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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약 6개월 후, 삼성 일가는 이건희 회장이 그동안 소유하고 있던 예술 작품을 박물관과 미술관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이건희 컬렉션'이라 불린 이 소장품의 규며와 내역이 알려지면서 미술계는 물론이로 일반인까지 술렁이기 시작했다. 세상을 술렁이게 한 '세기의 기증'!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한국미술명작' 전시되고 있다. 전시 예약이 힘들어서 이 책을 먼저 읽는다. ㅎ
8명의 서양화가와 8명의 한국화가가 수록되어 있다. 차례를 읽어보면서 '서양화가에 내가 더 관심이 많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화가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나는 미술관련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 요즘에 서양화가 책들을 많이 읽어서인지 폴 고갱,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살바로드 달리, 호안 미로 낯설지가 않다. 책과 책은 연결되고, 책은 또 미술전시와 연결되고,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서로 연결된다. 이래서 읽는 맛이 있다. 앞서 지은이가 말했듯이 "독자들이 눈앞에 있는 작품을 도슨트와 함께 감상하는 느낌을 받도록 친근하고 생동감 있게 다가간다" 친근하고 생동감있게 책이 재밌다.
폴 고갱 "눈이 듣는다. 이런 상징성은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며, 우리의 꿈을 화려하게 장식해준다. 또한 신비로운 무한의 세계로 향하는 새로은 문을 열어준다. 그런 눈의 언어가 있듯이 색도 마찬가지다."
특히 내가 재밌게 읽었던 달과 6펜스 이야기까지 소개되어 있다.
클로드 모네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정원의 모습에서 자연의 이치를 발견하듯, 모네의 작품은 인간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시간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이는 마치 사람이 탄생한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고갱의 작품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연상시킨다.
캬 >.< 모네의 작품에서 고갱의 역작, 대작을 연상시키다니... 이런 작가의 TIP 아주 훌륭하네요.
파블로 피카소 20세게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는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익히 알고 있는 화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이 피카소를 꼽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엄청난 명성의 지닌 '천재 화가'다. 피카소의 회화 작품에 가려져 그의 도자기 작품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 책에서 두번째다. 피카소가 도자기를 구웠다는 사실을 접한게. 전에 읽었던 <프로방스에서 죽다1> 피카소가 도자기를 구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는 말한다. 피카소의 행보를 종합적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말년에 이르러 도예 작업에 매료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다각도의 시점을 담아내려던 욕망을 발전시켜 콜라주 작업을 통해 진짜 사물을 붙였고, 마침내 입체 작품인 도자기를 통해 그 욕망을 실현한 것이다. 그렇게 피카소의 도예는 우연성이 이끌어낸 결과가 아닌 다소 필연적인 작업이었다.
살바도르 달리 익숙한 사물을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두거나 왜곡된 형태로 그림의 맥락을 피괴하는 방식은 초현실주의자들의 작업에서 근간이 되는 기법니다.
호안 미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사물들의 행렬과 알 수 없는 기호들의 집합체는 아이가 그린 낙서처럼 아무런 의미도 규칙도 없는 듯 보이다가도 그 안의 조화로움을 발견하면 놀라우리만큼 계산적인 그림임을 알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모두 무의식이라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지만 그림을 보는 우리는 그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관람객의 자세가 참 중요하네요. 이게 아마 작가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세지 아닐까요? "보는'것을 넘어 '읽는' 미술의 세계로
살바도르 달리와 호안 미로는 초현실주의 전시회를 통해 이번에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초현실주의 전시회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초현실주의자들의 은밀한 매력 책까지 읽었다는...ㅎ
그리고 동양 화가 8명 중에 딱 3명만 눈에 익는다.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이응노, 장욱진, 김기창, 박래현 곧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를 보러 갈 계획이라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먼저 읽었다. 읽고 났더니 다른 동양 화가 5명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난 꼭 동양 화가 8명 모두 다 읽고 전시 예약 성공해서 전시 관람하러 갈꺼다!!!!
