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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와 파랑새> 를 만나보았어요~
<고릴라와 파랑새> 가 도착했어요~
동물원 고릴라와 자유로운 파랑새의
특별한 우정과 용기의 이야기 랍니다~ ㅎㅎ
적당한 두께에 튼튼한 양장본으로 제본되어 있어요~
표지 안쪽에 작가쌤 소개가 있어요~
회색 벽, 회색 바닥 회색으로 가득한 도심 속 동물원에는
한 번도 웃지 않는 고릴라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
고릴라가 사는 회색빛 도시에
어느 날, 작은 새 한 마리가 찾아왔어.
작은 새는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노래하듯 말했어.
하루 종일 노래하는 작은 새를 보며
고릴라는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지.
며칠이 지났을까?
작은 새는 더 이상 답답한 도시에 머물 수 없었어.
다시 숲으로 돌아가야 했지.
고릴라는 작은 새가 보고 싶었어.
쓸쓸하고 외로웠어.
처음 느끼는 알 수 없는 감정에, 쿵쾅쿵쾅 가슴을 두드렸어.
그러자 사람들은 고릴라를 좁은 우리에 가두어 버렸지.
찬바람에 코끝이 시려 오는 아침,
고릴라는 작은 새의 노래를 떠올렸어.
그리고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물원 문을 나섰어.
도시에서 볼 수 없던 밤하늘 별빛을 따라
낯선 길을 걷고 또 걸었어.
고릴라는 숲에 다다랐어.
초록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에 용기를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숲속으로 들어갔어.
고릴라는 다시 파랑새를 만날 수 있을까요?
<고릴라와 파랑새> 의 늘 혼자였던 고릴라가 파랑새를 만나
웃음과 함께하는 행복을 찾아가는 것처럼
함께하는 기쁨을 잊지 않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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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와 가끔씩 이야기를 만들곤 하는데요, 동물 둘을 임의로 정해 줄거리를 꾸미는 것이지요. 이 그림책 제목처럼요. 과연 고릴라와 파랑새는 어떤 이야기를 엮어갈지, 미리 상상해봐도 좋겠어요. 그럼, 채상우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 속으로 출발!
고릴라는 회색빛 도시의 동물원에서 지내요. 그에게 파랑새가 찾아와 노래했지요.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요. 별빛, 숲과 들판, 바다, 햇빛, 열매와 낙엽 등.
파랑새가 숲으로 돌아가자, 쓸쓸하고 외로운 고릴라는 동물원을 나와 낯선 길을 거쳐 숲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길을 잃고 마는데요, 고릴라는 그리운 파랑새를 만날 수 있을까요? 궁금한 이후 이야기를 그림책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도심의 갇힌 고릴라와 숲속 자유로운 파랑새가 대조적으로 다가오지요. 이러한 상징이 주는 의미를 독자마다 각자 적용해볼 수 있고요, 고릴라와 파랑새가 교감하는 정겨운 이야기를 미소 지으면서 보게 됩니다. 특히 독특한 그림체와 단순한 듯하면서 오묘한 색감, 역동적 터치와 효과적인 색처리가 돋보여요.
포로롱. 재잘재잘. 누군가 파랑새처럼 닫히거나 다친 우리 마음에 찾아와 노래하다가 사라질지도 몰라요. 그때 선택은 자유겠지요. 계속 갇혀 지내든지, 아니면 고릴라처럼 새의 노래를 떠올리며 새로운 길을 나서든지요. 반대로,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의 파랑새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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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목탄의 느낌과는 대조적으로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의 코가 매력적인 고릴라 한 마리와 그 어깨 위에 앉은 파랑새 한 마리가 다정한 눈빛을 주고 받는 표지가 이상하게도 마음을 끌어당기는 그림책 <고릴라와 파랑새>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두 친구의 눈에 깃든 따스함이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사실인데요. 땅과 하늘이라는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사는 이 두 친구가 들려줄 따뜻하고 다정할 것 같은 이야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무채색의 세상에서 색이 없는 감정으로 웃음을 잃은 무표정의 고릴라 한 마리가 보입니다. 혼자인 고릴라에게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새 한 마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노래하듯 말해주는데요. 그렇게 처음으로 고릴라의 얼굴에 미소가 태어나는 순간이 찾아오는군요.
작은 새는 고릴라에게 회색빛 도시의 동물원 밖에 펼쳐진 다양한 색의 세상을 꿈꾸게 해주는데요. 작은 새에게 도시는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에 결국 잠시 머물다 떠납니다. 처음으로 함께였던 감정을, 서로의 존재가 가진 온기를, 새가 들려준 꿈처럼 아름다운 색색깔의 세상을 알아버린 고릴라는 더이상 이전이 삶으로 살아갈 수 없지요.
