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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 그리고 자기수용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결핍에서 비롯된 헛된 소망을 지니고 산다. ‘내가 부잣집 딸로 태어나서 충분한 경제적 지원을 받았더라면 지금쯤 성공했을 텐데……’, ‘내가 똑똑해서 명문대를 졸업했으면 대기업에 취업했을 텐데……’, ‘내 키가 5센티미터만 더 컸으면 지금 모델을 하고 있었을 텐데……’ 등등의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을 안고 살아간다. ~ 중략 ~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은 깨져야 한다. ‘나도 수경이처럼 남들에게 부러움을 받으면서 잘 살고 싶다’는 그 마음을 깨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친구 수경이와 분리되어 자기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야 무능력한 남편과 쪼들리는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을 심리상담 용어로 ‘분화(differentiation)’라고 한다. 분화는 모든 인간의 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혜 씨는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해서 수경이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 수경이와 자신이 분화되지 못한 삶을 살기 때문에 수경이만 보면 부럽고 화가 난다. [pp. 54~55]
아담과 이브의 신화가 아니더라도 인간은 무언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인간은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에게 열등감을 가진다. 하지만 이 열등감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빚어진다. 만약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진정한 나’ 혹은 ‘내면의 나’와의 소통을 통해 나만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 반대로 인정할 수 없다면, ‘타인이 보는 나’ 혹은 ‘부풀려진 나’를 진짜 나라고 착각을 하고 살아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자기수용’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에서의 빨간 약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다는 것
‘자기 수용’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그 의미를 따져 보면, 의외로 많이 들어본 얘기다.
남들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들볶고 자신의 못난 점을 남들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전전긍긍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일수록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보는 나’를 위해 살아간다. 당연하게도 내가 아닌 ‘타인이 보는 나’를 위해 사는 삶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구두를 신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애를 써봐도 처음부터 자기 발에 맞지 않는 구두를 신으려고 하니 신기도 어렵지만 억지로 신어도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신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를 저자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 세상이 달라진다. 지금까지 뭔지도 모른 채 눌리던 무거운 짐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내가 왜 고통스러운지 내면의 원인과 진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 외면해왔던 내면의 나와 연결이 되고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인생을 살면서 가장 보람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자아를 찾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주변 상황이나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pp. 7~8] 라고 얘기한다.
물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왜곡해서 자기합리화 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 수용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아물었다고 생각하는 상처의 딱지를 뜯어내야만 한다. ‘나는 뭐가 그렇게 싫었을까?’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는 건 위험한 순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확신을 가지고 해왔던 당연한 일들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껏 열심히 잘해왔다고 생각한 일에 의문이 생기면 두렵고 불안해진다. 이제 외부로만 향해 있던 시선을 내부로 돌려 자신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에 대한 질문은 이러한 여정의 첫발이다. 이 과정은 쉬운 과정이 아니다. 그 동안 만나기 싫었던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그 속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으로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울해진다. 옛날의 우울했던 기억들이 하나 둘 올라오면서 지금의 나를 꼼짝 못 하게 사로잡을 수도 있다. 나는 이 과정을 피하고 싶어 하는 내담자들에게 더 깊은 우울로 들어가라고 등을 떠민다. 깊은 땅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귀한 보석을 파낼 수 없다. 깊은 우울 속으로 들어가야 진짜 내가 보이고 나의 내면을 치유할 수 있다. [pp. 47~48]
이를 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당장의 고통을 벗어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런 꼼수에 의존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인생이 망가져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Denstory’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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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내가 싫다."
많은 사람이 한 번쯤은 해보았을 말이자 생각입니다. 어쩌면 반복해서 해보았을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하고 스스로에게 내뱉을지도 모르는 문장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무슨 기준을 자신을 이렇게 평가하고 이 아픈 생각과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걸까요? 그 기준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과연 올바른 기준이기는 할까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과 내가 나를 이해하는 이해가 잘못된 기초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면? 나를 바라보는 전혀 다른 시선이 있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 걸까요? 이 까다로워 보이는 질문에 대해 진실하고 따뜻한 언어로 대답해 준 멋진 책이 나왔습니다. 상담사, 교수,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김용태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입니다.