서양 화가 너무 재밌게 읽었다. 동양 화가는 아직 내가 부족해서 그런데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보고 나면 동양 화가도 더 재밌게 다가올 지 않을까 싶다.ㅎ 한권으로 부족함이 없는 이건희 컬렉션 TOP30 명화편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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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도쿄 여행 중 브리지스톤 미술관을 갔던 적이 있었다. (현재는 아티즌 미술관으로 재개관했다함) 외관은 기업 빌딩 한쪽에 있어서 평범하고 눈에 띄지도 않았는데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 심상치 않았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마네, 마티스, 피카소, 칸딘스키등의 그림들이 가득해서 정말 인상 깊었었다. 알고보니 타이어회사 브리지스톤의 창업주의 개인 컬렉션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해서 더 놀랐었다. 페기 구겐하임의 방대한 컬렉션으로 세워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베니스의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같은 곳이 일본에도 있구나 했다. 참 부럽기도 했고 우리나라 재벌들은 자기 배 불리기에만 열중하는것 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했던 기억이 있다. 2020년 고 이건희 회장의 사망 후 그의 방대한 예술품들이 기증 된다는 뉴스가 들렸다. 왜 그리 난리 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의 컬렉션이 23000여점에 달하는 방대한 양일 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해외 거장들의 작품 112점과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이응노 등 한국의 대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2027년 이 방대한 컬렉션들을 볼 수 있는 기증관이 생긴다고 하니 이제 우리도 다른 나라를 안부러워해도 되겠다 싶다.
이 책은 서양화가 8명, 한국화가 8명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서양화가 편에서는 고갱, 르누아르, 모네, 피사로, 피카소, 샤갈, 달리, 미로가 있고, 한국화가 편에서는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이응노, 장욱진, 김기창, 박래현이 있다. 유명 화가들이기에 누구나 다 아는 화가들의 이력이나 사조들을 설명하는 뻔한 내용들이 아니였고, 이건희 컬렉션의 그림들도 서양 대가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들을 다루고 있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감상하고 읽는 맛이 있었다. 화가들의 이력이나 사조들의 지루한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여서 좋았고, 선명한 그림들의 사진들도 많은 것도 좋았다. 또 덜 알려진 한국 화가들의 이야기들이 자세해서 참 좋았다. 한국 거장들이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해 참으로 훌륭하고 가치가 있는 그림들이라는 걸 알게 해줘서 그들 작품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왜 16명의 작가와 30편의 명화만 있나 아쉬울 정도로 책도 부드럽게 술술 읽히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이건희 컬렉션 000편처럼 여러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재력과 심미안으로 이뤄진 방대한 컬렉션이 우리에게 펼쳐지게 되는 좋은 기회가 2027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그 전에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미리 만날 수 있으니 더욱더 다행이 아닌가 싶다. 가치있는 세기의 기증을 이제 우리 모두 만끽할 수 있으니, 이건희 컬렉션의 모든 예술 작품들을 향유하면 좋을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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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위상을 이만큼 높여준 것에 삼성의 지분^^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실상 외국에 나가면 더욱 그렇다. 오죽하면 한국은 몰라도 삼성은 안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삼성이라는 존재감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자부심일 수 도 있다. 유명 호텔일 수록 삼성 가전제품을 구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 (트럼프 호텔과 프랑스의 최고급 호텔의 TV도 삼성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기에) 그런 삼성을 탄생시키고 지금의 위치까지 끌고 와준 고 이병철 선대 회장님과 고 이건희 회장님의 회사가 아닌 다른 취미를 이 책을 통해 엿볼수 있다. 취미라고 하였지만, 이 역시 그들의 한 부분일 것이다. 책의 서두에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이건희 회장님의 컬렉션을 가리켜 표현한 말 중에 "재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라는 부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역시 돈으로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알아보고 골라내고 위치인 것이다. 나는 이걸 일컬어 그릇이다라는 표현을 가끔 사용하는 편이다. 담을 수 있고 빛낼수 있는 그릇!!! 이 건희 회장님은 사람이나 작품에서 최고를 알아보는 조용하고 깊은 심안과 평생 갈고 닦은 감식안의 소유자라고 한다. 