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우리 시가의 각편을 읽으면서 그 맛을 알아보기 보다는 시가의 제목과 지은이를 외우며, 학문적으로 지식을 쌓기 위한 암기만을 하게 되었다. 현대어가 아니어서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우리시가의 문자향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물론 작품에 대한 해설이 주가 되는 해설서는 아니지만, 원작과 원작에 충실한 주석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전시가에 대한 일반적인 기초 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해설서의 해설을 보는 것보단, 마음으로 느끼는 시 해석이 더 의미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좋은 작품을 많이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만큼 우리 시가 전 역사를 골고루 담고 있는 내용 좋은 시가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