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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교사들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직사회에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언론에서 이러쿵저러쿵 기사를 쓰기는 하지만, 요새 언론들이야 클릭장사가 가장 중요한 사업인지라 선정적인 내용만 각색해 보도하는 게 일반적이다. 문제의 배후에 있는,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듣기에는 신문은 적절한 매체가 아니다.
그래서 손에 든 것이 이 책이다. 사실 근래의 문제는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갑질, 괴롭힘이지만, 이 책은 그런 문제를 직접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한국 교육계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들, 한국 교사들을 얽어매고 있는 내적, 외적 요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하지만 문제라는 게 대개 그렇듯이 저 깊숙한 곳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곤 한다.
책에서 주로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건 교사 교육 과정의 부족함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교사를 지망하는 특이한 나라다. 하지만 정작 그런 학생들들 좋은 교사로 길러내기 위한 교육제도는 모자람이 많은 상황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교대의 수업 구성인데, 중등 교사를 길러내기 위한 사범대학의 경우 실제 교과가 아니라 일반적인 학문 구성에 따른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무슨 말이냐면 사회 교과 교사를 키우기 위한 강의가 아니라 그 안의 다양한 과목들, 즉 지리나 역사, 경제, 정치 같은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사회과 교사이지만 정치를 잘 모르고, 역사를 어려워하는 교사가 탄생한다. 이런 엉뚱한 교육현실의 배경에는 기득권과 밥그릇이 연관되어 있고.
교사의 승진과 관련된 문제도 생각보다 심각하다. 현행 제도에서 교사들은 크게 세 가지 진로를 택하게 된다고 한다. 하나는 교장이 되려고 애쓰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들에게 집중하는 길, 그리고 나머지는 이도 저도 관심 없고 혼자 유유자적하는 길. 세 부류 중 어느 쪽이 비중이 높은 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현행 제도에서 교장이 될 수 있는 교사의 수는 매우 적다는 걸 생각해 보면 세 번째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지 않을 것 같다는 짐작은 된다.
교사들 자신의 문제도 분명 존재한다.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기를 꺼리고, 다른 교사들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주체들과의 연계를 위한 노력도 부족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들이 그렇게 하는 건, 다른 방식을 선택할 유인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지 사명감으로 무슨 행동을 유인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교원 양성 계획의 실패로 인한 임용대기자 문제다. 쉽게 말해 교육은 다 받았는데 정작 교사로 임용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정책실패에 있는데, 여전히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예비 교사들의 희생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
이 모든 요인들이 결합되면 결국 교사들은 의욕을 잃고, 보신주의에 빠져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집단이 된다. 어떻게든 문제가 되는 상황에 연루되지 않으려고 애쓰고, 승진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길만을 모색하게 된다. 그들이 학부모들에게 을이 될 수밖에 없는 건 이런 구조적인 문제에서 나오는 비극적 결과 중 하나일 것이다.
문제는 교권 보호를 위한 법을 하나 만든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없는 것 보다야 나을지 모르지만, 교사 개개인의 자기 효능감이 떨어져서 의욕을 상실한 상황에서 무슨 일이 제대로 될까?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교사의 정체성 부분이다. 우리는 교사를 어떤 사람이라고 여기는 걸까? 최근 우후죽순 출몰하는 갑질 부모들의 경우 내 자식을 떠받들어야 하는 시종쯤으로 여기는 것 같지만, 이건 애초에 논외로 해도 상관이 없는 망상일 뿐이다. 그러면 교사는 교육을 담당하는 공무원일까? 또는 (십수 년 전만해도 실제로 그렇게 가르쳤다는) 일종의 성직으로 봐야 하는 걸까? 양쪽 다 지나친 면이 있다.