이런 세계 초일류 컬렉터 이건희 회장님의 심안과 감식안이 발휘된 컬렉션을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기증된 고미술품만 2만1693점, 근현대 미술작품 1400여점이라고 한다. 이 작품들은 대부분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었고 일부는 박수근 미술과, 대구미술관, 이중섭미술관 등 화가의 고향으로 돌아가 제자리를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2027년 완공계획으로 이건희 미술관(가칭)이 설립된다고 하니 2027년이 되면 근 현대 미술작품과 국보등 2만3천여점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이 절로 주어지게 된다. 이 책은 1부 - 서양화가편 (고갱, 르누아르, 모네, 피사로, 피카소, 샤갈, 달리, 미로) 2부 - 한국화가편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이응노, 장욱진, 김기창, 박래현) 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작가와 작품이 이윤정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더욱 풍성하게 책을 완성하고 있다. 아쉬울 대로 이 책으로 감상하면서 2027년을 기다리고 있다.
*** YES24 리뷰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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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증이라고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 삼성의 리움미술관도 유명하지만 이번 이건희 컬렉션 전시는 매회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죠. 그 중 명화 top30만 뽑아서 쓴 이 책에 당연히 눈길이 갔답니다. 삼성을 이끄는 수장이 미술품을 보는 안목까지 갖췄다고하니 달리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미술품의 가치를 깍지 않고 제 값을 주고 샀기에 더 많은 미술품을 모았다는 일화를 듣고 책을 접하니 top30이 과연 어떤 작품일지 궁금했어요. 보통 미술관련 책들은 시간의 흐름이나 미술사조 순으로 엮어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미술관에서 도슨트에게 설명을 듣듯이 한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했다는게 특징이었어요. 작가의 일생 중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을 알려준다는 건 작품을 온전히 마주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깃든거죠.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1부는 서양화가, 2부는 한국화가. 서양화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갱, 르누아르, 모네, 피카소 등이 있었어요. 서양화가에 비해 한국화가 작품이 많은 것은 우리나라 작품이기 때문이겠죠. 소로 유명한 이중섭, 달항아리의 김환기, 박수근 등 이름 들어봤을 화가부터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박래현까지 다양하게 다루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서양화가 부분 중 르누아르가 기억에 남았는데요.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면 따뜻한 분위기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었는데, 사실은 르누아르가 그림에만큼은 불행이 아닌 행복을 담으려고 애썼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한국화가에서 너무나 유명한 이중섭. 제주도에서 이중섭 미술관을 가보았던게 생각나면서 직접 이 '흰 소'라는 작품을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더라구요. 희소한 작품이 주는 특별함을 경험하고 싶어서요.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화가 박래현을 소개하는 마지막 부분. 김기창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그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그녀의 작품도 볼 수 있었어요. 그 당시 여성화가로 살아간 그녀의 치열한 일생도 상상해보았답니다. 2만3000여 작품 중 명화편으로 top30을 고르는 것은 굉장히 고민 되었을 것 같았어요. 작가의 개인취향이 고려되었으면서도 대중들에게 알려주고픈 작품도 있을테니까요.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여러번 읽고 직접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관람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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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 모든 미술 소장품인 '이건희 컬렉션' 2만 3000여점이 기증 되었다. 절세를 위한 것이라는 둥 작품 그 자체와는 무관한 여러 이야기들은 차치하고, 금전적 가치를 떠나 미술사적으로 엄청난 가치들을 지닌 작품들을 국민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과히 '세기의 기증'이라고 불릴만 하다.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 명작은 기존 3월 13일까지 예정되어있던 전시 기간을 한달 연장하여 4월 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가격도 무료이지만, 워낙 예약이 힘들어서 BTS 티켓팅보다 예약이 힘들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 전국 미술관 전시가 2025년까지 잡혀있다고 하니, 지방러가 된 나로써는 전시스케쥴을 예의주시 해야겠다.
