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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가까운 중국 흑룡강성 동녕시에 위치한 삼차구 마을. 그곳에는 우리와 선조를 같이한 아이들이 살고 있다. 아직도 조선말을 간직한 아이들이지만 최근에는 중국말을 더 많이 쓰고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우리말을 더 소중히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백일장. 아이들은 예쁜 말을 하기도, 어디에 털어놓은 적 없는 속내를 쏟아내기도 한다. 주지하다시피 대다수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어 외로움을 토로하거나 오히려 부모님을 걱정하기도 해 마음이 짠했다. 한국에서 돈을 버는 부모와 가끔 만나는 한국 방문은 그들에게 설렘과 새로운 경험을 주기도 한다. 대체로 좋은 추억이 많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때도 있는 것 같아 괜히 내가 미안했다.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아름답고, 그들의 부모는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어떤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나. 생각이 많아진다.
책을 읽다가 조금 의외의 사연을 가진 아이도 있었다. 유가의라는 학생은 이 조선족 마을에 사는 한족 아이다. 한족 아이가 굳이 조선족 학교에 다니다니 왜일까 궁금했는데 엄마의 선견지명과 교육열 덕이라고 한다. 중국말뿐 아니라 조선말까지 배우면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현명한 어머니다.
아이들의 글은 맑기 그지없고 술술 읽히다가도 나는 가끔 걸려 넘어진다. 낯선 어휘, 우리는 쓰지 않는 어휘가 많다. 아마도 19세기 중엽 함경도에서 올라간 주민들의 후손이라 당시의 언어가 큰 변화 없이 이어진 듯하다. 북한 쪽이 가까워서 그쪽과의 언어 교류도 있을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윤국량(고1) 학생의 <만두>였다. 만두를 매개체로 엄마와 아들 간의 애증을 잘 표현했다. 부모가 다 일하느라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데, 그 와중에 부모의 이혼과 그 사이에서 홀로 복잡한 심정을 감내하는 소년의 마음이 잘 그려졌다. 이야기가 마치 단편영화처럼 펼쳐진다. 필력이 있으니 계속 쓰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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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1918년) 4월 27일에는 한국과 북한이 통일을 위한 선언을 한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속으로는 기뻤다. 나는 한국과 북한이 서로 사이가 좋아지길 원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나도 아무 때나 기차를 타고 부모님을 만나러 갈 수 있지 않을까? (29쪽)?" 나는 박영희님께서 저술하시고 <숨쉬는 책공장>에서 출간하신 이책? <국경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박영희님께서는?시인이며 르포작가이다. 2015년에 이어 2017년 6월 중국 흑룡강성 동녕시 삼차구마을에 있는 동녕 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이책을 썼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국경마을, 필업사진, 한국과 중국, 진달래, 혼자 지내는 생일 등 총 5부160쪽에 걸쳐 가깝고도 먼 국경마을 청소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둥국동포들이 어떻게 살아가고있고 또 어떤 생각들을 하고 살아가고있는지 어느 정도는 알게되어 넘넘 유익했다. 근데, 그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않게 살아가고있다는걸 느꼈다. 개중에는 부모가 다 한국으로 취업나간 사람들도 많았고 또 학생들이 한국여행들도 왔었던 사람들도 많았다니 그래도 많은 교류들이 이어지는거 같은 인상도 받았다. 뭔가 아련한 느낌도 들게해준 이책 <국경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 나는 박영희님께서 공동저술하시고 <숨쉬는 책공장>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가깝고도 먼 국경마을 청손년들이 무엇을 생각하고있는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할아버지와 생일이 같은 어느 손녀의 애틋했던 다음의 글이... "나는 할아버지와 생일이 같다.? 할아버지께서 살아 계실 적엔 생일날이 행복했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는 너무 슬퍼졌다고. 올해도 생일을 맞은 나는 할아버지가 나를 꼭 안아주는 상상에 사로잡혔다. 할아버지의 따뜻한 체온이 그리웠다. (134~135쪽)" #한국에세이 #국경마을삼차구에서보내온이야기 #박영희 #숨쉬는책공장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리뷰어스클럽 #중국동포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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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 이 책의 저자 박영희 님은 시인이자 르포작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이 책의 주인공들은 조금 먼 곳에 살고 있다.중국 흑룡강성 동녕시 삼차구 마을에 자리한 동녕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이다.러시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삼차구 마을 그곳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사람사는 곳은 똑같다.삼차구는 별로 크지는 않다.음식점 목욕탕 슈퍼마켓 조선족 전통 음식인 찹쌀순대와 떡볶이는 맛이 참 좋다고 적고있다.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겨울에는 바람을 막고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기 위해 가로수도 많이 심었다.학교 앞 문방구에서 추억은 얼마나 많을까! 동녕에 속한 조선족 마을 그들도 우리와 같은 핏줄이다.마을 운동회도 열리고 상모와 장구를 치는 사람,예쁜 한복을 입은 사람,진달래도 피고...,
이 책의 저자 박영희 님의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를 통해 한민족 문화를 전해주고 있다.그들도 한국과 북한이 서로 사이가 좋아지길 원하고 있다.한국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이는 조선족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운 덕분에 한국말로 대화를 나눌수 있어 한국을 좋아하게 된다고 적고 있다. 삼차구에서 전해주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느껴본다.
어쩌다보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골의 풍경이 그리워지고 그 시절의 삶이 동경스럽다.한국 전쟁 후 힘들었던 산업화 시대의 우리는 바깥의 풍경에 눈돌릴 틈이 없이 열심히 일했다.저자가 전해주는 이 마을의 풍경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나도 나이가 들었는갑다.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 가깝고도 먼 그곳의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한국, 중국, 조선족,가족,친구,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중국 흑룡강성 동녕시 삼차구 마을에 자리한 동녕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이 전하는 파랑새 우리말 백일장에서 풀어가는 아름다운 교류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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