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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미덕은 표지에 명시되어 있듯 '초간단' 이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를 쉽게, 맛있게, 빠르게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주저없이 추천한다.
매우 오래 전, '식사모임' 이란 것에 참여해 본 적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이들과 "밥 한 번 먹자!" 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그저 밥을 먹기 위해 모이는 것이다. 호스트는 홍대 쪽에 혼자 사는 20대 후반 여성이었는데, ( 그 때는 나도 20대였다 ㅋ) 지금으로 말하면 SNS 같은데 공지를 올리는 것이다. "0월 0일 금요일 저녁 7시, 주메뉴 2-3가지, 이야기 주제는 무엇" 이런 식으로 날짜와 시간, 메뉴명 몇 가지, 그리고 식사하며 나눌 이야기 주제를 올리면, 관심 있는 이들이 미리 신청하고 입금하고 모이는 거다. 거의 매일 언론에 등장하는 요즈음의 신종 범죄들을 생각할 때 젊은 여성으로서 무척 대범한 발상인데, 그 때는 그런 것이 가능했다. 혼자 사는 집을 개방하고, 모르는 이 집에 가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밥 먹으며 수다 떨다 쿨하게 헤어지고, 다음에 또 끌리는 메뉴가 올라오면 한 번 더 가보기도 하고, 그러다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끼리 2차를 가기도 하고. 처음엔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올라왔기에 마침 약속도 없고 해서 신청했는데, 의외로 거기 모인 사람들과 대화가 잘 통했고, 몇 살이고 무슨 일 하는지 등의 사전 정보가 전혀 없으니 선입견 또한 없이 또래들과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의외로 재밌기도 하고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했다. 요리책을 펼치며 10년도 더 된 그 추억의 식탁이 떠올랐던 건 메뉴명은 거창했는데, 의외로 가서 실제 먹어 보니 맛있는데 굉장히 쉽고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요리가 많았다는 거다. 그래서 속으로 '집 공개하고 자리 만드는 게 힘들지, 요리는 뭐 별거 아니네' 생각하기도 했고, 참가비와 재료비를 머리 속으로 비교해 보기도 했었다. 그렇다고 내가 요리를 잘 하거나 그 후 그와 비슷한 요리를 집에서 흉내라도 내 봤었나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돌아보면 나에게 요리는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나 실제 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워하는, 그러한 일이었다. (물론 나도 이젠 한 명의 주부이고 생존을 위한 세 끼는 어떻게든 근근이 해 나가고 있다) 확실한 사실은 요리라는 것은 정성과 마음이 담긴 매우 창의적인 작업 이라는 것이다. 저자 나카가와 히데코는 한국 남자를 만나 결혼해 연희동에 살면서 요리교실을 여는 선생님이다. 매달 150명의 수강생이 그녀의 요리교실을 찾고, 한 번 자리잡은 수강생이 5년이고 10년이고 자리를 내어 주지 않을 정도로 인기 선생님이란다. 아마도 요리 배우러 왔다가 수다가 늘고 술잔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정이 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책 서두에 자리 잡은 히데코10문10답 중 마지막 질문, "히데코에게 술과 안주란" 이란 물음에 그녀는 "어떤 음식을 보든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그 음식과 어울리는 술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상상은 늘 행복해요." 라고 답한다. 인생의 맛을 아는 분이다.
책이 두껍진 않지만 '술 취해도 만들 수 있다는' 안주템이 50가지나 담겼다. 간단해도 맛은 포기할 수 없는 홈술 안주 15가지, 홈술의 품격을 높여주는 폼나는 안주 15가지, 그리고 뭘 좀 아는 애주가들을 위한 명품 안주 20가지다. 쉽게 말하면 난이도 상,중,하 안주가 고루 자리했다.