미술을 막연하게 좋아하지만 전공자가 아니라서일까? 마음만으로, 눈만으로 느끼기에는 항상 아쉽다.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작품을 접하게 되는데, 어디부터 공부를 하고 봐야할지 늘 어렵다. 그렇다보니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 하는것이 나에게는 최선책인데데, 이번 전시회는 관람 예약 자체가 쉽지 않다보니 이마저도 힘들다. 바로 이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도서다. 2만 3000여점의 작품 중 30개를 엄선하여 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작품을 지면으로나마 볼 수 있는데, 작품을 막연하게 눈과 마음으로 보거나 느끼는 것을 넘어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된것이다. 책은 서양화가편인 1부와 한국화가편인 2부로 구성되어있다. 교과서에서나 본 폴 고갱과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이중섭, 김환기 등 미술에 문외한인 나조차도 이름만 들어도 아는 작가들이 빼곡하다. 하지만 유명한 작가의 생소한 작품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어딘가에서 어렴풋이 들었던 것들이 아닌 전혀 새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컬렉션은 아니지만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 소개들로 더러 아는 작품들이 있어 해당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을 더 키울 수 있어서 즐거웠다. 바로 얼마 전에 다른 명화집들을 읽은 탓일까, 이 책에 실려있는 작품들이 어느 한 개인의 소유였다는 점이 문득문득 낯설었다. 언젠가는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실제로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꼭 직접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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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의 경제효과가 3500억에 달한다고 한다. 대기업 중의 대기업 삼성 이건희의 숨겨진 명품 컬렉션은 클로드 모네, 이중섭, 김기창 살바도르 달리, 마르크 샤갈 등 서양화가와 한국화가의 유명작품들이 많다. 이건희의 컬렉션 전시회에 방문의향이 있다는 사람이 85.8%나 되며, 전시회 별도 예약이 필요한 만큼 미리 예약은 필수다.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무료로 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은 4월 1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방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미술품을 감상 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미술책인데, 전시회의 특성상 작품의 세세한 정보는 큐레이터나 작품에 작게 적혀있는 작품 설명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주춤하게 되는 외출에서 안전하면서도(?) 좀 더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는 미술책은 특히 반갑다.
책은 기증된 고 미술품 2만 3000여 점 중에서 30점을 중심으로 엮여 있다. 그 중에서 파블로 피카소가 빛은 검은 얼굴의 큰 새는 피카소의 그림에서 도예작품도 확인할 수 있어 특히 반가운 작품이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서 도예의 시작을 알리는 시도와 함께 그의 유명한 작품 <아비뇽의 여인들>과 함께 도예 작품의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는데, 투박한 선을 주로 사용하는 피카소의 평면화에서 도예작품의 특징인 곡선이 어울러져 그의 예술적 정신과 색감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추상적인 선과 유동적인 곡선으로만 이루어진 호안 미로와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과 한국의 동영화의 대가 이중섭의 황소와 함께 잘 알지 못했던, 고암 이응노의 작품(작가의 작품은 잔잔하면서도 명쾌한 느낌을 준다.) 운보 김기창의 군마도(섬세하고도 세세한 느낌의 일러스트)은 사실주의를 버리고, 여백을 활용해 역동성을 보여준다. 여러 작품을 통해 서양과 동양의 조화로움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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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같은 대기업을 물려주고 받으려면 세금을 많이 내야하는데 재벌이어도 일개미인 나와 세금 내기 싫은 마음은 똑같나 보다. 이런 것에서만 동질감을 느끼고 싶지 않지만 -통장에서도 동질감을 느끼고 싶다- <이건희 컬렉션: 명화편>은 재벌가가 수집한 명화는 도대체 뭐가 다를까? 라기 보다는 여타의 'in my bag' 이나 'my playlist'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즉,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에 함께 하는(!) 덕후n의 컬렉션은 무엇일까가 궁금한 또다른 덕후로서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이 사람은 이 작품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과 나는 미술관에서 본 적이 있는 / 본 적도 없는 으로 나뉘는 것이 씁쓸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자 이윤정의 개별 도슨트를 듣는 마음으로 작품 하나하나에 얽힌 시대적 배경, 작가가 작품에 담은 사회적, 예술적 개념을 읽으며 인쇄된 작품이나마 손으로 쓸어보았다.
