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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란 글 홍선주 그림 보랏빛소 어린이
태극기를 우리나라 국기라고 하지 못하는 비밀. 대한 사람을 대한 사람이라고 하지 못하는 비밀. 어쩌다 우리는 나라를 잃은 걸까.
제이의 엄마는 비밀 요원이다 엄마의 옷방에서 무슨일을 하는걸까?
늦은 밤 제이는 민식이와 함께 토끼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미루나무 귀신소문으로 민식이는 무섭다고 먼저 도망가고 제이는 마중 나온 엄마와 만났다 구멍 다리를 건너는 그때 일본 헌병대 밀정 스키야마와 마주쳤다 나중에 온건 스키야마였지만 양보하는 규칙은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엄마는 제이를 업고 무사히 다리를 건너가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스키야마에게 찍히면 셋 중 한 가지를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죽거나, 사라지거나, 혹은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엄마랑 나는 이제 큰일 났다. p15
일본 헌병대와 마주치는 상황에서도 엄마는 비키라는 당당한 요구와 태연한 모습으로 다리를 건넌다 제이는 걱정을 했지만 엄마의 눈빛엔 의지와 힘이 느껴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강압적인 탄압에서도 독립의지를 나타내는 독립군의 모습을 보여준듯했다
제이는 엄마를 졸라 보통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첫날 색동옷을 입고 간다 하얀 바탕에 붉은 동그라미가 그려진 그림을 보고 우리나라 국기라며 따라 그리게 하고 일본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법을 배우는 장면이 나온다 아이들은 단지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있을 뿐 막상 학교에 가면 저런 교육을 받는다 제이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뭘 의미하는지 아이들은 알까 대한 사람인 걸 잊지 않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색동옷을 입혀 학교에 보내는 제이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억울한 상황에서도 독립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학교에서 그린 국기가 왜놈들 거라 얘기하며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벽장 깊숙한 곳에 숨겨 두었던 태극기를 보게 된다 일본 국기보다 훨씬 근사하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제이는 태극기를 벽장에 숨기는 엄마를 보고 우울해한다
일본은 대한 제국이란 나라 이름도, 대한의 국기인 태극기도 사람들 기억에서 잊히기를 원해. 그래야 마음대로 이 땅의 주인 노릇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하지만 우리가 대한 사람이고 태극기가 우리의 국기라는 건 변함없는 진실이란다 p57
눈물이 흐른다ㅜ 『엄마는 비밀 요원」을 읽고 독립운동의 모습을 생각하니 뭔가 답답하면서도 억울했다ㅜ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제이 엄마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일제 강점기 시절 아이의 관점으로 그 시대의 상황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 당시 일본인의 만행을 알 수 있었다
제이는 겁이 나고 무섭고 우리나라가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궁금해한다 누구도 말해준 적이 없고 그 상황을 적응해나가며 지내다가 독립이 올거라는 희망을 잃지않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게 된다 아빠가 왜 만주에 있는지 엄마가 향이 언니와 옷방에서 뭘 하는지 그동안 삼촌이 어떤 일을 한 건지 조금씩 밝혀져가는 비밀들을 알게 되는데 일제강점기 시대 아이들이 거의 제이 같은 모습이었을 것 같다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제이도 독립운동의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10살 제이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아이들에게 좀 더 공감이 가면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 시대의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독립운동을 왜 해야 했는지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된 기회가 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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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품고 용기 있게 나선 평범한 이들의 독립운동 이야기
보라빛소어린이 책 읽는 교실 시리즈 11번째 이야기 '엄마는 비밀 요원' 입니다 일제 시대 배경이고 권장연령은 초등학생입니다
10살 제이는 엄마랑 단둘이 살고 엄마가 옷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일본인 학교에 보내주지 않아 학교에 다니지 않는 민식이가 유일한 놀이친구입니다
제이가 커가자 어쩔 수 없이 일본인 학교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곳에서는 일본 문화를 억지로 배우고 차별과 폭행이 이어집니다 아직 어린 제이의 생각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어느날 엄마는 제이에게 아버지가 만주에 계시다고 알려주고 대한제국과 태극기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제이는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며 가슴에 슬픈 비밀을 간직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인들의 탄압은 심해지고 엄마는 향이 언니와 함께 무언가 부지런한 움직임을 준비합니다 제이는 엄마가 말은 안해줬지만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비밀스레 준비한 일은 바로 독립 만세 운동이었습니다 엄마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그동안 준비한 태극기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 일로 엄마는 일본인들에게 큰 고초를 겪고 시력을 잃지만 언제나 희망만은 잃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제이네와 민식이 복연이는 제이네 아버지가 무관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시는 만주로 이동합니다 아직 나라를 빼앗긴 상황이 끝난 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만주 무관학교 학생으로 열심히 훈련하며 희망을 놓지 않고 키워갑니다