실화인지 아니면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아니면 실화와 창작물 그 사이에 어디쯤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나는 실화라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웹 디자이너 지혜 씨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빼곡합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책이 재미있다는 뜻을 가질 뿐 아니라 가독성 좋게 읽어나갈 수 있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의 속 사정을 읽고 들으면서 공감하게 되며, 나의 문제를 직시하기도 합니다. 얇고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상당한 무게감으로 다가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1장은 나 자신이 마음에 안 들었던 이유에 대해 살핍니다. 2장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3장에서는 불완전한 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었던 각 사람의 가슴 아픈 인생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결국 저자는 "자기 수용"이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첩경일 뿐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는 지혜라고 제시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나를 수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저자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해결이라고 말합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억울해 하기 시작하면 결국 가면을 쓰거나, 분노하거나, 외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부인하고 외면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자기 수용의 첫걸음이란 뜻입니다. 맘에 안 들 수 있습니다. 몇몇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 나면 자신이 살아가는 현실이 뭐가 그렇게 맘에 들겠습니까. 그러나 불평하고 원망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 하나 없습니다. 불평하고 원망할수록 결국 망가지는 것은 자신일 따름입니다. 자신에 대한 삐뚤어진 생각으로 살아가면 자신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의 삶을 힘들게 만들 따름입니다. 더 나아가 친구와 이웃과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망가뜨릴 따름이지요.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속이 좁고 비좁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나만 그런 사람이 아니라 우리 대부분, 절대다수,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이 다들 문제가 있고, 속이 비좁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여러 가지 장치로 문제가 없는 척, 속이 좁지 않은 척할 따름이지요.
자신의 한계와 문제와 아픔과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가볍습니다. 남 눈치 보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나를 옭아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해는 금물 자기를 수용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포자기나 자기합리화의 길로만 걷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현실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말은 지금 그 모습대로만 살아가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포함합니다.
지금 현실을 받아들이되 현실에 안주하거나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폭력적인 길을 걷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현실을 인지하고 인정하되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태도와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수용하되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자신의 발판을 발견하겠다는 태도를 지향하고 가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의 언어로 바꾸자면 "건강한 자기 수용"이라고 말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 자체가 좋은 출발점입니다. 더 나은 나를 향해 걸어가는 첫걸음입니다. 마치 정확한 병명을 진단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때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길고 힘든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도 있겠지요. 쉽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렵고 긴 싸움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잘 사는 삶은 시작합니다.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꽤나 근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주변 사람에게 울림과 감동을 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왜냐고요?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문제를 안고 살아가니까요. 그 문제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대가를 지불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살아가는 삶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와 닮은 사람을 본다면 감동하지 않기란 무척이나 어려울 테니까요.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이 만들어낸 이상야릇한 기준, 말도 안 되는 잣대로 이리저리 자신을 재단했던 나의 모습을 제대로 인지하면 좋겠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저자가 알려주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삶이 있다는 것을 알고 대가를 지불하고 새로운 삶을 향한 발판을 힘차게 밟고 일어서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탁월한 상담가요 교수요 좋은 목사인 김용태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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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생각하면 나의 현실에 괴로움이 있어, 도피처나 해답을 구하려던 에너지가 아닐까 한다.) 지금은 그렇게 미친 듯이 책을 읽지 못한다. 미친 듯이 읽고나면 그것도 에너지 소모가 커서, 힘들곤 했었다.
이 책의 제목에도 나와있고, 책의 전반에 걸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자기수용'이다 중요하지만 쉽게 얻어지지 않는 그것.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그것. 세상사에 휩쓸리다 보면 어느새 또 저만치 가버리고 마는 그것. 자기수용 = 자기사랑이 아닐까.
