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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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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동물 이야기 잭 캔필드, 마트 빅터 한센 지음. 푸른숲 출판   "우리가 개에게서 배우는 것들",  "돌고래는 의사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다", "어미 고양이의 아주 특별한 용기", "그들의 영혼은 사람보다 아름답다"라는 소주제 아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고 있는 것은 개에 대한 이야기인데 인간 뿐만이 아니라 개들 또 다른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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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동물 이야기

잭 캔필드, 마트 빅터 한센 지음. 푸른숲 출판

 

"우리가 개에게서 배우는 것들",  "돌고래는 의사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다", "어미 고양이의 아주 특별한 용기", "그들의 영혼은 사람보다 아름답다"라는 소주제 아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고 있는 것은 개에 대한 이야기인데 인간 뿐만이 아니라 개들 또 다른 동물들에게도 감정과 언어, 친구나 식구에 대한 애정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랑받고 있는 동물들은 다른 동물을 보살피기도 하고 다른 동물에 대한 애정도 더 남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심지어는 죽음을 불사하며 은혜를 갚기도 하고 여기에 나오는 두마리 개는 죽어서 영혼이 되어서도 은혜에 보답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도 있군요.

 

가끔 아이들이 보여주는 놀라온 동물과의 교감의 내용도 있고 이에 따른 지은이의 의견으로는 아이들은 자랄 때에 반드시 동물과 함께 뛰놀며 자라야 한다는 것을 지론으로 펴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넓은 곳에 사는 저자들에게는 큰 집에서 2-3마리의 개와 3-4마리의 고양이와 5-6마리의 새, 심지어는 돌고래까지 있어야 당연한 것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제가 이래서 가끔은 외국의 서적을 읽으며 괴리감을 느끼는데, 그나마 일본 저서를 읽으면 이런 느낌은 없더군요) 집도 작고 개인 정원이나 개인 마당을 가지기가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동시에 몇마리의 동물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은 특히 우리나라의 슈퍼우먼을 강요(?)하는 분위기의 사회에서 주부들에게 얼마나 더 큰 짐을 지우는 일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은이들이 자라난 곳에서 키우는 동물에 대한 배려는 아이들이 맡아서 하며 관리도 다 아이들이 알아서 하도록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늦게 귀가하고 학원에 매달리고 집안일은 등안시 하며 어머니를 돕도록 배우지 않은(심지어 여자로 자란 저조차도 잘 하지 않은) 또는 공부만 하도록 늘 배려되어온 아이들에게 동물들의 관리까지 맡길 수 있을까요?

저도 한동안 모든 문제를 뒤로하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강아지나 토끼를 길러볼까 생각도 했더랬습니다만 결국 제 이기심이 이겨서 포기하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동물들은 참 감동적인 생명체입니다.

어떠한 일이 생겨도 결국 돌아갈 곳은 자연인 것처럼 어떤 일이 생겨도 늘 내 뒤를 든든히 받혀주는 것은 그래서 나의 외로움을 상쇄시켜주는 것은 나의 영원한 친구, 동물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참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고 나도 상처를 주고 맙니다.

그렇게 상처받은 마음이 외로움으로 떨 때 곁에서 나를 다독여주는 것도 역시 동물들의 애정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자랄 때에 사랑을 받아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알지만, 동물들은 천성으로 이미 알고 있는지 책의 내용들은 모두 동물과 인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아픈 사람들의 황폐해진 마음에 동물들의 사랑은 늘 넘치는 옹달샘처럼 다가와서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군요. 가끔은 사람에게 애정을 쏟고 마음에 상처를 입기 보다는 동물에게 애정을 쏟고 다시 그들의 사랑으로 마음에 기쁨을 채우는 편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책을 읽다보니 정말 작더라도 자연속에 집이 있고 풀과 나무속에서 같이 지낼 개 한마리와 살았으면 좋겠다는 제 꿈이 새록새록해 집니다.

 

상황이 안되는데도 꼭 애완 동물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는 비추하구요. 동물들에 대한 사랑으로 차가와진 요즘 날씨를 마음에서부터 따뜻하게 덥혀주고 싶은 분들께는 강추하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했던 책 부분을 적어봅니다.

 

로키라는 개 이야기지요. 아들 로버트가 태어나며 집에 온 강아지 로키가 병으로 4년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아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그저 로키가 이제 천국에 갔다고 설명을 했답니다.

네 살난어린 아들은 웃으며 "저 하늘 위에 로키가 있다구요?"했죠.

잠시 후 아들을 찾아 마당으로 나가니 아이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막대기로 놀고 있었답니다.

"로버트, 뭐 하는 거니?" "저 로키랑 놀고 있어요?"

