에 아직 못 만났더라도 곧 만나게 될 거예요. 악담이 아니라 현실 조언이랄까. 암튼 속고 속이는 사기꾼들의 분열과 배신을 보면서 인간의 적나라한 밑바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제목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저절로 수긍이 가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의심하라는 경고처럼 그 누구도 믿지 않고 열심히 추리했는데... 우와, 결말은 반전이네요. 새삼 의삼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 독인지 깨닫게 되네요. 마음에 뿌려진 독버섯, 처음 뿌리내리기가 어렵지 한번 심어놓으면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것 같아요. 거액의 돈이 걸린 납치 사건의 뒤쫓는 심정으로 읽다보니 어느새 빠져들게 되었네요. 왠지 작가님의 덫에 걸린 듯 싶네요. 반전의 반전, 결말에 이르러서야 '아하!' 탄식하게 되는 이야기랄까. 제 손으로 이 책을 펼친 독자들이라면 저마다의 소감이 있겠지만 분명 그 속에 고호 작가님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삐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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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작가의 장편소설. 제목도 특이한데, 표지도 특이하다. 무슨 영화 한 장면을 따온 것 같은 사진의 표지다. 길고 또 제목이 무슨 뜻일까 내심 궁금했다. 재벌가 딸을 납치하고 몸값으로 50억을 요구하는 공범자들... 근데 그 재벌이 또 사연이 깊다. 이 책의 제목도 그 사연 중 하나다. 지보 그룹 회장 선영태의 막내딸 선초아가 노래방에서 납치된다. 문제는 목격자가 없다는 사실이다. 근데, 이 선영태 회장가가 좀 복잡하다.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 선도영을 낳은 후 아내가 사망하자마자 탑 배우였던 하미숙이 안방을 차지한다. 이미 그들 사이에는 초석과 초아라는 두 아이가 있었다. 그 하미숙과 선영태의 막내딸인 초아가 납치된 것이다. 근데, 소설을 읽어나갈수록 이 정도 복잡한 것은 복잡한 축에도 못 끼는 것이었다. 하하하... 무슨 감자도 아니고 캐도 캐도 계속 나온다. 초아를 납치한 5인조의 이력 또한 특이하다. 전직 경찰 출신이지만 비리를 저지르고 옷을 벗은 구봉, 일본 야쿠자 아래 있던 강식, 강식 아래에서 일하면서 탈북인 나타샤(정애)와 결혼을 꿈꾸는 동욱과 똑똑하지만 사기로 먹고살고 있는 동욱의 동생 재욱. 그리고 북한에 아들을 두고 탈북한 전직 한의사 향란까지 오합지졸 같은 그들이 뭉쳐서 재벌의 딸을 납치한다. 물론 그들은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것이다. 강식의 지휘 아래 그들은 초아를 납치해 지방으로 가던 중, 강식으로부터 차를 버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때부터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다. 그런데 얼마 후, 강식은 사체로 발견되고 팀의 리더는 강식에서 구봉으로 바뀌는데... 반 토막 난 성공보수 앞에서 과연 이들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조강지처의 딸이라는 사실 하나로 지보 그룹의 후계자는 자신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도영은 자신의 엄마를 죽음으로 내몬 첩 하미숙과 초석. 초아 남매가 영 꼴 보기 싫다. 하지만 과연 선영태의 생각도 같을까?! 참! 이 책의 제목은 하미숙이 한참 빅스타였을 때 출연했던 작품의 이름이란다. 도대체 어디서 등장하는 제목인가 싶었는데, 도영과 미숙의 대화에서 풋! 돈으로 여기저기 구워삶은 선영태 이기에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이러니 터지면 수습이 안될 수밖에... 소설인데 왜 자꾸 실제 같은 기분이 드는지 잘 모르겠다. 기분 탓이겠지...?! 드라마화해도 좋을 정도인지라 자꾸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을 스스로 캐스팅해 보게 된다. 하미숙은 이미숙 배우로? 회장님도 떠오르고, 비리 경찰 구봉도...^^ 은근 재미가 쏠쏠하다. 기대 1도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정신 차리고 나니 마지막 장에 다다랐다. 자꾸 빠져들고, 처음 만나는 등장인물들인데 왜 자꾸 음성지원이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페이지 터너에 몰입력 갑이다. 마지막 반전까지 만나야 제맛을 보지만, 끝은 아리송하다. 이번을 계기로 작가의 이름이 제대로 각인된 것 같다.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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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
이 책은 장르추리소설이다. 고호 저자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글을 쓰며 온 인물이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의정부전국문학상에서 수상한 바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저자의 진가를 발휘하는 소설을 썼다.