먼저 난이도 하, 간단해도 맛은 포기할 수 없는 홈술안주 가운데 '허브두부카나페'(P.26)가 눈에 띄었다. 조리법도 간단하고, 칼로리가 높지 않아 아버지 간식으로도 좋을 듯 해 바로 도전! 평소 오전 10시경 간단한 크래커와 차를 드리는데, 크래커와 히데코 선생님의 레시피인 두부, 두 가지를 사용해 만들어 봤다. 훌륭한 안주일 뿐 아니라 건강한 간식인 요리가 순식간에, 제법 보기 좋게 완성되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다 보니 주재료인 '허브'는 빠졌지만, 저당쿠키 위에 플레인요거트를 살짝 얹고 그 위에 좋아하는 재료를 얹어주었고, 두부 카나페는 잔치국수와 백김치와 함께 차려내니 훌륭한 점심식사 반찬이 됐다. 먹을 때 들기름을 드레싱처럼 끼얹어 먹으니 입맛이 절로 났다. ( 아무래도 두부김치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어 묵은 김치를 쫑쫑 썰어 올려보기도 했다 ) 간단한 재료와 조리법에도 불구하고 맛나 보이는 여러 안주들에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넘기다, 무모하게 난이도 '상'에 도전한다. 냉장고에 '무'가 있는 게 떠올랐고, 평소 무나물 외에는 무를 주재료로 사용한 요리를 해 본 적 없는 나로선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호기심으로 명품안주에도 도전해 본다. 무전(P.79) 이다.
히데코 선생님의 한식 스승의 집밥 레시피인데, 슴슴하고 간간한게 부담없는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 안주로 승화시켰다"고. 무가 해장과 해독이 좋으니 술 많이 마시는 날 안주로 좋단다. 생각보다 크게 어렵진 않았다. 무우를 나박썰기로 잘라 들기름을 두른 팬에 볶다가 물과 국간장을 넣어 ( 물1컵에 국간장 큰1스푼 ) 5분간 졸이다 한김 식힌 뒤 부침가루를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내면 된다. 졸인 무에 바로 가루를 묻혀 부치는 과정에서 '내가 과연 잘 하고 있는건가요 선생님?' 하는 의문이 살짝 들기도 했다.
다행히 비슷하게 완성되었고 (이것 역시 전적으로 내 판단이다) 놀라운 것은 맛이 있었다! 히데코 선생님이 추천한 어울리는 술에 소주가 있어서 아버지에게는 커피와 함께 간식으로 드리고 나는 냉장고 구석에 숨겨뒀던 소주 한 잔을 곁들여봤다. (낮술인 것은 비밀!) 살짝 바삭하며 담백한 맛으로 시작해 느끼하지 않은 뒷맛이 좋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술이 술술, 안주가 술술, 안주가 맛있어 한 잔이 두 잔된다"는 연희동 히데코 선생님 댁에 놀러가고 싶어진다. 한 편 슬며시 걱정도 밀려온다. 이러다 초저녁 잠 많은 아버지 주무시러 들어가시면 조용히 책장을 뒤적여 안주를 제조해 혼술하는 데 재미들리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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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 혼술 ! 배달의 민족은 가라! 직접 요리하는 혼술 안주의 정석
코로나로 인해 많은 주당들이 불가피한 혼술 세계에 입덕했다.
“술”이라는게 원래 여럿 모여 왁자지껄 이야기 나누고 침 튀기며 논쟁도 좀 하고 친한 사이끼리 주정 피우는 맛인데 꼼작 없이 눈 앞 탁자 안에 갇혀 홀짝 마시니 영 마뜩찮다.
세상 이치는 양 면의 칼. 한 두 번 횟수가 증가하니, 어라? 장점이 고개를 하나 둘 내민다.
혼자만의 쪼르륵 세계에서 이 생각 저 생각 방랑하는 사고는 발전을 거듭하여 깊이있는 사색에 빠지기도 하고, 막간을 이용한 취미에 새로 눈을 뜨기도 한다. 배우자나 성인이 된 자녀와의 술자리가 즉석에서 이루어지며 가족 간의 새로운 소통 문화가 끈적하게 맺어지기도 한다.
집 밖에서 흥청망청하며 의미 없는 시간 소모전만 벌이는 이들에게는 어쩌면 콜럼부스의 신대륙이라고 외쳐도 좋을 법하다.