'엄마는 비밀 요원'은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제이라는 아이의 시점에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별한 위인이 나오지 않지만 우리 곁의 평범한 사람들이 희망의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한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시점이기 때문에 덤덤하게 관찰자 시점에서 그려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이들의 모습을 더 잘 그려내고 있네요 책을 읽고 나라가 독립하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애써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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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조선을 짓밟던 그때. 밟히고 짓눌린 분노가 쌓이고 쌓여 고이다 보면 넘치기 마련인 물처럼 모두가 만세운동으로 일어났더란다. 억눌린 사람들의 분노는 두려움을 잊게 하였고, 찢기고 갈라진 사람들의 마음엔 용기가 차올랐다. 이 책은 일제의 계속되는 탄압에도 저 멀리 만주에서, 또 대한에서 계속되었던 저마다의 독립을 향한 열망과 실천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만주에서 군사를 훈련하고 있었고, 누군가는 대한 땅에서 태극기를 나누고, 누군가는 몰래 독립자금을 마련해 보태던 그때. 과연 누구의 열망과 실천인들 작았을까. 크고 작은 손과 발이 모여, 크고 작은 마음과 용기가 모여 사람들은 만세를 일으켰다. 일제에 기꺼이 당당히 보여주었다. 우리의 힘을, 소망을, 꿈을... - ★★★★★ 열 살 제이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다. 아버지는 군인이었고 제이가 돌도 되기 전에 마을을 떠났다. 일본군들의 횡포로 마을 사람들은 서로 조용히 살고 있다. 그러다가도 일본군 밀정 스키야마에게 찍히기라도 하면 갑자기 잡혀가 죽거나, 사라지거나 몸이 망가지곤 했다. 제이는 아버지가 궁금했다. 엄마는 아버지가 만주에 가셨다며 절대로 비밀이라고 했다. 친구들은 다 다니는 앞내 보통학교에 다니고 싶던 제이에게 엄마는 는 앞내 보통학교가 일본인이 세운 학교이고, 아버지는 제이를 만주의 조선 학교에 보내려고 했다는 말을 해준다. 제이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아버지는 누구일까? 일본군이 세운 학교답게 아이들을 일본인으로 만들려는 듯 일본에 대한 교육만 이루어진 것에 엄마는 잔뜩 화가 났다. 엄마는 제이에게 태극기를 보여주며 말했다. ♥ "똑똑히 봐, 제이야. 이게 우리 대한의 국기, 태극기란다." (P.55) "지금은 비록 나라를 잃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찾게 될 거야." (P.58) 마을에서 점점 거센 압박을 하던 일본군은 제이네 집이 수상하다며 계속해서 집으로 쳐들어 오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엄마는 눈빛이 반짝였고 말투에도 힘이 실렸다. 온통 호랑이 굴투성이인 세상에서도 엄마는 정신만 반짝 차리면 살 수 있다고 했다. ♥ "미루나무에게 햇빛은 추운 겨울을 견뎌 낼 수 있는 희망이고 용기란다." (P.99) "우리에게도 지금은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거야. 좋은 날을 맞이하려면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해." (P.100) 마침내 3월의 장날이 다가오고 있었고, 왜인지 제이의 엄마는 너무도 바빴다. 매일 밤이 깊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다. 대체 엄마는, 밤새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제이의 아버지는 정말 독립운동가일까? 제이의 가족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1919년 3월의 장날,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이 깃들어 있다. 모두들 저마다의 위치에서 대한의 독립을 위해 애썼다. 작든 크든 저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그 노력들이 모두 모여 커다란 힘이 된 것이다. 여성 항일 운동가 김락 지사와 기생 신분으로도 나라를 구하고자 용감히 태극기를 들었던 김향화 열사의 이야기에 강한 울림을 받아 만드셨다는 작가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마치 제이, 민식이, 복연이가 만주에서 정말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등장인물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이 크게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수많은 독립운동의 주역들. 이름조차 알려지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한 수많은 애국지사들에게 더욱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직 대한의 독립을 위해 삶을 오롯이 바친 분들의 용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우리가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할 순 없더라도, 그들의 소망과, 그 소망을 향한 고귀한 희생이 있었음은 꼭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의 대한민국은 모두 당신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덕분에 옳은 역사를 배우고 있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하루빨리 독립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의 이름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게 되었다. 아이들도 모두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와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노력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살아가야 함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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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우리 아이는 전쟁과 관련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도 잘 알고,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요.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에 대해서도 뉴스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고요. 겨우 4학년짜리 아이가 전쟁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나중에 크면 군인이 되고 싶다고 하니.... 참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건 좋은 일이죠. 역사를 공부하면 전쟁은 빠질 수 없고요. <엄마는 비밀요원>은 우리나라의 일제 식민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에요. 일제 치하에서 우리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독립투사를 다루고 있어요. 그 중에는 소설의 주인공인 '나'의 엄마도 포함되죠. '나'의 엄마는 겉으로는 그냥 평범한 엄마이지만 남들이 모르게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실제로 일제시대때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그리 많지 않아요. <엄마는 비밀요원>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4학년 아이랑 같이 읽기에 적당한 글밥이고, 그림도 적절히 들어있고, 내용이 교육적이라 좋았습니다. 밤마다 아이랑 이 책을 한 쳅터씩 읽었어요. 일제시대의 시대상황을 잘 담은 동화책이었습니다. 끝.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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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평화이야기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만난게 너무 반가웠어요.