이 책은 part 1 서양화가편과 part 2 한국화가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무수히 많은 작품 중에서 수록작을 고른 기준은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가졌는가, 이다. 고갱, 르누아르, 모네, 파시로, 샤갈, 미로, 달리, 피카소 등의 세계적인 명화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이응노 등 한국 미술사에 굵직한 자취를 남긴 작가들의 작품이다.
유명 화가의 작품 중에서도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의 작품이라든지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담았고, 한국 화가들 중에서는 현재까지 회고전이 활발하게 열리거나 경매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어 작품가를 갱신하는 등 대중들에게 핫한 작품들, 최대한 비슷한 시대적 배경에 놓은 작가와 작품들을 골랐다.
그냥 세계 초일류가 되고 싶은 돈많은 컬렉터가 아니라 심안과 감식안을 가지고 있다고 김흥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표현한 이건희씨의 '픽' 중 극소수(!)만 책 속에 담겨 있지만 눈을 감고 작품 하나하나가 벽에 걸려 조명에 빛나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면 커다란 박물관을 천천히 여유롭게 거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작품 뿐만 아니라 이런 작품을 걸만한 공간도 없다는 자각도 들고 ㅎㅅㅎ)
사실 이건희 컬렉션 대부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었고 박수근미술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처럼화가의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이건희 기증관(가칭)'을 설립하면 근-현대 미술작품과 국보 등 2만 3천여 점에 이르는 기증품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다고 한다. (국보를 개인이 가질 수도 있구나. 역시, 재벌의 클라스는 다르네...)
5년을 참고 기다릴 이유가 생겼구나. 그때까진, 이건희 컬렉션 시리즈로 아쉬움을 달래보련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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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 회장 사후 기증된 그의 컬렉션들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기증된 규모도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무엇보다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수많은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은 예술 그 자체로도 엄청난 가치들을 가진 것들이었다. 아쉽게도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진 못했지만 뉴스들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과 작품의 일부를 느껴볼 순 있었다. 그 컬렉션 중 30개의 명화를 엄선해 담아 놓은 이 책은 그 아쉬움을 달래며 집에서 아름다운 명화들을 감상하는 기회를 주었다.
