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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깜짝이야
"아이, 깜짝이야" 내용보기
2001년 유아 도서전에 구경간 나는 비룡소 코너에서 '뭐가 들었지?'와 '빨간 단추'를 추천받아 구입하고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너무나 의외였다. 말을 일찍 시작한 편인 아이가 18개월 정도 부터는 책 내용을 모두 외워서 엄마보다 앞질러 말하곤 했다. 특히, '어,어, 넘어간다. 쿵! 뭐가 들었지?' 부분에서는 실제 일어나는 일인양 목소리까지 조절해
"아이, 깜짝이야" 내용보기
2001년 유아 도서전에 구경간 나는 비룡소 코너에서 '뭐가 들었지?'와 '빨간 단추'를 추천받아 구입하고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너무나 의외였다. 말을 일찍 시작한 편인 아이가 18개월 정도 부터는 책 내용을 모두 외워서 엄마보다 앞질러 말하곤 했다. 특히, '어,어, 넘어간다. 쿵! 뭐가 들었지?' 부분에서는 실제 일어나는 일인양 목소리까지 조절해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러다가, '야-아-옹 아이, 깜짝이야'에서는 처음엔 내가 아이가 정말 놀랐는줄 알 정도로 실감나게 연기했다.처음 보면 정확하게 그려지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동물의 특징을 잡아 설명한 글이나, 아이를 궁금하게 만드는 긴장감. 뭐 이런것들이 우리 아이에게는 잘 맞았나보다. 요새는 생쥐의 그림을 설명해 주었는데, 생쥐 모양도 따라할라나 모르겠다.
c********i 2002.04.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빨간 통 속에는 뭐가 들었지?
"빨간 통 속에는 뭐가 들었지?" 내용보기
“띵동” “누구세요?” “네, 택배요.”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한 그림책이 왔다. 아이가 어려서 큰 서점 나들이가 쉽지 않은 엄마 입장에서는 인터넷 서점처럼 고마운 것도 없다. 베스트 셀러 그림책을 검색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미리 보기 기능으로 내용도 볼 수 있다. 책을 직접 보고 사기 위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 요새는 많은 엄마들이 나와
"빨간 통 속에는 뭐가 들었지?" 내용보기
“띵동” “누구세요?” “네, 택배요.”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한 그림책이 왔다. 아이가 어려서 큰 서점 나들이가 쉽지 않은 엄마 입장에서는 인터넷 서점처럼 고마운 것도 없다. 베스트 셀러 그림책을 검색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미리 보기 기능으로 내용도 볼 수 있다. 책을 직접 보고 사기 위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 요새는 많은 엄마들이 나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전문 서적 사이트나 대형 인터넷 서점을 이용해서 아이 책을 구입하는 편이다. 인터넷 서점의 최대 장점이라고 하면 책을 쉽게 골라서 주문하여 받아 볼 수 있다는 점. 가격도 직접 나가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인터넷 서점이 이런 편리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책을 주문할 가능성도 많다. 직접 보지 않고 주문을 하니 아이에게 외면 당하기도 쉬운 것이다. 몇 권의 책을 주문해 받아 보고는 아이가 보지 않을 경우 그 실망감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필요 없는 책을 산 경제적 손실까지 친다면 발 품을 팔며 직접 골라 사 주는 것이 최선이다. 아이가 커가면서 책값으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이럴 때 주문한 책을 아이가 좋아하면 엄마는 기쁘다. 오늘 도착한 몇 권의 책 중 만 14개월의 우리 아이가 열광하며 좋아한 책이 몇 권 있다. 이 책들은 모두 그다지 유명하지 않지만 기존에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쓴 작가들 작품이다. 빨간색 표지가 인상적인 비룡소의 아기 그림책 <뭐가 들었지?>는 <기차 ㄱㄴㄷ>으로 유명한 박은영 님이 쓰고 그린 것이다. 이 분은 해외 유명 그림책 페스티벌에서 여러 번 상을 탈 정도의 실력파 그림책 작가다. 