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 1년 정도 검도를 했었는데, 그 시절 생각을 하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저도 대련할 때 자꾸만 소심해지고 위축되었던 경험이 있어 작가님 마음에 공감하며 읽었어요. 멈추지 않고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해나가시는 모습이 멋져요! 꼭 검도 뿐만이 아니라 종목이 무엇이든, 자신의 행복을 위해 수련하는 모든 스포츠인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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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딴' 시리즈의 (벌써) 네 번째 책 <검도: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에서 다루는 주제는 검도.
저자 이소는 콘텐츠 제작 프리랜서 그리고 생활 검도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직업은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 제작이지만 '생활'이나 '반려'라는 말은 기꺼이 검도에 붙인다. 그도 그럴 것이 20년 가까이 검도를 '취미'로 삼고 함께 살아가고 수련하는 생활 체육인의 자아와 애정이 듬뿍 들어간 책을 낼 정도이니까.
검도, 라는 말보다 더 흥미를 끈 것은 부제인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이었다. 기운도 없고 마음도 쪼그라드는 요즘같은 때, '쭉'이라는 의태어가 주는 에너지가 좋았다.
장비를 쓰고 호쾌하게 소리를 내지르고 바람을 가르며 칼을 휘두르는 검도의 순간 뒤에 일과는 달리 수련의 성과가 당장 나올 필요가 없다고 마음을 다스리는 태도가 있었다. 내 속도대로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이 어느새 n단이라는 발전을 이뤄내는 모습도 자랑스럽고 남들이 인정하는 n단 심사에 통과하는 쾌감과 뿌듯함도 좋지만 내 스스로 확신하고 몸으로 느끼게 되는 성장의 과정에 집중하는 점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와 책을 쓴 저자와의 물리적이고 시간적인 간격을 확 줄여주며 다른 모습의 일상을 살고 있어도 멀리 보면 비슷한 지금, 현재에 살고 있다는 동질감을 준다.
노력하는 만큼 성장할 때도 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정체하기도 할 때도 있고 '이게 되나?' 싶을 때 먼저 그 과정을 거쳐간 선배님(사범님)의 한 마디가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등을 슬쩍 밀어주어 '신뢰의 도약'을 가능하게 했다는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검도에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해내는 저자의 능력과 뚝심이 멋지다.
책을 읽고난 다음, 검도에 관심이 생길 지 모르는 (그래서 저자가 낯가림을 극복하고 수행하는 역할인 문지기로 도장에 새로 들어오는 회원님을 맞이하게 될 지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검도 용어를 모아놓은 배려도 굿! ^^
꾸준히와 애정. 이것이 '딴딴' 시리즈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콘셉트. 한 손에 잡히는 두께와 크기가 부담 없고 책 안에 담긴 이야기가 재미있고 빠져든다. 다음에 나올 책은 또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검도 #몸과마음을쭉펴는시간 #이소 #인디고 #딴딴시리즈 #문화충전 #문화충전이벤트 #서평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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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같은 축구선수도 매번 골을 넣는 건 아닐거야. 하물며 나 같은 생활 체육인이야. 흔들리면서 강해지는 사람, 강해지다가도 또 흔들리는 사람. 그런 모습 자체로 하루분의 수련을 해내는 게 나 자신일뿐 흔들리는 나 자신에게 좀 너그러워지고싶다. (76쪽)" 나는 이소님께서 저술하시고 <글담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검도 :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래 메시나 호날두도 매번 골넣는건 아니잖아 다만 흔들리지않고 꾸준히 정진하는 사람이 되자며 다짐도 하게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소님께서는?콘텐츠제작 프리랜서 겸 생활 검도인이다. 인터뷰, 카드뉴스 등 온라인 기반의 텍스트와 이미지 콘텐츠 제작을 업으로 삼는 프리랜서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검도하는 몸, 진지하면서 웃겼던 어느 작은 시합, 뭔가를 좋아하는 일에 끝이 있다면 등 단순한 취미이상으로 썸딩을 가지고 단단하게 인생을 꾸려가는 저자께서 생활검도인으로서의 검도이야기에 대해 유쾌하게 들려주시고 있다. 아~ 검도~ 예전에 검도가 참으로 훌륭한 종목이라고 얘기들었다. 군대동기도 검도 6단으로서 체육관도 운영중이다. 그 친구 얘기를 들어봐도 검도가 얼마나 고상하고 품위있는 종목인지 알 수 있다. 근데, 이책의 저자께서는 콘텐츠제작 프리랜서 겸 생활 검도인으로서 검도를 취미이상의 심신수련 종목으로서 열심히 훈련하고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내자신도 찬찬히 되돌아보게 되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자주 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운동을 게을리하지는않는지 내자신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래 코로나19가 조금만더 가라앉으면 당근 헬스클럽에? 