 

하늘 위로 놀러간 개와 놀기위해 마당에서 막대기를 던져대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사랑은 늘 계속되는 것이겠죠? 죽음까지도 넘어서요.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나중에 혼자 남으면 제 황폐해진 마음을 작은 강아지가 사로잡아 주기를 바래보았습니다. 아, 책 중간중간 적혀있는 좋을 글귀들을 읽는 즐거움도 솔솔합니다.

 

l******h 2009.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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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주는 애정은 만국공통
"동물이 주는 애정은 만국공통" 내용보기
잭 캔필드가 펴낸 책을 대부분 보고, 감동도 받았다. 하지만 어딘지 석연치 않고, 금방 잊혀지는 감동이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문화와 생활환경 자체가 다른데서 오는 이질감이 아닐까 싶었다. 같은 이유로 이 책이 주는 감동의 여운은 길었다. 동물이 주는 조건 없는 애정은 만국 공통이라고나 할까. 개에게서 배워야할 점 같은 글은 위트와 유머가 넘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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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캔필드가 펴낸 책을 대부분 보고, 감동도 받았다. 하지만 어딘지 석연치 않고, 금방 잊혀지는 감동이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문화와 생활환경 자체가 다른데서 오는 이질감이 아닐까 싶었다. 같은 이유로 이 책이 주는 감동의 여운은 길었다. 동물이 주는 조건 없는 애정은 만국 공통이라고나 할까. 개에게서 배워야할 점 같은 글은 위트와 유머가 넘치면서도 정곡을 콕콕 찔러서, 한동안 책상 앞에 붙여놓았을 정도이다. 제일 감동적이었던 것은, 두 개의 영혼이 주인을 구해주는 이야기였다. 신화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이 단편은 실화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서 눈시울을 아주 뜨겁게 한다. 101가지 이야기와 닭고기 스프를 읽고 좋은 느낌을 받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다.
0********y 2001.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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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해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돌려준 동물들.....
"삭막해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돌려준 동물들....." 내용보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동물이야기 편"이다. 제목에서도 이미 눈치챘겠지만, 사람보다 숭고하면서도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는 가득하다. 말은 못하지만 인간과의 교감을 나누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난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눈물을 훔치느라 휴지 한통을 다 쓸 정도였다.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나로선 이런 책이 그리웠
"삭막해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돌려준 동물들....." 내용보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동물이야기 편"이다. 제목에서도 이미 눈치챘겠지만, 사람보다 숭고하면서도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는 가득하다. 말은 못하지만 인간과의 교감을 나누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난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눈물을 훔치느라 휴지 한통을 다 쓸 정도였다.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나로선 이런 책이 그리웠었는지도 모르겠다. 동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내 감정들 중 어쩔 수 없는 이별, 또는 그 이별을 일부러 행해야 하는 일이 생길 때 갈등... 이런 것들로 복잡함을 겪어야만 했던 시기에 난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내 반려동물을 꼬옥 껴안아 주게 됐었다... 물론 지금은 내 반려동물과 함께 녀석이 생을 마칠때까지 함께 하리라 굳게 다짐하고 있다. 동물을 귀여워 하는 사람은 물론 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 그리고 단순히 동물이라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부디 이 책을 읽고, 동물을 싫어했던 사람들은 동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음 한다. 왜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없는 뭔가를 동물에게서 받을수 있는건지..한편으론 동물보다도 그 마음이 삭막해진 인간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끔 해준다.....