특히 <기차 ㄱㄴㄷ>은 어린 아이를 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질 정도로 아주 유명하다. 이렇게 유명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는 <기차 ㄱㄴㄷ>에 별 관심이 없었다. 약간 흐릿하고 추상적인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일까? 워낙 좋다는 입 소문에 인터넷으로 구입해 보고는 실망하게 되었다. 결국 이 책은 다른 친구에게 넘기고 동일 작가의 다른 책을 새로 구입한 것이 바로 <뭐가 들었지?>다. <뭐가 들었지?>의 책 표지를 펼치면 커다랗고 빨간 통이 나온다. 화자는 이 통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하기만 하다. 뚜껑이 조금 열렸을 때 얼른 엿보자 얼룩얼룩 줄무늬가 보인다. 화자는 줄무늬만 보고 ‘얼룩말이 아닐까?’ 상상을 한다. 다음 장에는 진짜 통 속에 웅크리고 있는 얼룩말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다음에는 통 밖으로 삐쭉 내민 날카로운 발톱이 보인다. 날카로운 발톱을 본 서술자는 ‘사자일까?’ 추측하고 책장을 넘긴다. 그러면 진짜로 사자가 날카로운 발톱을 내민 채 통 속에 앉아 있는 그림이 있다. 통 밖으로 나온 커다란 눈 때문에 ‘부엉부엉, 부엉이일까?’ 상상해 보지만 맨 마지막에 통에서 뛰어 나오는 것은 바로 커다란 고양이다. 빨간 색 통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상상하는 화자의 목소리는 바로 우리 아이 마음 속의 목소리와 같을 것이다. 이맘때 아이들은 뚜껑이 덮인 통을 보면 그 속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한다. 손가락에 힘을 주어 열어 보기도 하고 그 안에 담긴 것을 온통 꺼내 보아야 직성이 풀린다.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반영하고 있다. 실제 생활에서 통 속에 담긴 물건이 무엇인지 궁금한 아이들처럼 책의 화자는 빨간 통 안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궁금하다. 아이는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면서 서술자가 말하는 상상의 세계로 빠져 들어 간다. 이 통 안에는 사자가 있을까, 얼룩말이 있지 않을까, 아니면 부엉이가 있는 걸까, 이런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의 그림은 어른의 기준으로 보기에는 참 이상하다. 부엉이도 전혀 부엉이 같지 않고 고양이도 반추상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엉성하기 짝이 없다. 세밀화라고 하여 실제 동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에 익숙한 아이라면 이런 추상적 그림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의외로 아이들은 어른 눈으로 보기에 엉뚱한 그림도 잘 받아들인다. 이 책을 쓴 박은영 작가의 그림책들은 현재 외국어로 번역되어 다른 나라에서도 출판되었다고 한다. 이웃 나라 일본에 비해 아직도 좋은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들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런 소식은 기쁘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이런 그림책이 많이 나온다면 우리 나라도 금방 일본을 따라잡지 않을까?
t******8 2006.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뭐가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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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상자의 벌어진 틈을 통해 사물의 일부분을 보고 상자안에 뭐가 들어있나 맞춰보는 게임같습니다.책이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빨간색과 초록색이라는 보색을 사용해 선명한 색의 대비를 이뤄 눈에 쏙~ 들어오죠.초록 생쥐는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합니다.그래서 상자 주변을 맴돌며 작은 틈으로 보이는 일부분만 보고는 속에 뭐
"뭐가 들었지?" 내용보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상자의 벌어진 틈을 통해 사물의 일부분을 보고
상자안에 뭐가 들어있나 맞춰보는 게임같습니다.