주변 인물들 썰 푸는 소리에 귀를 살짝 열어보니, 새로운 술 마시기 문화가 잔잔한 유행의 유람선에 올라타 있음을 알 수 있다. 맥주 한 캔에 철학책 페이지를 넘기는 친구도 있고, 술 먹을 때는 유튜브 삼매경에 빠지는 경우는 셀 수 없이 많다. 넷플릭스로 극장을 갈음하는가 하면 화상통화로 연결해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적극적 소통파도 실제 존재하더라.
그 뿐인가!
단 둘이 가볍게 먹어도 5만원 정도 훌쩍 넘어가는 술값이면 혼술에서는 안주의 질과 양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술 자체보다 안주발 들이미는 미식가들에게는 오히려 더좋다, 군침 당기는 결과다.
편하게 배달 음식 주문하는 거야 비용 절감이 느껴지기 어렵지만 약간의 요리하는 수고로움만 들인다면, 가격 효율성은 만족스러운 수준에 다다른다. 밖에서 마음 편하게 사 먹기 쉽지 않은 등심 스테이크 A++도 마음껏, 회도 양 많이.
주류 비용 절감은 기본이다. 한 번 먹을 돈으로 두 번 먹을 수 있다면 이 또한 애주가들의 소소한 행복 아니겠는가?
대형마트에 나가봐도 변화의 물결을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코로나 이후 혼술족을 위한 파우치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원래 자주 구매하던 만두는 자리가 축소되고, 남은 자리를 돼지껍데기, 소막창, 근위 같은 술안주용 가공 식품이 채우고 있다. 이 역시 가격대는 만만치 않지만 밖에서 사먹는 비용과 비교해보면 경쟁력이 있다. 밀키트는 혼밥족과 혼술족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어쩌면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번거롭게 밖에서 술에 취한 모습보다는 자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조용한 맛을 음미하는 혼술이 더 편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출판 시장에도 이런 경향은 뚜렷하게 보인다. 에어 프라이어라는 막강한 조리도구의 보급으로 냉동식품을 가볍게 안주거리를 뚝딱 만들어내는 시대에서 요리라는 거창하지 않은 작은 행동만으로 풍성한 술안주를 만들 수 있는 확장시대가 열린 셈이다.
연희동에서 “구르메레브쿠헨”이라는 대기줄이 끝도 안보이게 늘어선 인기 만점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요리 선생님 히데코는 사적인 취향이 가득하지만, 익숙해지면 누구나 술 한 잔 하다가 부족한 안주를 바로 만들어낼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이며 혼술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소개하고 있다.
냉장고에서 부스럭거리며 남은 재료들을 꺼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는 책소개의 바램과는 달리 꽤나 준비가 필요한 요리들이긴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맛집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요리법이 소개된다.
라면 하나 끓여 먹을 때도 냉동 새우와 바지락 몇 개 집어넣고, 파를 손으로 찢어서 넣으면 풍미가 10배는 올라가는 기적을 체험해본 사람이라면 책에 소개된 다채로운 안주들의 화려한 비쥬얼에 지레 겁 먹지 말고 맛난 재료 듬뿍 집어넣고 맛난 안주로 탄생하길 기대하면 되겠다.
책 서두에는 폼나는 혼술템 8가지와 술안주템 8가지가 스페샬하게 소개된다.
쯔유 / 감태/ 튜브 명란은 집에 없으니 한 번 갖춰보려 한다.
첫 페이지부터 먹음 직한 오징어 게임이 시작된다.
멋진 사진과 유명쉐프 요리점 입간판 스타일의 폰트로 휘갈긴 요리명 옆에 어울리는 술이라고 적힌 작은 말풍선에 눈길이 먼저 가는 신기함.
요리법은 꽤나 간편하다.
사실 냉장고에 재료만 있다면 책장을 넘기다 부엌으로 뛰어가도 될 정도다. 당연히 책에 나온 그대로 따라해봐도 상당한 시간의 경험이 쌓여야 자기 자신 뿐 아니라 가족에게 대접해도 인정받겠지만.
