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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을수록 사람들이 바라보는 진실과 당사자들이 느끼는 진실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됐다. 문제가 된 사건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낙인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후미는 계속해서 과거에 붙잡혀 살아간다. 반면 사라사와 함께했던 시간은 세상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명백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야기처럼 보이는 일이 당사자들에게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읽고 나서도 후미와 사라사의 관계와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