자신을 용납하고 나면, 타인을 용납하는 마음이 생기기에 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완벽주의적인 입장을 내려놓고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족한 존재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종교와 교리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종교집회에 참여해서 주1회라도 신 앞에 부족한 인간임을 상기키시는 것이다.
내가 7살이었을까. 우리는 2층 양옥집의 2층에 세들어 살고 있었는데, 집 건물을 둘러싸는 공간이 마당처럼 나 있고, 어른 배꼽정도까지 오는 높이의 난간이 둘러쳐저 있었다. 나는 꽤나 개구장이였던 모양으로, 다섯살 난 남동생에게 난간 위로 올라가 걸어보라고 했다. 남동생은 당연히도 겁을 내며 '못해'라고 했고, 나는 겁을 숨기고 베짱을 부리며 난간위에 올라탔다. 난간위에 설 엄두는 못내고 말타듯이 앉은 모양으로 슬금슬금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데, 시장 다녀오던 엄마가 저멀리 동네에서 2층 난간에 올라탄 나를 발견하고 기겁을 하며 달려왔다. 그날 저녁 엄마의 고자질에 나는 아빠에게 혼쭐이 났는데, 나는 두 손을 들고 벌을 서고, 그 앞에서 아빠는 남동생을 무릎에 앉히고 귀여워해주었다. '누나따라하면 안된다'라며 나를 적군 대하듯이 했던 기억.
그런데, 지금 내가 그 때 아빠이 나이보다 10살이나 더 먹고 또 나도 딸하나 아들하나 키우고 있다보니, 그 때 아빠가 가졌을 두려움이 느껴진다. '큰 일 날뻔 했다는 생각'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까' '어떻게 훈계를 하는 게 좋을까' 아빠는 머릿속이 복잡했을 것이다. '딸을 잃을 뻔 했지만' '아들까지 잃을 뻔했다'는 생각에 다다르자 몸서리가 쳐지며 앞에 있던 남동생을 더욱 끌어안았을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같이 놀았는데, 나만 혼난다고 나만 온가족의 적취급을 당한다며 억울해 했다. 심리상담을 받을 때마다 종종 억울한 느낌과 함께 떠오르곤 했던 에피소드이다
아~ 얼마나 괴로운 작업이었을까! 자기 마음속에 '똑똑하고 날씬한' 다애 씨를 품고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기 어려웠을 텐데. 그리고 오랜 세월 그 다애씨를 꿈꾸며 살아왔을 텐데. 포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
이 작업까지 이루어져서 다행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이야기에 적용해보니, 마치 미니 심리상담을 받은 느낌이다. 물론 책에 등장한 사례들은 오랜 기간 맨투맨 상담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일터. 하지만, 샤이한 나로서는 당분간은 이렇게 책을 통해서 미니심리상담 받을란다. 뭐든 좋은 거는 셀프로 할 여력이 될 때는 셀프로 하고 또 긴급하고 혼자서는 진전이 없을 때는 전문가 만나서 도움을 받고, 운동도 심리상담도 그런거 아니겠어?
"이 책을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컬처블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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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그래도 괜찮다’. 내가 나라서 다행이다.
[이런 분께 권함] 열등감을 극복하고 싶은 분, 상처를 벗어버리고 싶은 분, 자기 수용을 경험하고 싶은 분, 불완전한 나를 인정하고 싶은 분,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고 싶은 분, ........
