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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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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인문학>은 엄마와 아이가 인문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쓰여진 책입니다. 인문, 철학에 기본이 되는 행복, 죽음, 가치등의 무거운 주제를 아이를 위한 그림책과 어른책을 각각 읽고 함께 대화하며 토론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엄마를 위해 준비된 책을 함께 읽어도 될만큼 주제는 일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눈높이를 이해하고 엄마는 아이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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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인문학>은 엄마와 아이가 인문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쓰여진 책입니다. 인문, 철학에 기본이 되는 행복, 죽음, 가치등의 무거운 주제를 아이를 위한 그림책과 어른책을 각각 읽고 함께 대화하며 토론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엄마를 위해 준비된 책을 함께 읽어도 될만큼 주제는 일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눈높이를 이해하고 엄마는 아이의 수준에 맞출 수 있을 것 같네요. 책 맨 뒤쪽에는 부록으로 추천도서가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수준있고 어려운 책을 읽어야 인문학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줍니다. 실제로 사람에 관한 철학적 함의를 쉽게 푼 책도 많지 않고 오히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아이와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책을 깊이 있게 읽었음을 의미할 것 같네요. 책에 수록된 책제목을 보니 저자가 얼마나 열심히 책을 찾아보며 아이들과 교류하려고 노력했는지가 느껴집니다. 여기있는 책들부터 일단 다 읽으며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봐야지 싶네요. 인문학의 기본이란 기준을 제시해준 이 책을 가지고 저희 초등 아이와 쉬운 대화부터 차근히 해봐야겠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y 2022.0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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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나누는 다양한 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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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인문학이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질문을 해보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몰라 하지 못한 적이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책을 읽기는 하는데 잘 이해했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한데 어떻게 물어보아야할지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는 걸 너무 어렵게 생각해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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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인문학이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질문을 해보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몰라 하지 못한 적이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책을 읽기는 하는데 잘 이해했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한데 어떻게 물어보아야할지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는 걸 너무 어렵게 생각해왔구나 싶었다.  그냥 일상에서 편하게 질문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함께 읽으면 좋을, 같은 주제의 엄마 책을 소개해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책을 읽어줄 때나, 일상생활에서도 아이가 질문을 할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매번 제대로 된 답변을 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아이는 아이의 책을 읽고, 엄마는 같은 주제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더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추천해주는 책들을 골라서 읽어보려고 마음 먹었다.   

s********2 2022.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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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대화를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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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이에게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는데 그림책의 내용이 생각보다 폭넓고 다양해서 매번 놀라곤 한다. 그런데 그림책의 내용은 금방 끝나니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곤 하는데 그런 니즈에 적합한 책인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예를 들어 행복이라면 <행복한 청소부> 그림책이 소개되어 있고, 이 책으로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나누었는지가 기록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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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이에게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는데 그림책의 내용이 생각보다 폭넓고 다양해서 매번 놀라곤 한다. 그런데 그림책의 내용은 금방 끝나니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곤 하는데 그런 니즈에 적합한 책인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예를 들어 행복이라면 <행복한 청소부> 그림책이 소개되어 있고, 이 책으로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나누었는지가 기록되어 있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읽어볼 만한 엄마를 위한 책인 <행복의 기원> 이 소개되어 있다. 주제에 따른 어른들을 위한 책도 24권이 소개되어 있어 초등 아이를 둔 경우가 아니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와 대화와 소통을 이어가고 싶을 때 참고하기 좋은 리스트가 소개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b*********0 2022.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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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통해 바라보는 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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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와 관련된 건 책장 한가득 있는데도 또 사요. 이번에는 [초등 그림책 인문학] 읽으면서 우리집에 있는 책을 발견할 때 반갑고 내가 그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책을 만날때는 검색해 보고 싶은 책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그렇게 책장바구니를 가득채워 나갑니다. 제가 어릴적 이런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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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와 관련된 건 책장 한가득 있는데도 또 사요.

이번에는 [초등 그림책 인문학] 읽으면서 우리집에 있는 책을 발견할 때 반갑고

내가 그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책을 만날때는 검색해 보고 싶은 책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그렇게 책장바구니를 가득채워 나갑니다.

제가 어릴적 이런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 그런지.

아이를 통해 제 어릴적 모습이 자꾸만 보여요.

나도 어릴적에 이렇게 엄마, 아빠랑 함께 책읽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과 그리움이 같이 느껴져요.