처음으로 자신을 웃게 해준 작은 새와 함께 하고픈 희망으로 고릴라는 우리 밖의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동물원 문을 나서는데요. 난생 처음 혼자 차가운 세상 밖으로 나와 낯선 길을 걷고 또 걸어야 하는 고릴라의 길고도 긴 여정은 순탄할 리 없겠지요. 희망의 파랑새를 찾아나선 고릴라의 아 고독하고 험난한 여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회색 도시의 동물원에 갇혀 있는 웃을 줄 모르는 외로운 고릴라에게 어느 날 찾아온 파랑새 한 마리가 모든 것을 바꿔버립니다. 이 작은 새 덕분에 고릴라는 처음으로 웃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동물원 밖으로 한 걸음 내딛는데요. 혼자에서 함께로 나아가는 고릴라의 이 기나긴 여정이 어쩌면 이토록 우리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걸까요? 행여나 고릴라가 포기하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며 안쓰러운 마음으로 고릴라의 여행을 지켜보게 되는 것은 고릴라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고릴라에게서 나 자신을 보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고릴라의 마지막 고백이 참으로 마음을 울리더군요. 한번 함께였던 행복을 만난 고릴라에게 파랑새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희망은 고릴라를 변화시킵니다. 또 끝날 것 같지 않은 힘든 길의 출발과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지요. 고릴라에게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힘들고 외로운 삶에 파랑새가 찾아오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마침내 외롭고 긴 여정의 끝에서 그렇게 함께가 된 고릴라처럼 파랑새라는 희망의 존재 곁에 가닿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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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릴라와 파랑새 고릴라는 어찌다가 회색 도시에 왔을까? 고릴라가 사는 회색빛 도시에 어느 날 찾아온 파랑새는 ... 서로에게 어떤 의미의 관계가 되었을까? 회색의 세상속에서 처음 파랑새를 만난 고릴라... 그 고릴라는 난생 처음으로 미소 지었다... 그림을 좋아하고 일상에서 그림을 그리는 나는 그림책이 주는 평온함의 행복에 매력을 느낀다.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숲에서 자연의 냄새와 햇살을 받는 듯한 느낌처럼... 마음이 뭉클해지는 사랑 이야기가 담긴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며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채상우 작가의 그림책이다. 글과 그림 모두를 채상우 작가가 직접 쓰고 그렸다. 도서출판 한울림에서 출판하였다. 회색으로 가득한 속지가 침울하고 삭막하게만 느껴진다. 이 회색의 도시 그 곳에 동물원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한 번도 웃지 않는 고릴라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혼자 뭉크려 누운채로 고릴라는 그렇게 눈을 감고 있다. 모두가 회색인 그 도시에 작은 새 한 마리 파랑새가 찾아왔다. 파랑새는 고릴라에게 다가가 재잘재잘 노래했다. 파랑새는 고릴라의 어깨에 앉아서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노래하듯 말했다. 하루 종일 노래하는 작은 새를 보며 난생 처음으로 미소를 지어보는 고릴라... 고릴라의 미소가 ...고릴라의 눈동자가...시커먼... 고릴라의 ... 덩치 큰 고릴라의...그 눈빛이... 누구라도 미소 짓게 한다. 그런데, 파랑새가 그저 검은 작은새로 그려진 페이지를 본다. 작가는 어떤 의미를 전하고 싶었을까? 그 페이지의 해도 나무도 하늘도 들판도 색을 갖고 있는데... 며칠이 지나 작은 새는 회색의 도시를 떠나 다시 숲으로 간다... 아!! 숲으로 가는 파랑새는 아주 진한 파랑빛을 담고 있구나... 그렇구나... 고릴라는 동물원을 떠나 회색 도시를 지나 파랑새가 이야기했던 숲을 찾아 간다. 얼음 호수를 지나서 별빛을 따라서... 숲으로... 나는 이책의 이 페이지가 너무 맘에 든다. 숲의 쏟아지는 햇빛... 고릴라와 피랑새에게 말한다. 너와 함께라서 행복하다고... 진정한 의미의 삶의 행복을 찾은 고릴라... 행복한 결말의 흐뭇한 그림책이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림책 #꼭두일러스트 #고릴라와파랑새 #채상우 #한울림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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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포시 미소 짓는 고릴라의 모습과 고릴라 어깨 위에 앉아 무언가 얘기를 건네듯 고릴라를 바라보는 파랑새. 이 둘에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회색 벽, 회색 바닥, 회색 하늘.... 온통 우울한 색깔로 가득한 도심 속 동물원에 고릴라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파랑새 한 마리가 고릴라가 살고 있는 회색빛 도심 속 동물원에 찾아옵니다. 고릴라 어깨 위에 앉아 자신이 살고 있던 숲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파란 하늘, 푸른 숲, 풀벌레 울음소리, 나뭇잎 사이로 비춰드는 따스한 햇살 한 줄기.... 고릴라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포근하고, 따사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으며 고릴라는 처음으로 미소를 짓습니다.