[인상깊은구절]
사랑에 관해 우리가 동물에게 배워야 할 첫 번째는 사랑하는 이의 말을 말없이 들어주는 것이다. - 폴 틸리히 -
l****5 2000.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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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다도 못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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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동물관련 소설이나 그림, 사진등등을 많이 읽고, 보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 webfox... 아니 이제 이름이 변경이 되었지... YES24에서 오랫만에 구입을 한 "사람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동물 이야기... 참 오랫만에 읽는 좋은 책이었다... 여러번 눈물과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으니까... 미국의 절반을 동물애호가 협회의 사람들
"개보다도 못한 나..."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동물관련 소설이나 그림, 사진등등을 많이 읽고, 보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 webfox... 아니 이제 이름이 변경이 되었지... YES24에서 오랫만에 구입을 한 "사람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동물 이야기... 참 오랫만에 읽는 좋은 책이었다... 여러번 눈물과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으니까... 미국의 절반을 동물애호가 협회의 사람들과 그외의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그마한 강아지 스누피를 원래의 주인에게 전달해 주는 장면은 거의 압권이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 낸 생각에는 조금 힘이들꺼 같다. 하지만 나는 대한민국이 좋다... 대한민국은 그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미국은 그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니까.. 말이 잠깐 딴곳으로 빠졌는데... 동물들 그중에서도 강아지는 사람과는 다르게 절대로 배신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인을 무조건 따르고 주인의 선택이 잘못되어도 말없이 따르고 믿고 신뢰하다.이 책은 동물들이 그리운 사람들이 읽기에는 더없이 좋은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아니, 그럴 리가 없어요. 녀석들은 바로 15분 전에 제 목숨을 구했단 말입니다. 분명 보조와 스키피였어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니까요" 나는 무릎을 꿇고 검은 검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제가 보조와 스키피를 다른 개와 혼동할 리가 있나요. 틀림없이 녀석들이었어요!" 나는 반은 애원조로 반은 싸우듯 말했다. 나도 모르게 흐느낌이 터져 나왔다. "난 당신 말을 믿어요 의사 선생" 현인 무짐바가 내 곁에 역시 무릎을 꿇었다. "언젠가 녀석들이 은혜에 보답할 거라 말하지 않았소. 앞으로도 녀셕들이 언제나 선생을 보호해줄 거요!"
m******3 2000.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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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얻으려면 동물에서도 얻을 수 있다
"배움을 얻으려면 동물에서도 얻을 수 있다" 내용보기
옛말에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자신보다 아랫사람이라 하더라도 배우려 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되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동물에게서도 배워라고 우리들에게 말을 하는 것 같다. 이 책에 대체적으로 나오는 동물들은 개, 고양이, 영장류(침팬지..) 등이다. 이런 동물들과 살아오면서 감동적인 일을 겪었던 일들을 일화 형식으로 쭉 나열해
"배움을 얻으려면 동물에서도 얻을 수 있다" 내용보기
옛말에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자신보다 아랫사람이라 하더라도 배우려 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되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동물에게서도 배워라고 우리들에게 말을 하는 것 같다. 이 책에 대체적으로 나오는 동물들은 개, 고양이, 영장류(침팬지..) 등이다. 이런 동물들과 살아오면서 감동적인 일을 겪었던 일들을 일화 형식으로 쭉 나열해 놓은 책인데, 정말 애완동물을 당장에 기르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일들이 많다. 다만 한 가지 흠이라고 한다면 그런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내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읽으면서도 "그랬겠지, 이제 이 개가 어떤 일을 하겠지.." 하면서 읽게 된다고나 할까..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에서 우리는 동물들과 인간들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에의 신비함 마저 느끼게 된다고나 할까. 나도 자연, 동물과의 어떠한 교감을 느끼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을 갖게까지 해 준 책이다. 나와 울고 웃으며 따뜻한 정을 나눌 동물을 나도 만날 수 있을까?
c********l 2002.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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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 내용보기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란 노래가 생각난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라는 노래 가사에서 닭이 하늘을 나는 상상에 남들은 다 슬프다는 그 노래에 혼자 웃었다.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등등의 시리즈를 읽을 만큼 읽었기 때문인지 "또야?"하는 마음이 들었다. 게다가 그 시리즈에 비해 이 책은 그렇게 감동적이거나 가슴
"나는 이 책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 내용보기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란 노래가 생각난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라는 노래 가사에서 닭이 하늘을 나는 상상에 남들은 다 슬프다는 그 노래에 혼자 웃었다.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등등의 시리즈를 읽을 만큼 읽었기 때문인지 "또야?"하는 마음이 들었다. 게다가 그 시리즈에 비해 이 책은 그렇게 감동적이거나 가슴이 훈훈해지지는 않았다. 아마도 내가 동물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 쪽에 끼지 않아서이기도 할 것이고, 또 다른 이유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들이 환경만화에서나 등장할법해서 내가 살고 있는 이곳 꼬레아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었다. 어떤 땐 동물이 주인공인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지조차 헛갈린다. 제목과는 달리 사람들도 영혼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한마디로 무쟈게 부럽다. 시리즈를 줄줄이 읽으면 지겹기도 하고 세상이(혹은 사람이, 동물이) 온통 좋은 면만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것만 골라서 세상을 단순하게 보나 싶기도 하다. 사람도 천사 같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모든 동물이라고 다 "사람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것은 아닌데 이런 책을 읽다보면 세상에 나만 나쁜 놈인 것 같은 생각도 들지 않나..(나만 그런가) 잘못하면 괜히 우울해질 수도 있다. -_- 그러니 나 같이 순수하지 못한 사람은 이 책을 아무 때나 읽으면 안되고 세상이 온통 어두컴컴하게 보이고 의기소침하고 우울의 극을 신나게 달릴 때 읽어야 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더 이상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를 붙잡아두려고 해서는 안 돼요." 셜리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누가 붙잡는다고 그래?" 내가 짜증을 냈다. 하지만 모습이라도 보려고 숲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면서 나는 아내의 말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못해 나는 우리를 치우고 녀석들을 마음속에 묻어버렸다. 아니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녀석들의 존재는 내 생각보다 훨씬 컸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 귀찮은 일로 여겼던 것이 실제로는 큰 선물이었다. 도대체 왜 사람이든 동물이든 떠나간 다음에야 그 가치를 깨닫게 되는 걸까? 나는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