아이와 오늘은 또 무슨 책을 읽을까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w******3 2023.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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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을 키우는 초등 그림책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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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가득하게 채워줄 보석같은 책을 찾아 부지런히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기지만, '어떤 책이 좋을까?'선정하고 데려오는 일은 쉬운 일만은 아닌것 같아요. 가끔 무겁게 가득 책을 빌려 왔지만,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걸까?'라며 그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운 책들이 있어, 그림책을 선택하는 일도 내공이 필요하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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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가득하게 채워줄 보석같은 책을 찾아 부지런히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기지만, '어떤 책이 좋을까?'선정하고 데려오는 일은 쉬운 일만은 아닌것 같아요. 가끔 무겁게 가득 책을 빌려 왔지만,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걸까?'라며 그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운 책들이 있어, 그림책을 선택하는 일도 내공이 필요하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지만, 이것저것 많이 읽히기 보다 양질의 그림책을 제대로 한 권이라도 읽히고 싶은 마음이 사실인데, <질문의 힘을 키우는 초등 그림책 인문학>은 그런 마음을 담은 듯, 주옥같은 그림책들을 한권 한권 촘촘하게 소개해 주고 있어 좋아요.



 


그림책을 단순히 요약해서 소개하는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작가의 견해와 생각들까지 담아 소개해줌으로써 어렵지 않게 흥미롭게 책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책을 읽고 작가가 아이와 나눈 실제 대화 사례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대화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막연한 나와 같은 '그림책 대화 초보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주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대화내용을 보다보면 '이렇게 접근할 수도 있겠구나', '이런 해석이 가능하구나' 간접경험도 할 수 있어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는데 가이드가 되어 주고 있어 유용해요. 좋은 그림책을 선별해서 읽혀주고 싶다. 그림책으로 하브르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싶은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질문의 힘을 키우는 초등 그림책인문학> 책이 소개하는 한 챕터 한 챕터 천천히 따라 내려 가보려구요~

 


 

 

 

z****i 2022.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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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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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집, 학교, 친구 이외의 이야기로 대화의 폭이 넓어지기 어렵다.특히, 논술이니 글쓰기, 독서 학원 등이 많아진 요즘, 내 아이와의 그 깊고 소중한 대화를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아이들과 어떻게 책을 통해 대화할지 막연하고 자칫 반감만 사게 될까 염려되기도 하여 관련 책을 여러권 둘러 보았다.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 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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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집, 학교, 친구 이외의 이야기로 대화의 폭이 넓어지기 어렵다.특히, 논술이니 글쓰기, 독서 학원 등이 많아진 요즘, 내 아이와의 그 깊고 소중한 대화를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아이들과 어떻게 책을 통해 대화할지 막연하고 자칫 반감만 사게 될까 염려되기도 하여 관련 책을 여러권 둘러 보았다.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 활동에 이 책이 주는 가장 좋은 열쇠는 보통은 아이 책을 읽고 같이 대화를 하는데, 어른이 읽을 책까지 함께 소개해 주는 것이다. 아이 책만 함께 읽고 대화를 하면 아무래도 엄마들의 배경지식이 아이 책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 그러나, 성인용 책을 함께 읽어 배경지식을 좀 더 쌓을 수 있게 소개 되어 있는 점이 너무 좋았다. 더 폭넓게 알고 있어야 아이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 책과 어른 책에서 비슷한 주제에 대해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엄마 역시 꼭 아이를 위해 내가 독서 토론을 한다는 '의무'감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독서를 하게 됨으로써 그 시간이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는 그런 종합 세트를 고루 다 갖고 있다. 아이들의 대답도 너무 재미있고, 가끔 속타하는 엄마 마음도 잘 드러나 있어서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초등 꼬맹이 아이와 일상적 대화에서 벗어나 철학을 나누고,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아이와 함께 독서로 이야기 나누기를 추천한다. 그 여정에 이 책이 좋은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더불어 차례 이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눌 때 기억해야 할 일곱 가지>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읽은 후에, 매번 독서 토론 시간을 가지기 전, 저자의 이야기를 다시 읽으며 마음에 새기는 것이 좋겠다. 아이와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갖는 시간이 오히려 더 반감만 사고, 싸움만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것, 책을 함께 읽고 대화 나누는 시간은 아이에게 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인 '나'에게 더 남는 장사(ㅋ) 일지 모른다.