저자는 교사를 교육 전문가로 봐야한다고 말한다. 이건 교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인식만이 아니라 교사들 스스로도 그래야 한다는 것. 그래야 교사 양성 과정에서 내실을 기할 수 있고,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자연스럽게 요구될 것이다. 당연히 다양한 제도들(예컨대 승진 제도)도 여기에 맞춰 재설정되어야 하고.
어느 영역이든 개혁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일은 여기저기서 조금씩 손을 대는 식으로는 오히려 덧나기 쉽다. 워낙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 쪽을 만족시키기 위한 개혁은 모두의 반발을 사곤 하니까. 특히 교육 영역은 몇 년에 한 번씩 새로운 교육과정을 내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정확히 이런 방식의 개혁을 시도해 왔었다.
물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다간 더 큰 카타스트로프를 맞이할 게 분명하다. 그리고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피해를 받을지 모른다. 우리는 과연 개혁을 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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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대학교총장이자 수업비평의 학문을 연 이혁규 교수께서 쓴 책이다. 지금의 한국 교사들의 현 상황을 체크하며 전문가로써 교사 되기를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 제안을 하고 있다. 먼저 한국 교사들의 현 상황을 점검하는 부분에서는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교사가 인기 직업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현직 교사들의 자존감이 다른 국가에 비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실태 분석을 보면 왜 그런 지경이 이르게 되었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도 여전히 고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조사에 의한 대학 진학 목표를 보면 여전히 교사 되기 위한 진로 방향을 우선적으로 잡고 있으며 꽤 높은 성적이 아니면 교육대학교 진학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우수한 교육대학 학생들이 교사로 임용되어 학교 현장에 나왔을때 그들이 부딪치는 현실은 결코 희망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님을 직시하게 된다. 가르쳐야 할 교과 내용은 충분히 알고 현장에 나왔지만 진작 중요한 가르치는 방법, 학생을 대하는 방법, 학부모의 요구 사항에 대처하는 방법, 학교를 둘러싼 지역 사회에 적응하는 것 등 교사 되기 과정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왜 그럴까?
저자 이혁규 교수는 한국의 교사와 교사 되기 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사실을 여러 가지 객관적 자료로 비교하고 해석을 내 놓았다. 먼저는 한국의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 또는 사범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이 교사 되기에 적합하지 않음을 꼬집어 비판한다. 특히 교육대학교에 비해 종합대학교 내에 있는 사범대학의 교수진, 대학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이 교사 되기보다는 임용 고시 합격을 위한 시험 준비 장소로 전락당하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 일례로 중등교사가 되는 길이 하늘에 별따기임을 알 수 있다. 자격증 남발로 임용고시 합격 정원에 훨씬 넘치는 교사 자격자들에 의해 임용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고 학부 과정은 그야말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장소로 변질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에 비해 교육대학교는 양호한 편이다. 이에 저자는 양질의 교원 양성 체계를 위해 4년제에서 5년제로 개편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핀란드처럼 1년 동안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은 부여하지 않더라도 좀 더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형 실습 과정을 위해서라도 교원 양성 대학의 학제를 1년 더 확보하여 전문성도 키우고 실제적인 교원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사는 시험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성장할 때 교사 되기가 될 수 있다. 교사 되기의 종착점은 역시 수업 전문성에 있다. 수업은 자신의 수업 성찰을 꾸준히 하는데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수업을 돌아볼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교직 사회의 수업 나눔, 수업 성찰 분위기가 자리잡아야 한다. 최소한의 교사의 전문성을 체크할 수 있는 기준안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준안을 통해 최소한의 교사 전문성을 외부로부터 인정 받으며 좀 더 나은 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가야 한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그어 놓은 부분이다. 되새김질할 문장들이다.