[느낀점] 예나 지금이나 ‘상담’에 대한 오해가 존재한다. 상담을 받으면 ‘어딘가 문제가 있다.’, ‘상담받는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라는 식의 오해 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상담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괜한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아 꺼리는 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 한 번쯤은 꼭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상담을 통해 스스로 알지 못했던 자신의 연약함과 상처, 그리고 그동안 오랫동안 감추어졌던 강점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상담은 자신의 새롭게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 물론 새로운 모습이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내 모습이 긍정적이면 나를 더 발전시키는 자극을 줄 수 있고, 혹여 부정적일지라도 나의 성숙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상담은 언제든 꼭 받아보기를 추천한다. 그러나 이런 유익에도 불구하고 흔한 오해로 인해 상담받기가 꺼려진다면, 상담 관련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접적으로나마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김용태 선생님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은 너무나 좋은 상담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깊은 상처로 인한 열등감에 빠져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이 책에는 자기 수용에 관한 문제로 상담을 받았던 사람들의 풍부한 사례가 담겨 있고, 그에 따른 김용태 선생님의 전문적 상담 기술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래서 읽기만 해도 충분한 공감과 이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 7가지 소제목을 담고 있다. 간략하게 내용을 살펴보면 ‘1장. 나 자신이 마음에 안 들었던 이유’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지 못해 고통받고 있던 ‘01. 웹디자이너 지혜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받아들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02. 바꿀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자기 자신을 괴롭히며 비참한 인생을 살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03.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면 좋아지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소개해 준다. 자존감이 높아진다. 의견을 적절하게 말하며 살 수 있다. 약점이 장점이 된다. 사람들과 잘 지낸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다.
‘2장. 나만의 문제는 아니다.’에서는 우리 자신의 문제와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04. 수용을 방해하는 사회적인 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내 모습보다 더 크고 화려하게 부풀리기를 권하는 사회,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강요하며 좋은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는 사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모 아니면 도’를 강요하는 사회.
그러면서 이런 사회 속에 살아가며 쉽게 상처 받는 ‘05. 인간 존재 자체의 한계’를 말한다. 인간은 상처받기 쉬운 작은 존재이고, 부분적이며 모순이 많은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내가 받은 상처도 나 때문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환경 때문일 수 있다.
‘3장. 불완전한 대로 잘 살기’에서는 관계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안에서 ‘06. 나를 수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안한다. 밖으로 향하던 시선을 나에게로 돌리기. 수용 경험 갖기 자기 상처 만나기, 공허한 느낌으로 들어가기, 상처가 만든 환상 깨기, 현실 직시하기.
마지막으로 ‘07. 수용의 바다에서 춤추기’를 통해 수용 이후에 필요한 것을 소개하며, 수용을 자기합리화의 또 다른 모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점을 장점으로 활용해 나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상처와 열등감을 자세히 살펴보게 됐다. 그러면서 김용태 선생님의 너무나도 친절한 안내를 따라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상황, 환경과 관계에 상관없이 내 존재 자체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됐다.
덕분에 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관점과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것들이 많지만, 이제 전과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 이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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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경력의 상담치료 최고 권위자인 김용태 선생님의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가 담긴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을 읽어보게 됐습니다. 별생각 없이 보게 된 이 책에서 상당한 위로를 받게 되더군요. 책의 첫 장에는 아마도 당사자에게는 굉장히 지난하고 고통스러웠을 상담의 과정과 내용이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사람의 삶이 다 거기서 거기인지 공감될 법한 사례들이 나와서 마치 내가 상담을 받듯이 눈여겨 읽게 되더라구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죠. 다른 사람들이 웃으면 자기도 모르게 따라 웃고 다른 사람들이 울면 괜히 같이 눈물을 글썽이게 되고요. 이 감정 덕분에 풍요롭게 살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하고 몹시 괴로울 때가 있어요. 감정이 있는 존재는 상처받기 쉽기 때문이죠. 열등감과 불안함, 두려움이 생겨 때로는 몸과 마음에 병이 될 정도예요.
인간은 애초에 불완전하고 모순될 때도 많은 존재랍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일지라도 인간은 한쪽으로 치우치고 부분적일 수밖에 없는 존재죠. 똑똑한 사람일 수록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인식한다는데요.
