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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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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과연 칸트가 요구한 바 있는, '스스로 따지고, 알고 그리고 판단'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한가? 자유롭고 독립된 한 인간으로서의 성숙도는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을까? (p.6)   책을 좋아하는 사람 중 에리히 프롬에 '도전'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듯하다. 나 역시 '사랑의 기술'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두 권에 도전했다. 사랑은 그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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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과연 칸트가 요구한 바 있는, '스스로 따지고, 알고 그리고 판단'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한가? 자유롭고 독립된 한 인간으로서의 성숙도는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을까? (p.6)

 

책을 좋아하는 사람 중 에리히 프롬에 '도전'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듯하다. 나 역시 '사랑의 기술'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두 권에 도전했다. 사랑은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하는 거로 생각했던 내게 멈춤이 없는 노력을 하는 성숙한 인간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남긴 '사랑의 기술', 무엇으로부터의 자유, 무엇에 대한 자유인지를 놓고 고찰과 자아 정립을 목적으로 한 '자유로부터의 도피'. 어쩌면 나의 요약을 보고 뭐라는 거야, 하며 비웃을 분들도 있을 듯하다. 맞다. 분명 읽기는 읽었는데 글씨만 읽은 느낌이었다. 그저 지성인이 되고 싶은 우매한 나의 발버둥이랄까. 

 

몇 년이 흘러 이 책을 만났다.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사실 처음에는 나 스스로 실소가 나왔다. 몇 년을 책을 읽어놓고 이렇게 '설명서'까지 읽어야 하나 하는 마음에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기를 잘했고, 머잖아 다시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을 예정이다. 물론 나이를 먹으며 저절로 이해되거나 감상이 바뀌는 책이 있음을 안다. (최근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으며 뼛속까지 감동했다) 하지만 이렇게 '돕는 책'을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굳이 먼 길을 둘러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프롬의 의도와 무관히 그의 책이 히틀러를 포함한 독재 정권과 불의한 권력자들에 대한 비판적 분석의 주요 관점을 제공해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p.39)

 

프롬에 따르면 중세 사회가 물론 근대 사회와 비교하여 볼 때 “개인의 자유가 결여 ”되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개인의 자유가 전체적으로 억압되거나 통제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p.76) 

 

프롬에게 인도주의는 인간의 이성과 지혜를 신뢰하고 도덕적 판다의 근거를 제공하는 윤리적 규범이다. (p.138)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을 때 그가 말하는 것이 내가 아는 개념과 다른, 그 이상의 이념을 이야기하는 느낌이라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나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어쩔 수 없이'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소속감을 위해 사람이 자신의 자유를 파괴한다'라는 말이 지독한 방향으로 들렸던 것. 물론 여전히 나는 그처럼 분석적으로 탐구할 그릇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그가 하고 싶던 진짜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자본이나 종교, 이념 등을 자유롭게 가지는 것 너머, 정체성을 가지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생각을 해본다. 단순히 위협이나 억압을 받지 않는 것만이 자유가 아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살아가는 일이라는 막연한 정리도 해본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정확히는 에리히 프롬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아직도 내가 얼마나 더 배워야 하는지를 실감했다. 나는 또 분명 머리를 쥐어뜯으며 내게 버거운 책들을 탐하겠지만, 사실 탐할 게 없어 무료한 일상보다는 올려다볼 것이 많은 앉은뱅이 지식이 고맙다. 

g********r 2022.04.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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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나에게서 떠난 적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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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책을 20대 초반에 읽었고, 40대에 다시 읽는다.20대는 <사랑의 기술> 지금은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알 수 없는 평행이론에 이끌려 책을 읽었다. 작은 포켓책은 크기와 반비례로 거울로 들여다보는듯 점잖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날선 눈으로 자유에 대해 쏟아낸다. 임채광 교수님은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 도피>는 우리 사회의 폭력적 현실에 대한 보고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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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책을 20대 초반에 읽었고, 40대에 다시 읽는다.
20대는 <사랑의 기술> 지금은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알 수 없는 평행이론에 이끌려 책을 읽었다. 작은 포켓책은 크기와 반비례로 거울로 들여다보는듯 점잖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날선 눈으로 자유에 대해 쏟아낸다.

임채광 교수님은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 도피>는 우리 사회의 폭력적 현실에 대한 보고서이고 낯설고 적대적인 전체주의자에 의한 공포와 폭력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그 공포와 폭력의 가해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해명하려 한다. (머리말 중)

프롬은 ‘자유’란, 폭력적 현실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며 폭력은 개인의 실존을 억압하고 존재 자체를 통제하고 파괴함으로 인류가 해결해야하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폭력이라고 한다.