10. 우리나라 교사들을 생각하면 좁은 벽장에 갇힌 거인의 이밎가 떠오른다. 14. 미래의 교사는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배우는 사람이어야 한다. 29. 자기 주도적 교사는 자신의 수업 실천을 끊임없이 관찰하여 개선하는 성찰적 안목을 가진 교사이며... 47. 아무리 내용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학습자의 눈높이로 내려가서 그 발달(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능력이 없으면 잘 가르칠 수가 없다. 161. 교사는 추상적 지식을 학생들이 경험 가능한 현실로 다시 풀어내는 활동을 한다. 167. 교사는 특별한 품성과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교사는 교과를 깊게 이해해야 하며, 동기가 부족한 학생들을 배움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을 지녀야 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영위해야 하며, 스스로 학습하는 존재로서 성장을 계속 할 수 있어야 한다. 300. 오늘날 교사는 수업을 잘 설계하고, 능숙하게 실행하며, 실행 후 성찰하고, 동료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존재여야 한다. 405. 21세기 현실에서 교사 되기의 핵심은 무엇일까? 배움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삶의 태도를 연마하는 것이 교사 되기의 핵심이다. https://blog.naver.com/bookwoods/22258928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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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넘은 나도 세계적인 BTS가 될 수 있을까
나는 ‘교사 교육’을 받지 않았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으나 역량을 갖추는 데 이르지 못했고 80년대를 살아서 목소리는 높았다. 기준을 넘기는 학점을 받아서 교직을 이수했을 테고 교과 교육론은 한두 강좌 들은 것이 전부다. ‘좋은 수업’을 일러 준 교수님은 없었고 학생이 수업을 흉내 내면 동료 학생들의 평가가 전부였다.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학생이 어떤 대상인지 가르쳐 주지 않아서 몰랐고 교사가 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아서 배우려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어쩌다가 선생이 된 셈이다.
‘한국의 교사와 교사 되기(이혁규 씀, 교육공동체벗)’ 1장에서 나는 무릎을 꿇고 만다. 나는 자기 주도성이 없는 교사다.
“자기 주도적 교사는 교과서를 따라서 수업하는 교사가 아니라 교육과정의 능동적인 실행자이며, 관행화되고 고착화된 방식으로 수업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수업 실천을 끊임없이 관찰하여 개선하는 성찰적 안목을 가진 존재이며……”(29쪽)
저자는 청소년들의 직업 희망 1순위가 ‘교사’란 데서 시작하여, 미국의 교사 교육, 우리나라의 제도와 현상, 다른 여러 나라의 교사 교육 제도나 법적 지위, 교사에 대한 사회적 통념, 교육과정, 교사 양성 과정 등을 두 소개하면서 교육의 본질과 그것을 실행자인 교사 교육을 살핀다. 저자는 겸손하여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하나 공부가 전혀 없는 나는 처음 보는 이야기가 많다.
교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이 많은 것이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란 것을 알았고, 우리의 헌법이 왜 교원의 지위를 보장하게 된 것인지 배경도 알았다. 우리나라의 교사 양성 과정, 특히 중등 교사 교육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지도 자세히 공부했다. 그러나 벗님이 이 책을 읽을 때는 조심하시라. 그런 내용의 가운데 불쑥불쑥 송곳이 벗의 가슴을 찌를 수도 있으니.
“교육열은 높으나 공교육 교사의 자질에 관해서는 관심이 적은 역설!” (66쪽)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정년을 맞고 싶은가?”(109쪽)
“근무 성적 평정과 가산점 경쟁이 별로 교육적이지 못하며, 교장으로서 리더십을 기르는 데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이다.” (116쪽)
“교장의 역할과 전문성 문제에 관한 치열한 고민보다는 교장을 누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다.” (129쪽)
“교원 자격증은 없으나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한시적으로 단독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해 찬반을 묻는 문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51.5%가 찬성, 37.2%가 반대하였다.”