읽으면서 문득 대전의 한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가 떠오르더군요. 호랑이, 사자 부부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었는데요. 평소 가까이할 수 없는 육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뭐랄까요?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쇠창살 안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호랑이와 사자의 눈빛이 맹수의 눈빛이 아닌, 어딘가 공허한 눈빛이었던. 푸른 초원을 누비며 거친 숨을 내뱉어 먹이를 사냥하는 용맹한 모습이 아닌. 인간들에게 먹이나 받아먹고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허탈하고, 안쓰럽고, 이게 뭐 하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갇혀 있는 우리라도 넓으면 모를까.
비좁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바글바글 체험 한 번 해보겠다고 달려드는 인간들 무리 속에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저 역시 그런 인간들 속에 섞여 체험을 끝냈지만... 아직도 사자와 호랑이의 눈빛이 잊히질 않습니다. 그림책 속 고릴라도 그랬겠지요. 이미 익숙해져 버린 회색빛 세상. 그게 전부였던 고릴라. 그런 고릴라에게 파랑새 한 마리가 날아들면서 이전과는 다른 꿈을 꾸게 된 고릴라. 그러나 파랑새는 자신이 살던 곳으로 떠나게 되고.... 이전엔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이 고릴라의 내부를 휘저어 놓습니다. 평소와 다른 고릴라의 모습에 사람들은 고릴라를 어딘가 다른 곳에 가둬둡니다. 결국 고릴라는 동물원 밖을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파랑새가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쫓아 길을 나섭니다. 햇살이 넘실거리는 푸른 숲으로, 눈이 부시게 파란 바다가 있는 곳으로. 익숙했지만 무미건조한 곳을 벗어난 고릴라는 낯설고 두렵지만, 새롭고 아름다운 곳을 향해 한 걸음 발을 내딛는 고릴라... 고릴라는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에게 자유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준 파랑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의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에도 파란 점 하나 있다면 뭔가 새롭고, 감정도 환기가 될 수 있겠지요? 고릴라가 행동으로 옮겼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 삶의 변화를 위해 행동을 해야겠지요. 그게 무엇이든...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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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웃지않는 고릴라가 살고있었는데 작은새가 찾아오면서 처음으로 미소를 지어요. 그치만 동물원이 답답했던 작은새는 떠났고 고릴라는 작은새의 노래를 떠올리며 처음으로 동물원을 떠나요. 낯선길을 따라 걷고 걸어 결국 파랑새를 만났고 고릴라는 자유를 만났답니다. 회색도시와 대조되는 따뜻한 색감의 자연속에서 고릴라는 파랑새와 행복하겠죠. 우리아이도 엄마품안에 얽매이기보다 자유를 찾아 한발짝 나갈수있는 용기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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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벽, 회색 바닥 회색으로 가득한 도심 속 동물원에 회색빛 도시에 살고 있는 고릴라를 보니 좁은 동물원에 갇혀서 한 자리를 맴돌며 계속 왔다 갔다 하는 정형행동을 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마음이 무거워졌다. 무기력하게 지쳐있던 고릴라에게 다행히 어느 날 작은 새 한 마리가 찾아왔다. 포로롱~작은 새는 재잘재잘 노래하며 고릴라 곁에 와서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노래하듯 말했다.
하루 종일 노래하는 작은 새를 보며 처음으로 미소를 짓기 시작한 고릴라의 세상은 더 이상 무채색이 아니었다. 회색빛 도시 얼음 호수를 지나 가장 밝게 빛나는 별빛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숲과 넓은 들판과 파란 바다가 있다는 말을 남기고 파랑새는 다시 숲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작은 새고 보고 싶어진 고릴라는 쓸쓸하고 외로운 처음 느끼는 알 수 없는 감정에 쿵쾅쿵쾅 가슴을 두드렸고, 그런 고릴라의 모습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은 고릴라를 좁은 우리에 가두어버렸다. 목탄으로 힘차면서도 여리고 고독하고 쓸쓸한 고릴라의 모습이 거친 듯 하면서도 섬세하게 잘 표현되었다.