나가 운동하는거지만, 그전에 공원이라도 꾸준히 나가보며 운동해야겠다고 다짐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소님께서 저술하시고 <글담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단순한 취미이상의 썸띵을 가지고 단단하게 인생을 꾸려가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검도에 임하는 저자의 마음가짐이 어떠한지 알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이기고 지는데 마음두지 말자.? ? 시도하고 노력할 수 있는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자. 정직하게 가다듬은 몸과 마음의 품위를 믿는 마음으로 오늘도 길을 걷는다. (114~11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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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저자처럼 완전한 생활 검도인이다, 어쩌면 한발 더 나아가서 '모든 가족의 검도인'을 꿈꾸는 사람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집 지하에 검도장을 만들어서 함께 하고싶다는 이야기를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고, 연애 시절 나에게 모든 검도 관련 용품들을 맞춰 줘 가면서 함께 운동을 하자고 한 사람이며, 출근 전 잠을 쪼개가며 새벽에 검도를 위해 일어나 운동을 하고 출근 할 정도이니 내 입장에서는 과히 검도를 정말 사랑하는 인들 중에는 빠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덕분에 연애시절 검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루 종일 업무에 치인 피곤한 분들이 대체 왜 퇴근 후에 검도장을 찾고, 더 나아가서 운동 시간을 늘려달라고(!!!)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신랑과 연애시절 검도를 배우기 위해 함께 다녔고 그때 나왔던 이야기들이다.) 가장 첫 장에서처럼 나도 처음에는 '헬스 대신', '다이어트를 위해' 검도를 시작했었다. 그렇지만 검도를 이제 입문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저자처럼 나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검도를 한다고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ㅋㅋ 장기적으로 봤을때 운동으로 인해서 근력이 향상되고, 후에 기초대사량이 늘어서 살이 '덜'붙는 체질이 될 수는 있지만 결코 헬스나,수영처럼 단기간에 눈으로 보이는 체중감량 효과는 없다. 그럼에도 검도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ㅡ 단순히 '체중감량'에 그치지 않고 '정신수양', 즉'마음 가다듬기' 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운동이니 살이 빠지겠지요.) 마음이 정돈되지 않았을때 그것은 어떤 부분으로든 결국 행동에 나타나게 되고, 그것을 운동이라는 행동으로 스스로 알아차리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의 여러 일상들을 기초로 한 글들을 읽으면서 내가 검도를 위해 도장을 찾던 시절들이 계속 생각 나서 참 많이 즐거웠다. 그리고 비단 '운동'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변화하는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들에 대해서도 또한번 생각 해 보게 되는 기회였다. 특히 어떤 에서는 너무 웃음이 났다. 내가 다녔던 곳에서도 꼭 '도끼질'을 하는 분이 계셨어서, 여검우분들이 운동을 마친 후 샤워를 할 때에 꼭 서로의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멍이 든 손목을 보여주던 때가 떠올라서. 이 부분은 나도 숱히 당해 본 부분이라, 말로는 바뀌지 않아서 결국 남검우분이 해당 남검우분께 이런 검질(?)을 하면 어떤지 직전 경험을 시켜주고 나서야 비로소 멈췄다. ㅋㅋㅋ 더불어 전무후무한 코로나로 어색 해졌을 검도관과 더불어 저자의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섞여있어 재미있었다. 아마 검도를 100% 나의 의지로 다니지 않았던 나와 겹쳐보여 더 그랬을 것 같다. 후에 여검우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보여 반가왔다. 나의 모습들과 비슷 해 보여서였을지도, 아니면 단순히 '검도'라는 운동에 관한 가벼운 책에서 얻은 심오한 '마음먹기'에 따른 이야기여서 일지도. 시합 시절 봤던 풍경과, 나 스스로를 멋지게 바라보기에 대한 이야기. 어쩌면 얼마전에 '양자역학'이라는 거창한(?)분야를 접목한 책처럼 가볍지만 엄청난 이야기를 가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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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만나게 된 이 '딴딴 시리즈' <검도>는 검도를 통한 자신감 키우기에 앞장 서는 좋은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이 책에서는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을 가지자고 말을 걸어오는 듯합니다. 