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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운명의 상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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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있다. 단란했던 가정. 아무런 사건없이 그냥 순탄하기만 했던 가정이 조금씩 흔들린다.고3인 언니는 신경이 예민해 있기만 하고 아빠의 권위적인 모습에 실망하게된다. 우연히 나간 미팅에서 짝사랑하는 남자애와 파트너가 되고 자신의 몽상이 현실이돼 너무 좋아하지만 남자는 그냥 헤어지자고 한다. 현실이 되었던 그 몽상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해버린다. 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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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있다. 단란했던 가정. 아무런 사건없이 그냥 순탄하기만 했던 가정이 조금씩 흔들린다.고3인 언니는 신경이 예민해 있기만 하고 아빠의 권위적인 모습에 실망하게된다. 우연히 나간 미팅에서 짝사랑하는 남자애와 파트너가 되고 자신의 몽상이 현실이돼 너무 좋아하지만 남자는 그냥 헤어지자고 한다. 현실이 되었던 그 몽상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해버린다. 자시에게 문제가 있나 생각도 해보지만 그냥 잊어야한다는 쪽으로 생각을 기울게된다. 아빠와 엄마가 부부싸움으로 엄마가 집을 나가버리고 나중에 집에 들어온 지현은 언니와 아빠에게 화를낸다., 언제나 가정에만 충실하시고 집안일 잘 하시는 엄마를 아빠가 너무 몰라주고 엄마에게 화만 내시는 아빠와 다투게 되고 거리에서 혼자울고 있는데 미팅에서 만났던 남자애와 마주친다. 창피해서 돌아가려는데 빈혈로 쓰러지고 나중에 깨어보니 남자애집이다. 부끄러워서 도망치다시피 빠져나오고. 방학이 끝나 학교에서 교과서를 펼쳐보니 한장의 엽서가 있었다. 그후 엄마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시고 어렸을때 처럼 단란하지 않아 서운함도 들지만 이 생활에 익숙해져간다.

[인상깊은구절]
"제발" 지금 내가 견딜 수없는 건 추위가 아니라 적막이었다. 어쩌면 이곳에서 내내 나를 두렵게 만들던 것도 추위가 아닌 적막 이었는지도 모른다. 차가운손... 마치 내 몸에 있는 열을 모두 빼앗아 버릴 것 같이 차가운손이 더할 나위없이 기분 좋았다. 내가 가져봤던 어떤 여자들의 손길도 이렇게 기분 좋게 해준 적은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난 어쩌면 인간이 아닌 종과의 접촉을 즐기는 분류였는지도 모른다. "아" "경계를 넘어왔군! 그렇지? 이공기 ! 난 느낄수 있어! 느낄수가 있다구!!" 살았다!! "도시에 도착하는 대로 내가 근사하게 한턱내지! 네가 여행할 만한곳도 추천해 주겠어!" 열이 내려 한결 가벼워진 몸과 불어오기 시작한 따뜻한 바람은 나를 들뜨게 만들었다. "경계를 넘은곳에 와본적은 처음이야..."
s****9 200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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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무난한 단편집
"이만하면, 무난한 단편집" 내용보기
프레일, 빙점, 탐정이 될래요, 캔디 비퍼 등 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그리고 각 단편마다 작가의 후기가 짧게 붙어 있다. 이 중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은 맨 앞에 놓인 FRAIL. 도입 장면부터 마음에 들었다. 문학 전집을 사달라고 졸랐을 때, 아버지는 '머리 터져라 공부해도 부족한 시간에 무슨 소설 나부랭이를 읽는다고 그런 비싼 전집을 사?'라고 말하고, 어머니는 그에 대해
"이만하면, 무난한 단편집" 내용보기
프레일, 빙점, 탐정이 될래요, 캔디 비퍼 등 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그리고 각 단편마다 작가의 후기가 짧게 붙어 있다. 이 중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은 맨 앞에 놓인 FRAIL. 도입 장면부터 마음에 들었다. 문학 전집을 사달라고 졸랐을 때, 아버지는 '머리 터져라 공부해도 부족한 시간에 무슨 소설 나부랭이를 읽는다고 그런 비싼 전집을 사?'라고 말하고, 어머니는 그에 대해 '그런 책 읽는 것도 애들한텐 중요하다구요. 당신이 그 모양이니까 애들이 배우는 게 없는 거야.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라고 말한다. (*나는 이 대목에서 얼핏, <숲속의 방>에서 소양의 부모가 생각났다. 교양있는, 미모의 재원이었던 어머니와 돈많은, 그러나 공부 못했던 아버지. 뭐 그런 결합일까? 하면서..) 그러나, 이 작품에서 더 눈여겨 볼만한 건, 주인공이자 문학전집을 사달라고 했던 이 집 둘째 딸내미와 그녀의 언니와의 성격 차이다. (이 집 언니같은 여자들, 얄밉다..) (*네 번째 단편인 캔디 비퍼의 제목이 Candy Biper로 표기되어 있다. 많이 지적을 들었을 것 같은데, 난 참 신기한 것이, 간혹 소설이든 만화든, 외래어를 그냥 쓰는 사람 마음대로 표기하는 걸 본다. 전화를 들어, 단 몇마디면 확인이 되는 일이겠지만, 물론 매우 귀찮아서 안하는 일들이 오히려 이런 일들이긴 하다.)
c******r 2001.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