책이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빨간색과 초록색이라는 보색을 사용해
선명한 색의 대비를 이뤄 눈에 쏙~ 들어오죠.

초록 생쥐는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상자 주변을 맴돌며 작은 틈으로 보이는 일부분만
보고는 속에 뭐가 있을지 상상해 봅니다.

얼룩얼룩 줄무늬,
삐죽빼죽 긴발톱,
번쩍번쩍 빛나는 눈,
살랑살랑 긴 꼬리...

상자안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톰과 제리를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이야기가 책을 읽고난 후에도 다른 놀이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할 말로도 놀이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이는 의태어나 의성어를 넣어서 재미있게 표현해 보게 하고
엄마는 답을 맞춰보고...
활용도가 많은 책입니다.
s******4 2008.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뭐가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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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박은영씨 작품으로 좀 실망스런 책이네요.초록색의 빨간귀를 가진 작은 생쥐가 커다랗고 빨간 바구니 앞에서과연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해 하면서바구니의 조금 열려있는 틈사이로 동물의 일부분의 드러나있는 것을 보고어떤 동물이 들어있는지 알아맞춰가네요.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림이 너무나 무섭습니다.서점갔다가 관심있게 들어서 펼쳐봤다가, 솔직히 실망감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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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박은영씨 작품으로 좀 실망스런 책이네요.
초록색의 빨간귀를 가진 작은 생쥐가 커다랗고 빨간 바구니 앞에서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해 하면서
바구니의 조금 열려있는 틈사이로 동물의 일부분의 드러나있는 것을 보고
어떤 동물이 들어있는지 알아맞춰가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림이 너무나 무섭습니다.
서점갔다가 관심있게 들어서 펼쳐봤다가, 솔직히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그림책이네요.
'빨간 단추'와 같은 맥락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상식을 뒤엎는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상의 세계를 선물한다는
의도를 알고는 있지만, 사실상 그 의도 이전에
조금은 음칙스런 그림에 먼저 반감이 생겨 버렸네요.
제 부족한 상상력을 탓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지만
특히나 부엉이를 묘사한 그림에서는 무슨 애벌레를 그려놓은 듯한...
아니면 일그러진 눈동자와 얼굴을 아기 유령을 보는 듯한 느낌마져 받고 말았네요.

동물의 신체 일부분을 보고 전체를 연상하는 부분은
아이템은 참 좋지만, 이미 그림에 눈을 닫아버린 저로써는
그 의도까지 생각하기에는 미치치 못하는 그림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d*****2 2008.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몹시 실망했어요!
"몹시 실망했어요!" 내용보기
박은영 씨 이름을 보고 맘 놓고 집었던 책하지만 얼른 내려놓았습니다.내용만큼 그림 또한 중요한 이야기가 되는데 그림 보고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이 확 달아났습니다.특히 애벌레를 한통 가득 담아 놓은 것 같은 부엉이 그림은여름철 물렁한 호박을 칼로 잘랐다가 득실득실 꿈틀꿈틀한 구더기를 보고 기겁을 했던 때를 생각나게 합니다.보색을 사용해 눈에 확 들어오는 색감도 좋고뭐
"몹시 실망했어요!" 내용보기
박은영 씨 이름을 보고 맘 놓고 집었던 책
하지만 얼른 내려놓았습니다.

내용만큼 그림 또한 중요한 이야기가 되는데
그림 보고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이 확 달아났습니다.
특히 애벌레를 한통 가득 담아 놓은 것 같은 부엉이 그림은
여름철 물렁한 호박을 칼로 잘랐다가 득실득실 꿈틀꿈틀한 구더기를 보고
기겁을 했던 때를 생각나게 합니다.

보색을 사용해 눈에 확 들어오는 색감도 좋고
뭐가 들었는지 궁금증을 유발케 하는 의도도 좋고
아이들에게 말하기 쉽게 리듬감 있는 의성어나 의태어를 적절히 사용한 것도 좋았는데
다 좋았는데 부엉이가 무섭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그림이 엄마 마음에도 들어야 한 번 더 읽어 주고 같이 보게 되는데
뭐가 들었는지 상상하기 무섭습니다.
k******3 2008.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