그렇게 강인하면서도 괜찮은 내가 되고 싶은 시간을 가지도록 다가서는 이 책으로 인해서~ 강인해지는 자신을 느껴보는 것의 즐거움에 빠져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하나씩 이루어지는 듯했습니다. 꾸준하게 노력하는 방법과 정신력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허락해주었습니다. 오래 수련하는 삶의 가치와 그것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이모저모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은 물론입니다. 검도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잘 할 수 있다는 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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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딴 시리즈의 네번째 책, [검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 당신에게도 심심한 일상을 잠시 모험으로 만들어 줄, 자신을 단단하게 하는 뭔가가 있기를. - <에필로그> 중에서 - 20년 가까이 해온 반려 취미가 검도라니! 어린 시절 태권도 조차 해 본 적 없는 나에겐 우렁찬 기합을 내지르는 운동은 낯설기만 하다. 검을 들고 '머리!' 하며 기합을 내지르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검도는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운동 중에 하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꾸준히 하고 있는 검도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잠시 좋아하는 마음에서 멀어졌을 때 조차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이란 부제처럼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 수 있는 반려 운동을 하나 갖고 싶게 만든다. 좋아하는 취미 운동이 생긴다면 꼬깃꼬깃 구겨져 있는 몸과 마음이 펴져 건강과 한 뼘 가까워지는 일상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p.28 도장에서의 하루하루가 쌓일수록 뒤에서 떠민 선배들의 손에 내 등이 움푹 파이는 느낌이다. 삶에서나 수련에서나 나를 제대로 봐주는 사람들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p.39 이기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는 건 여전히 어렵다. 그래도 내 마음의 일부인 호승심을 다루는 내 태도는 약간 달라진 듯하다. 타인을 깎아내리며 밟고 올라서는 건 나쁜 일이겠지만, 노력한 만큼의 실력으로 누군가를 앞서가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니까. 한 켠에 구겨놓았던 마음을 잘 펴서 반짝반짝하게 드러내 보여야지. p.44 검도 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평상심을 중요하게 여긴다. 동요하지 않는 마음 상태, 혹은 단순하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 말이다. p.85 좋아하는 마음에 좋은 마음만 있는 건 아니니까. 때로는 큰 반동처럼 좋아하는 마음으로부터 전속력으로 달아나고 싶은걸. #도서협찬 #딴딴시리즈 #검도 / #이소 / #글담 #인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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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지치고, 닳는다. 영혼은 항상 충만하게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니다. 삶에서 넘어지거나 무너질 때마다 영혼은 더 지치고, 더 닳는다. 살아 있는 영혼은 지치고, 닳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영혼을 꾸준히 채우면서 살아간다. 그러기 위해 누군가는 취미를 만들기도 한다. 맑은 영혼을 끊임없이 채우기 위해 만드는 취미. 그것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한다. 찬란하게 채워진 그 영혼이 가르침을 주기에.
수필 《검도》는 검도를 취미로 하는 어느 여인의 이야기다. 대학교 2학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20년 가까이를 한 취미. 4단이 된 지금은 5단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오랜 동반자인 검도. 둘이 함께 걸어온 소중한 길을 뒤돌아본다. 그 길을 걸었던 순간순간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이라고 하면서.
'내 마음의 일부인 호승심을 다루는 내 태도는 약간 달라진 듯하다. 타인을 깎아내리며 밟고 올라서는 건 나쁜 일이겠지만, 노력한 만큼의 실력으로 누군가를 앞서가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니까.' -〈빛나라! 호승심〉 중에서. 39쪽.
'흔들리면서 강해지는 사람, 강해지다가도 또 흔들리는 사람. 그런 모습 자체로 하루분의 수련을 해내는 게 나 자신일 뿐 흔들리는 나 자신에게 좀 너그러워지고 싶다. 잘하다가 못할 수도 있고, 못하면 좀 노력하면 되지.' -〈흔들리는 사람〉 중에서. 76쪽.
