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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데서 사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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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대학에서 창세기 성경공부 모임을 할때 기윤언니가선물로 준 책이다.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신기했다. 두려움, 무서움 등이 나와서 사람처럼행동한다. 나랑 잘 어울리는 이야기였다. -머리말 중에서 수치의 골짜기에 살던 주인공 두려움은 목자의 인도로 드디어 드높은 저 사랑의 왕국에 이르게 되는데...주어진 모든 것을 받아들여 악을 이기고, 고통과 슬픔에 익숙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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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대학에서 창세기 성경공부 모임을 할때 기윤언니가

선물로 준 책이다.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신기했다. 두려움, 무서움 등이 나와서 사람처럼

행동한다. 나랑 잘 어울리는 이야기였다.

 

-머리말 중에서

 

수치의 골짜기에 살던 주인공 두려움은 목자의 인도로 드디어 드높은 저 사랑의 왕국에 이르게 되는데...

주어진 모든 것을 받아들여 악을 이기고, 고통과 슬픔에 익숙해지며

그래서 결국에는 그것들이 비할 데 없이 소중한 무엇으로 변모되었음을 발견하게 되는것.

끊임없이 기쁜마음으로 자기를 바침으로써 사랑의 주님을 새삼 알아 모시고

주님과의 온전한 일치를 체험할 줄 아는 것.

-이런 것들이 이 책에 있는 우화의 교훈들이다.

 

다행히 나는 탈출기 연수를 통해서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했다.

c****a 201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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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데서 사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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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허나드의 <높은 데서 사슴처럼>은 이상하고 낯선 책이다.  제목도 무슨 의미인지 갸웃거려지고 등장인물의 이름도 두려움, 비겁함, 우울함, 심술궂음 등 우리 마음과 감정으로 표현되어 있어 읽어내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주인공 두려움이 갖는 우유부단함과 나약함이 다소 길게 표현되어 있어 마음이 답답하였다. 얼마나 걸렸을까? 한 달은 족히 넘게 걸려 이 책을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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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허나드의 <높은 데서 사슴처럼>은 이상하고 낯선 책이다.  제목도 무슨 의미인지 갸웃거려지고 등장인물의 이름도 두려움, 비겁함, 우울함, 심술궂음 등 우리 마음과 감정으로 표현되어 있어 읽어내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주인공 두려움이 갖는 우유부단함과 나약함이 다소 길게 표현되어 있어 마음이 답답하였다. 얼마나 걸렸을까? 한 달은 족히 넘게 걸려 이 책을 다 읽었다.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천국을 들여다본 기분! 일단 눈이 즐거울 만큼 아름다운 자연 속에 싱그러움, 상쾌함, 쾌적함을 경험하였다. 게다가 만족스러움, 충족감, 가벼움, 편안함, 오직 지금에 집중할 수 있는 자신에 대한 사랑을 맛보았다고나 할까! 하느님의 사랑을 세세하게 온전히 받고 있는 느낌!

 

천국을 의미하는 높은 데로 가는데 왜 그리 오래 걸렸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두려움은 불신과 회의가 문득 문득 일곤 하였다. 특히 도저히 높은 데로 향할 것 같지 않은 내리막길이나 사막, 바닷가를 지나야 할 때 마음의 갈등과 고뇌가 더했다. 그리고 원망하기도 하였다. 딱 내 모습이었다. 주님께 나를 잡아달라고 애원하고 발버둥쳐놓고도 온전한 믿음을 갖지 못하여 내가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아 불안해하던 나의 모습이었다. 믿음이 굳건하지 않았기에 믿음을 갖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라도 나에게 더욱 돌아가는 길을 주신 것인데 말이다.

 

하느님께서 나 한 사람을 불러주시고 꼭 안아주시고 어루만져주시며 내가 갈 길을 인도해주심을 두려움의 여정을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마치 두려움이 정상에 올라 자신이 그곳까지 오르기 위해 지나왔던 여정을 높은 데서 들여다보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였던 것처럼 나도 내가 지나온 길을 한눈에 들여다보며 어리석었던 지점들을 되돌아보았다.

 

나는 높은 데에 올라왔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직 높은 데를 향해 오르고 있을 수도 있다. 아직 높은 데에 못 올라왔다면 높은 데란 이렇듯 형언할 수 없는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곳임을 생생하게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리라.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지금 있는 곳도 기나긴 터널과 사막과 내리막길을 거쳐 도달하였으며 평화와 사랑과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에 내가 고통 속에 있을 때와 같은 상황에 있는 벗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을 도와야 함을 알기 때문이다. 아직 나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그들의 마음을 돌리게 하기엔 역부족일지라도 설득시킬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자 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나는 최근 평화롭고 싶은 간절한 열망을 갖고 있다.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무한한 평화와 깊은 내적 고요와 만족감을 느꼈다. 호기심이라든가 외로움이라든가 또는 온갖 불길한 예감은 모두 사라졌다. 지금은 전혀 앞날을 생각지 않았다. 긴 여행 끝에 여기 생명의 강이 흐르는 높디높은 산의 숨은 고요한 협곡에서 쉬며 기운을 회복한다." 매일 나의 일상 속에서 이런 상태에 놓이고 싶다. 어쩌면 이런 상태에 놓여 있을지도 모른다.

 

기쁘게 받아들임 --> 사랑으로 참아냄 --> 높은 데로.

 

높은 데의 비밀은 사랑의 법을 받아들이고 참아내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높은 데서 뛰어내려

골짜기 밑으로 흘러간다네

달콤한 충동, 달콤한 결의

낮고 낮은 데로 자꾸만 내려가네"

 

"이제 기쁜 마음으로 자기를 포기하며 모든 것을 바쳐 그네들이 받은 삶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저 아래 슬프고 쓸쓸한 곳으로 임금님과 함께 내려갈 수 있게 되었음을 깨달은 것이다."

 

이 책의 끝은 참 명료하고 주제도 명확하고 친절하다. 나는 이제 나의 삶과 이 주제를 견주어보게 된다. 어떤 비슷한 지점이 느껴지기도 해서 참 다행이다 싶다. 하지만 아직 도달하지 않은 부분들도 알게 되었다. 자기관리력이 낮고 인간관계력이 서툴다. 의지력은 말할 것도 없고 몸은 망가졌다. 그 망가진 몸이 두려움의 몸처럼 치유되고 회복되리라. 은은한 향을 내며 선을 추구하는 평화로 우뚝 서고 싶다.참으로 독특한 이 책과의 만남은 나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스스로를 바라보게 하고 높은 데로 이끄심을 확인하게 된다. 일단 매일 오르는 일을 부지런히 하루도 빠지지 말고 실천해보자. 파이팅~.

o***t 2012.05.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