“참치 낫토 포케” 같은 요리는 냉동고에 고요히 잠들어 있는 참치횟감을 꺼내서 만들어볼만 한데, 낫토가 없다. 책에서 요리를 점 찍었다면 주말 장보기에 집사람 부탁을 해야한다. 참치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풋고추와 곁들여 먹음 매콤함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옥수수 간당 버터 볶음”은 당장 만들 수 있는 요리다. 간편하고 재료도 어렵지 않다. 보통 냉동 치킨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맥주 한 캔하는데 약간 모자라다 싶을 때 바로 식탁에서 일어나 주섬 주섬 만들 수 있는 간편 요리다. 이 정도의 레시피는 솔로족들에게도 밥 반찬으로 범용적으로 사용가능하다.
충격적인 레시피는 “무전”이다. “무”를 전 붙여 먹는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데. 심지어 조리법도 간단하다. 무가 해독작용에도 좋다고 저자는 꼭 안주 목록에 넣으라고 추천한다. 막상 요리를 했을 때 맛이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지만 부드러워진 고등어조림 안의 무를 떠올리니 군침이 사르륵.
“토마토 참치 바질 소면”도 꽤나 흥미로운 요리였다. 스파게티면에 아울리는 재료들인데 면만 소면으로 바꾸었을 때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진다. 냉장도에 남아있는 소스가 약간 지겨워질 때 면을 바꿈으로 색다른 안주로 재탄생하는 레시피다.
참치 캔을 집어넣는 것이 맛의 풍미를 높이는데 키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단골 일식집에서 마무리로 먹던 “오츠즈케”. 집에서 한 번 꼭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한 번도 실행에 옮긴 적은 없다. 레시피도 어렵지 않고 장아찌만 준비되어 있다면 술자리를 마무리하는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한 요리이다. 냉동실에 있는 연어 스테이크를 반토막만 에어 프라이어에 살짝 돌려 얹어 먹어도 훌륭하겠다.
요리책은 읽다보면 침샘이 자극된다.
한번에 다섯 요리 이상 읽으면 곤란하다.
위산도 과다 분비되어 속이 쓰릴 수 있다.
술 안주라고 생각하면 술까지 댕기지 않을까?
위험한 책이다.
실행하기에 꽤 쉬운 방법을 제시하여 오늘 저녁 당장 술을 먹겠다는 다짐을 세운다.
깔끔한 요리와 레시피가 실감나는 사진과 함께 소개되는 멋진 요리책으로 살찌는 혼술 되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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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요리 선생님.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 저자를 지칭하는 대표적 표현이다. 그녀가 운영하는 요리 교실은 150명이 정원이다. 그리고 딱 그 정도의 인원이 대기 중이나 자리가 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요리로 만난 이들이 이젠 술잔을 나누는 지기가 되어 버렸다. 그 맴버인 지인을 통해 저자를 알게 된 나에게 이 책은 친밀감과 강한 도전의식을 준다. 그녀의 안주는 쉽고 편하다. 워낙에 애주가인 저자 스스로가 '후다닥' 해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선별해서 그런지 조리 방법이 간편하고 재료가 단순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소개하는 글에 '술 마시며 만드는 안주' 혹은 '술 취해서도 만들수 있는 안주'라는 글이 많이 눈에 띄인다. 그런 그녀에게 애주가의 자존심은 '한 잔을 마시더라도 그냥 마실 수 없죠. 뚝딱 만들어 먹더라도 맛과 퀄리티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이다. 이 책은 그런 자존심을 지키는 이유이다. 또한 정통의 레시피가 아닌 그녀만의 '고집'이 만들어낸 '안주'들이 소개되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대부분의 안주들이 기본적으로 집에서 음식을 자주 해 먹는 사람들이 가진 재료들이 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 아 이건 쉽겠다' 싶어 재료를 보면 소스를 만드는 재료 중 하나가 없고 '이건 해 볼만 한데' 싶은 것은 정작 주재료가 없다. 심지어 우리동네 마트에는 정어리 통조림도 없다. 그래도 몇가지는 직접 만들어 보았다. 모시조개를 잔뜩 넣은 조개탕은 평소에도 가끔 해 먹던 음식인데 이번에는 저자의 방법대로 만들어 보았다. 