나는 책의 앞부분인 폭력적 현실이란 것에서 되돌이표 하며 읽었다. 에리히 프롬의 시대적 상황과 전쟁 그리고 피해를 입는 민족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가족관계, 종교, 사회적 현상 모두를 현실에 묶었다가 다시 개인으로 돌아간다.

내가 생각하는 평온과 안락 속의 자유와 에리히 프롬이 생각하는 자유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나는 같은 종교, 같은 지역, 같은 학교 출신…등을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그 테두리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생각하며 ‘자유’의 단어를 읽어내니… 도통 이해가 안 됐다.
‘내가 안전하다 생각한 모든 것으로 부터 도피? 도망가야 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다가…

다시 정리했다.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나 스스로 규범안의 속박이 편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자유로부터 떠나 다시 속박의 안전함을 선택했다는 말이구나. 완전한 자유를 몰랐구나!’
하고 이해하며, 다시 읽고……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고 최초의 관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말과 자유라는 것은 범위를 뛰어 넘는 것, 다양한 폭력을 묵인하지 않는 것, 걸러내 속박의 한계를 벗어 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폭력과 자유의 범위를 내가 가볍게 정의 내리며 살았던 시간에 대해 되짚어 보게 되었다.

프롬은 인간의 삶, 행복을 위한 욕망과 자유의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현실적인 모순과 두려움, 근심을 해결해야 온전하게 자유의 본질에 다가간다고 말한다.

‘진정한 자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소극적인 ‘ooo으로 부터의 자유’를 외치는 나에게 스스로의 자유, 능동적 자유를 알아 가는 시간이 되었다. 어려웠고 답답했지만, 임채광 교수님의 설명글로 읽었기에 이만큼 앎의 가치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기술>을 생각하면 ‘받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이렇게 떠오른다.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것 행복이다.’라고 정리하고 싶다.

<세창미디어>에서 도서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t****9 202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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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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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읽기        임채광(지음)/ 세창미디어(펴냄)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2000년 연세대 자연계 논술에, 2006년 건국대 논술에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논물 지문이라서 중요하다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알아야 하는 책,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는 점이다.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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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읽기 

 

 

 

임채광(지음)/ 세창미디어(펴냄)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2000년 연세대 자연계 논술에, 2006년 건국대 논술에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논물 지문이라서 중요하다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알아야 하는 책,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는 점이다.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고전 중의 고전인 이 책을 공부하고 해석하신 분들이 많다. 독일인 스스로가 인간의 존엄한 영역이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나치를 숭상하게 된 점에 대한 깊은 분석을 한 책이다. 이미 나치즘을 분석한 다양한 형태의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특히 사회심리학의 입장에서 본 '나치즘'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책의 저자 독일 카셀 대학교 임채광 교수님의 말씀처럼 한 개인적 관점이 아니라 인류사를 길게 관통하는 인간과 삶, 행복 추구, 여러 방법론을 통한 '결과물'로 봐야 한다는 점에 깊이 동의한다. 책의 저자님이 학창 시절을 보낸 1980년대와 지금은 너무나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늘 그렇듯이 중요한 맥락은 같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역시 그렇지 않은가? 나치를 조목조목 비판하는 책인 줄 알았으나 책의 시작은 루터와 칼뱅의 예정론과 권위주의가 나치의 근간이 되었다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이다. 이후 중세 사회가 스스로 붕괴하면서 사람들은 극심한 '불안'을 겪었을 것이다. 그 불안심리를 역이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것은 '나치'였다. 한나 아렌트 정치사상 전 3권과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등 기존에 내가 읽은 나치즘을 언급한 책들과 사뭇 다른 접근이었다. 

 

 

 

 

나는 이 책의 결론을 이렇게 읽었다. 결국  시, 공간적 배경이 다른 데서부터 지금의 나, 2022년의 '나'가 기인되고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에 관한 증명의 책이다.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증명이다.

 

 

 

에리히 프롬의 개인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책에서 출생부터 언급한 점이 좋았다. 또한 《자유로부터의 도피》기존의 해설서 같은 방식이 아니라 그 책에 나오는 용어를 하나씩 짚어나가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저자는 프롬의 논리는 이것이다라고 규정짓지 않고 하나의 열린 가능성을 보여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많은 재료들 중에 무엇을 선택하여 어떤 밥상을 차릴지는 독자인 내 몫이다. 프롬의 책을 통해 그가 말한 퇴행성을 떠올려보면 오늘날 우리의 정치는 갈수록 퇴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우리는 스스로 공포와 권위주의와 권력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해자 일 수도 있다는 것....