뉴턴은 "진리는 망망대해와 같다. 우리는 고작 바닷가에서 조개를 주어 기뻐하는 아이일 뿐이다"라고 했고,
아인슈타인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차지하는 부분을 원이라고 한다면, 원 밖은 내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원이 커지면 커질수록, 원의 둘레도 점점 늘어나 접촉하게 되는 미지의 부분도 더 많아지게 된다. 지금 내 지식의 원은 당신들의 것보다 커서, 내가 접촉하고 있는 미지의 부분 또한 당신들보다 더 많다. 즉, 당신들보다 모르는 것에 대한 갈증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답니다.
인간의 불완전함.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수용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데 집중하면서 더 나아지기 위해서 발전적인 삶을 사는 자세가 필요해요.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증명하고 존중받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고 스스로를 닦달하거나 혹은 반대로 좌절한 채로 살아가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겉으로는 ~척을 해가면서 속으로는 자신의 실체가 들킬까봐 불안함에 스트레스를 받고요. 자신과 비슷하게 부족해보이는 사람들을 오히려 더욱더 차별하기도 해요. 너무 못나고 지질하기 짝이 없죠. (근데 그런 마음 드는 지질한 존재가 인간 맞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솔직히 인정하고 남 괴롭히지도 말고 자신도 괴롭히지 말고 떳떳하게 살라는 거죠.)
김용태 선생님이 내담자에게 해주는 말씀이 좋더라구요. "당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확인받을 필요가 있지만 존재로서는 생긴 대로 살면 됩니다"라고요. 자기수용을 통해 더 자유롭게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와 좌절에 매몰되어 살거나 허황된 미래에 빠져 살면서 정작 우리 자신이 지금 어디에 사는지 깨닫지 못할 때가 있어요. 자기수용을 통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내 인생은 왜 이런가 눈물나고 왜 내 주변에는 이런 인간들뿐인가 화가 나고 속이 터질 것 같다면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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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은 남들 보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괴롭히고 자신이 세운 이 완벽한 내 모습과의 괴리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마음은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자신 스스로의 변화만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억눌린 감정이나 열등감, 화, 서러움, 억울함 등을 해결할 방법은 바로 '자기수용'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수용은 어렵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기의 실체보다 더 좋거나 멋진 자기의 모습을 만들고, 그 모습으로 살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이다. 그리고 마치 그런 것처럼 살기도 한다.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여 자신을 더 크게 부풀리는 것으로 사는 것은 자아가 분열되기 마련이다. 원하는 나와 실재의 나의 분열이 클수록 삶이 힘들어진다. 이 책에선 대표적으로 공황증세와 우울증세 두개를 들고 있다. 공황증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뚜렷한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상황을 통제하거나 조절하려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답답하고 절망스러운 느낌이 쌓이고 쌓인다. 따라서 원하는 나와 실재의 나가 큰 사람은 자신을 바꾸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려고 하다가 결국 공황증세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의 나를 인식한 다음, 감정을 알아가야 된다. 반대로 우울증세는 다른 누군가가 감정적으로 따뜻하게 공감을 해준다면 압도된 감정에서 벗어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식해야 한다.
한 여성을 상담해주는 걸로 책이 시작된다. 상담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도 함께 힐링하고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먼저 상담받는 여성은 자기가 원하는 바가 강하여 공황증세로 상담을 받았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무엇 때문에 공황증세가 왔는지 탐색을 한다. 원하는대로 안하면 화가난다고 하는데 왜 화가 나냐? 무서운건지 두려운건지 물어보니 이 이유는 깊은 내면에 우울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 뜻대로 안 됐을 때 거슬리거나 화가 나는 것은 자신이 감추고 싶어하는 본질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자신이 보고 싶지 않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나기 때문에 자기방어를 하게 된 것이다. 자기방어하는 방법은 화를 내거나 우는 등 성격으로 방어하거나, 가장 쉬운 방법인 남탓을 주로 한다.