소설의 힘은 역시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이야기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모순과 환희, 그리고 읽는 이의 가슴을 초기화 시켜주어 인생에 대해 다시 해석함을 보여주는데 있다. 우리가 잊어버렸던 이야기, 추억, 자아, 정체성, 가족, 사랑,..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인간 군상들의 뒷이야기까지, 소설속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한 모든 것이 이야기가 된다.
우리는 소설속에서 위로를 받고, 분노하며, 세상을 잠시 먼 발치에서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나 자신은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생각하지 않아도 내 기억들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순간이 오면 맞춤형 장치처럼 자동으로 나를 불러내어 추악함과 그리움, 그리고 누군가를 마주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처럼 흘러가기에 범죄가 등장한다. 인물들이 얽히면서 이 세상은 참으로 지옥 같은 세상인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실 현실이 그렇다. 돈이 없으면 사기를 쳐야 하는 범죄를 저질러 살아야 하는 세상이지만 법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죽지못해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소설에서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속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되고 세상의 냉혹함을 보게 되며 사람들의 이면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항상 피해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느 소설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이 소설도 반전이 있는 소설이다. 특히 추리장르소설들은 반전들에서 빠져들게 된다.
때론 이해할 수 없지만 거기서 의문들이 풀린다. 그래야 결말 아닌 결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 제목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야기에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야기가 빈약하면 소설의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여러 인물들의 구조속에서 사회를 바라보게 되고 인간들의 군상을 보게 된다. 그 안에서 배신과 수십억의 돈, 믿었던 가족 사람들에 대한 실망 인간의 욕심 등..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먹잇감에 먹히지 않기 의한 예방도 있겠지만 나라는 인간이라는 동물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이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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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 충분하다는 저자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등을 썼으며, 지금도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재벌가를 둘러싼 납치범과 형사들의 이야기인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를 보겠습니다.
여기 납치범들이 있습니다. 예전 조직원들에게서 신임을 잃고 위로부턴 팽을 당해 교도소에서 6년을 지내고 다시 출소해 불법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장강식, 교도소에서 그를 친형처럼 따르는 송동욱,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해 자신의 자랑거리였던 친동생 재욱, 뒷돈 챙겼던 것을 들켜 경찰을 그만둔 김구봉, 탈북자들의 신변 보호 담당으로 구봉을 만나게 된 향란과 같은 탈북자 출신으로 나타샤라 불러달라는 정애가 모여 대한민국의 재벌인 지보 그룹의 차녀 고등학생 선초아를 납치해 50억을 요구합니다.
여기 납치된 소녀의 가족이 있습니다. 지보 그룹의 선태영 회장은 교사인 본처와 딸 선도영을 낳았고, 30살 차이 나는 톱 여배우 하미숙과 불륜을 맺어 아들 초석과 딸 초아를 낳았습니다. 본처가 암으로 결국 죽자 하미숙은 당당히 집에 들어와 안주인 노릇을 했고, 계모와 10살 어린 선도영은 똑똑함으로 후계자 자리를 노립니다. 장남 초석은 약 문제로 이미 선회장의 눈밖에 난 상태이며, 아빠의 사랑을 받는 초아는 아직 미성년자라 시기 상조입니다. 선초아의 납치 사실이 언론에 밝혀지며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담당 윤 경위는 선회장, 선도영, 하미숙, 선초석, 가정부, 집사를 수사했으나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만 짐작될 뿐 증거는 나오지 않습니다.
납치범들은 누구의 사주를 받았으며, 지보 그룹 사람들이 숨기는 비밀은 무엇인지,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에서 확인하세요.