대부분의 조리법은 비슷한데 특이하게 저자는 마지막에 부추를 올린다. '왜'라는 생각에 그대로 따라해 보았더니 가볍게 어우러지는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너무 진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게 딱 적당한 어울림을 가진 배합이었다. 술안주가 아니더라도 만들어 먹는 '옥수수 간장 버터구이'는 평소에 만들던 재료에서 딱 간장만 추가가 되는데 이것 역시 '왜'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역시'라는 수긍으로 변했다. 간장이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과 버터의 느끼함을 동시에 잡아준다. 비슷한 방법으로 내가 가끔 반찬으로 만들던 '소고기 우엉 도우자니'는 저자의 소개처럼 일석몇조의 알찬 술안주겸 반찬이다. 여기서 '생강'은 신의 한수다. 이 책에는 주재료 한 가지에 냉장고에 있는 것 꺼내서 후다닥 만들어 내는 초간편식 안주들이 50여가지나 소개된다. 한잔의 술 혹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함께 하는 안주(음식)들. 어쩌면 저자의 말처럼 이것이 행복일수도 있을 것 같다. 연희동 가정집을 넘어 우리 각 가정에도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지지고 볶는 행복한 일상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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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그리고 과거 유럽의 다양한 나라에 살았던 일본인 히데코씨의 안주 요리책은 국적을 넘나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요리로 가득차 있다 제일 먼저 간단한 조리법의 안주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고 요리도 뻔하지 않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술을 먹고 싶어 하지만 요리는 귀찮아라는 기분일 때 근사하게 만들 수 있는 안주들이랄까…. 두부와 허브의 조화, 유럽과 일본의 경계를 무너트리는 샐러드, 한국식 파스타 등등 그리고 어떤 요리책을 보면 양념 조미료들이 복잡해서 쉬이 엄두를 못내는데 이 요리책은 간단한 집에 있는 조미료로 대부분 만들 수 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바로 오늘 저녁도 장보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몇 개는 있었다 각 요리마다 나와있는 히데코의 스몰토크에서는 그녀의 팁과 이야기가 담겨있어 더 즐겁게 볼 수 있다 어울리는 술도 나와있어 집에 있는 재료와 술로 조합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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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코 선생의 요리교실은 워낙에 대기인원이 길어서 나처럼 인내심이 적고 비관적인 이가 오래 도전할 자리가 아니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나라도 한 번 들어가면 절대 안 나오고 계속 참여하게 해 달라 조르고 졸랐을 듯하다.
아쉬운 점을 위무하듯 편안하고 유용하고 아름답고 추억을 생생하게 불러와 주기고 하는 책들을 출간해 주셔서 소식을 들을 때마다 행복하고 기뻤다. 작년에는 <아버지의 레시피> 속 요리들에 침을 삼키며 여러 추억의 음식들을 흉내 내 보기도 했다. 하이라이스 정말 최고!
이번엔 안주교실이다. 안 그래도 길어지는 집콕과 사라진 사교모임으로 혼술의 기회와 양만 늘고 있는 시절이다. 안주 욕심이 많지 않다고 말해왔는데, 그 이유 중 큰 것은 안주 만들다 지치는 게 싫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와인 한두 잔, 위스키나 코냑 한 잔 마시는데, 지쳐서 편안해보자고 하는데 지치는 다른 일거리를 만들기 싫기 때문이기도 했다.
히데코 선생님 팬들은 내 주위에도 많아서 지인들이 이런저런 입소문을 보내왔다. 신나는 요리책이라고! 그건 의심한 적도 없다.
그리고 펼쳐 본 책속에는 이전에도 그랬듯이 딱 내가 원하는 필요한 간단한 지치지 않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맛있을 요리들, 안주들이 있었다.
가능한 육류를 피하고픈 내게 반가운 재료들이 감사하고, 정갈한 모습에 더 기쁘게 나른해질 수도 있을 것같다.