절망에 빠져 있던 고릴라가 작은 새의 노래를 떠올리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물원 문을 나설 때 무사히 숲으로 도착해서 파랑새와 재회해야 할텐데 고릴라의 여정이 험난하지 않기를, 해피엔딩이길 가슴 졸이며 응원하게 되었다. 도시에선 볼 수 없던 밤하늘의 별빛을 따라 낯선 길을 걷고 또 걸어 초록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에 용기를 내어 숲속으로 들어서는 장면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동물원에 갇혀 있던 동물들이 자유롭게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낯설고 두렵고 알 수 없는 거친 소리들로 가득 찬 숲에서 길을 잃은 고릴라는 두려웠지만 포로롱~작은 파랑새와 재회한 고릴라는 꿈에 그리던 자유를 찾았다.동화가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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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산만한 고릴라와 작고 귀여운 파랑새의 이야기라니 책표지의 차분한 노란색 바탕만큼이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회색빛 도시 속 동물원에서 웃음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던 고릴라에게 작은 새 한마리가 찾아온다. 고릴라의 기분만큼이나 우울함이 느껴지는 잿빛의 도시의 그림이 삭막하게 느껴졌다. 그 속의 한마리의 작고 작은 파랑새는 맑은 물이 끊임없이 퐁퐁 솟아나는 작은 옹달샘처럼 느껴졌다. 작은 새는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졌기 때문일까. 무서움이라는 것을 모른 채 외로워 보이는 고릴라에게 다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작은 새의 사랑스런 노래에 마음이 열린 고릴라는 미소를 짓는다. 외롭고 쓸쓸함이라는 동굴에서 빠져나온 고릴라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파랑새와의 세상은 무지개빛 색깔이 가득한 눈부시게 찬란한 세계가 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동물원을 벗어난 고릴라와 파랑새에게 펼쳐지는 세상의 그림이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고릴라가 눈부신 햇빛이 쏟아지는 초록 나무가 가득한 숲을 거니는 그림은 감탄을 자아냈다. 작가는 목탄을 이용해 고릴라를 섬세하게 표현했는데 거칠게만 보였던 고릴라가 이 순간만큼은 여리고 순박하게 느껴졌다. 고독하게 살았던 고릴라가 작은 파랑새로 인해 자유를 찾고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 흐뭇했다. 무채색으로 시작하지만 사랑과 우정 그리고 희망의 색을 만날 수 있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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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아이가 어른들 사랑을 듬뿍 받아 멋진 상상을 하고 수많은 꿈을 꾸길 바란다는 채상우 작가님의 말씀처럼 고릴라와 파랑새의 이야기는 특별하고 따스한 이야기였답니다. 고릴라가 파랑새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고릴라는 평생 웃음을 찾지 못한채로 살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처음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는 낯선 느낌이었답니다. 그러다 이내 긴긴밤이 떠오르기도 했고, 그러다 공생관계를 보여주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어요.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닌 고릴라와 파랑새의 우정을, 그리고 파랑새를 만나기 위한 고릴라의 용기를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회색벽, 회색 바닥, 회색으로 가득찬 도심 속 동물원에 한번도 웃지 않은 고릴라가 살고 있었어요. 다른 동물들의 모습도 회색빛 도시처럼 활기라고는 찾아 볼 수 없던 그곳에 찾아온 파랑새는 겁도 없이 고릴라에게 다가갔답니다. 누군가의 외면을 보는 것이 아닌 한 생명으로서 다가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해보았답니다. 그렇게 다가간 파랑새는 고릴라 옆에서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노래하며 고릴라가 웃을 수 있게 해주었지요. 하지만 회색 도시에서는 파랑새가 너무나도 살기 힘들어 떠나게 되었어요. 파랑새가 떠나자 슬픔에 고릴라는 크게 울부짖었고 사람들은 그런 고릴라를 가두었지요. 고릴라는 모든 것이 귀찮아져버렸고 생각나는 것은 파랑새뿐이었어요. 고릴라는 그렇게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동물원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합니다. 자신이 마주하지 않은 세상에 대한 두려움보다 친구인 파랑새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으니까요. 회색빛 도시에서 벗어난 고릴라는 얼음 호수를 지나, 밤하늘의 별빛을 보기도 하고 숲에 다다랐답니다. 하지만 만날 수 없는 파랑새의 생각에 슬퍼하는 고릴라. 그런 고릴라 앞에 나타난 파랑새. 고릴라는 너무나도 반가웠답니다. 파랑새를 만나게 된 고릴라는 더할 나위없이 행복했지요. 둘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고릴라는 이야기하네요. "너랑 함께라서 행복해." 서로 다르지만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절로 따스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런 고릴라와 파랑새가 언제까지고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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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때는 내용보다 그림의 선이나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서 글밥을 그냥 지나쳤어요. 그리고 두 번째 읽을 때는 내용과 그림을 함께 봤어요. 책을 읽었다기보다는 보고 느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회색빛 도시에 있는 외로운 고릴라에게 작은 파랑새가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말로 하지 않아도 그림으로 느껴져요. 정말 무채색인 내 세상을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이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그림책에 쓰인 어휘들 ‘넘실넘실, 포근한, 달콤한, 간질간질, 바스락.’ 이런 말들이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굴밥이 많지는 않은데 어려운 책이기도 하네요. 여백이 있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어서요. 그림만으로 소장 가치가 충분합니다. |