 

 

 

우리는 어쩌면 권위주의에 잘 길들여진 '인형'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장 무서운 것은 그런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당신은 '권위주의'의 자동인형인가요?  권위주의에 길들여진 점을 차마 인정하기 싫다면 페북이나 인스타 알고리즘은 어떤가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게 최적화(?)된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음악을 들으며 이 글을 씁니다.

 

 

 

 

에리히 프롬의 생전 인터뷰를 검색해 보고 진짜 감동받아 눈물이 난다. 나의 찐 사랑 계보는 후설과 라캉, 에리히 프롬, 지젝 이렇게 계속 이어진다. 

그나저나 세창사상가산책 시리즈 출간예정도서 목록에 라캉과 비트겐슈타인과 후설이 있었다. 헉~~~~ 진짜 사랑합니다. 이건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죠!!!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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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2.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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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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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은 엄격한 유대주의적 교육 환경과 공동체의 규범 아래 성장했다. 그래서 그는 정통 유대적 삶의 가치와 학문적 방법론을 가지고 있었는데, 1926년 정신분석가 프리다 라이히만과 결혼한 후 학문적 관심과 연구 방법론 더 나아가 한 인간으로서의 세계관과 삶에 큰 변화를 겪는다. 그 시기 프롬은 프로이트의 제자이자 법학자였던 한스 작스의 지도를 받고 사회철학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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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은 엄격한 유대주의적 교육 환경과 공동체의 규범 아래 성장했다. 그래서 그는 정통 유대적 삶의 가치와 학문적 방법론을 가지고 있었는데, 1926년 정신분석가 프리다 라이히만과 결혼한 후 학문적 관심과 연구 방법론 더 나아가 한 인간으로서의 세계관과 삶에 큰 변화를 겪는다. 그 시기 프롬은 프로이트의 제자이자 법학자였던 한스 작스의 지도를 받고 사회철학과 정신분석학을 대폭 받아들인다.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프롬은 인간에 대한 심층적 탐구를 시도한다. 정신분석학적 해석을 통해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갈망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명하고 더 나아가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정말 인간은 자유를 원하고 있는가", "자유에 대한 희구는 인간의 본성인가", "왜 인간은 자유로부터 도피하려는 경향이 있는가" "오히려 복종하려는 본능이 인간의 더 근본적 욕구에 가까운 것은 아닌가"를 해명하는 것을 목표로 집필하였다고 한다.

 

인간은 '자유'라는 것을 끝없이 갈망했고 그것을 위해 투쟁해왔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독재나 억압에 맞서 싸워왔고 그것이 인간의 삶과 역사 그 자체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인간에게는 독립심을 가지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경향과 보호와 의존 속에서 살아가려는 성향이 강하게 존재한다. 공동체에 소속되는 것은 인간의 자유를 구속하고 억압하기도 하지만 어느 한 세계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은 개인에게 안전을 느끼게 하며 도피처를 제공해 준다. 그래서 비록 개인의 권한과 자율성이 사라지더라도 인간은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의 자유를 반납하여 외부 세계에 복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바로 "…로부터의 자유"에 얽매이지 않고 "…에 대한 자유"를 누리고 활용하는 것이다.

 

앞선 "…로부터의 자유"는 볼셰비키 혁명 이후 독일 노동자계급을 깊은 불안과 패배감에 빠지게 했다. 현실에 대한 체념과 지도자에 대한 불신, 모든 정치적 활동에 대한 불신 등은 사람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주었고,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들 심리를 교묘하게 포장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파고들었다. 바로 나치즘의 발생이 이러한 데서 기인했다.

 

 

인간은 그 자체로 신성한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 그 말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자유와 권리는 평등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고유의 자율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자유를 추구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유라는 것이 마냥 무한히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자유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프롬은 인도주의적 자발적 가치를 토대로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의 건설을 이야기한다. 즉 우리는 진실한 인간성이 사회적 규범이자 가치로 인정되는 사회, 그와 같은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의 이야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한 번을 읽는 것만으로는 정확하게 프롬의 사상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이제는 너무 당연시되어버린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내가 얼마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해하고 있었던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왜 자유를 위해 투쟁하면서도 자유를 스스로 권력에 갖다 바치는 행위를 하는가.

"…에 대한 자유" 즉 적극적 자유를 누리고 활용하는데 결코 굴하거나 주저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당장 행할 수 있는 자발적 가치를 표현은 무엇이 있을까?

책 사이즈가 가방에 넣어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을 정도로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다. 들고 다니면서 틈날 때 다시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g********5 2022.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