빨리 해 먹고 싶은 기분 이외에 다른 건 없는 깨끗한 머리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선생님 안주 없이 혼술하시네요!^^
매번 참 행복하고 그리워지는, 그리고 힘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어쩌면 요리란... 요리가 바로 그런 것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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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넘는 시간동안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집콕하는 사람들,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물론 혼밥과 혼술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에서 집에서 요리를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반면 배달음식의 주문과 밀키트와 같이 간편식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 교실』는 제목이 안주에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 내용을 보면 충분히 안주가 아닌 요리로도 먹을 수 있는 레피시라는 생각도 든다.
이후에는 총 3가지의 주제로 홈술 안주 레시피를 알려주는데 간단하지만 그렇다고 맞까지 포기하지 않은 안주부터 품격있는 홈술 자리를 만들어낼 안주, 그리고 애주가를 위한 안주까지 소개된다.
3가지로 분류된 안주의 총 가짓수만 해도 무려 50개다. 그러니 결코 적지 않은데 공통점이라고 하면 전부 맛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술 못 마시는 사람도 행복해질 자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주가 맛있어 보이고 그중에선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멋진 음식점 같은 곳에서 메뉴로 마주해도 될만한 레시피도 있다는 것인데 바로 이점 때문에 충분히 이 자체로 하나의 요리로 봐도 무방할 레시피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각 안주에는 어울리는 술이 추천되어 있으니 홈술, 홈파티 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을 정보이며 각 레시피는 2명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홈술은 물론 혼술을 하시는 분들도 분위기 있게 한잔 하고 싶을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조리과정도 복잡하지 않고 완성되었을 때 비주얼도 상당히 멋져서 소위 인스타 갬성에 딱 어울릴만한 요리들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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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글쓴이 : 나카가와 히데코 -업체명 : 중앙북스 -후기내용 :
술과 안주는 동서고금을 일컬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히데코 선생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다니면서 술과 술을 위한 안주 요리에 대한 견문과 응용능력이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안주 요리 방법 일명 레시피 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주에 적절한 와인, 소주, 맥주 등 술 주류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있으며 요리 방식이 즉석적이면서 기발한 면이 돋보이기도 하고, 여러 나라의 요리가 혼합이 되어 새로운 퓨전 혼합 요리로 재탄생한 경우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자녀들에게는 식사 대용으로, 히데코 선생의 개인 안주나 손님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 구성도 여럿 포함되어 있으며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음식의 멋 까지, 비쥬얼적인 면까지도 함께 아우르는 추천하고 싶은 안주 요리책이다.
수강생들이 150명이 되고 그 150명 수 만큼 예약이 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를 입증하는 결과의 한 표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넓은 요리 식견과 함께 특히 술과 안주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밖에서 먹는 일보다 집에서 먹는 일이 잦은 요새 시대에 술이 술술, 안주가 술술 생각날 때 히데코 선생의 안주 요리는 과하지 않으면서 신박하면서도 담백하고 소박하여 정서적인 면의 느낌까지 나게 해주는 거기에 더하여 일품적인 면모까지 느껴지는 안주 요리의 대명사로 생각되어질만큼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_중앙북스 출판사 책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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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에서 혼술을 즐겨야 하는 상황이 장기화 되다보니 배달음식을 주로 안주거리를 삼게 되었다. 하지만 확실히 배달음식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보다 더 자극적인 것들이 많기도 하고, 메뉴가 한정적이다보니 새로운 것을 찾게 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들은 피하게 되다보니 또 비슷한 것들의 반복이 이어져 다시금 지루해지곤 했다. 그러던 차에 만난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이 너무 반가웠다. "술 취해도 만들 수 있는"이라니, 너무 매력적인 안내였다. 표지에 각종 주류를 잔에 따르거나 잔들 들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표정에서 즐거움이 물씬 뭍어났다. 확실히 애주가 에너지를 뿜뿜하고 있는 저자가 어떤 안주들을 소개할지 너무 기대되었다.