이책은 작가의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경북 안동의 여성 항일운동가 김락 지사와 경기도 수원에서 기녀들을 이끌고 3.1운동에 참여한 김향화 열사의 이야기에 강한 울림을 받아 쓴 책이라고 해요.
스키야마 라는 사람은 일본 헌병대 밀정인데.. 없는 죄도 만들어서 일본 순사나 헌병대에 일러받치는 일을 하는 조선사람.. 이런 사람들 때문에 더더욱 고통을 받았던 독립운동가..그리고 평범한 사람들..
별것 아닌것으로 무차별 폭행과 무차별 폭언 그리고 차별 우리의 마음 속에 아픔을 주게 하는 상황들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우리의 선대에게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독립운동을 못하게 하려고 사람들을 괴롭혔지만 어떻게든 지키려 했던 사람들 스키야마의 밀고로 온 집안이 엉망이 되어도 태극기만은 지키기 위한 노력 엄마의 치마에 겹 으로 덧대어 지켜 낸 모습에 마음이 뭉클 해집니다.
그렇게 못하게 하고 싶었던 만세운동 하지만 이곳 저곳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고 그렇게 우리는 지금 이땅에서 우리의 말과 우리의 국기를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한나라가 두개로 쪼개 졌지만 독립운동을 했을땐 하나였지요. 지키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이제 우리가 잘 지켜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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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때 아이와 함께 파워포인트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조사하고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어 보았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3.1절. 3.1운동이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전쟁이라는 것이 그리고 만세운동이라는 것이 이제가 우리나라에 한 모든 행동들이 무서워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우리나라를 더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하지만 아직 어린 친구들에게는 접하기 어렵기에 이렇게 책으로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도 있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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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을 살짝 엿보고 있는 소녀와 방안에서 태극기를그리고 있는 사람 둘..표지만 보아도 독립운동을 위한 애국지사인 엄마가 비밀요원인 책의 이야기를 엿볼수 있는 표지이다. 우리가 잊어서도 않되는 기억해야할 역사중에는 이름모를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쳤다. 우리가 기억하는 이름은 극히 일부일뿐 이 이야기는 무명의 애국지사들의 한켠을 볼수 있는 책이라 가슴이 참 뭉클하고 지켜내신 이나라를 더욱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앞내골로 불리는 작은 마을 배경으로 열살이 된 제이의집에는 스키야마 앞에서도 당당한 엄마와 (스키야마는 온동네가 다아는 일본헌병대 밀정.누구라도 일본에 반대하는 말을 하면 일본순사나 헌병대에 일러바친다.)외갓집 노비였으나 엄마가 결혼할때 같이 따라온 아범 . 이렇게 셋이 산다. 아빠는 만주에 계신다고 한다. 만주에 왜 가셨는지도 알려주지 않는 엄마.. 친구들 다 가는 학교를 가고싶어 하던 제이는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되는데 일본국기를 우리나라 국기로 속이며 가르침에 분노한 엄마는 벽장 깊숙한 곳에 숨겨두었던 태극기를보여준다. 그후로도 학교에서는 일본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법과 일본국가를 가르쳤다. 갓 학교에 입학해 억압된 나라의 현실에 눈을 떠간다. P.58)태극기를 우리나라 국기라고 해 못하는 비밀, 대한사람을 대한사람이라고 하지 못하는 비밀. 어쩌다 우리는 나라를 잃은걸까. 민식이 삼촌은 바른말 한번 했다고 순사들이 바보로 만들어놔 말투도 어린이이처럼 변했고 맨발바람으로 웅크리고 앉아 휘휘 손을 내젓고 기억도 못하는 소리를 해댄다. 윷놀이가 있던날 호로키가 휘두른 장총에 머리를 다친 호준이 아버지는 식물인간이 되었다. P.123)"억눌린 사람들의 분노가 모이고 쌓여 종국에는 저들을 물리칠 힘을 갖게 할거야.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 법이거든." 이번만큼은 나도 엄마말을 믿지 않았다. 고작 꿈틀하다 마는 지렁이가 무슨수로 일본을 이길수 있을까. 매일밤 무슨일을 하는지 옷방 출입금지를 한 엄마는 제이가 잠든밤 몰래 나갔다오기도하고 외할아버지 도포를 걸치고 갓을쓰고 나가기도 했다. 엄마와 향이언니가 한방에서 무얼 하는지 문틈사이로 옷방을 들여다 본날 방 한가운데 놓인 상자에 태극기가 가득 쌓여있었고 그동안 엄마는 옷방에서 태극기를 만들어 이웃마을에 나눠주러 다녔던 것이었다. 1919년 3월 첫번째 장날. 