 

그 소중한 시간을 오래 누리고 싶어서 (아마 내가 책을 놓지 않는다면 이제 아이와 평생 책을 매개로 여러 대화를 할 수 있다), 아이가 어릴 때 이런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져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 여정을 같이 가고 싶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9****o 2022.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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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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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인문학』에는 다양한 주제로 자녀와 함께 나누었던 저자의 대화가 실려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을 다루었지만, 그 주제는 결코 쉽거나 가볍지 않다. 이를 테면 『레몬으로 돈 버는 법』은 초등학교 사회과 경제에서 다루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나도 수업에서 사용하는 책이다. 그 밖에도 최근 기후 위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학생들과 그레타 툰베리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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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인문학』에는 다양한 주제로 자녀와 함께 나누었던 저자의 대화가 실려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을 다루었지만, 그 주제는 결코 쉽거나 가볍지 않다. 이를 테면 『레몬으로 돈 버는 법』은 초등학교 사회과 경제에서 다루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나도 수업에서 사용하는 책이다. 그 밖에도 최근 기후 위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학생들과 그레타 툰베리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그레타 툰베리가 외쳐요』 가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과학과에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설명하게 되는데 그때 함께 언급하는 책은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이다. 이 책은 고학년에 적합한 책이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후쿠시마의 눈물』, 『나의 히로시마』는 그림책으로 조금 더 어린 학생들에게 소개하기에도 좋을 듯 보여진다.

이밖에도 저자는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어휘력을 위한 책과 전염병, 음식, 진화 등 다양한 주제를 2부에서 다룬다.

이 책이 눈에 띄는 점은 <질문의 힘을 키우는> 이라는 부제에서도 드러나듯이 자녀와 대화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자녀와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은 자녀의 생각을 넓히고 말하기(표현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초등 저학년이 되어 <독서논술 토론 학원>에 보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게 되면, 그 시기에는 책을 정독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책에 대해 자녀와 식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한다. 이 때 주의할 사항은 절대로 책의 내용을 확인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어떤 내용으로 대화를 해야 하나요? 라고 질문을 하는데... 생활 속에서 자녀와 함께 겪었던 일들과 책 주제를 자연스럽게 결부시켜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대화를 끌어가는 것이 좋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대화들이 바로 그런 대화들이다.

집을 지어보았던 경험을 가진 저자는 아이들과 주택에 살았던 경험과 아파트에 살았던 경험을 비교하면서 대화를 한다. 그러면서 『우리 손으로 집을 지어요』의 아빠, 엄마처럼 집을 짓는다면 어떻게 설계하고 싶은 지를 물어본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과 관련지어 생각하고, 앞으로 나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넓히게 된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와 매주 한권씩 책을 읽고 자신이 읽었던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각자 읽은 책을 소개했다가 나중에는 같은 책을 읽고 나서 엄마(나)가 느낀 점을 바탕으로 아이는 어떤 점을 느꼈는지 이야기 나누었다. 그리고 책에 나온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까? 너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겠니? 하면서 이야기의 꼬리를 물고 생각해보기였다. 책을 읽고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화를 나누는 질문은 아이의 생각을 넓고 깊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훗날 아이가 고학년에 <독서토론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대화와 소통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행위입니다.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항상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소통이기는 어렵습니다.

무언가를 지시하거나 전달하는 경우도 있고, 사실을 확인하는 대화도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책을 매개로 나누었던 대화를 기록하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

지난 6년 동안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저 모두 성장한 시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p287, 289


교사로 근무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독서를 지루하게 여기지 않을까?'를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책 읽어주기였다.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오면, 반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함께 대화나누기를 즐겨했다. 그렇게 1년을 보내다 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성장한 것을 느끼게 된다. 읽어 주는 책을 엎드려서 듣게 하는데 읽다보면 아이들은 내 앞에 나와서 귀를 쫑긋하고 듣고 있다. 그리고 읽었던 책에 대한 느낌을 먼저 말하고 아이들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하다보면 어느새 우리가 한권의 책으로 '공감'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행복해한다.

이러한 경험을 교사와 학생 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에도 느낄 수 있도록 '자녀와 함께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학부모님께 전해왔다. 그런데 내 말은 일개 교사의 생각과 발언이다 보니, 몇 분의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데서 그칠 뿐이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의 경험을 알려주는 책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초등 그림책 인문학』 이 나의 그런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책이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저자가 소개하는 많은 그림책들은 학부모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많은 분들이 책을 읽고, 자녀와 대화하는 독서문화를 가정에서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k*****n 2022.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