이렇듯 상담진행과정을 보니까 자신도 치유가 되는 것 같다. 또 그 상대가 나의 일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간략히 말하자면 이 여성은 첫 상담은 펑펑 울면서 서러움을 다 토해냈고, 두 번째는 화가 나는 감정을 마음껏 표현했다. 세번째는 '대체 뭐가 싫었길래, 뭐가 그렇게 싫었을까?'하는 질문에 답을 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는 과정을 거친다. 네번째는 그런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자기수용의 첫 시작이 되는 것이다.
책을 보면 전체적으로 전문적인 느낌이 난다. 필자도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지만, 그때보다 이 책을 읽었을 때가 되려 마음이 치유되는 도움을 받은 것 같다. 내가 원하는대로 뜻하는대로 잘 안되서 힘드신 분, 늘 부정적인 감정에 휩쓰이신 분, 공황장애, 우울증 등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982847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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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해 공부하고 배우면서 심리학관련 도서들을 많이 보게 된다
만나는 내담자들이 다양해지면서 어떻게 접근하고 개입해야하는지 어떠한 시각으로 내담자를 바라봐야하는지 항상 고민하게 된다 직접 만나는데에는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책에서 다양한 사례를 만나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알아보고자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통해 받은 "자기수용에 관한 상담치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은 내가 읽어도 읽기 쉽게 쓰여있고 상담자가 아닌 개인으로써도 인생에 도움되는 말들이 적혀 있었다.
김용태, Denstory,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p 4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책 시작에 적혀있는 글귀이다 나는 일상에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고자 노력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김용태, Denstory,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p15
내 인생에 대한 한탄은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것이다.
이게 긍정적으로 적용되는지 부정적으로 적용되는지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다
자시 수용을 한다는 것은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되는데 이를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 정말 쉽지 않은 ,. 일이다
나의 부족함과 나의 못남까지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데 왠지 자존심 상하는 것같고 내가 왜 인정해야 돼!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그치만 수용하고 나면 분명하게 편안해 진다
김용태, Denstory,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p43
나는 나를 잘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애써 괜찮은 척하고 애써 내 감정을 숨기려고 했었다
돌이켜보면 결국 그 순간 괜찮았을지 몰라고 힘든건 나였다
내 인생에 주인공은 난데 나를 왜그렇게 힘들게 했는지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나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했는지
지금은 내가 누군지 알고 내가 나로써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태, Denstory,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p55
책을 읽는 내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생각은 단 하나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자 책 제목 그대로 끊임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책은 사례를 통해 심리학 용어를 곁들여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례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와 닿았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고 상담을 하면서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왔던 것 같다
그 과정 속에 있으면서 이 책을 읽으니 그래도 지금의 나는 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나를 받아들임으로써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자기수용 #상담 #심리치료 #가족상담 #가짜감정 #김용태 #Denstory #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서평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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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수용에 관한 상담치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알프레드 아들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울한 감정이 올라오면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쇼핑이나 여행을 하거나 일에 열심히 몰두하는 등 다른 곳으로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곤 합니다. 분명 삶에 있어 기분 전환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매번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기만 하면 영영 자신의 내면과 대면하기 힘들어집니다.