여는 말 가득 애주가로서의 면모와 요리 선생님으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이 가득했다. 운영하고있는 쿠킹 스튜디오의 제자들이 참 즐겁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간단한 홈술안주 15가지와 폼나는 안주 15가지, 마지막으로 '명품 안주' 20가지 였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시간과 노력이 더 소요될 것 같은 분류인 듯 하다.
본격적으로 안주 레시피를 소개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저자와 10문 10답이 실려있는데 저자가 참 유쾌하고, 따듯한 성격임이 곳곳에 뭍어나서 즐거웠다. 술과 안주를 좋아하는 애주가 치고 상당히 날씬다는 생각을 '여는 말'에 실린 저자의 사진 을 보고 생각 했는데 역시나 나와 같은 생각으로 질문 한 문답이 있었다. 안주와 술의 비중이 8 : 2 라고 하는데, 반대로 안주를 줄여야 하는거라고 생각 해오던 터라 신선했다. 인생 첫 술 경험 이야기도 참 재미있었다.
플레이팅도 중요하지만 이 부분이 더 궁금했는데, 집에 항상 구비 되어 있는 것들도 있어서 친근했고, 처음보는 것들도 있어서 궁금해졌다. 유일하게 접해보지 못 한 정어리 통조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세계식료품점에 가면 구매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해하던 차에 바로 등장한 이 레시피. 고등어, 꽁치와 비슷한 류인지라 정어리 맛은 대강 상상이 되기는 했지만 생선과 모짜렐라 치즈의 조화를 생각해보니 꼭 만들어 보고싶은 메뉴 1순위가 되었다. 이 책의 소개에서처럼 이 메뉴는 정말 술 취해도 간단히 휘리릭 만들 수 있는 안주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여러 레시피들이 간단하게 휘리릭 쓰여있어서 나도 금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데다가, 곳곳에 저자의 small talk들 읽는 재미가 너무 쏠쏠했다. 아이들 반찬을 만들어 주면서 동시에 안주가 된다는 저자의 멘트가 나랑 생각이 같아서 웃음이 났다. 보통 애주가들 은 모든 먹거리가 안주가 되기 때문이다.
'여행 가고 싶은데 못 갈 때 괜히 외국 술안주로 느낌만 내기도 하거든요.'라는 저자의 코멘트가 내 생각과 꼭 일치해서 웃음이 났다. 더불어 고수를 좋아하는 여동생 부부를 위해 조만간 꼭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과 내가 너무 좋아하는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레시피인데 통조림 옥수수로도 대체가 가능한 요리라고 한다. 10분 안에 뚝딱 만들 수 있으니 성격 급한 사람들 안주로 강추한다는 코멘트도 참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재료도 늘 집에 구비 되어 있는 것들이라 당장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주중엔 야근이 이어지는 관계로 돌아오는 주말에 만들어 봐야겠다.
다양한 레시피가 있는 것도 마음에들었고, 비교적 만들기가 간단하다는 점에서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나에게 참 필요한 레시피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안주거리를 다양하게 알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은 독서였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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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요리 선생님 나카가와 히데코의 홈술 술안주 레시피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술에 진심인 애주가 히데코의 사적인 취향이 가득 담긴 술안주 레시피만 모여 있는 요리책입니다.
셰프 아버지의 미각과 솜씨를 빼닮았고, 유럽 식문화를 체득한 이력이 더해진다가 한국생활 28년째인 귀화 한국인으로 히데코식 요리 세계를 완성한 나카가와 히데코. 익숙한 듯 새로운 히데코만의 레시피가 눈여겨볼 만합니다.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은 교과서적인 술안주 레시피북을 탈피해 술 취해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초간단 안주 요리를 모았습니다. 최대한 심플한 안주를 좋아한다는 히데코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술안주 레시피가 가득하네요. 간단해도 맛은 포기할 수 없는 홈술 안주 코너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소 쟁여 놓으면 갑자기 술이 고플 때 걱정할 필요 없는 술안주템 8가지를 중심으로 가성비 높은 술안주 15가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한 잔을 마시더라고 맛과 퀄리티를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홈술에 진심인 이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레시피입니다.