조직에서 일한 강식, 탈북자 나타샤와 결혼을 꿈꾸는 부하 동욱, 사기로 돈에 맛을 들인 동생 재욱, 북에 두고 온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돈이 필요한 향란, 비리로 경찰을 그만둔 구봉, 이들이 현금 50억의 유혹을 받습니다. 이들의 역할은 우리나라 재벌가 여고생을 납치하는 것입니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돈이 필요한 이들은 누가 사주했는지도 잘 모른 채 일을 시작했으나 이후 상황은 겁잡을 수없이 커지고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눈앞의 돈이 왔다 갔다 한다는 생각에 처음엔 뜻을 모았지만 결국 자신의 욕심만 부리고, 여고생의 가족들도 그녀를 구하기 위해 힘을 쏟기보다 저마다의 잇속을 차리기에 급급합니다. 납치된 여고생만 불쌍할 뿐입니다. 여고생의 가족들의 비밀이 한꺼풀씩 벗겨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의 네 번째 표적과 Cookie를 보면 모든 것의 전말이 풀립니다.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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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좋아해? 사람들마다 취향이 있긴 하겠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다. 단순히 만화 중에도 김전일이나 코난과 같이 트릭이 있는 다양한 추리 계열 만화도 좋아하곤 하는데 추리소설이 주는 묘미는 바로 내 머릿속의 예상과 실제 범인과의 다양한 반전이 매혹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내가 생각했던 것이 맞으면 오히려 그 소설의 기대가 반감이 되는 느낌이기도 한데, 나정도에게도 간파될 정도라고 하면 너무 쉬운 문제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개인적으로 매우 둔한 편이다)
그런데 걔 중에도 한국 소설은 잘 읽지 않았었다. 주로 고전이라고 하면 셜록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 것을 많이 읽었고(사실 더 이상 나올 수 없는 책들이긴 한데.. 후속작이) 일본 것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굉장히 자주 봤다. 고전은 정말 탄탄한 스토리가 일품이었다고 하면 일본 작가의 소설은 왠지 모를 자유로움(?)이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다. 한국 소설의 경우 과거 몇몇 내용을 읽어봤지만 너무 뭐랄까 트릭이 과거 어디선가 사용되었던 것들을 도용한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르긴 했다. 트릭을 찾는 추리소설이 아니라 누가 '뒤통수를 쳤는가'에 대한 소설이다.
굉장히 신선하다. 나오는 주인공들이 상당히 다양한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5명인데 실제로 더 색다른 범인들이 존재를 한다. 결론적으로 경찰 빼곤 다 이상한 놈들이다. 그런데 그들끼리도 서로 뒤통수를 치는 것이 너무나 많다. 서로가 너무나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서로의 패를 보여주지 않는 그런 상황. 어쩌면 추리소설로서는 아주 알맞은 무대에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보았던 어떤 추리소설보다도 인물과 배경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추리라는 개념을 다르게 봐야 한다는게 묘한 매력이었다.
서로가 믿지 못하는 사회일까? 이 책을 읽고 있는 와중에 와이프가 심리학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주변에서 '범죄 심리학' 에 대해서 학습한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이 심리학을 공부하고 나면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믿음' 이 사라진다고 한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다양하게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여기 나온 모든 사람들이 바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서로가 서로 믿지 못하는 이런 사회에서 과연 누가 협력하여 일을 할 수 있을까? 어쩌면 범죄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었다.
마지막 반전이 상당히.... 묘하다. 특히 제일 마지막 한 문장은 묘한 느낌이라고 할까? 책을 좀 더 자세히 읽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어 다시 구석구석 읽어보고 있는 중이다. 이 사람은 분명 그렇게 비중이 없던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웃긴 상황? 그래, 바로 이것이 추리의 묘미다. 앞으로 읽어야 될 사람들을 위해서 내용을 적어 놓지는 않겠지만 뭔가 반전은 의외로 파격적이다. 꽤 오랜만에 한국소설을 굉장히 몰입도 있게 읽어봤던 그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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