현실을 부정하면서 살아가다 더 이상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기 어려워지면 그대로 현실에 안주하며 자기 비하의 길로 빠져들게 됩니다. 현실을 부정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서 자신을 과대 포장하면서 자기 과장의 길로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현실 수용은 현실을 인정하고 모험에 도전하면서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으며 살아가는 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면 많은 것들이 좋아지게 됩니다. 우선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외부로부터 부정적인 공격이나 자극이 와도 나를 보호하고 상처를 덜 받게 됩니다. 의견을 적절하게 말하며 살아갈 수 있고 약점이 장점이 될 수 있고 사람들과 잘 지내며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며 자신을 괴롭히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수용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대가 지불하기'와 '자신의 발판을 발견하기' 내가 가난하다면 부모나 사회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남들과 같은 수준으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옷도 핸드폰도 가능한 저렴한 것으로 사는 등 자신의 현실에 맞게 사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대가를 지불했다면 현실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가진 것을 관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생기는 모든 것이 기쁘고 즐겁다고 여깁니다. 수용을 했는데도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여기며 조급해 하는 마음도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수많은 상담 사례들을 통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그대로 듣고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자기 수용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나는 내가 괜찮다. 나는 지금 내가 참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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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내가 만약 그때 했었더라면' 하고 후회하고 상상하고 고민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때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자책하기도 하고 과거의 어떤 아쉬움들에 대해서 어쩌면 현실성없고 가치가 없는 생각들을 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부질없는 고민들로 밤새우고 피폐해졌던 시간들이 있는데요, 어떻게 이런 감정들을 직면하고 그럴 필요가 없고, 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이라는 신간은 이러한 제 니즈에 부합하는 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은 외강내유, 즉 속에서 자기 자신을 깎아 내리고 고민을 많이 하고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자세의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참 그 가치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화’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이 책은 분화라는 것은 남들과 비교하고 남들에게 떳떳하고 자랑할 만한 삶을 살고 싶다는 어찌보면 건강하지 않은 마음가짐을 지양하고 ‘타인과 분리된 나만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개념입니다.
삶의 순간순간에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마주할 때 이것을 애써 회피하고 거짓으로 감싸는 경우가 있죠. 이 책의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김용태 교수님은 ‘자기수용’의 자세를 통해 이를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특히 ‘내 감정이나 생각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수용 경험’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리학에서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매우 강조하고 있는데요, 교수님 역시 유년 시절 부모로부터의 수용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남들과 비교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스스로 내가 갖고 있는 환상’과 현실을 직시하도록 조언합니다. 이것은 엄청난 훈련이 필요하며 근육을 키우듯 조금씩 노력하여 갖춰나가야 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조금 놀랐던 것은 ‘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 ‘고통을 견뎌내라’라고 주장하는데요, 오히려 그 현실을 애써 피하고 남 탓을 하는 경우에는 삶 자체가 부정당하고 무너져 내린다고 설명합니다. 너무 공감도 되고 다소 쎈 방식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현실에서 벗어난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강조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힘들어하는 주변 친구들과 스스로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는데요, 밑줄 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더라구요^^ 일상에 지쳐있는 분들께 이 책을 한번 건네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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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자기수용에 관한 상담치료 김용태 / Denstory
많은 심리 관련 책을 보면, 내가 나를 받아들이면 내 삶이 좀 더 성숙하게 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명확히 어떤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그러한 개념이 각각의 사람마다 상처가 다르고 경험이 다르기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이 책에는 나를 받아들인다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내 삶이 내 안에서 평안해지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다.
프롤로그를 보면서 '와, 나를 위한 책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니. 그야말로 내면의 곪아있는 상처의 치유를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느껴졌다.
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정말 괜찮아질 수 있을까?
나를 받아들이는 수용의 자세와 태도는 성숙함과 자유로 향하는 길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힘이 필요한데, 그 힘은 완벽해지려고 노력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나의 열등감과 못난 부분을 받아들일 때 가능해진다. 그렇게 진정한 나를 받아들일 때 나의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른 사람의 삶이 아닌, 내 삶이니까.
