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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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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나는 걷는다 어디에나 음악이 들리듯 쏟아지는 사람들의 활기· · · 희망· · · 인간은 혼자서 혼자가 될 수 없고 음식에는 죽음과 고통이 있다 우연히 들어간 꽃집에서 남미 식물을 보며 사라지는 판타날을 떠올린다 세계를 메우고 있는 비참함· · · 비참함· · · 나는 소음 속으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고 빛을 피하며 걸으려 한다 길가에 개여뀌 꽃마리 작은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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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나는 걷는다

어디에나 음악이 들리듯 쏟아지는

사람들의 활기· · · 희망· · ·

인간은 혼자서 혼자가 될 수 없고

음식에는 죽음과 고통이 있다

우연히 들어간 꽃집에서 남미 식물을 보며

사라지는 판타날을 떠올린다

세계를 메우고 있는 비참함· · · 비참함· · ·

나는 소음 속으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고

빛을 피하며 걸으려 한다

길가에 개여뀌 꽃마리 작은 풀들을 본다

꽃에는 꽃말이 있다

꽃말은 꽃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

내 이름은 나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

오늘 나는 단지 무언가를 하기 위하여 무언가를 하다

언어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사람들은 누가 자신인지 알고 있다 (성당영, 점심산책)

 

성다영의 점심산책이란 시, 황인찬의 시도 좋았다. 

w*****n 2022.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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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 +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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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내용 ★★★☆☆ 가독성 ★★★★☆ 소장가치 ★★☆☆☆ 전체평점 ★★☆☆☆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점심 이야기. 점심시간이란 무엇인가? 혹은, 점심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놓은 책. 누군가에겐 점심이 하루의 중심이고,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기만의 시간이며, 누군가에겐 꼭 챙겨먹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시간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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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내용 ★★★☆☆

가독성 ★★★★☆

소장가치 ★★☆☆☆

전체평점 ★★☆☆☆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점심 이야기. 점심시간이란 무엇인가? 혹은, 점심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놓은 책. 누군가에겐 점심이 하루의 중심이고,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기만의 시간이며, 누군가에겐 꼭 챙겨먹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시간이기도 하다.

제목에 맞게 대부분은 혼자 보내는 점심시간에 대한 얘기들로 채워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양한 만큼 점심시간도 보내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을 다니니 때문에 점심시간이 특별하기가 힘든데(대개는 구내식당이나 가까운 식당에서 후다닥 먹고 돌아오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도 가끔은 이 글에 나오는 방식대로 혼자서 점심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좋아하는 간식으로 당을 보충하고, 가끔은 카페나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끔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저 오롯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점심을 어떻게 먹든지간에 중요한 건 점심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했냐는 것이다. 마치 업무의 연장인 것처럼 점심을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점심시간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개인시간의 영역이다.

그런고로 점심시간에 카페에 앉아 이 책을 한 주제씩 읽어가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 맛있는 빵과 커피, 그리고 이렇게 가벼운 주제의 책 한 권. 생각만 해도 좋지 않은가.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

내용 ★☆☆☆☆

가독성 ★★★☆☆

소장가치 ★☆☆☆☆

전체평점 ★☆☆☆☆

원래 시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아~주 가끔 읽을 때가 있는데, 그런 시는 대체로 아름답고 쉬웠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는 그래야 한다고 본다. 아름답고, 간결하고, 쉬워야 한다.

그런데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대체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많다. 문학 시간도 아니고 시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해석하듯이 읽고 싶진 않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읽다보면 아! 하고 그 간결한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시가 어려운 것이겠지. 쓰는 것도 읽는 것도.

혼자 점심 먹으면서 여기에 실린 시를 읽으면 머리가 더 복잡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점심시간엔 식사는 무겁게 하더라도 머리는 가볍게 해주는 것들이 사랑받는 법이다.

p******n 2022.03.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