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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가 본격적으로 프로 복서의 길에 들어서면서 작품의 재미가 한 단계 올라가는 권이었다. 특히 동일본 신인왕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오즈마가 단순히 주인공에게 쓰러져 주는 상대가 아니라 강력한 펀치와 자신만의 각오를 가진 복서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인다. 일보 역시 연습 때와 달리 실제 프로의 링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우게 된다. 강한 펀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분석하고 공포를 견디며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복싱의 어려움이 잘 표현되어 좋았다. 아직 풋풋한 신인의 모습이 남아 있는 일보가 한 경기씩 치르며 조금씩 진짜 선수로 변해 가는 과정이 특히 인상적인 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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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테스트가 한 달이 지난 방과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