허브 두부 카나페처럼 그저 두부 위에 허브나 대파로 토핑하는 것만으로도 근사한 요리가 탄생되니 눈이 즐거워집니다. 옥수수 통조림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만 하나 더해졌을 뿐인데 색다른 맛으로 이어집니다. 모든 술과 어울린다는 연근 치즈구이는 저의 애정 술안주로 등극될 것 같아요.
혼자 마실 때도, 손님 초대했을 때도 폼 나는 술안주 15가지에서는 튀기는 과정이나 요리 품이 한 단계 더 들어가는 레시피가 모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간단한 조리과정으로 결과물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달걀말이도 명란소스가 더해지면 품격이 높아지고, 밥반찬도 되는 소고기 우엉 도우자니도 평소 먹던 우엉조림에 소고기가 더해질 뿐인데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레몬드레싱을 곁들인 연근 샐러드는 샐러드 끌리는 날 딱입니다. 집밥 레시피도 술안주로 승화시킨 히데코식 술안주. 무 만으로 완성한 무전은 그야말로 히데코만의 요리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레시피였어요. 무 하나로 명품 안주가 탄생되다니요.
총 50가지 홈술 술안주 요리가 등장하는데 제 입맛에 딱 맞을만한 레시피를 건져올렸으니 자연히 오늘따라 술이 끌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맥주, 하이볼, 소주, 전통주,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스파클링와인, 사케, 위스키 등 술안주마다 어울리는 술을 표시해뒀으니 그 조화로움이 기대됩니다. 술이 술술, 안주가 술술~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과 함께라면 분위기 좋은 홈술은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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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 출간, 나카가와 히데코 저,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팬데믹 시기에 우리 식문화 트렌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배달앱 주문이 많아지고 맛집에서 테이크아웃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배달 음식도 다양하고 재료가 다 손질되어 편리한 딱 한끼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밀키트도 유행이다. 집밥 먹는 비율이 높아져 엄마들 사이에선 돌아서면 밥을 차린다는 신조어 '돌밥'이라는 말도 유행이다. 직장 회식과 각종 모임이 줄어들어 홈쿡과 홈술 해시태그도 인기이다.주방에서 요리를 주로 해야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은 항상 뭘 먹지? 무슨 요리할까? 이다.이럴때 요리 레시피를 찾게 되는데 이번에는 맛있는 안주 레시피가 꽉찬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을 선택했다. 연희동 히데코의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키친 크리에이터 나카가와 히데코의 요리 책은 여러 시리즈로 출간되어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이다. 이마트와 콜라보한 레시피와 요리 재료도 선보일 정도여서 연희동 요리 선생님의 유명세도 대단하다. 요리 에세이부터 집에서도 요리 교실의 레시피를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든 요리책도 14권이 넘은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 새로 출간된 책은 소문난 애주가 히데코의 지극히 사적인 안주 취향을 담은 술안주 요리 책이다. 술에 어울리는 안주를 만드는 것인지 히데코가 만드는 음식이 술에 어울리는 건지 모든 술을 곁들이는 식사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책에는 히데코의 매일 안주 50가지를 담고 있다.한식, 일식, 스페인식, 그리스식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가 나오는데, 식사로 먹기 좋고 술과 함께 먹기 좋은 안주 또는 술 마신 다음날 해장하기에도 좋은 부담없는 요리가 소개된다. 요리와 함께 히데코의 small talk를 볼 수 있는데 요리 tip이라기 보다 말 그대로 요리하면서 건네는 얘기 같아 정감이 간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가 술술 들어가는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찾아 보시길 추천한다.
다마고야키를 명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무슨 맛이 날까? 기발한 조합인 것 같다. 집에 명란이 없어서 배송 올때까지 만들기는 보류지만 빨리 만들고 싶은 요리이다.
요리와 함께 히데코 요리 선생님의 small talk이 실려 있다. 히데코쌤의 귀여운 일러스트는 페이지마다 달라 보는 재미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