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과 긴지... 돈이 없어서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정도의 둘이 하는 일은 바로 '탈환대'. 무엇이든 의뢰만 들어오면 되찾아준다는 그들의 일은 사립탐정 같기도 하고, 청부업자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항상 일을 잘 해결하고도 궁핍하기는 마찬가지..! 전편에서 고양이상 탈환으로 시작된 장기밀매조직과 연관된 사건은 깨끗하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상대를 짧은 시간 동안 환각 상태로 만드는 '사안'을 가진 반과 신체 내에서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긴지에게도 쉽지만은 않은 상대가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히미코와 닥터 쟈칼의 운반대! 언제나 별 것 아닌 듯이 시작되는 사건들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기운 팔팔한 두 주인공의 눈부신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간혹 여성 캐릭터들이 노출이 좀 심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림체도 만족할 만하다. [인상깊은구절] 저 두사람은 정말 사이가 좋아요. 역시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은 법이야. 저래 보여도 처음엔 서로의 목숨을 노리며 얼마나 살벌하게 싸워댔는데... 역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모르는 거라니까! 네?! 저 두사람이?? 세상에.. 어머, 나츠미. 긴지가 옛날엔 얼마나 무지막지한 녀석이었는데?! 신주쿠 최강 최악의 키즈그룹 리더로 - 뭔 소릴 쓸데없이 지껄이고 있냐? 너 그러다 혼난다- 이, 이 여자가! 아앗~ 긴지, 너 방금 몇 개 먹었어? 헤헤~ 지난번 복수다~ 믿을 수 없어 긴지가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었다니... 뭐 신주쿠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녀석들 과거야 누구든 조금은 특이하지. 폴도 그렇지? 나츠미 기억해둬. 돈이나 지위, 차... 보석... 연인... 인간이란 소중한 것을 서로 빼앗거나 빼앗기면서 살아가는 거야. 그런 못 말리는 생물이지. 빼앗긴 것이 돈이나 물건이라면 다시 되찾으면 돼... 하지만 그것이 '인간다움'이나 '마음의 온기'같은 거라면... 인간의 마음속에 생긴 빈 구멍을 메꿀 수 있는 건... 같은 허무를 안고 있는 사람과의 만남 그것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