그녀의 《검도》 이야기를 듣다 보면, 득도한 고승이 연상된다. 산사(山寺)에서 오랜 세월 수행(修行)의 열매로 얻은 고승의 깊은 깨달음. 그녀도 도장에서 여럿이 검도로 수련하며 그런 깨달음을 얻었다. 호승심을 다루는 태도나 흔들리는 자신에 대한 너그러움 등. 오래된 깊은 샘물에서 올린 맑은 깨달음이다. 소중한 깨달음이다.
지치고, 닳은 영혼을 채우기 위해 하는 취미. 그런데,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할 때도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취미가 영혼을 더 지치고, 더 닳게 하기도 했을 것이고. 더이상 취미가 아니게 된 상황. 득도한 고승이 아니라 파계승(破戒僧)이 된 자신. 파멸의 길은 넓은 길이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취미로 영혼을 밝게 채운 이들은 경이롭다. 좁은 길로 나아간 그들이기에. 검도의 좁은 길을 계속 걸었고, 걷게 될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수필 《검도》는 검도라는 취미로 오랫동안 영혼을 빛나도록 채운 여인의 참된 고백이다. 솔직하고 담백하다. 익살스러운 그림도 간혹 함께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그녀의 오랜 검도인의 길이 가득 담겨 있다. 아름답게 채워진 영혼이 주는 가르침. 그 목소리가 이 책에서 들린다. 책도, 사람도 더욱 단단하게 한다.
덧붙이는 말. 하나. 인디고 '딴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라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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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의 매력을 다시 떠올리다, 『검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 딴딴 시리즈는 1권이었던 수어편으로 알고 한 권, 두 권, 세 권, 그리고 네 권째까지 읽게 된 글담 출판사의 에세이 시리즈다. 공감하고 추억을 되살리며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앞서 말했듯 내가 검도를 배운 건 어릴 적이다. 반면, 이 책의 저자는 성인 여성이다. 그것도, 대학 시절부터 스무 해 가까이 검도의 길을 걸어왔다. 검도를 대하는 마음에 다른 부분이 있을 수밖에. 그런데 또 묘하게 공감하게 되는 것이, 어린 시절 함께 수련했던 성인부 사람들이 떠올랐던 거다. 아이들과는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생활 속에 검도 수련을 해나가는 글쓴이의 모습. 어쩌면 그때 그 분들이 이런 마음으로 검도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오랜 기간 검도를 수련한 이의 글이기 때문인지 검도의 동작이나 기술적인 면보다는 마음가짐과 생각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부분이 좋았다. 아는 부분이 나올 때는 물론 반가웠지만. 그보다 검도를 수련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내용이라 좋았다. 더디지만 차근히 나아간다. 검도의 매력은 그런 부분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검도를 진심으로 좋아하며 수련하는 모습을 읽어가다 보니 나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을 갖고 싶어진다.\ 글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만화 형식의 에세이도 있다. 이미지들이 몰입감을 높인다. 호구 쓴 모습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검도의 매력들을 떠올리게 된다. 좀더 꾸준히 했으면 좋았을걸. 그래도 책을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검도를 마주할 수 있어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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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억이 하나둘 생기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도 조금씩 자란다. p.75 검도인의 검도 이야기. 일과가 끝나면 도장에서 연습을 하며 오랫동안 생활해온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검도를 많이 좋아하고 애정하는게 느껴졌다.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책 제목을 보고 검도에 처음 관심을 가졌을 때가 생각이 났다. 중학교 1학년때 길을 가다가 도복을 입은 2명의 남자 아이를 보았는데 무사들이 입을법한 옷에 나막신을 신고 죽도를 매고 있는 모습이었다. 일본 무사가 생각나기도 했었는데 그 모습이 멋있어 보였고 알고 싶어졌다. 알아보니 검도하는 아이들이었다. 단순히 도복 때문에 배우고 싶지는 않아서 도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게 검도에 대한 나의 첫 기억이다. 검도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정신수양을 하는데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지금 거주하는 곳 주변에는 검도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도전을 해 볼 수는 없지만 검도에 대해서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검도는 아니지만 나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geuldam 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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