저자는 각 작품의 작가를 기준으로 명화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작품을 바라보고, 작가나 작품에 대해 공부를 해야할지 잘 모르는 나같은 이들에게 구성이 참 잘 되어 있는 책이었다. 이건희 컬렉션의 사진과 작가명으로 각 장을 시작하며, 작가의 삶과 또다른 작품들을 이야기해준다. 작가가 살아온 삶과 시대적인 배경들을 읽다보면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생각이나 작품에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알지만 몰랐던 작가들의 작품들과 그에 대한 설명이 더 흥미로웠다. 그동안 대표적으로 봐 왔던 고갱이나 김환기의 작품의 경우 누구나 알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과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의 컬렉션에 놀랐고, 화.가로만 기억되던 피카소의 도자기는 우리가 얼마나 편협되고 고정된 이미지로만 공부를 했는지를 생각해보게 했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이 작품들을 보며 책으로 접했을 때의 한계를 벗어나 그 감동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 나처럼 관심은 있었으나 전시회를 가보지 못해 안타까우신 분들이나,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의 세계로 입문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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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쳐블룸 이벤트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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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던 명화들을 설레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이 책으로 명화 속으로 풍덩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로 <이건희 컬렉션 TOP30>의 '명화편'을 넘겨보는 기분은 대단한 설렘과 환희를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합니다. 이 책은 '그가 사랑한 명화 30을 한 권에 담다'라고 부제를 가지고 있고, 이건희 컬렉션 미술품 중 멋진 명화 30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말 이건희 컬렉션 TOP 30의 특별한 전시회에 멋지게 초대받은 기분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서양의 화가들의 멋진 명화들을 만나는 기회가 그저 마음을 열고 사람의 가슴을 움직이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명화의 화가들은 근현대의 화가들로 이루어져서 시대적 무드도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특별합니다.
우리나라 화가와 그 명화로는 이중섭 화가의 작품, 특히 흰소 등이 인상적으로 다가오고, 김환기 화가, 그리고 박수근 화가의 멋진 작품들로 그 예술세계로 함몰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응노 화가, 박래현 화가의 작품도 마음에 찾아듭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에 매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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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이 너무 궁금해서 아주 치열했던 예약을 뚫고 MMCA 이건희 컬렉션,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컬렉션, 박수근 미술관을 다녀왔었죠! 또, 리움미술관을 관람하고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에 너무 놀랐는데, 과연 이건희 회장의 안목은 어땠을까요? 폴 고갱의 무제(센 강변의 크레인)을 보고 놀란게 고갱하면 원시 자연의 작품으로 유명해져서 타히티 작품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대상을 단순화시키고 원색을 사용한 타히티 작품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가 느껴져요~ 고갱의 화풍이 자리 잡기전의 초기 풍경화 작품이라니 신기하더라구요! 발전되기 전의 파리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너무나도 좋아하는 인상주의 르누아르 작품도 있었어요 그림에서 부드럽고, 따뜻하고 행복함이 묻어나와요 류마티즘으로 관절이 굳어가는 상황속에서도 한결같이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그림을 그렸다는 대목에서 예술가들의 열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힘든 현실보다 꿈꾸던 이상을 그린게 아닌가 싶어요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봤을 이중섭의 <소> 작품은 한국화가편의 가장 앞면을 차지하고 있어요 <MMCA 이건희 컬렉션>에서도 소 그림이 2점 있었는데, 이 책에 다 실려있네요 언제봐도 힘이 넘치고 강인해보여요 전투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어서 바로 싸움을 시작해도 되는 느낌이에요 거친 붓터치가 소의 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듯해요 <이건희 컬렉션 TOP 30 (명화편)>을 통해 이건희 컬렉션에서 봤던 작품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고 작가들의 유명한 작품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른 화풍의 그림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너무 뿌듯해요 그림 작품의 크기도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마치 직접 작품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구요 동서양 구분, 작가별 section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작품 설명과 다른 작가들과의 작품 사조 비교 등도 흥미로웠어요 치열하게 예약에 성공해서 이건희 컬렉션 전시에 다녀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기억이 희미해져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추억하고 영원히 소장할 수 있어서 뿌듯하네요! 그리고 서양화가 작품들은 전시를 아직 하지 않아서 못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어요!! 책이랑 비교해보고 싶어서요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다녀온 분도 아직 다녀오지 못한 분도 강추해요! 100% 소장각 도서에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건희컬렉션TOP30 #센시오 #이윤정 #교양미술 #미술이야기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미술서적 #미술관련책 #명화편 #미술관련추천도서 #도서 #추천도서 #도서추천 #책 #서평 #서평쓰기좋은책 #서평쓰기 #신간 #이건희 #이건희컬렉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