상보로 덮어둔 밥상에 편지가 놓여있고 금방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엄마의 말과 집에 꼭 있어달라는 당부.그리고 이 쪽지는 태워버리라는 엄마. 집을 나온 제이는 무작정 읍내로 향했고 뜻밖의 광경. 향이언니와 아범이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은 엄마는 태극기를 높이 휘날리며 사람들에게 외쳤다. P.136 "며칠전 경성에선 서른 세분의 민족대표가 우리 대한이 온전한 독립국가임을 세계만방에 선포 했다고 합니다. 다같이 한 목소리로 외칩시다. 여러분! 대한독립 만세! 헌병대에 사람들은 잡혀가고 총을쏘고 결국 만세운동에 앞장선 엄마는 끌려가 중병을 얻어 석달만에 풀려나 두 눈을 잃고 민식이 삼촌은 총에맞아 죽고 얼마안되어 민식이아버지도 하늘나라로 가고 고아가 된 민식이는 제이와 함께 만주로 왔다. 은밀히 모아온 군자금을독립군부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던 삼촌이 데리러 왔다. 차마 입에 담을수 없는 고문을 당한 향이언니는 충격으로 아무도 찾을수 없는곳으로 숨어버렸다. 무관장교 교장선생님이 되어있는 아버지에게로 와 대한을 지키는 멋진 독립군이 될거라 결심하는 제이. 대한사람은 밟으면 그저 꿈틀 하다 마는 지렁이가 아닌것도 알고 일본이 아무리 악랄하게 굴어도 끝내 나라를 되찾고 말것이라고 제이는 생각한다. 목숨을 걸고 이나라를 지켜낸 한분한분의 희생과 용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이렇게 편하게 지낼수 없을 것이다. 애국지사와 독립군들은 우리의 과거지만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미래를 위한 아이들에게 현재를 바르게 살아야 할것이고 그들을 희생하며 힘들게 지켜온 이나라를 더욱 사랑하며 지켜내야 할것이다.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을수 있게되어 영광이고 여러번 읽어서 대한민국인이라는 자부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이 뜨거운 마음을 가슴깊이 새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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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 한국사, 세계사 등 책을 고루고루 읽어야 하는데 관련된 영화도 보고 3.1운동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책은 중간 중간 그림 삽입되어 있고 이야기는 아이의 시각에서 서술하게 되어 읽을때 아이들이 부담 없고 술술 읽어되더라고요. 저녁마다 자기 전 이책을 읽어주면서 일본 싫다고 하면서 애국심을 키우고 오늘의 평화가 쉽지 않다는거 느끼고 생각하게 된 책. 태극기가 우리 나라 국기라고 못하는 이야기, 대한 사람을 대한 사람이라고 하지 못하는 이야기 , 학교에 가서 일본 만세라고 외치는 이야기 ...... 어쩌다 보면 현재 아이들이 상상못할 정도로 듣게 된 이야기일 것이다. 아이의 관점에서 쓴 이야기 책이라 초등아이 읽을 때 쉽게 받아들이게 되고 책 한 권 읽는게 영화한편 보는 거와 같다.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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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구, 안창호, 안중근, 유관순 ... 이 분들은 우리가 기억하며 늘 고마움을 전하고 있지만 묵묵히 독립운동을 하셨지만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있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았어요. 나라가 곧 독립할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 하나만을 갖고 목숨 걸고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엄마는 비밀 요원>입니다. 표지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10살 제이의 일제강점기 시대의 이야기. 알고보니 할아버지부터 독립운동을 해 온 자랑스러운 집안이더라구요. 제이는 일본 학교에 당당하게 색동저고리를 입고 등교하고, 엄마는 독립운동을 위해 방 한켠에서 태극기를 만들고.. 아버지는 만주로 떠나시고, 삼촌은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을 모으러 다니시고..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제이네 가족들.
우리와 같은 평범한 가족인데 우리도 저런 상황이면 제이네 가족처럼 할 수 있을까? 숙연해 지더라구요.
이 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땅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지키며 잘 살고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느꼈어요. 비록 삼일절은 지났지만, <엄마는 비밀 요원>처럼 여성이 주도해서 독립운동을 한 여성인물들을 찾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들과 독립운동가분들의 고마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잠들어야겠어요 :) 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포스팅합니다 - 린린M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