처음에서부터 직접적인 마치 소설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등장인물들의 현실감과 생동감 있는 대화와 표현들이 직접적으로 다가왔다. 처음에 등장한 지혜 씨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불편감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하며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하고, 좋지 않은 상황만 되풀이되는 상황을 겪으며 자존감이 떨어진다.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한 우울이 밀려들고 화가 나며 그에 대한 결과로 공황 증세가 나타나 상담실에 찾게 되었다. 사실은 어쩌면 주제만 다를 뿐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상과도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수용 경험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중요하고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책의 표지에서도 [자기수용에 관한 상담치료]가 소제목인 것처럼 자기수용이 얼마큼 중요한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수용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어른이 돼서도 자신과 남, 그리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수용하는 게 몹시 힘들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라면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주어야 한다. "그래? 그렇구나" 하며 공감해 주고 잘잘못을 떠나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줄 때 아이의 삶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만약 반대로 이미 수용 경험이 없는 상태로 어른이 되어버렸다면, 나를 있는 그대로 충분히 수용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나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수용 받아야 한다. 수용 경험이라는 단어를 통해 꼭 마치 [당신이 옳다] 책을 쓰신 박혜신 선생님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맞고 틀리고, 옳고 그르고를 떠나 따뜻하게 "그래, 그랬구나." 하고 위로해 준다면 이 한 마디가 주는 힘은 당장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힘은 굉장하다.
다시 과거로 갈 수 있다고 해도 아마도 우리들은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그 당시에 내가 내렸던 선택은 그 당시에 내가 내린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과거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게 된다. 실수를 적게 하고 많이 하고의 차이만 있을 뿐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남이 아닌 내가 나 스스로를 '실수할 수 있는 나'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한 실수를 내 스스로가 용납하지 않는다면 나 자신은 얼마나 괴롭겠는가. 내가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 주라는 것처럼 실수해도 너그럽게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자기수용이 되었을 때의 자신이 처한 상황이 변하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수용하는 마음의 변화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행복이란 물질적인 것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이 평화로울 때 느껴지는 것인 만큼 그만큼 자기수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면 삶에서 다양한 부분들이 좋아진다. 부족했던 내 모습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게 되면서 자존감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적절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사람들과 잘 지낼 수도 있다.
문득, '유재석'씨가 떠올랐는데, 자기수용이 잘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 씨를 따르고 좋아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약점을 장점으로 이야기하며 적절하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나의 모습 그대로인데 내가 예쁘든 예쁘지 않든 그런 것과 관계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면 그 관점에서부터 내 삶의 변화가 따라오고 진정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하니 자기수용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상담도 받고 있지 않는데, 이런 내가 자기수용을 할 수 있을까?
상담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수용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거슬리는 느낌이 올라오면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왜 지금 이런 거슬리는 느낌이 들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지금 축소 행동이나 과잉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수 있다. / p.210-211
이런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알아주면 자신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내 감정의 주인이 되어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살펴준다면 나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책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아가며 어떻게 대응을 해나갈지에 나와 있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직접적으로 이야기해 주기에 헷갈리지 않는다.
단순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라는 말은 알고 있었으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몰랐던 나에게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
글에는 적기 어려울 정도로 살짝 충격을 받았던 부분도 있다. 나와 닮은 사례들이 있었기에 이 사례의 주인공의 마음 나와 꼭 닮아 내 마음의 깊은 곳에 이런 마음이 숨어 있었구나 하고 느껴졌다. 읽으면서 부정하고 싶었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열등한 부분이 노골적으로 느껴지면서 책을 읽으며 부정하고 싶었지만, 이내 이런 부분도 내 부분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됐다. 어쩌면 아직 내가 나를 수용하는 걸음마의 단계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척'일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냥 책에서 있는 그대로 괴롭고, 힘들지만, 이런 모습도 나야.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런 것도 내 마음의 진실이구나. 못나고 어리숙한 내 마음이었구나. 하고 느껴보니 내 마음속에 있는 작은 어린아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감추고 싶었구나.라는 사실을.
앞으로 매일매일 자기수용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불쑥불쑥 열등감이 밀고 올라올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깨달았던 어떤 모습이든지 간에 내가 나를 인정하고, 바라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배워갔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수용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려 한다.
책을 읽고 나니, 내 마음이 편해졌다. 내 마음이 편해지니 가족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 더 부드러워졌다. 공격을 내려놓고, 수용을 하게 되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참, 다행이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말이다. 두고두고 힘겨울 때마다 꺼내 읽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