“만약 정부가 ‘의사 면허증은 없으나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한시적으로 단독 진료를 하는 것’에 대해 찬반을 설문을 진행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한 발상을 했다는 것만으로 의료계에서는 난리가 날 것이다. “(139쪽)
벗님의 가슴은 무사한가. 만약 그렇다면 벗은 나와는 달리 ‘교육과정의 능동적 실행자’일 것이고, ‘수업을 끊임없이 개선해온 성찰적 안목을 지닌 사람’일 것이다. 그러니 나의 글을 읽지 마시고 이 책도 보지 마시라. 흔들리지 않으면 새로운 자리를 찾을 까닭도 없을 테니. 혹여, 내 심정을 헤아리고 싶거든 읽으시라.
저자도 이것이 교사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고 있다. 교사 교육의 체계를 세우지 않은 국가, 사회적 통념, 가르치는 능력과 거리가 먼 승진 제도 등 교사들 개인의 역량을 넘어서는 문제가 함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자발성이 없는 학생들을 배움에 임하게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교사가 갖출 전문성이 어떤 것이고 어떤 태도로 준비할 것인지는 이 책을 속속들이 읽으면서 스스로 찾으시라. 나는 읽었으니 나의 문제를 찾고 나의 숙제를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무릎을 꿇은 데를 보면 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이다. 내가 아프게 느낀 부분이 궁금하지 않은가. 그다지 긴 내용이 아니니 읽어보시라. 나는 이 문장으로 밤늦도록 뒤척였다.
“21세기 교사의 존재론적 본질은 가르침의 탁월성이 아니라 배움의 진정성과 지속성에 있다.”(165쪽)
“교실에서는 교사가 지식이 많아서 학생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아니다. 자기 앎의 한계를 자각하고 끊임없이 새롭게 배우고자 하는 삶의 태도와 열정이 있어야 비로소 교사는 스승이 된다. 이렇게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공동체가 21세기 교실의 모습이 된다.” (33쪽)
어떤가. 내가 무릎을 꿇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겠는가. 나는 두 가지가 부끄럽다. 나는 젊은 날에 책을 읽지 않았다. 누구보다 많이 읽은 것으로 자위하고 싶지는 않다. 인간 본성을 탐구한 고전 읽기에 게을렀고, 내가 가르치는 과목에 대해 잘 몰랐다. 잘 모르면 공부를 하는 것이 마땅할 일인데, 그러지 못했다. ‘배움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다. 그러니 교사의 본질을 갖추지 못한 셈이지.
또 하나는 학생들이 찾고 싶은 스승이 되지 못한 일이다. 답을 쓸 것이 많지 않은 학생들이 나를 찾아왔다가 그냥 물러간 이가 얼마나 많은지 나는 모른다. 그들이 나를 찾지 않은 것은 오로지 나의 탓이다. 그 알량한 재주로 자기소개서 첨삭해 주고 어깨에 힘을 주던 내가 부끄럽다. 어느 날 지나가던 학생이 멈췄는데 ‘상담하려고?’ 하였더니, ‘저 같은 학생도 상담해줘요?’라고 묻던 학생의 눈빛이 나를 찌른다. 나를 흔들고 있다. 부끄럽다.
어찌할 것이냐고? 나도 잘 모른다. 자신도 없다. 그러나 더는 교육을 아는 척하지 않겠다. 그래도 배우는 일을 멈추지는 않겠다. 그리고 비자발적인 학생이 자발성을 갖게 하는 방법을 찾는 일도 멈추지 않겠다. 벗들과 논의하고 합의하는 태도도 갖추겠다. 강수돌 선생의 말처럼 ‘나부터 교육 혁명’이다.
더 읽어보면 저자가 제안하는 교사 양성 체계나 개혁 방향에 관한 내용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감히 말할 역량이 되지 않아서 더할 말이 없다. 벗이 읽게 되면 나를 좀 가르쳐 주시라.
어쨌든, 저자 이혁규 총장님은 잠자려던 나를 깨우쳐 주신 고마운 분이다. 50이 넘은 나이에도 BTS(The best teacher and student)가 될 수 있을까?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http://omn.kr/1yl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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